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청년 유기농업인 협의체’인 ‘오케이(O.K.) 영파머스’가 이달 21일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농진청은 미래 유기농업을 이끌어 갈 후계 인력 양성을 위해 구성한 오케이 영파머스는 청년 유기농업인 협의체로 농진청 전문가와 유기농업 실천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으로 구성됐다. 전국 19개 지역 24명의 청년 유기농업인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발족식에서는 청년 유기농업인 우수 사례와 2022년 농진청 청년 농업인 육성 방안 등이 발표됐다. 이어 청년 유기농업인 협의체 운영 취지를 설명하고,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유기농업과 실험실, 격리 재배지를 견학했다. 농진청은 발족식을 시작으로 오케이(O.K.) 영파머스가 유기농업 기술을 현장에 신속히 확산시키는 선도자로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유기농업 전문가, 우수 농가를 청년 농업인과 연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장 공동연구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아울러 청년 유기농업인이 유기농업 기술위원회 청년 위원으로 참가해 청년 농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온라인 세미나를 비롯해 유기 농부 양성 교육에 참여할 기회를 넓히
농촌진흥청은 생태나 환경에 대한 농가 인식을 새롭게 하고, 국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농업인과 함께 하는 생물조사법’을 연구, 현장에 적용했다. 이 연구는 농업인이 직접 생물 조사에 참여해 생물다양성 등 생태계의 중요한 공익기능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고자 수행했다. 농업인과 함께 하는 생물조사는 생태 전문가와 농업인이 협력해 농업인 수요와 눈높이에 맞춰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논에 서식하는 생물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충남 홍성, 충북 청주, 경남 고성, 전남 함평과 화순, 장흥 6개 지역에서 평소 환경과 생물에 관심이 많고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논 주변의 지리적 위치와 기상, 주변 환경과 특징 등을 종합한 정보와 논둑을 따라 걸으며 포충망으로 생물을 잡아 개체 수를 기록했다. 또한 논둑에 5m 간격으로 땅을 파서 트랩을 설치한 다음 2주 후에 개체 수를 적었다. 3년 동안 조사한 결과, 논에서 거미류, 딱정벌레류, 메뚜기류, 노린재류 등이 서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별로는 홍성에서 거미류, 화순에서는 메뚜기류가 주로 출현하는 등 재배 환경에 따른 차이를 나타냈
전라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에 도내 7개 시군 9개 친환경농업 생산자단체가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 85억원을 확보했다. 시군별 사업 대상은 ▲나주 ‘자연이좋은사람들’▲고흥 ‘팔영농협’▲보성 ‘북부농협’, ‘우리원’▲보성 ‘보림제다’▲화순 ‘영글어농장’▲영암 ‘서영암농협’▲무안 ‘케이팜영농조합’, ‘행복한고구마’ 등이다. 전남도가 확보한 85억원은 전국 총사업비 167억원의 51% 규모다. 이는 지난해 57억 원보다 49% 늘어난 것으로, 앞으로 지역 친환경농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참여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가공·유통 등에 필요한 시설, 장비를 개소당 평균 10억 원,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한다. 그동안 전남도는 농식품부 공모 평가에 대비해 도내 경쟁력 있는 친환경농업법인을 적극 발굴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상호 활발히 정보를 공유하는 여건을 조성하고, 친환경농업의 미래 비전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도록 지원했다. 특히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발표평가 등 도 자체검증 시스템을 통해 수정·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공모에서 타 지자체보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돌방해충 매미나방의 생물학적방제를 위한 성페로몬이 개발됐다. 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조합(이사장 안인)과 그린아그로텍(대표이사 박만웅) 및 강원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돌발해충인 매미나방을 생물학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디스파루어(Disparlure)’ 성 페로몬 성분을 규명해 냈다. 