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기능성 배추가 주목받고 있다.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고 맛이 좋은 ‘베타후레쉬’는 쌈용 배추로 2014년 첫 출시된 이후 농가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점점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워낙 맛이 좋다 보니 일반적인 김장배추보다 통이 작지만 ‘베타후레쉬’로 김장을 담그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이번에 출시된 ‘김장베타’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김장용 베타후레쉬’다. 쌈용 배추로 개발한 ‘베타후레쉬’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반배추 크기에 재배안정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신품종 ‘김장베타’로 김장을 담그면 고소하고 단맛이 강한 배추 자체의 특성이 김치에 그대로 배어나와 더욱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이마트는 쌈용 ‘베타후레쉬’ 배추의 인기를 일찌감치 확인하고, 올해 ‘김장베타’의 판매에도 매우 적극적이다. 11월 9일 팜한농과 이마트는 공동으로 김장베타 품평회를 진행하고, 17일부터 이마트 전매장에서 ‘김장베타’의 판매를 시작한다.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올해 이마트 김장맞이 행사에서는 이번에 첫 판매하는 김장베타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능성 김장배추를 통해 새로운 김장 문화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
이른 아침 6400평 규모의 강원도 횡성군 갈풍리 홍창표 농가의 동하무 밭에서는 숙련된 작업자의 손길이 분주했다. 10월 27일은 홍창표 농가의 동하무 수확이 시작된 날. 9시 이전 동하무밭은 이미 1/3 가량 수확을 마친 상태였다. 홍창표 농업인은 “서리가 내리기 전에 무 수확을 끝내야 한다”며 동하무가 빽빽한 밭 중앙에서 무를 뽑아 설명을 이어갔다. “아삭아삭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동하무는 근형이 H형인 박스 출하용 무로 가뭄이든 장마가 오든 기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농가들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동하무는 뿌리의 비대가 좋고 각종 장해에 강한 무 품종이다. 홍창표 농가의 종자 선택기준은 합리적인 종자 가격과 맛이 좋은 품종을 가장 우선시한다. 동하무는 정식부터 수확일이 빠르고 재배 환경에 비교적 둔감해 여름철 노지 기후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 홍창표 농업인은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무를 제공한다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사안이고 무 재배 농가 역시 사명감을 가지고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홍창표 농가는 “농민을 대표해서 최선을 다해 농민과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여름무의 대표 품종인 동하무를 알리기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철을 앞두고 기능성분이 풍부한 배추와 색깔이 든 무 등 다양한 배추·무 품종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농촌진흥청은 11월 2일 전북 완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더위에도 잘 자라는 배추 품종과 기능성분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풍부한 배추 품종, 분홍·녹색 무 품종 등에 대한 현장품평회를 열었다. 배추는 덥고 습한 조건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지만, 속잎색이 노랗고 더위에도 잘 자라는 개체를 선발한 뒤 그 소포자를 배양해 ‘원교20048호’를 개발했다. 이 품종은 더위에 강하고 침수 피해에도 잘 견디는 특성을 지녔다. 배추는 일반적으로 지상부를 ‘배추김치’ 형태로 활용하는데, 지상부와 지하부 모두를 활용할 수 있는 배추 ‘원교20049호’도 개발됐다. 이 품종은 일반 배추보다 잎줄기가 좁고 길며 뿌리는 무처럼 크게 형성된다. 특히 기능성분이 함유돼 잎에 쌉쌀한 맛이 강해 지상부는 갓김치의 형태로, 지하부는 석박지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무는 껍질과 근육색이 진한 녹색·분홍색으로 생채, 숙채, 무침 등으로 만들었을 때 색감이 좋은 품종을 개발했다. 단맛은 강하고 매운 맛이 적어 생으로 먹기에도 좋다. 무 새 품종 ‘원교10053호’는 껍질과 속색이 진한 녹색이며 당
