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연암대학교와 ‘농업 분야 인재 육성에 관한 협약’을 이달 17일 체결했다.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무용 팜한농 대표와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팜한농과 연암대학교는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첨단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를 함께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팜한농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우리 농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 인재를 키우기 위한 뜻깊은 시작”이라며, “역량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팜한농은 또 이날 팜한농 임직원을 위한 전용 교육 공간인 ‘팜에코 러닝센터(Farm ECO Learning Center)’ 개소식도 열었다. 연암대학교 내에 마련된 이 센터는 조직 적응 프로그램, 직무 역량 및 리더십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용할 예정이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이달 18일 동오알앤디(R&D)연구센터(경기도 이천시)를 방문해 작물용 미생물제 수출 확대와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했다. 권 청장은 이날 농진청에서 개발해 2023년 글로벌아그로(주)에 기술이전 한 작물 환경 장해 개선용 미생물제 ‘메소나’의 산업화와 수출 성과를 점검했다. 또한, 농진청과 글로벌아그로(주)가 협력해 연구하는 수출용 제품 개발 추진 현황을 듣고, 관계자들과 민관 협력에 기반한 상생 모형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메소나’는 정식 후 뿌리 활착과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하는 기능성 미생물 자재다. 식물 내 삼투압 조절 물질인 프롤린 축적, 칼슘 함량 증가, 스트레스 저항성 관련 호르몬 발현 유도 등으로 작물의 스트레스 저항성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동남아시아, 멕시코 등에서 열린 해외 박람회에서 우수한 효과를 입증받으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어 수출 확대 가능성이 매우 크다. 권 청장은 “메소나를 포함한 작물용 미생물제는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중요한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라며 “세계 경쟁력 확보와 현장 기술 지원 강화방안, 다양한 작물로의 적용 확대에 필요한 기술개발 전략 등 수출 확대와 산업화 기반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이달 17일부터 이틀간 충북 단양 소노벨에서 산지농협 농산물 판매책임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대외마케팅 참여 우수농협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유통환경 및 기후 변화에 따른 마케팅 추진 방향 ▲온·오프라인 농산물 소비 트렌드 ▲대외 유통채널별 농산물 공급 확대 방안 ▲지역 농산물 행사 계획 등 산지농협의 유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농협경제지주는 산지농협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별 특산품 기획전, 유통채널 개척 등을 통해 농산물 판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대외마케팅은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우리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함으로써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농업인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달 17일 전남대학교와 ‘인공지능ᐧ데이터 및 정보보안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데이터, 정보보안 등 디지털 기술에 대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농어촌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협의회 자문 참여 등 전문가 공동 활용 ▲관련분야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 ▲대학생 진로 탐색과 취업 활동 지원 ▲데이터 사이언스 등 공동연구 기획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가 담겼다. 농어촌공사는 디지털 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RC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한 이후,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고 국민, 기업 등 이해관계자와 데이터 공유, 협업 범위를 넓혀 가는 등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 농어촌공사는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전문 인력 양성과 정보 교류를 본격화하고, 향후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 역량을 높여나갈 것”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이달 17일 제주 서귀포시 농협제주수련원에서 NH-OIL 오일리더, 에너지사업부 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NH-OIL 오일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5년 위촉장 수여(34명) ▲컨설팅 기법 교육 ▲유류산업의 구조 교육 ▲사업추진 결의대회 순서로 진행됐다. NH-OIL 오일리더는 농협이 전국 700여 개 주유소에서 운영 경험과 노하우가 우수한 인력으로 구성한 유류사업 전문가로, 이날 위촉된 34명은 오는 4월부터 1년간 인근 주유소에 대한 컨설팅 및 교육 등을 수행하게 된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 유류사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현장 전문가인 NH-OIL 오일리더가 중심이 되어 농협주유소의 혁신을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이달 15일 경북 안동시 영남권종자종합처리센터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 지역 종자생산 농가들에 1500만원 상당의 영농자재와 1201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 이날 전달식은 지난달 24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참깨, 콩, 지황 종자의 위탁 생산 농가 37곳을 대상으로 했다. 농진원은 각 농가의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농업용 비닐, 비료, 살충제, 퇴비 등 실제 영농에 꼭 필요한 자재를 맞춤형으로 지원했다. 특히, 성금은 농진원 임직원들이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자발적 모금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담았다.
