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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우리가 있잖아요”…침수 농기계 무상 서비스 시행

대동공업, 9월말까지 신청농가 현장점검, 엔진오일·필터류·배터리 무상 교환
LS엠트론, 9월 11일까지 무상수리, 보험처리시 소비자 부담금 50만원 지원
농기계 재구매시 일부 구입비, 장비 지원·작업기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국내 주요 농기계업체들이 침수 피해를 입은 농기계에 대한 무상 서비스에 나섰다.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은 오는 9월 말까지 수해 지역의 침수 농기계를 대상으로 농기계 무상 수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대상 기종은 대동공업이 생산 판매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며, 침수로 인해 고장 시 대동공업의 8개 지역본부나 150곳의 지역 대동 대리점으로 서비스 문의 및 신청을 하면 된다.

 
접수 시 전국의 서비스팀이 농가를 직접 방문해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침수 농기계에 대해서는 엔진 오일, 필터류, 배터리를 무상 교환한다. 현장 수리가 어려운 기종은 대리점이나 지역본부로 입고해 수리하고 농기계 종합공제 미가입자의 경우 수리비의 최대 50%(100만원 한도)까지 할인해 준다.


또한 침수로 사용 불가 판정을 받아, 대동 제품을 재구매하는 농업인에 대해서는 보유 제품의 연식에 따라 차등으로 본사에서 구입비 지원을 해줄 예정이다.


이성태 대동공업 영업총괄사장은 “폭우로 농가들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농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긴급 무상 서비스를 시행한다”며 “침수나 토사물로 인한 고장이 의심될 경우 절대 시동을 걸지 말고 오염물을 제거만 하고 서비스를 받는 것이 추가 고장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LS엠트론(대표이사 김연수)도 수해지역 농기계 무상 수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LS엠트론은 지난 13일부터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농촌지역을 우선으로 긴급하게 농기계 무상수리 서비스를 전개 중이다. LS엠트론의 무상수리 서비스 기간은 9월 11일까지이며, 향후 전국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순차 확대할 방침이다.


LS엠트론 농기계를 사용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점검과 세척, 침수 트랙터 수리를 무상 지원하며, 보험으로 처리할 경우 소비자 부담금 50만원을 직접 지원한다.


또 농작업이 급한 가구의 침수 농기계를 무상으로 대체해주는 장비 지원과 함께 침수 피해로 LS엠트론 트랙터의 재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작업기 할인, 구매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재구매 서비스도 병행한다.


재구매 서비스 대상은 LS엠트론 트랙터와 이앙기, 콤바인, 관리기를 보유한 소비자다. 관련 서비스 신청은 전국의 LS엠트론 농업기계 8개 영업소 또는 근처 지역 대리점으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김연수 LS엠트론 사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예상치 못한 수해를 입게 된 농가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수해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하루 빨리 피해복구가 마무리돼 일상생활로 복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