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균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 3일 열린 제14회 농산업포럼에서 유기질비료의 품질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수요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박 이사장은 “퇴비공급업체가 원료수집, 발효, 제품출하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야 함은 물론 악취 등 환경민원 등의 애로 속에서도, 공공적 환경정화산업과 친환경농업에 기여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유기질비료 생산능력 일제조사 등 업체별 생산능력 검정을 통해 품질관리 및 수급안정을 유도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 업계의 총 생산능력이 540만톤으로 년간 공급량 350만톤의 150% 수준으로 나타났다. 박 이사장은 품질향상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공급업체별 상표브랜드화 등 제품별 차별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이사장은 또 “생산업체의 난립으로 업체별 재고량이 늘고 경영난이 가중돼 이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FTA 확대 등으로 미질향상 등 농산물의 고급화를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만큼 밭작물 위주에서 논 퇴비 공급 확대, 산림ㆍ조경용 퇴비 공급 확대 등을 대안으로 소개했다. 박 이사장은 유기질비료 수출컨소시엄을 통해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 수출을 추진하고
한국비료협회는 지난 3일 개최한 제41차 정기총회에서 비료 생산업체가 생존하고 농업인이 안정적 비료수급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은 ‘비료 입찰제도 개선’이며, 이를 통해 품질 좋은 비료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2016년도 사업계획에서 비료 입찰제도 개선을 위한 대책 수립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문갑 협회 전무는 “무기질비료산업의 현안과제인 비료 입찰제도 개선에 대해 비료생산업체, 사용자인 농민, 농협중앙회가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5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 2016년도 사업 계획 및 수지 예산(안), 협회 정관 개정(안) 및 임원 선임(안)을 심의·의결했다. 임원 선임(안)은 ‘16년도 4월 15일자로 임기 만료되는 이사(카프로 박승언)의 연임건과 대표이사 변경에 따른 잔여임기 승계(동부팜한농 구자용, 한국협화 박철원) 건에 대해 참석자 전원 찬성을 통해 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협회는 무기질비료 인식제고를 위해 비료관련 법령 등 현실에 부합되지 않거나 오해 소지가 있는 법령 개정을 추진하며, 원료구입자금 지원사업 추진, 양분총량제 추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