우리 경제 살리기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인 강소기업 CEO 모임 대강회(大强會)가 지난 10월 13일 ‘종자 주권을 지키자!’를 주제로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에서 열렸다. 1992년 창업 이래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자생력을 갖춘 강소기업 아시아종묘의 RD의 상징인 이천시 생명공학육종연구소에서 펼쳐진 제6회 대강회는 YTN 조준희 사장, 나드리 최영태 회장을 비롯해 18개 기업이 함께했다. 손석현 성진포머 회장은 인사말에서 “평소 종자산업에 관심이 많던 차에 아시아종묘에서 대강회를 연다고 해 기대를 많이 하고 참석하게 됐다”면서 “강연회를 통해 채소산업과 종자산업, 그리고 농업을 이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는 “세계시장에서 토마토, 파프리카, 오이 종자는 금보다 높은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를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사업명을 골든시드 프로젝트(GSP, Golden Seed Project)라 칭한다”고 말했다. 골든시드 프로젝트는 2021년까지 종자 수출 2억달러, 2030년까지 30억 달러 수출 역량 마련을 목표로 종자산업을 육성하고 식량안보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채소종자, 원예종자
국립종자원은 종자의 ‘1품종 異명칭’ 사용을 개선하기 위해 단계적인 활동을 펼쳐 실효를 거뒀다고 밝혔다. 국립종자원에서는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종자 1품종 異명칭 사용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업계에 대한 홍보·교육 등 지속적인 계도를 하였음에도, 여전히 하나의 유통형태로 고착화돼 있어 이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의심품종에 대한 유전자분석과 재배시험을 실시했다. 1단계로 종자시장 질서 확립과 재배농민 및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자 종자산업법에 근거, 관련협회와 업체 대상 유통교육, 언론홍보 및 민간부문 자정활동을 지난해부터 독려해 왔다. 2단계로는 배추, 무, 고추 등 3개 주요 채소작물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통한 불법 종자검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총 625품종으로 판매신고 및 품종보호등록 시(’14~15년) 종자원에 제출한 종자로서 작년 12월부터 금년 2월까지 유전자 분석을 실시했다. 그 중 품종 간 DNA 유사도가 100% 일치해 ‘1품종 異명칭’이 의심된다고 판단되는 167품종은 그 결과를 관련 업체에 통보해 소명케 하고 141개 품종에 대해 신고취하를 실시하여 1차로 84.4%를 해결했다. 3단계로 유전자분석 결과 업체들 간에 서로 자사 육성품종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2017년에 재배할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보급종 종자를 공급한다. ‘광평옥’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전국 농협(축협, 낙협), 한국낙농육우협회(낙농ㆍ육우농가, 도(연합)지회, 낙(육)우회, 축산계 등)에 10월 30일까지 신청하면 2017년 2∼3월 중에 종자를 받을 수 있다. 2017년 1월 중에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농가의 재배지 관할지역의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 시기에 맞춰 문의하면 종자구입비 지원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은 수입종보다 생산량이 15% 많고 쓰러짐에도 강할 뿐 아니라 남부지역 옥수수 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검은줄오갈병(흑조위축병)에도 강한 품종이다. ‘광평옥’은 수확기 늦게까지 푸른 잎이 유지되는 후기녹체성이 우수해 재배 농가 선호도가 높으며 수입종 사료용 옥수수에 비해 가격도 20∼40% 정도 저렴하다. 안경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사업팀 팀장은 “단위면적당 수량이 많고 가격도 저렴한 국산 사료용 옥수수의 재배 면적이 늘어늘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료용 옥수수 종자 자급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젠타코리아는 10월 4일 독립된 채소종자 사업부를 출범했다. “한국에서 종자 분야 고객의 요구와 유통 기반에 집중하기 위한 목적”이며 신젠타 글로벌 전략에 따른 것이다. 신젠타코리아는 채소종자 사업부 출범으로 “국내 농업인들에게 보다 경제적인 가격의 고품질 채소종자를 제공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종자 분야 영업·마케팅과 연구개발, 공급 부서 간의 협력도 더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젠타 동북아시아 및 아세안 지역 채소종자 사업부 책임자인 니콜라스 베넷(Nicholas Bennett)은 “채소종자 사업부 신설은 신젠타의 한국 시장에 대한 책임 있는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며, 앞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지원과 서비스를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젠타코리아 채소종자 사업부 본부장에는 신정훈 신젠타코리아 채소종자 특판영업 팀장이 임명됐다.
