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 대비 높은 강수량이 1~2월 일조량을 끌어내렸다. 이에 따라 노균병도 지난해보다 더욱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뿌리응애 및 고자리파리 등 토양 해충에 의해 뿌리가 약해지면 노균병 발생은 더욱 심해진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노균병을 발생시킬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노균병은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병반이 확산하기 때문에 등록된 약제를 적절히 사용해 확산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특히 노균병 피해가 극심한 양파는 온도가 따뜻하고 과습한 환경에서 활발히 활동하는데, 정식 및 파종 전부터 토양 내에 잔존해 피해를 일으킨다. 병 발생 전 예방하지 않고 병징이 발현된 후에는 치료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수확량 및 상품성에 큰 피해를 준다. 특히 연작하는 포장에서 많이 발생하며 한 번 발생하면 작물 생육이 위축되고 병징이 진전되면서 지상부 전체가 노랗게 시들어 죽게 된다. 월동 후 사용할 수 있는 (주)경농의 노균병 방제 약제는 다양하다. 병 발생 전 처리하는 예방약제 ‘미리카트’, ‘다코닐’과 치료제인 ‘아칸토’와 ‘벨리스에스’, 예방과 치료효과를 동시에 나타내는 ‘퀸텍’까지 라인업을 완벽하게 구축했다. 특히 이 중 ‘퀸텍’은 초기 방제
농우바이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내병성 대추방울토마토 신품종이다. TYLCV(황화위축바이러스)·TSWV(반점위조바이러스)·점무늬병·역병 내병성이 있어 재배 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다. 상단 화방에서도 꽃수가 과다하지 않으며 불량소과 발생이 적고, 화방 내 과실 균일도가 안정적인 품종이다. 과형이 정연하고 착색이 짙으며 열과 발생이 적어 상품성이 우수하다.
‘일등소형무’는 근형이 H형으로 균일한 봄·여름 소형무다. 근 비대와 근미 맺힘이 빠르며 근피가 깨끗하다. 잎은 짧고 단단해 재배하기 쉽고 단묶음에 적합한 품종이다. <일등소형무> 기존 소형무보다 매운 맛이 적고 노균병에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추대(꽃대가 올라오는 현상)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내서성이 우수해 봄과 여름에도 재배할 수 있다.
아시아종묘의 단호박 ‘만방’은 대표적인 수입대체 국산품종으로, 덩굴이 많이 뻗지 않아 밀식 재배가 쉽다. 또한 과피색이 진한 특징이 있으며 껍질색은 농녹색, 육질은 진황색이며 강분질이다. <단호박 '만방'> 과중은 약 1.2~1.5kg 전후이며 과형은 편구형이다. 습도에 민감하여 일반 상토에 바로 씨 뿌림을 하지 않고 젖은 상토에 씨 뿌림 후 적절한 관수가 필요하며 배수 작업에 신경 쓰면 좋은 생육상태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나라 농자재기업들이 직면한 내수 정체와 과열경쟁을 수출개척으로 풀어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달 13~15일 사흘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24회 CAC(중국국제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 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 국내 16여개 농자재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전 세계 바이어들과 만남의 장을 펼쳤다. ‘상하이 국립컨벤션 및 전시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Shanghai)’에서 열린 이번 CAC에는 30개국 1500여 기업이 부스를 설치했다. 또 세계 120여 개국에서 4만명 이상의 전문가급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CAC주최 측은 집계했다. 우리나라 10개 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을 비롯해 호주 등도 국가 단위로 참여했다. CAC 전시장에는 1.1관, 1.2관, 2.1관, 2.2관, 7.1관, 8.1관 등 총 6개의 방대한 면적에 크고 작은 상담부스가 빼곡히 들어선 가운데 ‘한국관’은 8.1관에 자리 잡았다. ‘호주관’ 등도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한국관’에 관심을 두는 참관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국관
대동이 북미 법인장에 박준식 부사장·커스터머비즈(C/Biz) 부문장을, 북미법인 경영총괄에 윤치환 전무·사업혁신부문 부문장를 임명했다. 대동은 북미 지속 성장을 위해 중대형 트랙터(60마력 이상) 및 GME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농업·농기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번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박준식 신임 북미 법인장은 영국 브리티시 텔레콤(British Telecom) 동아시아총괄 이사, KT G&E부문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거쳐 2021년 대동에 합류해 22년 국내외 영업을 총괄하는 C/Biz 부문장을 맡아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호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 공략해 해외 성장을 이끌고 있다. 윤치환 신임 북미법인 경영총괄은 현대모비스 아중동 법인장, 현대캐피탈 해외사업관리실장, 유럽법인장, 미국 OEM Partnership 대표를 역임한 글로벌 사업과 경영 혁신 전문가로 지난해 말 대동에 합류했다. 