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은 그 용도에 따라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생장조정제 및 기타제로 분류하고 농약관리법(제2조)에서 이들의 정의에 대해 각각 기술하고 있다. 농약이란 농작물(수목, 농산물과 임산물 포함)을 해치는 균, 곤충, 응애, 선충, 바이러스, 잡초, 그 밖에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동식물을 방제하는데에 사용하는 살균제·살충제·제초제로 정의하고 이하에서 생장조정제와 천연식물보호제, 농약활용기자재 등의 정의에 대해서도 상세히 적고 있다. 물론 이들 농약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저독성이면서 저약량, 고효율, 고선택성, 이(易)분해성 등 최근 개발 추세와는 많이 다르다. 여기에 지속적인 경지면적 감소와 친환경농법에 대한 믿음, 대중의 부정적 인식 등의 여러 상수를 고려하면 실제 사용량 증가를 기대하는 것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변수가 돌발하지 않는 한 난망할 수밖에 없다. 2022년도 농약 사용량을 용도별로 보면, 살균제 7042톤(35.4%), 살충제 5078톤(25.6%), 제초제 6207톤(31.2%), 기타제 1555톤(7.8%) 등 총 1만9882톤이다. 이중 전체 사용량의 31.2%를 차지하고 있는 제초제는 특히 농작물과 수목의 영양분을 빼앗아 정상적인 생장을 못하
2024년 상반기 항공방제기술 교육 및 신청 일정을 비롯한 교육 신청방법, 장소 등 상세 일정이 발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19일 올해부터 항공방제의 신고기준 중 교육부문에 관하여 영업신고시 교육 이수증을 첨부토록 변경됨에 따라 이 같은 상반기 세부 교육 일정을 발표하고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이날 발표한 2024 상반기 교육 신청기간은 1월 22일부터 각 교육 날짜 7일 전까지이고 교육기간은 2월 21일부터 3월 19일까지이며 동 교육관련 상담 및 접수는 농산물품질관리원 각 지원(품질관리과)을 통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전자민원 회원가입 후 세잎큐 시스템(오류 문의 콜센터 : 1544-8217)에서 신청하면 되고 항공방제업을 신고하지 않은 업체 또는 개인도 같은 방법으로 신청 가능하며, 부득이 전자신청이 어려운 경우는 항공방제업 미신고 업체 신청서 다운 후 우편이나 팩스,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올해 하반기 항공방제기술교육은 11월 말~12월 초에 있을 예정이며, 10월 초에 공지할 계획이다. 이외 항공방제기술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64-728-5281)로도 문의하면 된다.[표] 한편 농관원은 ‘자주 물어보는 질문’ 코너를 통해 “항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2024년을 통신판매에서 원산지 표시 정착의 원년으로 삼고자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관리 계획’을 마련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농관원은 금번 관리 계획 마련 배경으로 최근 통신판매 거래 규모 급증((’19) 6.9%→(’20)19.9→(’21)26.7→(’22)26.1→(’23)25.0%)에 따라 원산지 위반도 증가하여 2022년부터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관리를 하였으나, 체계적 대응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하고 배달 앱과 쇼핑몰, 중개사이트에서의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위반사례 4건을 함께 발표했다. 이에 따라 농관원은 올해 통신판매에서 원산지 표시를 종합적, 사전·예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관리 계획’을 마련하고 사이버단속반 대상으로 1월 24일부터 1월 31일까지 권역별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통신판매 원산지 관리 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첫째,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관리가 강화되도록 현재 운용 중인 사이버단속반을 확대하고(’23년 300명→’24년 350명), 온라인 유통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등 젊은 층이 명예감시원으로 많이 참
