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발전은 고도의 기술이 집적된 영농기자재의 개발과 사용, 관련된 경영의 개선, 혁신을 통해서이다. 그런데 이러한 교과서적인 정의가 현장에서는 잘 인식되지 못하고 있는 듯 보인다. 왜냐하면 말은 하면서 행동이 뒤따르지 않고 있거나, 행동은 하지만 일시적인 반응 정도이기 때문이다. 국회에서 발의한 「필수농자재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속절없이 폐기되는 것을 보는 소감이다. 갈수록 농업생산에서 기술·자본재인 영농기자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2022년을 기준으로 우리 농업의 총수입은 약 35조 4000억원이다. 농가 호당 농업경영비가 2511만9000원이며, 이 가운데 영농기자재 성격의 비용은 1888만9000원(경영비의 75.2%)에 이른다. 이를 기준으로 영농기자재의 구입규모를 추정하면 연간 무려 19조 2000억원에 이른다. 이것의 1/3을 줄여서 산정하더라도 약 13조원어치의 영농기자재가 매년 농업생산에 투입되고 있다. 오랫동안 영농기자재의 불안정적인 가격변동에 대해 적지 않은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2023년 이후에는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이에 대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충남 공주시는 2023년 10월 처음으로 「공주시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를
<국장급 파견> △농림축산식품부(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훈련) 이시혜 △농림축산식품부(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파견) 이재식 (1.21일자) <국장급 승진> △농림축산식품부(국립외교원 교육훈련) 정용호 △농림축산식품부(국립외교원 교육훈련) 최봉순
양파(Allium cepa L.)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채소로, 약 5000년 전에 그려진 고대 이집트 벽화에서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학명 Allium cepa L.의 유래를 살펴보면 양파의 특성을 잘 이해할 수 있다. 속(屬, Genus)명인 Allium의 ‘All’은 켈트어로 ‘태운다’ 또는 ‘뜨겁다’라는 뜻을 가지는데, 이는 강한 향이 눈을 자극하는 양파의 특성과 관련이 있다. 또한, 종(種, Species)명인 cepa는 켈트어의 ‘cep’ 또는 ‘cap’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는 ‘머리’를 의미하며 비늘줄기(인경)가 둥글고 머리 모양을 하는 양파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다. 영어 ‘onion’이라는 이름은 라틴어 ‘unio(단일)’에서 비롯됐으며, 하나의 둥근 큰 구슬 모양이라는 뜻을 지닌다. 우리나라에서 부르는 ‘양파’는 서양에서 온 파를 의미한다. 양파는 이소알리신(isoallicin) 같은 황화합물을 함유해 맛과 향이 풍부하다. 그래서 다양한 요리에 빠지지 않는 재료로 맛의 기초를 담당하며 연중 끊임없이 소비된다. 불고기, 갈비찜, 된장찌개, 김치, 파전, 각종 무침 요리 등에 부재료로 들어가면서 주재료의 맛을 돋우고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입니다. 겨울잠에서 깨어나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탄생하는 뱀과 같이, 농업·농촌이 당면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도약의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폭우 등 기상 이변과 병충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로 인한 경영여건 악화 등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국민들의 먹거리를 지켜주고 계신 농업인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우리를 둘러싼 여건이 그 어느때보다 엄중한 상황이지만, 그동안 우리는 농업·농촌에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되어주며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는 변혁의 한 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그동안 농업·농촌은 시장 개방, 코로나 등 많은 파고를 넘어오며 성장해 왔습니다. 이제는 구조적 한계와 위기를 극복하고 역동과 혁신이라는 씨앗을 심기 위해 관행과 고정관념을 넘어서야 합니다. 정부는 농업·농촌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든든하게 우리 농업과 농촌 현장을 지켜 주신 농업인, 그리고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도 우리 농업·농촌이 마주해야 할 여건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농업인구 고령화와 농촌 소멸이라는 현실 속에서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 위기와 자연재해 등 농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기술 혁명의 한복판에서 디지털,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이 융합되면서 농업을 포함한 산업 분야는 물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환경 대변화,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신년사에 앞서 지난 달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피해자와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신 농업인과 유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220만 농업인 여러분! 농협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 그리고 12만 농협가족 여러분! 희망찬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지난 한 해 지속된 경기부진과 쌀 값, 소 값 하락은 물론, 이상기후와 잇따른 자연재해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5,200만 국민의 생명창고를 지켜주신 우리 농업인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농업인 지원에 힘써주신 농협가족 여러분과 우리 농축산물을 애용해 주시고 농협에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2만 농협 가족 여러분! 지난 2024년은「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비전으로 세우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농업인을 위한
새해를 맞이하며 영농자재신문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어 영광입니다. 영농자재신문은 영농자재산업과 관련한 정보들을 늘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여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국민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이 분야의 이슈들을 놓치지 말고 성실히 보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한 해는 모든 농업인과 영농자재 종사자분들에게 쉽지 않은 일 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놓아주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 해를 시작할 수 있길 바랍니다. 