친환경자재수출조합 등은 그동안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의 기술사업화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매미나방에 대한 페로몬 및 트랩을 개발하기 위해 수입 매미나방 페로몬 루어성분 및 매미나방 합성 페로몬을 GC-MS 분석기기를 이용해 정성 분석하는 등 매미나방 페로몬 합성 연구를 수행해왔다. 그 결과, 매미나방 페로몬 유효성분은 ‘disparlure((7R,8S)-cis-7,8-Epoxy-2-methyl octadecane)’로 판명됐다. 이에 따라 향후 매미나방 성페로몬 개발을 위한 ‘디스파루어’ 성분 합성 공정을 진행한 후 야외시험을 통해 유인제 트랩에 탑재할 경우 생물학적 방제제로서 과수 및 수목의 매미나방 피해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합성 매미나방 페로몬 (페로몬 제품)> 한편 매미나방(Gypsy moth ; Lymantria dispar)은 나비목 독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이하 한친농)가 11월 1일부터 12월 말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는 내년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지침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는 수정안을 제출했다.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은 유기농업자재, 녹비작물 종자 등의 구입비와 토양검정컨설팅 비용을 친환경농업인 등에게 지원해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지력증진과 농약·화학비료 사용감소를 유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한친농이 문제를 제기한 조문은 지원대상 유기농업자재에서 ‘최근 2년내 잔류농약 등 금지물질 검출로 공시취소처분 받은 사업자의 유기농업자재는 지원품목에서 제외’한다는 전제이다. 한친농은 해당 조문을 ‘최근 2년내 잔류농약 등 금지물질 검출로 공시취소처분 받은 유기농업자재 제품은 지원품목에서 제외’로 변경해 달라는 수정안을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에 제출했다. 수정 요청 사유는 공시취소처분을 받은 사업자의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국내외 유사사례가 없는 독소조항으로 공시사업자 전체 영업 존폐여부가 걸린 중대 사안이라는 것이다. 공시사업자 평균 공시제품은 20개에서 최대 70개에 이른다. 또한 친환경농어업법령상 유기농업자재 규정은 공시사업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탄소중립위원회, 17개 정부 부처, 지자체와 합동으로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탄소중립 주간은 ‘2050 탄소중립 비전 선언 1주년’을 맞아 ‘더 늦기 전에,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시민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추진된다. 탄소중립 주간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의 중요성과 절실함을 알리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문화가 사회 전체로 확산하는 계기를 삼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중립 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2월 6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있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며 정부, 기업, 시민사회, 학생 등 각계각층에서 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탄소중립 주간’을 선포하고 탄소중립은 현재와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임을 밝힐 예정이다. 김부겸 총리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실천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탄소중립 주간 동안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불필요한 메일함 비우기(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공익활동(캠페인)’을 제안한다. 광고 등 불