대동은 박 신임 북미 법인장과 윤 경영총괄이 다양한 글로벌 사업 경험을 보유해 북미 사업 혁신 및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빠르게 시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임 박 법인장은 통신과 IT 분야 경험을 살려 북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전국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개화기 때 발생하는 이상저온과 서리로 인한 냉해를 최소화하도록 사전 대비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내 지역 기상 정보 파악, 과거 이상저온 발생 정보 확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 생육·품질 관리 시스템(fruit.nihhs.go.kr)’ 누리집에서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 정보를 기준으로 이상기상 범위 정보를 5단계*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9일 이후의 예측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저온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에서는 이전 같은 기간의 기온 정보를 찾아보고, 이상기온 경고가 연속 2일 발생했다면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저온·서리 피해경감 시설을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점검= 봄철 저온 발생이 잦은 지역의 과수원에서는 미세 살수장치, 방상팬 등 피해경감 시설 점검을 마쳐야 한다. 연소 자재를 태워 과수원 내부 온도를 높이는 연소법을 활용할 농가에서는 미리 연소 자재를 준비하고, 화재 예방 안전 관리 요령을 충분히 익힌다. △저온 대비 배, 사과 인공수분 요령 미리 숙지= 배꽃이 핀 시기에 저온 경보가 발령하거나 비 예보가 있으면 인공수분 작업을 서두르고 열매솎기 일정
춘분 이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짐에 따라 시설채소의 병해충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운영하는 시설채소 현장 기술지원단에 따르면, 시설재배 딸기의 잿빛곰팡이병과 꽃곰팡이병 발생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오이·멜론 등에서는 흰가루병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딸기 잿빛곰팡이병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환기를 통해 재배시설 내부 습도를 낮춰야 한다. 환기 이후에는 생육 적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온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병 증상이 발견됐을 경우 즉시 등록 약제를 살포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오이, 멜론 등은 현재 생육이 다소 부진하더라도 질소 비료량을 늘리지 말고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흰가루병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흰가루병 증상이 보이면 초기에 방제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흰가루병 포자 날림(비산)은 일출 후부터 오전 10시 무렵까지 가장 심하므로 오전 10시 이전에 방제 작업을 마쳐야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총채벌레, 가루이, 진딧물, 응애는 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이 임직원의 자녀 출산을 축하하는 한편, 국가 출산 장려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등 사회 가치 실현을 실천하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확대 운영한다. TYM은 지난달 21일 제1회 '2024 출산장려금 증정식'을 개최하고, 19명의 임직원에게 장려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식이 진행된 TYM 익산공장 쇼룸에는 지원 대상 임직원과 가족, 김희용 회장 등 총 3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출산장려금은 첫째 출산 시 1000만원, 둘째 출산 시 3000만원, 셋째 이상 출산 시 1억원 등이다. 다둥이 출산 시 중복 지급이 인정되어 두 명을 출산할 경우 4000만원을 전액 비과세로 받게 된다. 최근 저출산 문제의 해소를 위해 기업 출산장려금을 전액 비과세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셋째 출산 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서울시와 1000만원 안팎을 지원하는 다수 대기업과 비교했을 때에도 높은 수준의 지원 규모로서 파격적인 정책을 마련했다. 