농우바이오가 본격적인 참외 재배시기를 앞두고 주산지 농민 1000여명 대상 대단위 참외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고품질 참외를 생산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경북 성주군 관내 칠곡면, 선남면, 벽진면, 용암면, 초전면, 성주읍, 대가면 지역 참외 재배 농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9월5일부터 총7회에 걸쳐 각 지역농협 및 하나로마트 세미나실에서 관내 참외 재배 농민들을 초청해 시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참외 품종을 직접 개발한 이수민 농우바이오 연구원이 참외 재배 관리요령, 병충해 관리, 품종선택 요령에 대해 직접 교육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흰가루병 저항성 참외 품종인 꿀사랑 참외와 고품질계 참외 품종인 참사랑꿀 품종을 개발한 이수민 연구원은 “참외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은 품종 선택”이라고 강조하고 “그 다음이 재배관리”라고 덧붙였다. 교육에 참석한 농민들은 골칫거리인 흰가루병에 대한 저항성이 높은 참외와 고품질계 참외 품종을 개발한 당사자로부터 전달받은 재배 교육이 차년도 참외 품종 선택과 재배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흡족해 했다. 정용동 사장은 “농우바이오는 개인 기업이 아닌 농협의 구성원이라는 마인드로 농
아시아종묘와 경북농업기술원은 9월 26일 풋마름병 저항성 대목 신품종 가지와 토마토 대목종자에 대한 통상실시 계약을 맺었다.사진 아시아종묘는 이번 계약에 앞서 경북농기원과 함께 2년간 품종의 성능과 특성에 대한 평가를 시행했다. 이번에 품종 조기보급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한 가지와 토마토 종자는 경북농기원에서 자체 육성했다. 이들 품목은 경북도 의성, 칠곡 등 6개 시군 30개 농가에서 시범 재배되고 있다. 토양전염성병인 풋마름병은 농약방제가 어려워 병에 강한 대목을 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육성된 품종이 없어 일본품종을 이용해 왔다.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는 “민간연구소가 할 수 없는 일을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고 있어 이번 협약은 민간기업과 도농기원이 서로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 대표는 이어 “아시아종묘는 신품종 판매를 해외시장으로 확대해 정부 연구비로 개발된 품종이 사장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시장개척을 꾀할 것”이라며 “특히 유럽, 중앙아시아, 일본 등의 토마토 대목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소득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아시아종묘와의 계약으로 종자의 수입대체 품종을 적극 육성해 종자주권을 확보하고 경
농촌진흥청은 5일 충북 음성 농가(연우버섯)에서 느타리 국산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한 새 품종 ‘솔타리’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느타리 재배농가가 참석해 국산 새 품종과 기존에 많이 재배하는 외국 품종을 비교ㆍ평가하는 자리였다. 느타리 새 품종 ‘솔타리’는 농촌진흥청 버섯과가 2015년에 개발한 품종으로 현재 많이 재배되고 있는 느타리 외국 품종인 ‘수한’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솔타리’는 자실체 갓이 진한 흑회색이며, 대는 굵고 긴 모양의 고품질 품종이다.
농우바이오가 본격적인 참외 재배시기를 앞두고 주산지 농민 1000여명 대상 대단위 참외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고품질 참외를 생산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경북 성주군 관내 칠곡면, 선남면, 벽진면, 용암면, 초전면, 성주읍, 대가면 지역 참외 재배 농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9월5일부터 총7회에 걸쳐 각 지역농협 및 하나로마트 세미나실에서 관내 참외 재배 농민들을 초청해 시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참외 품종을 직접 개발한 이수민 농우바이오 연구원이 참외 재배 관리요령, 병충해 관리, 품종선택 요령에 대해 직접 교육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흰가루병 저항성 참외 품종인 꿀사랑 참외와 고품질계 참외 품종인 참사랑꿀 품종을 개발한 이수민 연구원은 “참외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은 품종 선택”이라고 강조하고 “그 다음이 재배관리”라고 덧붙였다. 교육에 참석한 농민들은 골칫거리인 흰가루병에 대한 저항성이 높은 참외와 고품질계 참외 품종을 개발한 당사자로부터 전달받은 재배 교육이 차년도 참외 품종 선택과 재배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흡족해 했다. 정용동 사장은 “농우바이오는 개인 기업이 아닌 농협의 구성원이라는 마인드로 농
