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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경농, 총채벌레 방제 솔루션 3·3·3 프로그램 가동

3가지 약제를 3일 간격 3회 이상 살포
체계적 방제 전략으로 매개충 완벽 방제
방제 어려운 총채벌레 맞춤형 제품 선택
기존약제에 교차저항성 없는 ‘총채나방방’
30분내 경련, 24시간내 치사시키는 ‘캡틴’

총채벌레는 뛰어난 이동력, 알·약충·성충이 혼재돼 있는 생활사 등으로 인해 방제가 어렵기로 유명하다. 또한 꽃 내부의 암술과 수술 사이로 파고 들어가는 성향 때문에 약제를 처리하더라도 접촉이 어려워 방제효과가 떨어진다는 게 문제이다.


특히 한 세대에 약충과 성충이 혼재돼 있고 생활방식에 대한 약제 방제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처리하는 제품의 선택이 중요하다. 시설 내 총채벌레는 1세대가 2주 정도이며 작물 재배기간 중 8~11세대 이상 번식하기 때문에 약제를 교호로 살포해 방제해야 한다. 


(주)경농은 방제가 어려운 총채벌레의 밀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3가지 이상의 다른 성분 약제를, 3~5일 간격으로, 3회 이상 연속으로 살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발생 밀도에 따라 방제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실제 기온이 상승하는 5월부터는 총채벌레의 생활사가 짧아져 밀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 때 총채벌레 등록 약제를 무분별하게 살포할 경우 약제 저항성이 발현돼 오히려 방제가 어려워진다. 이때는 경농의 ‘총채나방방’과 ‘캡틴’을 경엽처리하면 매개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총채나방방’은 플로메토퀸을 포함한 총채벌레 전문 살충제로, 저항성이 발현된 총채벌레 방제에 특효약이다. 고활성 살충제인 에마멕틴벤조에이트와 신규 작용기작을 가진 플로메토퀸의 합제로, 기존 약제에 교차 저항성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에마멕틴벤조에이트의 신경계 저해 작용과 플로메토퀸의 미토콘드리아 작용 저해가 시너지를 내어 나방과 총채벌레 등 문제 해충 방제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 때문에 그동안 제거가 까다로웠던 나방이나 총채벌레를 보다 효율적으로 방제할 수 있게 됐다. 빠른 효과 발현과 오랜 지속성 또한 총채나방방의 강점이다.


‘캡틴’은 알부터 성충까지 해충의 신경계에 작용해 이상흥분(경련)을 일으킨다. 특히 해충 세대가 짧고 번식이 왕성해 약제저항성이 항상 문제시되는 총채벌레와 약제를 처리해도 잘 방제되지 않는 고령유충, 그리고 크기가 큰 파밤나방과 담배나방까지도 방제할 수 있다. 실제 캡틴을 처리하면 유충 크기와 관계없이 30분 내 경련이 시작되고 24시간 이내 완전히 치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