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방아그로가 선보인 살균제 ‘버픽스(Florylpicoxamid 10%) 액상수화제’가 작물보호제 시장에서 강력한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플로릴피콕사미드(Florylpicoxamid)를 주성분으로 한 신규 계통의 살균제로, 기존 살균제와 차별화된 기작과 강력한 효과를 갖춘 제품이다. 해당 성분은 유럽 및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검증된 물질로, 국내 농가에서도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고추, 딸기 등에서 발생하는 탄저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여 작물의 품질과 수확량을 높인다. 오이, 참외, 호박 등 박과작물에서 잎 표면에 흰가루 같은 증상이 나타나 광합성을 저해하는 흰가루병의 발생을 억제하여 작물의 생육을 촉진한다. 딸기, 토마토, 포도 등에 회색 곰팡이가 피어 상품성을 저하시키는 잿빛곰팡이병도 효과적으로 방제하여 수확물의 품질을 유지한다. 기존약제가 닿지 않는 부분까지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저항성 병원균에도 강한 방제 효과를 나타낸다. 약제가 작물 표면뿐만 아니라 내부 조직까지 퍼져 효과를 극대화 한다. 탄저병,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등 다양한 작물과 병해에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혼용성이 뛰어나다. 또한, 약흔이 적어 수확 전까
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2025 국제종자박람회’의 핵심 콘텐츠인 전시포 출품 품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월 10일부터 3월 14일까지다.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 김제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9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자산업 전문 전시회다. 특히 4헥타르 규모의 노지와 온실에서 운영되는 ‘품종 전시포’는 본 박람회만의 독보적인 특징으로 꼽힌다. 지난 박람회에서는 38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58개 작물, 497개 품종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83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현장에서 실제 생육 상태를 확인하며 324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품종 모집은 박람회 개최 시기에 맞춰 최상의 작황을 보일 수 있는 채소, 화훼, 식량작물 등을 대상으로 한다. 종자기업은 물론 연구기관, 개인육종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 기업에는 독립 전시구역이 제공된다. 작기가 맞지 않는 품종의 경우 수확물 전시도 가능하다. 안호근 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 기상 조건 속에서도 각 품종의 특성이 최적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전시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이번 박람
농촌진흥청이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기술을 확산하기 위해 농기계 산업계와의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이달 11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 있는 LS엠트론(주) 전주공장을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농진청과 LS엠트론 간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권 청장은 “LS엠트론이 본격 양산하고 있는 자율주행 트랙터는 우리나라 농업 첨단화를 이끄는 대표적 사례”라며 “우리나라 밭농업기계화율을 높이고 효율적인 농업 경영이 가능하도록 농기계 산업체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스마트농업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청장은 오는 21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농기계 산업계 최고 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해 농기계 정책을 공유하고, 상생협력 방안과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수렴할 계획이다.
팜한농 ‘일등소형무’는 근형이 H형으로 균일한 봄·여름 소형무다. 근 비대와 근미 맺힘이 빠르며 근피가 깨끗하다. 잎은 짧고 단단해 재배하기 쉽고 단묶음에 적합한 품종이다. 기존 소형무보다 매운맛이 적고 노균병에 강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추대(꽃대가 올라오는 현상)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내서성이 우수해 봄과 여름에도 재배할 수 있다.
국립종자원(원장 직무대리 백운활)이 2024년 농산물의 종자·묘(苗)를 취급하는 전국의 3884개 업체를 대상으로 종자유통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자산업법’ 위반 사항 96건을 적발했다. 이 중 67건을 검찰에 송치하고 2건은 경찰에 고발하였으며, 27건은 과태료 처분했다. 검찰 송치한 67건의 주요 위반 사항은 종자업 미등록 37건, 종자 미보증 15건, 생산·판매 미신고 9건 등이며, 과태료 처분 주요 사항은 품질 거짓표시 11건과 품질 미표시 건이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2024년 검찰송치 건수(67건)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45건, 49%)한 것에 대해 씨감자, 마늘종구 등 영양 번식 종자에 대한 유통 조사를 강화하고, 온라인 유통 종자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현장 조사의 효율성을 높인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도 온라인 유통 종자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채소, 과수 묘목 등 주요 작물에 대한 현장 조사 활성화로 불법·불량 종자의 유통을 차단할 계획이다. 강승규 국립종자원 종자산업지원과장은 “불법·불량 종자 유통 차단으로 농업인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종자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과수묘목 및 씨감자 유통 성수기(2
