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농식품 분야 국정과제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과제 실현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K-농업과학기술 협의체' 3개 분과별 회의를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케이(K)-농업과학기술 협의체’ 내 △미래 농업육성 △현장 문제 해결 △활력있는 농촌 등 3개 분과별 회의를 통해 농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용적 기술 개발과 정책 추진 동력 확보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농진청은 이번 분과별 회의에서 농식품 분야 국정과제 가운데 농업연구·개발, 기술 보급 등에 관한 이행계획을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분과별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분과별 위원들은 현장 농업인, 학계 및 민간 전문가, 소비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농진청은 앞서 이달 24일 실무기획단 회의를 개최하고, 이행과제와 연계된 분과의 역할과 과제 발굴 등 실무사항을 논의했다. 케이(K)-농업과학기술 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농업연구개발 기술의 현장 확산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월에 출범했다. 농진청은 분과별 위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농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용적 기술 개발과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미래 농업육성분과’에서는 인공지능·농업로
앞으로 각종 수출농산물에 대한 농약안전사용지침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수출농산물 84종(13개 수출국 30개 농산물)의 농약안전사용지침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 해 웹페이지를 구축, 공개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책자로 정보를 제공했으나, 수출 농업인과 수출업체가 필요한 정보를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요청이 지속 늘어 이번에 웹페이지를 개설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한 디지털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은 국가별‧작물별 맞춤 검색 기능이 적용됐다. 사용자가 검색 화면에서 수출대상국가와 수출농산물을 선택한 뒤 검색을 누르면 수출농산물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의 용도, 적용 병해충, 품목명 등 관련 정보를 즉시 조회할 수 있다. 검색 창에 직접 입력도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최적화 화면을 적용해 휴대전화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수출대상국가의 잔류허용기준이 낮은 경우, 빨간색으로 표시해 농가가 농약을 사용할 때 안전사용기준을 미리 점검하는 등 주의하여 수출 부적합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업기술포털 ‘농사로(nongsaro.go.kr)
이재명 정부 주요 국제과제의 하나인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시범사업을 진행할 7개군이 결정되면서 확산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6~2027년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결과 7개 군(경기 연천·강원 정선·충남 청양·전북 순창·전남 신안·경북 영양·경남 남해, 행정표기순)을 선정했다. 인구감소, 고령화 등 농어촌 활력 저하에 따른 소멸 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농어촌 소멸 위기에 긴급히 대응하기 위해 국민주권정부는 국정기획위원회 논의를 거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국정과제로서 신속히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다양한 농어촌 여건에 맞는 지속 가능한 정책 모델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며 확산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범사업은 2년간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 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해당 지역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에 대한 보상이자,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하는 체감 가능한 정책 수단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인구감소, 고령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농업인이 더 쉽고 간편하게 농지를 찾을 수 있도록 이달 14일부터 ‘농지은행 관심 지역 농지 매물 알림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알림서비스는 “관심 지역에 농지가 언제 나올지 알 수 없어 수시로 농지은행 통합포털을 확인해야 하니 자동 알림이 필요하다”라는 농업인 의견을 반영해 제도화한 것이다. 농업인이 ‘농지은행 통합포털(www.fbo.or.kr)’에서 회원 가입 후 읍·면·동 단위로 최대 3개의 관심 지역을 등록하면, 해당 지역에 농지 매물이 등록된 다음 날 오전 10시에 카카오톡 알림톡과 문자 메시지로 안내받을 수 있다.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은 “관심 지역 매물 정보를 알림으로 받아 농업인이 편하게 농지를 찾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고객과 현장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해 지속적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인 ‘필수농자재 지원법’이 지난달 30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필수농자재 지원법’은 농업 4법(양곡관리법,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과 함께 국가 책임농정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법률이다.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 각각 6명과 2명이 대표 발의한 법안을 병합 심사한 ‘공급망 위험 대응을 위한 필수농자재 등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필수농자재 지원법)’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상임위를 통과한 ‘필수농자재 지원법’은 공급망 유형에 따른 필수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업경영체의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비료·사료 등 필수농자재와 농업 에너지 등이며, 가격 변동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격상승 단계별 대응 지침을 마련·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필수농자재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상승할 경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그 상승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농업경영체에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골자이다. 가격 인상 관리 장치도 포함돼 있다. 