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폭염에 시설 농가의 ‘뿌리 관수’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동오그룹의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 경농 ‘시그닛’은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이 검증된 점적테이프 ‘스트림라인X’와 ‘IR점적테이프’를 선보이고 적극적인 현장 지원에 나섰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에 취약한 딸기, 참외 농가의 생리장해와 병해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수확물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핵심 관수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조건이 지속되면 딸기와 참외 등 주요 원예작물에서 탄저병과 곰팡이병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특히 탄저병 병원균은 강우나 지상부 관수 시 튀는 물방울을 타고 주변으로 빠르게 전파되는 특성이 있어 잎과 줄기의 습도를 낮게 유지하는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참외의 경우 토양 수분이 급격하게 변하는 건조와 과습이 반복되면 과실 표면이 갈라지는 열과 현상이 발생하여 상품성이 크게 저하된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상부 엽면에 물이 닿지 않도록 상부 환경을 건조하게 유지하면서, 작물의 뿌리(근권부)에만 필요한 수분과 양액을 정확하고 균일하게 전달하는 정밀 관수 체계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경농이 국내 농가에 공급하는 점적 관수 제품들은
동방아그로가 제품별로 나뉘어 있던 개발·마케팅 조직을 하나로 묶어 의사결정 단계를 줄이는 등 기존 총괄·담당 체제를 5개 본부 체제로 전환하는 조직 개편을 오는 9월 1일자로 단행한다. 또한 이번 조직 개편에 따른 임원 및 직원 인사도 발령했다. ㈜동방아그로는 이번 개편으로 ▲영업총괄은 영업본부로, ▲사업총괄은 개발마케팅본부로 각각 이름을 바꿔 달았다. 또 ▲관리담당과 재무담당은 관리본부·재무본부로, ▲개발담당은 R&D본부로 전환돼 모두 5개 본부 체제를 갖추게 됐다. 부서 개편의 초점은 통폐합에 맞춰졌다. 영업관리팀과 영업기획팀은 영업팀으로 합쳐졌고, 마케팅지원팀·살균제팀·살충제팀·제초제팀 등 제품별 4개 팀은 PM팀과 지역마케팅팀 두 개로 재편됐다. 등록팀은 개발팀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총무팀과 자재팀은 경영지원팀으로, 감사팀은 재무팀으로 각각 통합됐다. 연구 부문에서도 생물팀·이화학팀·잔류팀·연구관리팀 4개 팀이 작물보호팀과 잔류GLP팀으로 묶였다. 새 조직도를 보면 사장 직속으로 사업기획팀을 두고, 영업본부 산하 영업팀이 전국 13개 지점을 관할한다. R&D본부는 기술연구소를 통해 작물보호팀과 잔류GLP팀을 운영하며, 관리본부는 경영지
4년여 간의 긴 개발 과정을 거쳐 진행돼 온 ‘작물보호제(농약) 지침서 전산화’ 사업이 완성돼 오는 8월 3일(월) 정식 오픈함으로써 행정 및 지도기관은 물론 관련 산업계, 일선 농업현장까지 가장 최신의 등록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게 됐다. (사)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한동우)는 그간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과 공동으로 추진해 온 ‘작물보호제(농약) 지침서 전산화’ 사업이 완성돼 대외에 정식 오픈, 올바른 사용의 ‘디지털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작물보호제 지침서 전산화’ 사업은 올바른 농약 사용 지도와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국내 농약 등록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 하고, 이를 사용자가 웹 및 모바일 환경에서 쉽게 검색·조회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양 기관은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여 협회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4년여간 수많은 품목의 적용대상 작물, 병해충, 사용량, 안전사용기준 등의 등록정보를 표준화하여 데이터를 정확하게 검증하고 전산화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지침서 전산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농약 등록정보(신규 및 변동사항)가 실시간으로 반영·제공함으
작물보호제(농약) 시장의 흔들림 없는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2025년도 농약 매출액이 2조895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 2019년 이후 6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농약 시장 사상 최초 매출액 ‘2조원 시대’를 열기 위한 2년 연속 진통 끝에 맞이한 2년 연속 2조원 매출 시대를 견인해 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농협 계통농약 가격이 0.5% 인상률로 사실상 동결 성적표를 받아 ‘농협 계통 무용론’까지 제기되는 등 회사들의 반발이 적지 않았던 해여서 혹여 2조원 매출 시대에 찬물을 끼얹지나 않을까 우려가 없지 않았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지난해 연말 회사들의 이례적 매출액 증가를 앞세워 2.7% 정도의 매출액 신장이 예상됐으나 최종 집계에서는 이를 크게 능가하는 4.0%의 명목 신장세를 나타낸 것이다. 정부의 농약사용량 감축과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 정책에도 불구하고 6년 연속 매출신장을 이루어낸 농약시장은 친환경농업의 역설인지도 모른다. 2030년까지 유기농업 2배 성장을 목표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은 친환경농업이 5년 연속 뒷걸음질을 친 성과와는 사뭇 대비되는 모양새다. 백약무효인 감농약정책과 선언적 의미의 친환경농업 정책이 이제는 명료한 현