이번 출산장려금 확대 운영은 김희용 TYM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실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09~2012년 대한서울상공회의소 강남구 회장직을 역임하며 출산 장려 결의를 진행하는 등 저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이 KT(대표이사 김영섭)와 손잡고 정밀농업과 농업용 로봇 제품에 적용할 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 AI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대동은 KT와 ‘AI기반의 농업기술 혁신 및 AI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동은 AI기반 정밀농업 솔루션의 고도화를 꾀하면서, 로봇용 AI시스템을 개발해 농업/비농용 AI로봇 개발 및 사업화 속도를 높여 디지털화를 넘어선 ‘농업의 AI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AI 농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 △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 농업용 생성형 AI 기술 혁신 △On-Device AI 기술 △농업/비농업 분야 로봇사업 추진 △대동 그룹 Data Platform 구축 등 5가지 항목에 대하여 상호 협력한다. 대동은 노지농업에서의 정밀농업 솔루션과 스마트 온실, 하우스 등에서 시행되는 시설농업을 위한 스마트파밍 솔루션 그리고 이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대동커넥트앱)까지 KT와 협력해 개발하고 운영 관리시스템의 구축을 추진한다. 또 대동 커넥트앱에 탑재될 GPT 등 LLM 기반 서비스 기획 및 운
‘땅심’ 브랜드로 친숙한 한국협화가 ‘땅심골드’와 ‘땅심측조짱’을 올해의 대표 상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과 효과를 자랑하는 ‘땅심골드’와 ‘땅심측조짱’은 한국협화의 53년 노하우가 담긴 비료이다. 다목적 비료 ‘땅심골드’는 TPA 등의 기능성 물질이 뿌리 발육을 촉진해 농업인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TPA는 아미노산이 함유된 물질로서 뿌리 발육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비료 효율을 증대시키고, 토양병 발생을 억제하는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확량 증대를 기대하게 하는 뛰어난 물질이다. 수도작에 탁월하고 원예, 과수 작물에도 우수한 ‘땅심측조짱’은 고농도의 측조시비 전용 비료이다. 완효성이 함유돼 있는 ‘땅심측조짱’은 고농도 비료로서 사용량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유실량이 적고 비효가 오래 지속돼 수확량 증대에도 효과적이다. 규산과 석회성분까지 함유하고 있어 도복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양승갑 한국협화 영업본부장은 “올해도 농업인에게 ‘땅심골드’와 ‘땅심측조짱’ 등 최상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비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의 골프장 및 조경 관리 전문회사 누보이엔지(대표이사 윤동혁)가 골프장 코스관리 관련 신사업 진출을 위해 이달 19일 HL디앤아이한라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누보이엔지(누보ENG)는 올해 골프장 3곳 코스관리 컨설팅 계약을 진행하면서 해당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앞으로 “골프장 디지털화를 통해 골프코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투입인력 및 재료 비용을 절감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HL디앤아이한라는 자체 건설현장에서 활용중인 드론기술을 확장시켜 골프코스의 식생 및 지형을 분석하고, 자체 개발한 ‘HiSmart’ 관제 플랫폼에 연계하여 골프장 유지보수 인력 및 카트 위치관제 기술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골프코스 유지보수를 수행할 수 있는 자체로봇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으로, 골프장 코스관리의 디지털화를 바탕으로 골프장 운영사들이 직면한 코스관리 문제가 효과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동혁 누보이엔지 대표와 박재우 HL디앤아이한라 기술품질혁신실 상무는 “그동안 많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축적된 골프장 코스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장할 계획으로
김창수 남해화학 신임 대표이사가 25일 취임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1958년생으로 서대전고와 전북대를 졸업한 뒤 농업중앙회에 입사해 원예사업부장을 비롯해 전북지역본부장, 농협경제지주 상무 등을 역임했다. 남해화학은 이날 강남경 전 농협물류 대표와 임규수 전 강릉농산물도매시장 대표를 부사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김창수 남해화학 대표이사 프로필> -1958년생 -서대전고 -전북대 -농업중앙회 원예사업부장 -농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농협경제지주 상무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지난 13~14일 양일간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국립대만대학교와 함께 공동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대만국립농민단체교육원, 국립중화경제연구원, 대만 농업부 관개청의 후원·참여 속에 열렸으며, ‘지속가능성과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농지, 농업 노동력, 농촌개발과 농업 지속성, 에너지와 환경 이슈라는 4개 분과로 구성해 진행됐다. 컨퍼런스에는 아시아 7개국(한국,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국의 주요 농업정책과 이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농경연에서는 김용렬 농촌환경연구본부장이 농업 노동력 분과의 좌장을 맡았으며, 엄진영 농산업혁신본부장이 발표를 했다. 농촌개발과 농업 지속성 분과에는 임영아 연구위원이, 에너지와 환경 이슈 분과에는 정학균 거시농정연구본부장이 각각 한국의 사례와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농경연은 컨퍼런스에 앞서 국립대만대학교와 연구협력을 위한 협정(MOU)을 체결하며,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두봉 농경연 원장은 “아시아 국가들의 주요 농업정책과 이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컨퍼런
