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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농업의 미래 밝힌다”…제7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 성료

‘농업대상’ 이명화 다온농장 대표…참외 산업 경쟁력 향상 기여
‘농업연구상’ 윤대진 건국대 교수…식물 가뭄내성 분자 최초 규명

(재)한광호 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제7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에서 이명화 다온농장 대표가 ‘농업대상’을, 윤대진 건국대학교 교수가 ‘농업연구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2일 서울 화정박물관에서 수상자와 관계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으며,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한태원 (재)한광호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올해 일곱 번째를 맞이한 한광호 농업상이 화정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되어 소회가 각별하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과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널리 알려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유인촌 심사위원장(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수상자 선정 배경에 대해 “이명화 대표는 고품질 참외 재배 기술을 정립하고 지역 농업인과의 소통을 통해 오랜 영농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 쓰이는 실용적인 기술을 보급하는 등 참외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대진 교수는 식물의 가뭄 내성 메커니즘의 비밀을 분자 수준에서 세계 최초로 규명했으며, 유카 단백질이 옥신의 생합성뿐만 아니라 활성산소의 생성을 조절하는 사실을 규명했다”며 “이런 연구 업적은 농업 생산성과 직결돼 다양하고 중요한 유전적 가치를 갖고 있으며, 앞으로의 기후 변화에 대응해 맞춤형 작물 개발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광호 농업상은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에서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큰 기여를 한 농업인과 학자들을 선발하고 공로를 격려함으로써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제정한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한광호 농업상 수상자는 5개월 동안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재)한광호 기념사업회는 2021년 제8회 한광호 농업상 후보자 모집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