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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2016년 복합비료 생산 168만톤…전년대비 6.4%감소

비료협회, 맞춤형24%↓ 원예용10%↑
총비료출하량 272만톤, 하락기조 지속 황산암모늄 수출회복세 ‘그나마 다행’

한국비료협회(회장 이광록)가 최근 출간한 2017 비료연감에 따르면, 2016년도 전체 비료 생산의 82%를 차지하는 복합비료가 168만3000톤 생산돼 전년대비 6.4% 감소했다. 원예용 복합비료가 10% 증가했으나 맞춤형비료 24% 감소, 일반복비 및 수출용복비가 6% 감소한 탓이다.

 


협회는 “복합비료의 가격경쟁력 향상, 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단비 확보, 단비 수출 확대와 시장다변화 등이 비료생산업이 처한 어려움을 타개하는 1차적 방안”이라고 밝혔다.


2016년도 국내 비료산업의 총 생산량은 206만5000톤으로 전년도에 비해 4.2% 증가했으나 전반적인 하락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전년도 198만2000톤보다 8만3000톤이 늘어난 것은 단비의 96%를 차지하는 황산암모늄 수출 회복 효과라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비료 총 생산과 출하 모두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여전히 하락 추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16년도 비료 확보량은 전년도에 비해 2.8% 증가한 총 314만2000톤을 나타냈다. 역시 황산암모늄 수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전반적인 물량 감소 기조에 대해 한국비료협회는 “국내 소비 감소와 수출 경쟁력 약화 해결방안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비료 총 출하량은 272만톤으로서 전년대비 2.0% 증가. 확보량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를 나타냈다. 이중 농업용 소비는 103만9000톤으로 전년대비 12% 감소했다. 수출은 86만5000톤, 공업용 6만1000톤, 원료용은 75만6000톤을 출하했다.


농민에게 판매된 비료량은 111만4000톤으로 전년 109만7000톤보다 1.5% 증가했다. 그중 농협중앙회 판매분이 75만1000톤(67.4%)이며 지역농협 및 비료업체대리점 포함 일반판매분은 나머지 36만3000톤(32.6%)이다.


협회는 “무기질비료 전체 출하량의 41%를 상회하는 대농민 판매가 감소 기조에 있으며 이런 추이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물량이 25.2% 늘어난 수출 실적은 금액상으론 전년대비 0.6% 감소한 2만4900만불을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6년도 국가별 수출현황은 태국 30만4000톤(29%), 베트남 13만7000톤(13%), 일본 6만3000톤(6%), 말레이시아 3만4000톤(3%), 필리핀 5만1000톤(5%), 호주 3만3000톤(3%), 뉴질랜드 3만2000톤(3%), 터키 10만6000톤(10%), 인도 8만7000톤(8%), 기타 19만7000톤(19%)으로 40여개국에 수출했다.


이은원 l wons@news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