농촌진흥청이 주최하고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도 농약 등록 및 시험담당자 교육’이 오는 2월 22일(목)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농약 등의 시험연구기관 지정 및 관리기준’에 의거, 농약 등록·시험담당자 교육을 통한 시험연구기관의 시험수행 능력 향상 및 등록시험 · 평가방법 교육을 통한 시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개최하는 금번 교육에는 180개 농약 제조·수입 업체와 143개 시험연구기관에서 약 8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교육은 모두 농촌진흥청 및 농업과학원 관계관이 강사로 나선 가운데 농약 및 원제의 등록기준을 비롯, 농약 시험연구기관 지정 및 관리기준과 농약안전정보시스템 활용방법에 대한 교육이 각각 이루어지고, 등록시험 및 보고서작성 요령 분야는 이화학 원제 및 이화학 품목과 인축·생태독성과 작물·환경잔류분야, 살균제·살충제·제초제 및 생장조정제 분야 등 모두 3개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작물보호협회는 지난달 30일 동 교육 개최 계획을 알리면서 오는 2월 7일까지 각 시험분야별 발표 교육자료를 요청하고 19일까지 참석 인원을 파악하는 등 차질 없이 교육을 진행, 적어도 다음 달 초까지는 교육이수증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강호동 당선인은 이달 25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치러진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유효 표수 1245표 가운데 781표(62.7%)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강 당선인은 이날 진행된 선거 1차 투표에서 607표(48.4%)로 1위에 올랐지만, 과반을 넘지 못해 곧바로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781표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17년 만에 조합장 직선제로 치러졌으며, 농협·축협·품목농협 등 조합 1111곳의 조합장들이 중앙회장을 직접 선출했다. 또 조합원이 3000명 이상인 조합은 2표를 행사할 수 있는 부가의결권이 처음으로 도입돼 전체 표수는 1252표로 늘었다. 강호동 신임 농협중앙회장 당선인은 당선 직후 “농축협 중심의 농협, 농업인과 농축협을 위한 농협을 위해 100대 공약을 했다”며 “조합장과 함께 하고 소통해서 지역 농축협이 주인인 농협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호동 당선인은 율곡농협 5선 조합장으로 농협중앙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경남 합천고를 졸업하고 경북대 농화학과를 다니다 대구 미래대 세무회계과를 졸업했다. 이후 농협대 협동조합경영대학원과 농협대
홍경래 전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이 이달 9일 오후 3시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공직으로의 제2의 행보를 본격 암시했다. 눈발이 휘날리는 을씨년스런 일기속에서도 행사장은 ‘이제 정치라는 새로운 무대에 서려한다’는 홍 전 본부장의 제2의 전도를 축하하려는 누적 2000여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행사장 입구 로비부터 장내까지 코너코너를 돌며 즐비한 축하화환은 무거운 정적 속에서도 설렘과 기대, 축하의 풍미를 반사해 주며 위엄을 뽐냈다. 정조의 꿈을 이루기 위한 삶의 여정 ‘난, 홍경래’로 명명된 출간 책자는 참석자들의 손에 손에 안기어 필수 아이템이 되었고 사진 촬영 및 사인회 등 저자와의 만남을 위해 길게 늘어선 참석자들의 오랜 기다림은 일각여삼추(一刻如三秋) 일진데도 삼삼오오 반색하는 등 생기와 흥분의 시간으로 점철돼 전혀 무료해 보이지 않았다. 행사장은 중앙정부 및 경기지역 정치인을 비롯, 기초·광역의원, 농협을 비롯한 단체장, 지역에 기반을 둔 각종 체육회 관계자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참석자들로 금세 채워졌다. 이날 오후 3시 이전부터 시작된 저자와의 만남의 시간은 5시 20분 토크쇼로 진행되는 본
이달 25일 치러지는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8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는 8명이 입후보 등록을 마치고, 추첨을 통해 후보별 기호를 확정했다. 최종 등록 후보와 기호는 △1번 황성보(68) 경남 동창원농협 조합장 △2번 강호동(60) 경남 율곡농협 조합장 △3번 조덕현(66) 충남 동천안농협 조합장 △4번 최성환(67) 부경원예농협 조합장 △5번 임명택(67) 전 농협 근무 △6번 송영조(67) 부산 금정농협 조합장 △7번 이찬진(63)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8번 정병두(59) 전 국회의원 예비후보다. 한편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기간은 선거일 전날인 오는 24일까지다.