필수농자재 제조·판매업자가 부당한 가격 인상으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받아 관련 농가들이 재난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4일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라 올해 이상고온 등으로 발생한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피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7~8월 이상고온과 9월 잦은 강우로 인해 전국 약 3만6000ha(10월 1일 기준 시도별 발생현황: 전남 1만3000ha, 충남 7800, 경북 7300, 전북 4400, 기타 3500)에서 벼 깨씨무늬병이 발생했다. 벼 깨씨무늬병은 초기 잎에 깨씨 모양의 암갈색 병반이 생기고 심할 경우 벼알에 암갈색 반점이 형성되어 미질저하 등의 피해를 유발한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농촌진흥청과 함께 기상과 병해발생의 인과관계, 피해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에 상정하여 농업재해로 인정받았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미 수확한 농가의 경우에도 RPC 수매실적 등을 확인하여 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피해조사를 실시한 후 농약대, 대파대, 생계지원 등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농약대(82만원/ha), 대파대(372만원/ha), 생계지원(1,205,
농업과학기술 분야별 전문가와 소비자 등이 참여하는 ‘케이(K)-농업과학기술 협의체’가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달 25일 오전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케이(K)-농업과학기술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농업인 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언론, 관련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케이(K)-농업과학기술 협의체 구성·운영에 대해 설명을 듣고, 국정과제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공동 의장은 이승돈 농촌진흥청장과 노만호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가 맡았다. 노 상임대표는 2024년 2월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24대 회장으로 선출된 뒤 농업인 권익과 조직 강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케이(K)-농업과학기술 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농진청 연구개발 기술의 현장 확산을 강화하고자 구성됐다. 현장 농업인, 학계·전문가, 소비자 등 총 50여 명 위원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농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용적 기술 개발과 정책을 제안한다. 협의체는 △미래 농업육성 △현장 문제 해결 △활력있는 농촌 3개 분과로 운영된다. '미래 농업육성 분과'에서는 인공지능·농업로봇,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품종, 첨단 식
스마트농업 고도화를 위한 개방형 협의체 ‘케이(K)-스마트팜 추진단’이 출범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새로 꾸린 ‘케이(K)-스마트팜 추진단’은 지난달 29일 출범과 동시에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케이(K)-스마트팜 추진단은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을 농업에 ‘어떻게, 잘 적용할 수 있을지’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국민주권정부 주요 국정과제로 ‘스마트농업 고도화’가 포함된 만큼 농업 현장에서 스마트농업을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정부가 이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를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케이(K)-스마트팜 추진단은 농식품부의 케이(K)-농정협의체와 연계해 운영된다. 기존 케이(K)-농정협의체 미래농업 분과에서 논의되던 주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농업인·단체, 전문가, 기업, 지자체 담당자 등 총 40여 명의 다양한 위원으로 확대하고 3개 분과(혁신, 중소농, 노지)로 나누어 운영할 예정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앞으로 인공지능(AI)과 데이터는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스마트폰을 통해 농장의 로봇과 소통하며 농사짓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케이(K)-스
농업 현장에서 직접 살포하는 입제 농약(대립·세립제 포함)을 별도로 추가 등록 없이 무인항공기로 살포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됐다. 최근 농업 노동력 감소로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농약 살포가 늘어남에 따라 입제 농약 등을 별도 등록 없이 무인항공기로 살포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완화 필요성이 부각 되어 왔다. 이에 농촌진흥청과 소속기관인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은 2021년부터 입제 형태의 항공 방제용 제초제 농약을 등록하는 데 필요한 살포 방법과 효과검정 연구 협업을 거쳐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규제 완화로 논콩에 사용되는 농약 19품목을 비롯해 입제 467품목을 항공 방제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농약을 항공 방제용으로 추가 등록하기 위해 걸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농업인의 노동력 부담도 덜게 됐다. 특히, 논콩 생산단지 등 대규모 농작물 재배지에서 무인항공기로 입제 농약을 살포할 수 있게 돼 농업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증대 등이 기대된다. 이번 조치와 함께 농약 표시 기준도 개정해 농약을 항공 살포할 때는 ‘주변 농경지 및 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고 사용해야 한다’는 경고문구를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했다. 아울러
“땅끝푸른들영농조합(대표 민정현)은 지난 8월 거래처 소개로 온라인도매시장을 알게 되어 판매자 가입을 위해 문을 두드렸으나 연매출 요건 미충족으로 거절당했다. 온라인도매시장에 참여하려면 연매출 20억 원 이상을 충족해야 했기 때문이다.” 온라인도매시장은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하고, 상물 분리와 경쟁 촉진 등을 통해 유통단계와 비용을 줄이는 혁신적 대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높은 가입 요건 탓에 소규모 농업인과 유통인의 참여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이달 25일 시장관리운영위원회를 통해 판매자 가입에 필요한 연간 매출액 요건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비대면 거래 특성을 고려해 상품 품질 검증 체계도 강화한다.