올 여름 사상 유례 없는 폭염과 국지성 호우, 지역별 가뭄으로 농업 현장의 애로가 심화되고 있다. 한여름 병해충의 공격과 최악의 환경 조건에 놓인 농업인들의 마음은 농작물보다 더 타들어간다. 심각한 기상이변 어려움 속에서도 과학적인 작물 관리에 심혈을 쏟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주요 작물보호제 기업들이 제시한 8월의 추천 제품을 소개한다. #경농 #‘뿌리엔’ 액상수화제 #농협케미컬 #‘일소쉴드’ 탄산칼슘제 #동방아그로 #‘다이마이트’ 분산성액제 #SB성보 #‘포르투나’ 액상수화제 #SG한국삼공 #‘닥터마이신’ 입상수화제 #신젠타코리아 #‘브렉실듀오’ 작물보조제 #아그리젠토 #‘블랙폭스’ 액상수화제 #팜아그로텍 #‘규네왕’ 유현탁제 #팜한농 #‘나방노린채’ 유현탁제 #한얼싸이언스 #‘싸이토크롭’ 식물활성제
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이 한국벤처농업대학과 함께 미래 스마트농업을 이끌 전문 농업경영인 양성에 나선다. 지난 23일 동오농촌재단은 (사)한국벤처농업포럼 산하 한국벤처농업대학과 연계해 스마트팜 전문 교육과정인 ‘동오 스마트팜 프론티어 스쿨’을 개강하고 1년 과정의 전문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스마트팜 기술 활용 역량은 물론 AI·디지털 기술과 농업경영 능력을 함께 갖춘 미래형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오 스마트팜 프론티어 스쿨’은 기존 재배기술 중심 교육에서 한 단계 나아가 AI와 디지털 기술, 데이터 기반 영농, 농업경영, 브랜드·마케팅 교육을 함께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마트팜 시스템을 실제 활용하는 교육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예측농업과 스마트 영농 운영 능력을 높이고, 생산 중심의 농업인을 넘어 디지털 시대의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교육생은 현재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뿐 아니라 스마트팜 도입을 준비하는 농업인과 청년창업농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교육 과정에서는 스마트팜 운영과 환경제어 실습을 통해 실제 농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운용 능력을 높이고 축적된 스마트
[나방노린채 유현탁제] 노린재 방제 전문 성분인 ‘에토펜프록스’와 수도 최초로 적용된 살충제 그룹 30 ‘브로플라닐라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먹노린재 방제 효과가 탁월하며, 기존 제품과 교차저항성이 없어 혹명나방, 이화명나방, 애멸구, 벼멸구 등에도 우수하고 안정적인 약효를 발휘한다. 무인항공방제로 혹명나방, 먹노린재, 애멸구를 간편하게 방제할 수 있고, 고추, 배추, 파 등 원예작물의 해충 방제에도 효과적이다. [명품플러스양파] 6월 초순에 수확 가능한 중만생계 양파다. 추대와 분구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우수하며, 도복이 균일해 수확 시 유리하다. 엽색이 진하고 잎이 가늘며 잎꺾임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구는 원형의 대구 형태로 발달하며, 구피색이 매우 진하고 균일도가 우수하다. 수량성도 뛰어나 안정적인 다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구의 경도가 좋아 수확 후 저장성이 우수한 것도 장점이다. 균일한 도복과 높은 상품성, 우수한 수량성을 갖춰 안정적인 양파 재배를 원하는 농가에 적합하다. [헬리앤드론하이엔] 드론·무인헬기로 살포하는 생력화 비료로, 원액 그대로 살포해도 노즐이 막히지 않는다. 뿌리발육 아미노산(PAA, Poly Aspartic Acid)과 특수보
벼 생육 후기 고온과 잦은 강우가 반복되면서 수도 병해충 발생 양상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출수기 전후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깨씨무늬병 등 후기 병해 발생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벼멸구와 혹명나방, 노린재 등 해충까지 동시 발생이 우려되면서 후기 병해충 관리 중요성이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에는 농촌 노동력 부족과 광역 공동방제 확대 영향으로 드론과 무인헬기 등을 활용한 항공방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약효 안정성과 살포 효율, 혼용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항공방제 전용 제품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농의 수도용 살균제 ‘오호라’ 액상수화제와 ‘항공스타’ 액상수화제는 유·무인항공ㄴ기 및 광역살포기를 활용한 수도 후기 병해 관리에 적합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깨씨무늬병, 흰잎마름병 등 수도 주요 병해에 안정적인 방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항공방제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항공스타’는 수도 7대 병해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종합살균제로, 예방과 치료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침투이행성과 침달성이 우수해 속효성과 지속성이 뛰어나며, 출수기 전후 병해 관리에 효과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유·무