농약 저항성에 대한 일선 농약 판매인들의 지식 정도가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에서의 농약 저항성 문제는 보통 이상으로 심각하게 판단하고 있으며 발생 원인으로는 동일 농약의 중복 사용이 가장 많은 원인으로 지목됐다. 농약 판매인들은 농약 추천 시 약효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저항성에 대한 정보를 적극 고려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농약 저항성을 관리하는데 있어 가장 적합한 대리인은 농약판매자라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따라서 지역별로 농약 저항성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농업인에게 농약 처방시 반영하여 농약의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됐다. 이 같은 결과는 농약 저항성을 관리하는데 있어 일선 판매업자들이 담당할 수 있는 역할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경북대학교 이동운 교수 연구팀(박효찬 석사학위 논문 제1저자)이 농약저항성에 대한 관리 방안 일환으로 실시한 ‘농약 판매인들의 농약 저항성 관리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서 드러났다. 연구팀은 “농약 판매인들을 대상으로 약제저항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함으로써 향후 농약 저항성 관리를 위한 정책 마련이나 농업인들에 대한 체계적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중앙회와 계열사 임원, 집행간부,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중앙본부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범농협 주요 경영 방향과 중점 추진계획 등의 업무계획보고 ▲2024년 농업·농촌 및 경영여건 전망 ▲‘지속가능한 100년 농촌,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목표로 하는 사업추진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중앙회는 ▲100년 농촌사업 구축·추진체계 강화 ▲농업인 실익증진 ▲농·축협 경쟁력 강화 ▲범농협 성장기반 구축 ▲국민에게 신뢰받는 농협구현 등에 역점을 두고 범농협 역량 결집을 다짐했다. 이날 ▲산지 시설·조직·인력 종합지원 체계 강화 및 농산물 유통밸류체인 고도화 ▲축산물공판장 물량 확대 및 유통사업 시장 경쟁력 제고 ▲농협금융의 리스크관리 시스템 내실화 및 내실기반의 수익력 창출 등이 논의됐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함께하는 100년 농촌 추진을 위한 계통 간 협력강화, 농업·농촌 자생력 제고, 리스크 관리를 통한 경영환경극복에 범농협 전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우성태) 계열사인 ㈜농협물류는 이달 8일 서울 서대문 소재 농협물류 본사에서 ‘2024년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물류 최적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 등 금년도 사업목표 달성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선식 농협물류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협물류는 2024년 중점 추진과제로 ▲계통사업 물류 최적화 ▲산지·3PL·택배사업 확대를 통한 사업 다각화 ▲통합창고관리시스템(NH-WMS) 및 축산물 통합물류 오픈 ▲포천물류센터 증축 ▲물류기기 임대사업 등 신규사업 추진 ▲사회공헌 및 상생협력활동 실천을 통한 지속가능 경영 추진 등으로, 농협물류는 이를 적극 이행할 방침이다. 농협물류는 또한, 같은 날 ‘윤리경영(3行3無) 실천 결의대회’도 함께 가졌다. ‘윤리경영(3行3無)’이란 ‘청렴·소통·배려’는 실천하고 ‘사고·갑질·성희롱’은 금지하자는 농협의 청렴운동으로, 이번 ‘윤리경영(3行3無)’ 실천 결의를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농촌,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최선식 농협물류 대표이사는 “올해도 물류프로세스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물류 최적화에 앞장설 것”