조비가 올해 1월부터 등록된 ‘조비참바이오차’와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엔에스아미노15’를 선보인다. 이들 제품 출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군을 확장하게 됐다. 바이오차의 원료는 바이오매스가 가지고 있는 탄소를 장기간 보관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대기 중의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어 최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비참바이오차’는 비료(농림부산물바이오차)로 등록된 제품으로 탄소저감, 친환경 농업 확산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에게도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 100% 국내산 참나무만을 사용해 열분해 탄화한 비료다. 350℃ 이상의 고온에서 탄화된 고품질 바이오차로, 비료 공정규격의 적합성을 확보해 국내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토양 보습, 통기성 개선, 양분 보유력 증대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농작물의 생산량 증가뿐 아니라 작물을 튼튼하게 해 병해 저항성 증대에도 기여한다. 수령이 오래돼 산소 배출 능력이 떨어진 참나무를 원료로 사용해 나무 자원을 재활용하는 효과도 거뒀다. 특히, 바이오차를 지속 사용하면 토양의 물리적·화학적 개선에도 큰 도움을
친환경농업 직불금 단가를 7년 만에 인상하는 등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를 개편해 친환경 인증농가의 소득 지원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으로 2020년 이후 지속 감소하고 있는 친환경 인증면적을 증가세로 전환시키고 농업의 환경부하를 줄이기 위해 올해 친환경농업 직불 확대, 신규 친환경 벼 전환 촉진, 저투입농업 활성화 등 5대 주요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 직불 확대 2025년 친환경농업직불 단가를 인상하고 지급상한 면적을 확대(5→30㏊/호)하는 한편, 신규 친환경 농가가 당해연도에 직불금을 받도록 친환경직불 신청을 위한 인증기간 요건을 완화한다. 신규 친환경 벼 전환 촉진 신규 친환경 벼를 일반 벼 대비 5%p 높은 가격에 전량 공공비축미로 매입(최대 15만톤)한다. 벼는 우리나라에서 재배면적이 가장 큰 작물로서, 일반 벼를 친환경으로 전환할 경우 농업 환경보전과 쌀 생산감축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친환경벼 공공비축 매입 전량은 군급식‧복지용쌀로 공급하여 시장교란 없이 친환경농산물 공공 수요를 확대해 나간다. 공공비축 15만톤 매입 시 친환경 면적 약 3만3000㏊ 증가, 쌀 생산량 약 2만2000톤 감축 효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의 필수자재인 무기질비료 가격과 공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지원사업(이하 무기질비료지원사업)’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에서 빠진 상황에서 원자재가와 환율변동에 따른 가격인상이 현실로 대두됐기 때문이다. 이달 11일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최흥식)는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무기질비료지원사업의 차질없는 이행을 촉구한다’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식량안보와 농가 경영안정 차원에서 무기질비료지원사업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농협경제지주의 무기질비료 계통공급에서 수도작용 무기질비료의 농업인 판매 기준가격(20kg)이 지난해 1만5572원보다 약 5.9% 상승한 1만6491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한농연은 이번 성명서에서 “무기질비료지원사업 정부 예산이 삭감되면서 실제적으로 농가가 감내해야 하는 가격 인상분은 25% 이상”이라고 밝히고 농가가 처한 위기 상황을 항변했다. 한국비료산업의 아킬레스건은 주요 원자재(N·P·K, DAP 등)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절대적이라는 점이다. 한농연은 “중국의 수출규제와 중동 및 우크라이나 전쟁 심화, 고환율 기조 확대 등의 악재가 겹치며 비료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정명출)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초구 aT센터 3층 세계로룸Ⅰ에서 정기총회 및 친환경농자재산업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후 3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2025 친환경농업 정책방향(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 관계관), 2025 유기농업자재 품질관리 방향(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관), 2025 비료 품질관리 방향(농관원 관계관)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기총회 및 친환경농자재산업 발전방향 세미나> ○ 일 시 : 2025. 2. 21(금) 14:00~17:00 ○ 장 소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7 aT센터 3층 세계로룸Ⅰ ○ 참석대상 : 회원사, 유관기관 관계관, 자문위원, 전문지 기자 등 ○ 행사 : <제1부> 2025년도 정기총회 : 14:00~14:40 <제2부> 친환경 농자재산업 발전방향 세미나 : 15:00~17:00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작업으로 인하여 농업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2차(2025∼2029)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작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수립하는 5년 단위 계획으로, 제1차 기본계획(2020∼2024) 수립·시행 이후 이번 제2차 기본계획(2025~2029)을 마련했다. *기본계획 수립으로 사망 비율(만인율) 3.47‱(‘16∼’18 평균)에서 2.78‱(‘20∼’23 평균)로 19.9% 감소 이번 기본계획은 ‘안전한 일터, 건강한 농업인,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하에 농작업으로 인한 사망 사고율을 2029년까지 연평균 3%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망 만인율(농업인안전보험 가입자 기준): (‘20∼’23평균) 2.78‱ → (‘29) 2.38‱ 목표 달성을 위한 사전예방 노력·기술개발·안전문화 확산·인프라 강화 등 주요 분야에 대한 추진계획을 다음과 같이 마련했다. 첫째,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해 작업장 위험성을 사전 진단·개선을 지원하는 농작업안전관리자를 육성(’29:120명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5일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전남 무안군)에서 열린 ‘셀 트레이 노지 육묘 활성화 토론회’에 참석해 양파 아주심기(정식) 기계화율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승돈 원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지자체, 농업인 단체, 농기계업체 관계자들과 기계 정식용 셀 트레이 모종(묘)을 안정적으로 대량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양파 셀 트레이 노지 육묘의 국외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활성화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원장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노동력이 많이 드는 파종, 아주심기, 수확 작업 등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주심기 기계화율이 낮은 양파를 시작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농기계를 빠르게 보급해 우리 농촌이 직면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셀 트레이 노지 육묘는 셀 트레이에 양파 종자를 뿌린 후 발아시켜 노지에서 60~70일 정도 키우는 방식이다. 시설 육묘보다 인력과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양파 아주심기 기계화율은 22.7%로 낮아 정책목표(77.5%, 2026년)를 달성하려면, 아주심기 기계화율을 시급히 향상해야