농약 품질관리 수준과 분석 결과의 신뢰성을 위해 농약공정분석방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은 한국농약분석협의회와 함께 농약 제품의 품질관리 수준을 높이고 분석 결과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농약공정분석방법’ 고시 개정을 위한 공동연구과제를 추진한다. ‘농약공정분석방법’은 ‘농약관리법’에 따라 1999년 제정된 국가 표준 시험 기준이다. 농약 제품의 유효성분 확인, 함량 분석, 품질 특성 평가 등에 필요한 분석 절차와 시험 조건을 담고 있다. 이 기준은 제조·수입·유통 단계에서 농약 제품의 품질 적합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부적합 제품의 유통을 막는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분석 장비가 정밀해지고 농약 제품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복합제, 액상수화제, 미세입제 등 새로운 제품이 늘면서 기존 시험방법만으로는 성분별 특성과 제품 형태에 따른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진원은 유효성분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제품 형태를 고려해 전처리, 성분 분리, 정량 조건 등을 다시 검토한다. 또한 시험방법의 정확도, 정밀도, 실험실 간 재현성을 확인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분석 방법을 마련할 예정이다.
벼 출수기를 맞아 이삭거름 시비가 한창이다. 일반 비료를 사용한 논은 생육 후기에 필요한 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이삭거름을 추가로 줘야 하지만, 완효성 비료(질소·인산·칼리 100% 코팅, 질소·칼리 코팅)를 시비했다면 생육 후기까지 양분 공급이 이어져 이삭거름을 추가로 주지 않아도 된다. 그만큼 한여름 농작업 부담을 덜 수 있어 편리하다. 다만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벼의 등숙 불량이 우려되는 만큼, 완효성 비료를 사용한 논도 출수기 이후 영양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면 벼 품질과 수확량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출수기 전후 병해충 방제 시 영양제를 혼용 살포하면 방제와 영양 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지역과 재배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벼는 일반적으로 출수기 전후 병해충 방제를 2회가량 실시한다. 팜한농은 드론 전용 영양제를 작물보호제와 혼용해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1차 방제 시에는 고품질 액비 ‘헬리앤드론’을 작물보호제와 혼용해 살포하면, 벼의 생육 활력을 높이고 고온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다. 2차 방제 시에는 등숙에 필요한 다양한 양분과 칼리를 함유한 ‘엔피케이플러스’를 혼용해 살포한다. ‘엔피케이플러스’는 작물의 생육 증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골프장과 스포츠시설, 조경지의 주요 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프리미엄 잔디용 살충제 '아테조 듀오®'의 판매를 본격화한다.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누보는 ‘아테조 듀오®’가 기존 살충제와 차별화된 IRAC Code 30 신규 작용기작을 포함하고 있어 기존 약제와의 교차저항성 문제를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방제를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접촉독과 섭식독을 동시에 발휘하는 이중 작용으로 해충의 섭식 활동을 빠르게 억제해 잔디 피해를 최소화함은 물론 근육과 신경계에 직접 작용해 신속하고 강력한 살충 효과를 나타낸다고 거듭 강조했다. 흡즙성 및 저작성 해충까지 폭넓게 방제할 수 있어 높은 방제 성능을 자랑한다. ‘아테조 듀오®’는 골프장에서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키는 검거세미나방과 등얼룩풍뎅이 유충 등을 주요 방제 대상으로 한다. 잦은 관수 환경에서도 약효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친유성 제형을 적용해 토양과의 결합력을 높여 약제 유실을 줄이고 방제 효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고도 했다. 또한 고온기에도 우수한 지속 효과를 발휘해 여름철 해충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에도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누보측은 설명했다. 누보