“농사의 근본은 토양이고, 건강한 토양관리를 위해서는 미생물이 중요합니다. 특히 시설하우스의 연작장해는 매우 심각한 골칫거리입니다. 성공적인 농사를 지으려면 가장 먼저 자신의 토양을 정확히 파악해 적절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충남 부여에서 수박 농사를 짓고 있는 박영민 농업인은 농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토양관리’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미생물 농법을 통해 고품질의 수박을 생산해 냈다”고 경험담을 전하는 김영민 농업인은 미생물 제제를 활용한 건강한 토양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동안 토양 검정에 따른 비료 사용, 부숙유기물 이용, 제염 작물 재배 등을 통해 토양관리를 해왔다는 그는 “최근 미생물제제인 ‘슈퍼 바이오칼’과 ‘라이프소일’ 두 제품을 만나 연작장해를 말끔히 해결했다”고 자랑했다. 연작장해는 동일한 작물을 똑같은 밭(토양)에 연속적으로 재배할 때 생육이나 수량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작물의 특정 양분 흡수에 따른 토양 내 양분 불균형, 과다한 비료, 농약의 사용 등으로 인한 토양 물리성과 화학성의 악화 및 병해충 다발생 등 여러 장해요인을 유발한다. 특히 시설재배지의 경우 연작장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연작장해를 해결하기 위한
천연식물 추출물로 만든 동일한 유효성분의 제품군이 때론 작물의 성장을 억제하고, 또 과일의 착색을 촉진하는가 하면 더 나아가 작물건조와 생리활성조절 효능까지 발현하는 등 획기적인 테스트베드 결과가 실증된 농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나바이오텍(대표 조정훈)이 전국에 걸쳐 다양한 작물을 대상으로 다년간의 테스트베드(시험포)를 통해 확인한 사례를 종합하면, ‘정향나무’ 등의 식물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성장(웃자람)억제에 도움 ‘딱멈춰’ △과실류 착색에 도움 ‘무지개’와 △구근비대에 도움 ‘Top왕근’ △식물건조에 도움 ‘잘말라’ △생리활성조절제 ‘캐어풀’ 등의 제품군은 이미 실증 농가들 사이에선 ‘농가고충 싹쓰리 5총사’로 자리를 잡았다. 그것도 친환경·유기농업 실현이 가능한 천연물질을 기반으로 한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조정훈 하나바이오텍(주) 대표는 “테스트베드 참여 농가들이 ‘농가고충 싹쓰리 5총사’로 이름붙인 이들 제품은 주성분이 ‘정향’ 등 4종의 천연식물에서 추출한 똑같은 물질이지만, 특수자재와 희석배수 및 계면활성제 혼합여부에 따라 작물의 웃자람을 억제하기도 하고 과실류의 착색 효과를 발현하는가 하면 콩이나 감자, 벼,
하나바이오텍(주)의 테스트베드 실증사업에 참여한 경북 영천의 마늘재배 농업인은 조정훈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천연식물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선택성 생리활성조절제 ‘캐어풀’의 사용 후기를 설명하는 내내 들뜬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다. 마늘재배 농업인은 이번 실증시험에서 ‘캐어풀’ 500㎖를 물 200ℓ에 희석시켜 살포한 결과, 기존 잡초는 모두 말라 죽고 신초도 노랗게 변하면서 시들해지는 등 ‘캐어풀’ 처리 후 일주일이 경과하면 확실한 제초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사진1] 반면 ‘캐어풀’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구는 잡초 생육이 왕성한 그대로의 모습을 보였다.[사진2] 한편 성장(웃자람)억제에 도움을 주는 ‘딱멈춰’의 ‘봄동’ 작물에 대한 효과 검증시험에서도 우수성을 드러냈다. ‘딱멈춰’ 1000배액을 살포한 결과, 봄동 외형성장 억제를 통해 생물학적 생존반발로 속잎이 발아되고 엽색이 짙게 되는 효과를 확인했다.[사진3] <마늘재배 농업인과 조정훈 하나바이오텍 대표의 통화 녹취록 전문> 마늘재배 농업인 : 풀은 노랗게 죽어 가는데, 마늘은 전혀 지장 없이 올라 왔네요. 쪼맨한(조그마한) 것(마늘 새싹)들도 약해를 전혀 안 받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잿빛곰팡이병은 농약의 연용으로 인한 약제 저항성이 다발생하는 병해 중 하나이다. 또한 연속적으로 수확하는 하우스 작물의 특성상 잔류에 안전한 유기농업자재를 찾게 된다. 글로벌아그로(주)에서 올해 새롭게 출시한 노재틴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 잿빛곰팡이병에 전문적인 유기농업자재가 드물기 때문에 잿빛곰팡이병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농민들은 노재틴의 출시를 반기는 모습이다. 노재틴은 오레가노오일을 주성분으로 한다. 오레가노는 주로 고산지에서 자라는 허브의 일종으로, 현재 알려진 천연 성분 중 가장 강력한 천연 항생 물질로 인정받고 있다. 면역기능 향상은 물론이고 살균효과도 뛰어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오레가노오일의 카바크롤 성분은 잿빛곰팡이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의 세포막을 붕괴시켜 병 발생을 직접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병해 방제 효과가 높다. 노재틴은 기존 잿빛곰팡이병 방제용 화학농약의 75~80% 수준에 준하는 방제효과를 보인다. 잿빛곰팡이병이 문제가 되는 토마토, 딸기, 오이, 참외, 고추, 인삼 등 다양한 작물에 잔류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또한 흰가루병과 노린재 기피에도 효과가 있어 1석3조 효과를 원하는 농업인들에게 안성맞춤 제품이다.