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우선적으로 매출액 기준을 2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고 완전 면제까지는 1년간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품질관리사를 활용한 규격·품질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거래중개인 제도를 도입해 교섭력이 부족한 영세농의 거래를 상품 등록부터 사후 관리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가입요건 완화는 산지와 소비지를 잇는 새로운 유통 경로를 넓히고, 기존 도매시장 중심 구조에서 온라인 거래로의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전국농학계대학장협의회, 한국농식품생명과학협회,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공동으로 이달 18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2025년 농진청-농대협-농과협 공동 학술 토론회(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 ‘그린바이오 유망 신산업 육성 전략 및 공공부문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 토론회에는 농진청과 학계, 지방 농촌진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업과 그린바이오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그린바이오 산업의 가능성과 공공부문 역할을 다룬 기조 강연에 이어 주제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은 ‘그린바이오 산업육성을 위한 산업구조 재설계 및 공공부문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김경민 경북대학교 교수는 ‘농업은 최고의 과학이다’라는 주제로 농업의 과학적 가치와 미래 잠재력을 피력했다. 신운철 농진청 바이오푸드테크팀장은 ‘그린바이오 연구개발(R&D) 중장기 연구 방향’을 통해 농진청의 그린바이오 연구전략을 소개했다. 주호종 전북대학교 교수는 ‘왜 그린바이오인가?’라는 발표에서 그린바이오 산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제시했다. 종합 토론은 정희영 경북대학교 농업생
2026년 농지은행 정부 예산안이 역대 최대인 2조 4000억원으로 확정됐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2026년 농지은행사업 정부 예산안이 총 2조 4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한 3개 사업이 중점적으로 확대됐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내년에 상속·이농 등 비농업인과 고령·은퇴농이 보유한 우량 농지를 매입해 청년 농업인에게 낮은 임대료로 지원하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에 1조 6,170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2025년 대비 약 68% 증가한 수준으로, 청년 농업인이 농촌에 정착하는 데 큰 어려움 중 하나인 농지 확보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청년 농업인이 원하는 농지를 농어촌공사가 매입한 뒤 매도를 전제로 최장 30년간 장기 임대·매도하는 ‘선임대후매도사업’에는 770억 원이 반영됐다. 올해 대비 578억 원 증액돼 약 300% 증가했으며, 청년 농업인의 농지 구입 부담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설 영농을 선호하는 청년 농업인 수요에 맞춰 스마트팜 지원도 확대한다. 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농지에 스마트팜 시설을 조성해 임대하는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에는 2026년부터 2027년까
당정이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하고 9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등 추석 민생안정에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달 15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논의했다. 당정은 이날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성수품을 역대 최대 17만2000톤 공급하고, 900억 원 규모의 정부지원을 통해 최대 50%까지 할인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가 많은 사과와 배, 한우 등 선물세트도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하고 냉동딸기 등 식품원료 6종은 할당관세를 추가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풍성한 추석, 즐거운 추석, 안전한 추석’을 주요 골자로 하는 ‘농업·농촌분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사과, 배, 한우, 계란 등 15대 성수품 공급량을 추석 3주 전부터 평시대비 1.6배(15만8000톤) 확대 공급한다. 올해부터는 상차림 품목을 반영해 단감과 애호박을 성수품목으로 추가하고 잣을 제외했다. 성수품 중 농산물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과 정부 비축물량 등을 활용해 평시대비 2.6배 공급을 확대한다. 특히 배추, 마늘, 양파는 정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이달 10일 키르기스스탄 추이주에서 ‘키르기스스탄 채소종자 생산기반 구축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채소종자 보급체계를 강화해 농업 생산성과 식량안보를 높이기 위한 한국의 농업 부문 국제개발협력()으로 2022년부터 추진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광재 주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 바키트 토로바예프 키르기스스탄 수자원농업가공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광진 관계자가 참석해 그간 협력의 성과를 공유했다. <채소 수요 증가, 반면 종자 기반은 취약…한국과의 국제농업협력으로 돌파 모색>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간 첫 프로젝트형 국제농업협력은 키르기스스탄 당국의 요청으로부터 시작됐다. 2019년 주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채소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채종기술이 취약해 한국의 선진기술을 활용해 종자 생산성을 높이고 싶다”라는 채종(종자생산) 협력 요청이 접수됐다. 국토의 약 90% 이상이 산악지형인 키르기스스탄은 지형 특성상 논 농업보다 밭작물, 채소 중심 재배가 발달했다. 하지만 수박, 마늘, 호박을 제외한 품목은 세계 평균 대비 생산성이 낮았으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내년도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초과했다. 농식품부는 2026년 예산안을 전년 대비 6.9%(1조 2934억원) 증가한 20조 350억원 규모로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금번 예산안에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을 뒷받침하고 농업을 식량안보를 지키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새정부 핵심과제를 실천하여 조기에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기후위기 대응 및 재해에 대해 국가 책임 강화, 선제적 수급관리, 취약계층 먹거리 안정, 청년농 육성 등 농업 세대전환, 지역 균형성장, AX 기반 확충 등에 집중 투자했다. 가장 먼저 식량안보 및 유통구조 혁신, 국민 먹거리 돌봄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쌀 수급 안정,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을 대폭 확대(2440억원→4196)한다. 지원면적 확대(176천ha→205), 지원단가 인상(하계조사료·옥수수·깨 +50만원/ha)과 함께 신규 품목도 추가(수급조절용 벼 등 5개 품목)한다. 소비 기반 확대를 위해 쌀 자조금(29억원)을 신규 도입하고, 밀·콩 등 전략작물 생산 확대에 맞춰 소비 활성화 지원을 강화(전략작물산업화, 533억원→564)하고 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