장마가 물러간 콩밭에는 병해충이 몰려온다. 여름철 날씨에 따라 병 발생 양상이 달라지고, 나방류 애벌레와 노린재가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콩꽃이 피는 8월 초는 침수에도 가장 취약한 시기다. 개화기 전후 한 달 남짓한 생육 중기 관리가 한 해 콩 농사의 성패를 가르는 셈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15일 콩 품질 향상과 안정 생산을 위한 생육 중기 관리 요령을 발표하고, 병해충 예찰과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콩의 병은 날씨가 좌우한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잎과 꼬투리, 콩알까지 보랏빛으로 변색시키는 자주무늬병과 잎에 점무늬가 번지다 조기 낙엽을 부르는 불마름병이 기승을 부린다. 저온다습하면 잎 뒷면에 회백색 곰팡이가 솜털처럼 피는 노균병이, 고온건조하면 식물체 전체가 갈변해 시드는 균핵마름병과 바이러스병이 많이 발생한다. 바이러스병은 잎에 모자이크·황화 증상이 나타나고 잎 가장자리가 쭈그러드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진딧물 등 매개충이 옮기는데, 증상이 심해지면 식물체가 위축되고 종자에까지 영향을 준다. 잔뿌리부터 검게 썩어 들어가 심하면 식물체를 말려 죽이는 검은뿌리썩음병도 경계 대상이다. 생육 중기 콩밭의 주요 해충은 나방류 애벌
올해 상반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의 성적표는 ‘모두 플러스, 그러나 위축’으로 요약된다. 7개사 모두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순증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상반기 8.0%였던 평균 증가율은 올해 4.8%로 반토막 났다. 두 자릿수 성장 회사도, 매출이 줄어든 회사도 없다. 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팜한농이 5~7%대 증가율로 앞서고, 농협케미컬·신젠타코리아·SB성보가 1% 안팎에 머문 ‘4중-3약’ 구도를 그렸다. 《영농자재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농약시장 성장세를 짓누른 첫 번째 변수는 ‘날씨’였다. 올해 장마는 7월에야 시작됐다. 평년보다 늦은 장마에 강우 일수와 강우량이 줄면서 사과·배·복숭아·자두 등 주요 과수의 살균제(탄저병 등) 방제 횟수는 평균 2회 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 발생이 저조하니 살균제 판매도 부진했다. 가뭄이 이어지면서 비선택성 제초제 판매 역시 부진했다. 반면, 발아억제제는 호조를 보였다. 고온은 살충제 시장의 판을 바꿨다. 연초 이상고온으로 월동해충 발생이 빨라지면서 작물 생육 초기부터 해충 피해가 문제로 부각됐다. 특히 꽃노랑총채벌레와 점박이
3년 가까이 이어진 글로벌 농약(작물보호제) 시장의 출혈 경쟁이 마침내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격 인하와 공급 과잉, 극심한 경쟁으로 얼룩졌던 세계 작물보호제 시장에서 경쟁의 축이 단순한 가격 싸움을 넘어 공급망 장악력, 기술력, 전략적 제휴를 아우르는 ‘통합 비즈니스 생태계’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미토모화학 라틴아메리카의 후안 마우리시오 갈린도(Juan Mauricio Galindo) 전략구매·비즈니스인텔리전스 총괄은 최근 이러한 진단을 내놨다. 그의 분석은 글로벌 농약 업계가 최근 수십 년 사이 가장 격동적이었던 사이클의 후유증에서 벗어나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2022년 이후 제조사와 유통업체들은 재고 누적, 농가 수익성 악화, 제네릭(복제 농약) 업체들의 공격적 저가 공세, 주요 농업 지역의 수요 부진이라는 사중고(四重苦)에 시달려 왔다. ‘물량 공세’ 접은 중국…원료~물류 수직계열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중국 대형 농약 기업들의 체질 전환이다. 중국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훙타이양(Red Sun)·레인보우(Rainbow)·필라킴(Pilarquim) 같은 업체들은 더 이상 저가 수출에만 매달리지 않는다. 대
전국에 내리던 장맛비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당분간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고온다습한 환경은 벼·과수·채소의 주요 병해가 급속히 번지기 좋은 조건이어서 방역 당국이 ‘증상이 나타나기 전’ 예방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10일 “비가 그친 뒤 기온이 오르면 고온다습한 환경이 형성돼 주요 농작물 병해가 확산할 우려가 크다”며 예방 관리와 방제 요령을 안내했다. 농진청은 병해충 전문가로 구성한 ‘농작물 병해충 중앙 예찰단’을 편성하고, 도 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 예찰단과 함께 9개 작목 69개 시군에서 합동 예찰과 적기 방제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농진청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벼 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흰잎마름병 △과수 탄저병과 복숭아 세균구멍병·잿빛무늬병 △고추 탄저병 △배추 무름병 등이 한꺼번에 확산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벼는 질소비료를 많이 준 논일수록 위험이 크다. 벼가 웃자라 조직이 약해지면 도열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농진청은 병이 생기기 전 트리사이클라졸·페림존 등 등록 약제를 예방적으로 살포하되, 같은 계열 약제를 반복해서 쓰면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