농촌진흥청은 토양에 잔류하는 제초제 ‘펜디메탈린’을 분해하는 곰팡이 2종을 발굴했다. 펜디메탈린은 피, 바랭이 등 벼과 잡초와 명아주, 쇠비름 등 광엽잡초를 방제하는 토양처리용 디니트로아닐린계 제초제로서 토양 반감기가 182.3일로 비교적 길어 자연 상태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 펜디메탈린은 2019년 원제의 수입량이 49만2770kg으로 글루포시네이트 암모늄(201만6000kg), 글라이포세이트 이소프로필아민(123만9000kg)에 이어 3번째로 많았다. 펜디메탈린 분해 미생물 선발은 국내에서는 토양에서 분리된 세균 1종(Sphingpyxis granuli)이, 해외에서는 중국에서 효모 1종이 보고되는 등 매우 드물다. 이번 연구로 곰팡이가 펜디메탈린을 분해한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번에 발굴한 곰팡이 2종은 캐토미움 속(Chaetomium sp.)과 모르티에렐라 속(Mortierella sp.)으로, 전국 49개 농경지 토양을 혼합하고 펜디메탈린을 첨가해 온실에서 배양하면서 펜디메탈린 농도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한 후 진균을 분리한 것이다. 캐토미움 PM-1 균주는 액체배지에서 펜디메탈린을 배양 5일 만에 무처리보다 94.6% 분해하였고 1
잿빛곰팡이병은 농약의 연용으로 인한 약제 저항성이 다발생하는 병해 중 하나이다. 또한 연속적으로 수확하는 하우스 작물의 특성상 잔류에 안전한 유기농업자재를 찾게 된다. 글로벌아그로㈜에서 올해 새롭게 출시한 노재틴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 잿빛곰팡이병에 전문적인 유기농업자재가 드물기 때문에 잿빛곰팡이병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농민들은 노재틴의 출시를 반기는 모습이다. 노재틴은 오레가노오일을 주성분으로 한다. 오레가노는 주로 고산지에서 자라는 허브의 일종으로, 현재 알려진 천연 성분 중 가장 강력한 천연 항생 물질로 알려져 있다. 면역기능 향상은 물론이고 살균효과도 뛰어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오레가노오일의 카바크롤 성분은 잿빛곰팡이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의 세포막을 붕괴시켜 병 발생을 직접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병해 방제 효과가 높다. 노재틴은 기존 잿빛곰팡이병 방제용 화학농약의 75~80% 수준에 준하는 방제효과를 보인다. 잿빛곰팡이병이 문제가 되는 토마토, 딸기, 오이, 참외, 고추, 인삼 등 다양한 작물에 잔류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또한 흰가루병과 노린재 기피에도 효과가 있어 1석3조 효과를 원하는 농업인들에게 안성맞춤 제품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업인에게 친환경농어업에 필요한 자재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ㆍ지원에 관한 법률’(‘21.4.13. 개정)과 시행령(‘21.11.2. 공포)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농어가의 환경 친화형 자재 사용을 활성화해 농어촌의 환경보전에 기여하고자 ‘친환경농어업법’(‘21.4.13. 개정)이 개정됨에 따라 후속 조치로 동 법 시행령을 개정한 것이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농식품부는 농업인에게 친환경 자재 비용을 지원하는 ‘유기농업자재 지원 사업’ 대상을 2022년부터 일반농가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2022년도 정부 예산안에 동 사업 예산을 2021년 31억 원(국비 기준)에서 69억 원으로 2배 이상 증액 반영했다. 농식품부는 2013년부터 친환경인증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유기농업자재 구입비용 일부를 보조해 주는 유기농업자재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의 유기농업자재 지원 사업 대상은 친환경인증 농가에 한정되어 있었으며, 농업의 환경부담을 줄이고 친환경인증 농가의 환경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친환경인증 농가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비료사용 처방서를
45년간 몸담았던 ‘대유’를 떠나야했던 권옥술 회장은 올해 초 카프코를 단독인수하고 주식회사 융전을 새롭게 출범시켜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주)융전의 리더로 제2의 창업을 선언한 권 회장은 최고·최량(最高·最良)의 기업을 꿈꾸지만 결코 서두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서 친환경비료·유기농업자재·농약 부문의 승자가 되기 위한 기술력을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직원과 동반성장하며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융전의 힘찬 서막을 열어젖힌 권옥술 회장을 만났다. 새로운 출발의 비전으로 ‘최대(最大)가 아닌 최고·최량(最高·最良)’의 경영이념을 선포했습니다. 어떤 의미를 담았는지요? 국가나 기업이나 국내외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은 2등이 아닌 1등이지요. 덩치가 크다고 좋은 회사가 아니고, 작아도 기술·자본·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업, 즉 큰 덩치의 공룡보다는 깊은 기술력과 높은 양질의 제품 생산으로 친환경 비료와 농약 부문 전문 강소기업이 되는 길이지요. 이런 뜻에서 ‘최대(最大)가 아닌 최고·최량(最高·最良)’이 경영 이념으로 자리하였습니다. 제2의 창업에 나선 올해 2021년 어떤 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