영농자재산업은 점점 더 미래가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여러 첨단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에 발맞추어 농기계를 비롯한 다양한 자재들도 혁신을 거듭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영농자재의 발전이 농촌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 생산량을 늘리며 청년 농업인을 끌어들이는 단초 역할을 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국회에서 영농자재산업의 번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4년, ‘필수농자재 국가지원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하여 영농자재 소비를 도모하고자 했습니다. 2025년에도 관련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소통하면서 입법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최근 우리를 둘러싼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지만, 그동안 우리는 농업·농촌에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되어주며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는 변혁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그동안 농업·농촌은 시장 개방, 코로나 등 많은 파고를 넘어오며 성장해 왔습니다. 이제는 구조적 한계와 위기를 극복하고 역동과 혁신이라는 씨앗을 심기 위해 관행과 고정관념을 넘어서야 합니다. 정부는 농업·농촌의 발전,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최우선으로 두고 헌신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정부는 현장 중심의 농정을 기치로 삼아 농가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면서, 디지털·세대·공간 3대 전환을 토대로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농업 현장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농업재해 피해 지원단가를 23% 인상했고, 벼멸구 피해를 처음 재해로 인정하는 등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난 동절기에는 선제적·체계적 방역을 통해 고병원성 AI 피해를 최근 15년간 두 번째로 적은 32건으로 최소화하여
2025년 을사년(乙巳年) 희망찬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든든하게 우리 농업과 농촌 현장을 지켜 주신 농업인, 농업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도 우리 농업·농촌이 마주해야 할 여건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농업인구 고령화와 농촌 소멸이라는 현실 속에서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 위기와 자연재해 등 농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기술 혁명의 한복판에서 디지털,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이 융합되면서 농업을 포함한 산업 분야는 물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환경 대변화,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은 그간의 핵심사업을 재정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첨단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수립하였습니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혁신방안의 핵심내용인 ‘정책지원·
희망찬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농촌을 굳건히 지키며 묵묵히 헌신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 어린 경의를 표합니다. 여러분의 값진 땀방울 하나하나가 우리 농업과 농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기후 변화와 국제 정세의 불안 속에서 큰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여름에는 폭염이 9월 중순까지 이어졌고, 계속된 폭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기후 변화는 점점 더 예측하기 어렵고, 농업과 농촌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는 저성장과 인플레이션의 압박 속에서 블록화와 보호무역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쟁과 같은 국제적 갈등까지 더해져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내외적인 변화와 도전에 미리 대비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025년 새해에는 위기 속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우리 농업·농촌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새해에도 더욱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농정연구로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를 강화하고, 정교한 농산물 관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사(靑蛇)의 해를 맞이하여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산업계 종사자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을(乙)’은 나무의 기운을 의미하며, 푸른색을 상징하고 ‘사(巳)’는 뱀을 나타냅니다. 나무의 기운과 생명력과 성장을 상징하는 푸른색이 담겨있는 을사년인 만큼 2025년은 새로운 도전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해가 될 것입니다. 2022년 세계식량안보지수(GFSI)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13개 국가 가운데 39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 중 최하위권에 해당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 재해 발생 증가, 인구의 지속적 증가, 작물 재배 가능 경작지의 감소 등 갈수록 작물의 생산성 확보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작물보호제의 역할은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협회는 소비자에게 안정적 식량확보를 뒷받침하는 작물보호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이미지 개선에도 매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농업인에게는 농업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생산비 부담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찾겠습니다. 작물보호제 산업계는 환경과 인체에 위해성을 줄인 안전한 고효율의 제
2025년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시고자 하는 것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대내외적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전망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환율은 치솟고 있으며 농약원제의 대부분을 수입하는 농약시장의 여건상 농업인들도 가격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불공평한 시장환경 속에서 갈수록 공격적인 농협의 시장점유율 확대는 자영업을 하는 우리 회원들에게는 치명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회원들의 어려움은 제조회사들의 어려움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우수한 농약을 농업인에게 공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수반되기 때문입니다. 협회는 제조회사,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는 우리 업계에 또 다른 이슈가 등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바로 식물의약사 제도입니다. 식물의약사 제도는 오래전부터 학계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현실적인 문제점과 이해당사자와의 공감대 형성을 하지 못해 실현되지 못한 제도입니다. 