벼농사가 이노베이션을 넘어 혁명, 전면적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수산대학교 박광호 교수의 ‘벼농사 스마트파밍 이노베이션(Innovation) 신기술’에 대한 특별 강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농법확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박교수가 표방한 ‘벼농사 스마트파밍 이노베이션 신기술’에 대한 핵심은 ‘허리를 펴는 농사, 셀프 규모화 스마트파밍, 높은 소득’을 통한 ‘전문직으로의 성장(aCTO)’이다. 이처럼 특별 교육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박교수는 “가장 보수적인 벼농사에 대한 혁신, 혁명(Revolution)적인 신기술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보급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3가지 사례를 예로 내세웠다. 첫째는 46년간 전통적으로 시행해 온 벼농사의 표준 재배, 관행 타파(打破)다. 1977년 이후의 기계이앙 시에는 육묘상자가 33㎡(10평)당 1상자가 소요되는 것이 표준재배요 관행이었다. 논 3,960㎡(1필지, 1200평)이면 120개의 육묘상자가 필요했다는 의미다. 그러나 지난 2016년부터 소식재배로 전환되면서 육묘상자는 30개(소식재배1)와 16개(소식재배2)로 줄어들었고 여기에 무복토육묘, 무써레까지 합세하면서 강원
[신년 인터뷰] “국내 제조사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 할 것”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의미 있는 제반 사업들을 진행해 왔습니다만 최우선은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의 안정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시장의 안정화는 결국 제조회사의 탄력적인 운영으로 이어지게 되며 이는 곧 해외 사업 진출과 같은 여타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지난 20여 년간 CMO를 통한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국내 제조사의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 생각합니다”. 정모세 사장은 지난 20여 년간 글로벌 시장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제조사에 적지 않은 우수제품들을 공급해 왔다면서 당면과제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유동적 돌발 이슈에 대한 대처 방안을 수립하고 국내 원부자재의 안정적인 공급뿐만 아니라 제조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성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송년에 즈음, ‘3000만불 수출의 탑’과 ‘대통령 표창’을 동시 수상하는 덕분으로 축하 세례가 잇달은 가운데서도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결과라며 겸양의 손사래를 치는 정모세 ISK바이오사이언스코리아(주) 사장을 구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마커스 카미트(53, Markus Kamieth) 박사를 그룹 이사회(Board of Executive Directors of BASF SE) 신임 회장으로 선임한다. 신임 마커스 카미트 회장 예정자는 내년 4월 25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바스프 그룹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마틴 브루더뮐러(62, Martin Brudermüller) 박사의 뒤를 이을 예정이다. 쿠르트 복(Kurt Bok) 바스프 그룹 감독이사회(Supervisory Board of BASF SE) 회장은 “마틴 브루더뮐러 박사는 2018년부터 강단과 혜안으로 바스프를 이끌어 왔으며, 탁월한 리더십을통해 어려웠던 시기에도 기후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전환에 주안점을 두는 등 중요한 전략적 결정을 통해 그룹의 장기적인 성공을 견인했다”며 “마커스 카미트 박사는 독일, 미국,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며 바스프의 실적을 견인해온 유능한 적임자로, 전략적 비전 및 강력한 실행 능력을 통해 바스프에 새로운 시야를 제공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사회 멤버도 새롭게 임명 또한 바스프 그룹 감독이사회는 2024년 3월 1일부로 뉴트리션 및 헬스사업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1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NH오늘농사 우수 서포터즈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2월, 디지털종합영농플랫폼인 ‘NH오늘농사’의 출범과 함께 농업현장 이용확산을 위해 전국 157개 시·군 및 농협 창업농지원센터에서 총 207명의 농업인으로 구성된 ‘오농 서포터즈’가 선발되었고, SNS홍보, 커뮤니티 활동, 서비스 아이디어 제안 등을 수행했다. 지난 10개월간 서포터즈들이 직접 활용하며 서비스 아이디어 및 개선사항 제안으로 서비스 조기 안정화에 기여했으며, ‘NH오늘농사’ 내 커뮤니티 활동 및 대내외 홍보로 60만 가입자 달성을 도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종합부문 대상·금상·은상 각 1명과 활동·추천·제안 세 부문의 각 1위, 총 6명의 활동 우수자에게 상패와 시상품이 수여됐다. 아이디어 제안, 설문 참여, 신규회원 추천 등 우수 활동으로 대상을 수상한 박상우 김천농협 조합원은 “오농 서포터즈 활동을 하며 타 지역의 농업인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NH오늘농사의 다양한 영농정보가 청년·창업농은 물론 귀농귀촌인의 정착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우호 디지털혁신실장은 “지난 10개월 간 NH오늘농
