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및 환경잔류성 분야의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관련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교류 활성화, 산학 연계를 통해 전공 대학(원)생들의 산업계 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작물보호제 잔류연구회(Pesticide Residue Research Society) ‘2025년 춘계 학술발표회’가 성황리 개최됐다. 작물보호제 잔류연구회(회장 정한주)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한경국립대학교 경기친환경농업연구센터 대강당에서 산업계 및 시험연구기관, 대학, 작물보호협회 등 회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춘계 작물보호제 잔류연구회 학술발표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실시한 6개의 GLP시험 연구기관 정기 현지실태조사 시 기관별 보완사항 및 조치사항과 3편의 일반발표, 회차별 종합토론회를 갖는 등 내실 있는 행사로 갈무리 했다. 이날 단연 눈길을 모은 것은 2024년 (주)팜한농을 비롯한 6개 시험기관에서 실시한 농약 GLP시험연구기관 현지평가(정기조사) 결과로 현지조사에 따른 기관별 지적사항과 보완내역에 대한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유발, 반면교사 하고자 하는 집중도가 매우 높았다. 이날 발표된 분야별 주요 지적사항과 조치사항을 알아본다. (시설
중·북부 지역의 벼 수발아 대응 품종으로는 조생종 ‘해들’과 중생종 ‘해강’·‘나들미’ 등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수발아에 대응하기 위해 ‘해들’·‘해강’·‘나들미’ 등의 보급을 늘리고 농업인 대상 안전 재배 기술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발아는 벼 알곡에서 싹이 트는 것으로, 이렇게 되면 상품성이 크게 떨어져 농가 피해가 커진다. 수발아는 성숙기에 벼 이삭이 비에 젖은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 발생한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벼 재배기간(5~10월) 평균기온은 평년(2014~2023년)보다 1.7도(℃) 높았고, 평균 강수량도 0.8mm 증가했다. 특히, 이삭이 여무는 시기인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의 평균기온이 3.7도 상승하면서 벼 알곡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 피해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 지역의 경우 지난해 이삭이 여무는 시기에 비 오는 날이 길어지고 강수량도 증가하면서 전체 벼 재배면적(7557ha) 가운데 수발아 피해가 약 17~22%에 달했다. 이에 농진청은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및 강릉, 양양, 속초, 고성 지자체와 협력해 2년간 적응성 시험을 거쳐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