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초대 내각 후보자를 지명한 가운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은 유임됐다. 송 장관은 공개된 11개 부처 인선 가운데 유일하게 현 장관으로서 유임됐다.
송 장관은 “장관 유임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에 농업인과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의 변화와 농촌소멸 등 농업·농촌의 현안에 연속성 있게 대응하는 한편, 성과를 통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분골쇄신의 자세로 새 정부 농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쟁점이 되었던 정책이나 법안 등에 대해서는 새로운 정부의 국정 철학에 맞추어 적극 재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