‘선생님은 있어도 스승님이 없고 학생은 있어도 제자는 없다’는 말이 있다. 현 혼란스런 교육계 현실을 나타낸 가슴 아픈 우스갯 풍자지만 ‘스승님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옛 가르침에 비추어 보면 격세지감이고 슬픈 가담항설(街談巷說)이다. 이런 가운데 정년퇴임을 기념한 역대급 재능기부 특강이 현직 선생님들과 제자들의 요청으로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농수산대학교 식량작물학과 박광호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박광호 교수는 이달 13일 정현출 총장을 비롯한 교수, 재학생 및 졸업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수산대학교 대강당에서 농기계 전시회(레이저균평기, 건답직파기, 무논점파기, 드론스테이션, 감자정밀파종기,마늘파종기 등)를 겸한 ‘노지 스마트파밍 R&D 및 국내외 보급’이란 재능기부 특강을 열고 만감이 교차한 듯 ‘2023년 미래 농업 신기술 대응’을 주제로 두 시간여를 유려(流麗)한 화법으로 채워 나갔다. 박 교수는 이날 건답점파 및 무논점파 원줄기농법 등 벼 소식재배 드문모 심기 R&D 및 국내 보급을 비롯, 가루쌀 저비용 스마트 규모화 재배기술과 저탄소 벼 재배기술법, 전략작물직불제 이모작 논 작부체계 신기술 등 재직기간 발
올해 1분기(3월말 기준) 농약시장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8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2024년 1/4분기 매출 총액은 91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403억원보다 2.4%p(223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농약업계는 최근 몇 년간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해왔던 국내 농약시장이 올해 들어 매출 역조로 출발하면서 당혹감에 휩싸였다. 더구나 매년 1분기 매출실적은 당해 연도 전체 농약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올 한해 농약시장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농약시장의 이러한 매출 역조는 유통업계의 재고 누적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농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응애를 포함한 병해충 발생 저조와 사과·배·자두 등의 냉해 피해로 인한 과수 약제 소비가 감소한 데다 농약회사들이 연말 목표달성을 위해 무리한 조기판매에 나선 것도 재고 누적의 결과를 낳았다. 올해 영농철을 앞둔 시점에 저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당초 예상과 달리 개화 시기가 늦어지고 모종, 하우스 작물 생육 상태가 좋지 않아 농약 사용량이 줄어든 것도 올해
우리나라 농자재기업들이 직면한 내수 정체와 과열경쟁을 수출개척으로 풀어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달 13~15일 사흘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24회 CAC(중국국제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 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 국내 16여개 농자재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전 세계 바이어들과 만남의 장을 펼쳤다. ‘상하이 국립컨벤션 및 전시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Shanghai)’에서 열린 이번 CAC에는 30개국 1500여 기업이 부스를 설치했다. 또 세계 120여 개국에서 4만명 이상의 전문가급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CAC주최 측은 집계했다. 우리나라 10개 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을 비롯해 호주 등도 국가 단위로 참여했다. CAC 전시장에는 1.1관, 1.2관, 2.1관, 2.2관, 7.1관, 8.1관 등 총 6개의 방대한 면적에 크고 작은 상담부스가 빼곡히 들어선 가운데 ‘한국관’은 8.1관에 자리 잡았다. ‘호주관’ 등도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한국관’에 관심을 두는 참관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