이러한 식물의약사 제도가 다시 거론된 것입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는 ‘국제수준의 농약판매제도 선진화 방안’이라는 연구용역과제를 진행해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사업이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돌아보면, 지난해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삼중고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무척 힘들고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농업기계 시장은 내수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쌀값, 소값 하락으로 농가의 구매력이 감소해 매출액이 10% 이상 줄었습니다. 주요 수출국인 북미 지역의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수출도 전년 대비 약 10% 감소한 13억불대로 추정됩니다. 새해에도 우리 앞에는 여전히 많은 도전과 변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합은 2025년을 ‘회복과 도약의 해’로 삼고 우리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과 미래를 위한 혁신에 전력을 다할 각오입니다. 올 한 해 조합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각종 정책자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합은 정부의 농업기계 구입지원자금, 생산지원자금과 수출지원자금 등 각종 정책자금을 최대한 확보해 조합원의 경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무인 자율주행 농업기계 등 첨단·스마트 농업기계가 정부지원 대상기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둘째, 필리핀에 한국농기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통해 내적성장을 이루며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올 한해는 지속가능한 농업과 친환경적 비료 사용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조합은 안전하고 품질 좋은 유기질 비료의 생산과 공급을 통해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대기오염배출시설 신고기한이 2025년 12월 31일 종료되는데 최대 4년까지 추가 연장될 수 있도록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의 국고보전금 지원 중단이 2년밖에 남아 있지 않아 농업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업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새해에 우리 조합은 비료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지방 이양된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단체 등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는 재원확보 문제의 어
희망찬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영농인과 영농자재신문 독자 여러분이 소망하는 모든 일들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24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했습니다.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 차질을 겪었고 폭염과 폭설로 인해 많은 농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먹거리와 농촌 경제를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한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2024년도 무사히 넘길 수 있었습니다. 농업은 스마트팜 기술 도입과 보급으로 다양한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스마트팜은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을 높여 농가 수익증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업의 방향이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친환경, 유기농, 저투입 등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종자 산업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저투입·저탄소 농법에 적합한 내병성 품종을 개발함으로써 농약 사용량을 줄이고 수확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내병계 품종의 개발과 보급이 더욱 중요하고 요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모두가 종자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지
2020년대 들어 이상기후와 함께 예전보다 늘어난 복숭아 탄저병의 발병 양상이 농가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5일 경주에서 개최된 ‘2025 농업기술박람회’에서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 등이 마련한 ‘복숭아 수출 촉진을 위한 병해 방제 및 수체 관리 기술’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 바이오융합대학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고품질 과실 안전 생산을 위한 병해 방제 전략-복숭아 탄저병을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국내 복숭아에 발생하는 곰팡이병(14→16), 세균병(2), 바이러스·바이로이드(4→11) 등은 2009년 20종에서 2023년 29종으로 늘어났다. 국외도 마찬가지로 2015년 26종에서 2022년 51종(곰팡이 33, 세균 4, 바이러스 14)으로 늘었다. 백 교수는 “2020년대 들어 집중호우, 연속된 강우 등 이상기상에 따라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곰팡이병, 세균병에 의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농가가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병해 중 탄저병은 고추, 사과, 복숭아, 감 등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 장마’라고 불릴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의 장마도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
최근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따라 다양한 농자재 구입 필요성 증가는 물론 농업인의 요구 또한 세분화 되고 있는 가운데 획기적 대농업인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어 여타 지자체로의 확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올해부터 일부 작물과 품목에 한정하여 연례 답습적으로 지원해 오던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의 농업보조사업 전환을 시도, 시행함으로써 지역 농업인은 물론 농자재판매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군은 올해부터 기존 2개 부서 4개팀 17개 사업으로 분산되어 있는 농업보조사업을 통합, 농가에서 필요한 자재를 자율 구입하도록 하는 ‘의성군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업인이 필요한 자재를 필요한 시기에 자신의 농업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는 농자재 전용카드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각 사업이 별도로 운영되면서 신청 및 청구 절차가 복잡하고 중복 제출서류로 인해 행정적인 불편함이 야기되는 데다 신청 시기를 놓쳐 자칫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이 같은 제반 문제 해결을 위한 일환으로 금번 사업을 시행한 것으로 배경이 분석된다. 농자재 전용카드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