미래 한국 종자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민간육종연구단지가 오는 10월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이 현재 공정률 약 97%로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정부의 ‘2020 종자산업 육성대책’의 핵심 사업이다. 실용화재단은 2011년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 시행기관으로 지정받아 김제시 백산면 54.2ha 부지에 총사업비 733억원 규모로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종자산업진흥센터, 공동전시포, 온실 등이 있고 20개의 입주기업에게 연구동, 시험포장 등 연구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아종묘와 코레곤 등은 현재 포장을 조성해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하고,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종자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 재단은 10월 중에 준공식을 개최하고, 종자강국 실현을 위한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할 계획이다. 민간기업에게 첨단 연구 인프라 지원 민간육종연구단지의 준공을 앞두고 종자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게 될 종자산업진흥센터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용화재단이 운영하는 종자산업진흥센터는 육종기술지원, 종자산업육성, 단지 운영관리 등을 통해 민간종자기업
농촌진흥청은 지난 21일 충북 음성 인삼특작부에서 우리 인삼 품종의 우수성을 알려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인삼 재배농가와 인삼농협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인삼 품종과 앞으로 품종이 될 계통을 평가했다. 평가회에서는 현재까지 개발한 인삼 13품종과 20계통의 특성을 소개했다. 또한 인삼특작부 연구포장에서 재배한 미국삼과 중국삼 등 다양한 인삼도 선보여 우리 인삼과 비교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개된 품종 중 농진청에서 개발한 수량이 많고 염류저항성을 나타내는 ‘천량’, 병해에 강한 ‘고원’, 생리장해에 강한 ‘천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계통 중 ‘음성11호’는 고온에 견디는 저항성이 강해 올해처럼 폭염이 지속되는 기후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해마다 우수한 계통에 대한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21일부터 23일까지 음성, 풍기, 금산, 연천, 철원 등 5지역에서 9계통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인삼은 4년에 한 번 종자를 수확하기 때문에 현재 국내 품종 보급률은 13%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다. 이에 농진청 인삼과에서는 개발한 우수 품종들을 증식해 조기에 농가 보급할 예정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8일, 강원도 횡성에서 현장평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류갑희 실용화재단 이사장, 김상호 횡성부군수, 강원도농업기술원 김태석 기술지원국장 등 유관기관, 농산업체, 채종농가, 실용화재단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종자사업 현장평가회는 2010년 이후 매년 개최돼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했다. 종자를 위탁 생산하는 종자생산자와 기관 및 업체의 종자수요자가 한자리에 만나 유망한 품종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종자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평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국립식량과학원의 식량작물 신품종 개발현황 및 실용화재단 종자사업 현황 등에 대한 발표, 행사장 인근에 조성된 전시포 및 채종포 관람 등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용화재단에서는 현재 강원도 횡성·영월, 전북 익산·김제, 경북 안동에 채종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수미 ‘백옥찰’, ‘설갱’, ‘설향찰’, 밭작물 ‘강안참깨’, ‘신팔광땅콩’, ‘선풍콩’ 등 우수품종 종자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실용화재단에서 공급하는 고품질 종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현장평가회에서 나타난 품종 선호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 올해 전국 고추 재배지에 일명 ‘칼라병’이라 불리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omato Spotted Wilt Virus)가 확산돼 고추 재배농가에 시름을 안겨줬다. 칼라병은 최근 2~3년 동안 충남 청양, 경기 화성, 전북 임실, 진안, 남원, 전남 보성, 영암, 순천, 경북 경주 등 내륙지방의 고추 재배지역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 고추 농사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농우바이오는 2015년부터 ‘칼라짱’, ‘칼라스탑’, ‘매력’ 고추라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강한 바이러스 내병계 품종을 보급해 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게 하고 있다. 칼라짱 등 3품종 모두 TSWV 외 역병, CMV복합내병계이며 금년 인천 강화군, 충남 청양군, 경북 경주시, 전남 영광군, 전북 임실군 등 TSWV 피해가 큰 지역에서 재배돼 내병성과 수량성 및 품질을 인정받았다. 3품종은 TSWV를 예방하고 약제비 절감, 수확 인건비 절감, 고품질의 과실을 다수확 할 수 있어 고추 재배농가의 수익증진에 이바지하는 대표 품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고추종자 및 육묘 보조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청양군, 임실군 등의 지역에서는 TSWV 피해 농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