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방제도감

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17> 복숭아 세균구멍병·복숭아순나방·흰독말풀

방제도감_농촌진흥청 제공

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열일곱 번째 코너. 이번 호에서는 복숭아 세균구멍병과 나비목/잎말이나방과 복숭아순나방, 가지과 잡초인 흰독말풀에 대해 알아본다.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병든 조직에서 겨울을 지난 병원균은 봄에 온도와 습도가 알맞으면 분출되어 바람이나 빗물에 의해서 신소로 전염된다. 발병은 4월부터 시작하여 장마기인 7월이 발병 최성기이다. 장마기 이후에 발병된 잎이나 가지는 다음 해 전염원이 된다.


증상설명=주로 잎에 발생을 하며, 가지와 과일에도 발생한다. 봄에 잎에 형성되는 병반은 수침상의 적자색 내지 갈색이며. 나중에 죽은 조직이 떨어져 나와 구멍이 생기게 된다. 가지에서는 병징이 적자색 내지 암갈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가지가 고사된다. 어린 과실의 초기병징은 황색을 띠고, 차차 흑색으로 변하며, 병반 주위가 녹황색을 띠게 된다.


방제방법=전정 시 감염된 가지는 제거하여 불태운다. 비, 바람에 의해 전염이 일시에 일어나고 감염시킬 수 있으므로 방풍구를 설치한다. 질소질 비료의 과다 사용을 금한다.



형태정보=성충의 머리는 암회색이고, 가슴은 암색이며 배는 암회색이다. 성충 수컷의 길이는 6~7㎜이고, 날개 편길이는 12~13㎜이다. 알은 납작한 원형으로 유백색이고 산란 초기는 진주광택을 띠나 점차 광택을 잃고 홍색이 된다. 부화한 유충은 머리가 크고 흑갈색이며, 가슴과 배는 유백색이다. 노숙유충은 황색이며 머리는 담갈색이고 몸 주변은 암갈색 얼룩무늬가 일렬로 나 있다. 번데기는 겹눈과 날개 부분이 진한 적갈색이고, 배 끝에 7~8개의 가시털이 나 있다.


검역정보=캐나다의 규제 대상 검역 해충이다.


생태정보=년 4~5회 발생하며 노숙유충으로 조피틈이나 남아 있는 봉지 등에서 고치를 짓고 월동한다. 1회 성충은 4월 중순~5월에, 2회는 6월 중하순, 3회는 7월 하순~8월 상순, 4회는 8월 하순~9월 상순에 발생하고, 일부는 9월 중순경에 5회 성충이 나타나나 7월 이후에는 세대가 중복되어 구분이 곤란하다. 1, 2화기는 주로 복숭아, 자두, 살구 등의 신초나 과실에 발생한다. 3~4회 성충이 사과와 배의 과실에 산란하고 가해한다. 예찰은 신초의 선단부가 죽어 있으면 일단 복숭아순나방의 피해로 본다. 페로몬 트랩을 3월 하순 설치하여 성충이 잡히는 수를 조사하여 성충 발생 최성기를 파악한다.


피해정보=4~5월 유충이 신초에 식입하여 피해받은 선단부가 말라 죽는다. 어린과실은 꽃받침 부분으로 들어가 과심부를 먹고, 큰 과실은 과경 부근으로 침입하여 과육을 먹으며, 과실 겉으로 똥을 배출한다.


방제방법=봄철 거친 껍질을 벗겨 월동 유충을 제거하고 피해 과실은 따서 물에 담가 유충을 죽인다. 월동세대 성충이 빠른 경우 4월 중순, 평년의 경우에는 4월 하순부터 발생하여 새 가지의 잎 뒷면에 산란하므로 부화한 유충이 새가지 내부로 먹어 들어가기 전에 방제하고, 알이 처음 부화하는 시기는 5월 상순경이므로 이때 잎 뒷면에 약액이 잘 묻도록 약제 방제한다.


2세대 성충 발생 최성기는 6월 중순 경이고 이때부터 과실 피해가 많아지므로 발생 최성기인 6월 중순부터 약 10일 간격으로 2회 정도 방제한다. 중·만생종의 경우는 3세대 성충 최성기인 7월 하순 경 방제한다. 최고 발생은 보통 복숭아 수확 후인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 사이에 나타나므로 복숭아 수확 후 방제하거나 새가지 끝을 잘라 불태우면 월동 밀도를 낮출 수 있어 다음 해 방제에 효과적이다.


복숭아심식나방과 더불어 체계적으로 방제한다. 기본방제로 1차 방제는 복숭아순나방 1세대 알 발생 최성기인 214℃(일)이 되는 시기에 실시하고 2차 방제는 복숭아순나방 2세대 알 발생 최성기인 660℃(일)이 되는 시기에 실시하며 3차 방제는 복숭아심식나방 1세대 성충 최성기인 780℃(일)이 되는 시기에 복숭아순나방과 동시에 방제한다. 복숭아순나방 1세대 발생 시기와 알 발생시기는 적산 온도로 약 80℃(일)의 차이가 있으며 2세대부터는 성충 발생 시기와 알 발생시기가 일치한다.


적산 온도는 3월 1일부터 8℃ 이상의 온도를 누적하여 계산하면 된다. 매년 심한 피해를 받는 농가에서는 1차 및 3차 방제 10~15일 후 추가방제를 실시하여 발생 밀도를 낮춘다.

 


형태=초장은 높이 1m 내외이다. 줄기는 곧추서고 굵은 가지가 많이 갈라져 퍼진다. 잎은 호생(互生)하나 때로 대생상(對生狀)으로 되고 넓은 난형이며 끝은 뾰족하고 밑은 얕은 심형이거나 둥글며 가장자리는 결각상(缺刻狀)의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고 엽병이 길다.


꽃 6~7월에 백색으로 피고 잎짬에 1개씩 달리며 화경은 짧다. 꽃받침은 길다란 통형으로 길이 약 4.5㎝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으로 길이 15㎝ 내외이고 통부(筒部)가 길며 가장자리가 얕게 5열하고 열편 끝은 거북꼬리처럼 뾰족해지며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종자 과실은 삭과로 구형이고 가시 같은 돌기가 밀생하고 불규칙하게 터진다. 종자는 백색이다. 근계는 주근을 형성한다.


생태=일년생초본이며, 인도원산으로 서울에서 재배하던 것이 퍼져 길가나 민가 및 밭에서 야생한다. 종자와 잎은 독이 많으며 약용으로 사용한다.


서식지=서식지는 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