아시아종묘가 케이쓰리(K-3) 멜론을 2월의 품종으로 추천했다. 케이쓰리(K-3)는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하고 아시아종묘가 통상실시 계약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판매해오고 있는 얼스계 네트멜론이다. 맛과 향, 외관이 우수해 이른 봄. 가을용 고품질 멜론으로서 과형은 약고구형이며 과중은 2~2.5kg으로 저온 비대력이 좋다.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양호하며 성숙일수 58~60일에 달하는 대엽의 잎을 가진 중만생종이다. 특히, 지난 2024년까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3년 연속 최고가 낙찰 기록을 써내 그 우수성을 확실히 인정받은 품종이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4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재해대책 추진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겨울철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및 계획을 점검했다. 이어 권 청장은 전북 완주군에서 폭설로 시설물 피해를 입은 파프리카 농장을 찾아 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광역·기초지자체, 시도교육청 등 모두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민원 행정 전략․체계, 개별 민원 처리 실태 및 국민신문고 민원 만족도를 종합 평가해 순위에 따라 5개 등급(가~마)으로 구분한다. 농진청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으면서 민원서비스 수준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민원 행정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기관장 대내외 활동과 민원 애로사항에 대한 제도개선,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및 민원 만족도 부문 등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은 국민이 만족하는 고품질 민원 서비스를 실천한 청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쌀 공급과잉 해소를 통한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8만㏊ 감축을 목표로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추진한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을 마련하면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으며, 제도 첫 시행에 따른 현장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세부 전략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완했다. 먼저 시도‧시군구는 지역여건을 고려하여 친환경인증 전환, 전략작물 재배 등 5가지 유형별 세부 감축 계획을 2월까지 수립하고 지역농협‧생산자 단체와 협력을 통해 성실히 감축을 이행한다. [1] (농지전용) 개발행위로 ‘25년 벼 재배가 불가능한 농지 대상 *허가 시점이 아닌 실제 개발행위가 일어난 시점(벼 재배 종료) 기준 [2] (친환경 인증) 일반벼에서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경우 이행 인정 *생산량은 감소되나, 실제 벼 재배가 이루어지므로 감축 실적 20% 인정 [3] (전략‧경관 작물) ‘25년도 하계 전략작물‧경관작물 직불에 참여한 신규 농지 *하계 전략작물 직불 지원 품목: 두류, 조사료, 가루쌀, 옥수수, 깨(참깨, 들깨) [4] (타작물) 지자체 지원 사업 등을 활용한 전략‧경관작물 외
미래 농업에서 로봇은 어떤 역할을 하며 농업인과 동행하게 될까? ‘농업용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지난달 25일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 학술심포지엄’으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계학회(학회장 김혁주)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농업에서 로봇이 담당하게 될 기술 분야와 주요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다양한 기관에서 농업로봇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대학의 관련전공 교수와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농용로봇의 미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국환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은 ‘첨단 농기계 및 농업로봇 연구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김 연구관은 “농용로봇이 농업의 스마트화로 귀결되며 스마트팜의 주요 요소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용로봇은 생물과 공존하는 환경에서 작업 수행을 해야 하므로 안전성 확보와 정밀한 제어시스템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불규칙적인 노지나 열악한 자연환경 내 작업 수행을 감안한 내구성도 필요하다. 재배기간의 제약으로 로봇의 연간 운용시간이 짧을 경우 다른 작업의 연계 운용도 생각해야 한다. 농업인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는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상주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농작업의 효율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자율작업, 농업로봇, AI 등 미래형 농기자재의 비전도 만나볼 수 있다. 농업인과 생산업체 간 농기계 정보교류를 통한 농업생산성 제고도 행사의 주요 목적이다. 이번 박람회는 약 2만3300㎡의 전시규모에 종합농기계기업과 특성이 다양한 중소업체 등 240개 업체가 참가해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을 선보인다. 특히 자율작업농기계, 드론, 스마트모빌리티, AI, 농업용로봇, 스마트팜 등 스마트 농기자재를 중점 전시해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된 모습과 미래농업의 방향을 예측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가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특산물 홍보·판매와 지역관광 등을 병행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더욱 기대된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3월 25일 오전 11시 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