㈜한얼싸이언스(대표:심봉섭)가 기존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체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사제도를 수립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한얼싸이언스는 노사발전재단 주관의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일터혁신은 조직 내의 문화와 업무 방식을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간주된다. 한얼싸이언스는 지원사업의 주관사인 에프엠어소시에이츠(FMASSOCIATES)와 협약을 맺고 기업 현황 진단, 문제해결 및 개선방안 도출, 이행관리 등의 혁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급간소화를 통한 능력 위주의 조직 분위기 확산 △전략-평가-보상의 유기적 연결을 통한 동기부여 극대화 △성과중심 Pay-Band를 통한 형평성, 효율성 확보 등을 기조로 내세운 인사제도 개편 방안을 공개했다. <한얼싸이언스의 새로운 업무 체계도> 한얼싸이언스는 기존 ‘사원-주임-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여섯 단계였던 직급을 ‘사원-선임-책임’ 세 단계로 간소화했다. 직급체계 간소화를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유능한 직원들에게 빠른 승진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비효율적인 보고 체계를 줄이고 동시에 부서간 원활한 소
우리나라 농자재기업들이 직면한 내수 정체와 과열경쟁을 수출개척으로 풀어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달 13~15일 사흘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24회 CAC(중국국제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 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 국내 16여개 농자재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전 세계 바이어들과 만남의 장을 펼쳤다. ‘상하이 국립컨벤션 및 전시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Shanghai)’에서 열린 이번 CAC에는 30개국 1500여 기업이 부스를 설치했다. 또 세계 120여 개국에서 4만명 이상의 전문가급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CAC주최 측은 집계했다. 우리나라 10개 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을 비롯해 호주 등도 국가 단위로 참여했다. CAC 전시장에는 1.1관, 1.2관, 2.1관, 2.2관, 7.1관, 8.1관 등 총 6개의 방대한 면적에 크고 작은 상담부스가 빼곡히 들어선 가운데 ‘한국관’은 8.1관에 자리 잡았다. ‘호주관’ 등도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한국관’에 관심을 두는 참관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국관
농협이 유사 이래 처음으로 계통농약 ‘1조원 시대’를 예고했다. 농협경제지주는 2024년도 계통농약 매출 ‘1조 1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농협조직의 계통 이용률을 90%까지 끌어 올리고, 국내 농약 전체시장의 65%를 계통농약으로 채운다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를 위해 △원예용 농약의 계통 활성화를 추진하고 △소규모 농협의 물량결집을 통한 통합구매 및 비축구매 할인공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구매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계통 미참여 업체의 신규계약 추진 및 시판 전용상품의 계통전환으로 상품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방제력표 매뉴얼화로 표준화된 방제처방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아리·제주농약 활성화 및 계통이용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처럼 농협경제지주의 올해 계통농약사업은 농협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국내 농약시장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다. 농협은 올해에도 농협케미컬·팜한농·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바이엘·신젠타·아다마·한얼싸이언스 등 14개사와 계통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1조 1400억원의 계통농약 구매·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706억원보다 1694억원(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