가축분뇨 여과액비의 추비 이용이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관심을 모았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축산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가축분뇨 액비 추비 이용(엽채류) 확대 관련 연구용역’ 최종발표회에서 액비 활용의 효과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 포천시와 함께한 경축순환농업 실증 연구사업으로, 가축분뇨 액비의 지속 공급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여과액비 활용사업의 환경·경제적 효과를 분석하고 대상 및 공급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연구를 진행했다. 축산 농장과 공동자원화 시설의 운영 개선과 경종 부문의 생산비 절감 및 저탄소 농산물 인증 취득 효과 등도 검토했다. 최영길 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배출된 가축분뇨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은 탄소중립시대에 재활용을 통해 탄소 발생을 줄이는 방법”이라며 “오랜 연구와 실용화를 통해 효과가 검증된 여과액비와 엽채류 공급기지인 포천시 시설재배지의 접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를 발표한 이병오 한바이오 경축순환농업연구소 대표는 “축산분뇨를 가공한 액비가 경종농가의 무기질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필요하다”며
여러 개의 종으로 구성된 담배가루이를 매개하는 바이러스와 공생균들의 특이적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또 현재까지 수많은 천연물이 타감물질로 보고되어 왔으나 그들의 구조적 다양성과 작용기작에 대한 제한된 정보로 인해 이러한 귀중한 자원으로부터 새로운 제초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인삼재배의 주요 과제는 토양매개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는 뿌리썩음이다. 바이오차의 인삼 잔류농약 흡수 억제효과는 고령보다 낮은 연령의 인삼에서 높다. 국내 최대학회로 입지를 확고히 한 (사)한국농약과학회 ‘2025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회’가 이달 3일부터 4일까지 ‘친환경적 방제와 약제 저항성’을 주제로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관계기관 및 농약산업계, 대학, 시험연구기관 등에서 500여 명의 회원이 참가했다. 첫날 오전에는 ‘수출전략형 신작물보호제 기반 기술개발사업 워크숍’을 갖고 내실을 기했다. 본격 특별강연에 앞서 열린 2024 최우수논문상 시상식에서는 △화학(잔류 & 이화학) 및 독성분야에서 최훈 회원(원광대학교)이 ”시설재배 머위 중 생산단계 잔류허용기준 산출 및 수확전 살포일 적정성 평가 양상“으로, △생물활성분야에서 이대홍 회원
병해충·잡초가 농작물 생산에 미치는 위협은 실로 엄청나다. FAO(세계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농약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수확량 감소율은 최대 53.4%에 달하고, 잡초로 인한 수확량 감소율도 최대 21.3%에 달할 수 있다. 그러나 화학농약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생물농약 개발 및 사용 필요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생물농약 개발 및 등록은 아직 묘연한 상황이다. 이에 반해 중국은 생물농약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개발 및 등록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중국 농업농촌부(MARA) 발표에 의하면, 2024년 7월 기준 152개 품목의 생물농약 원제(활성 성분)가 등록되어 있다. 그중에 생화학 농약(biochemical pesticides)이 36%, 미생물 농약(microbial pesticides)이 45%, 식물성 농약(botanical pesticides)이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림1] 중국에 등록된 생물농약은 곤충생장조절제(insect growth regulators), 신호화학물질(semiochemicals), 식물생장조절제(plant growth regula
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열 세번째 코너. 이번 호에서는 상추 균핵병과 파리목/굴파리과 아메리카잎굴파리, 마디풀과 잡초인 봄여뀌에 대해 알아본다.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조직 및 토양 내에서 균핵의 형태로 겨울을 지내거나 감염된 식물체내에서 균사상태로 겨울을 지낸 다음, 발아하여 자낭반과 자낭포자를 형성한다. 자낭포자는 식물체의 약한 부위에 부착하여 침입하며, 균핵 및 균사체로부터 발아하여 뻗어 나온 균사가 식물체를 직접 침해하기도 한다. 습도가 높고, 기온이 15~25℃의 서늘한 상태에서 병 발생이 심하다. 증상설명=처음에는 식물체의 지제부가 담갈색으로 물러 썩고, 진전되면 흰 균사가 자라면서 그루 전체가 썩는다. 후에 감염 부위에는 부정형의 검고 큰 균핵이 형성되거나, 구형 내지 부정형의 검고 작은 균핵이 형성되기도
따뜻한 봄철에 찾아오는 불청객 ‘잡초’를 관리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제초제 저항성 잡초의 발생과 해외에서 유입된 외래잡초, 덩굴류 등이 우점하면 그 피해가 막심하기 때문에 환경에 맞는 제초제를 선택해 처리해야 한다. (주)경농의 ‘하늘아래’ 미탁제는 이미 많은 농업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잔디 전용 제초제이다. 2016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제초제로 광엽 잡초에만 확실한 활성을 보인다. 잔디, 띠풀, 대나무, 억새 등 화본과 잡초에는 전혀 활성이 나타나지 않아 비농경지는 물론 일반 잔디밭, 골프장, 수목원 등 다방면으로 사용하는 (주)경농의 대표 제초제다. 이행형 제초제로 뿌리로 번식하는 잡초(쇠뜨기 등)에도 활성이 높고, 토양 흡착력이 강해 경사지에서도 흘러내리지 않아 강우에도 안전하다. 산림청 덩굴제거 전문 방제 제품으로 등록되어 일반인은 물론 지자체에서도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 특히, 칡덩굴을 방제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고 있다. 칡덩굴은 산림지대는 물론 도로주변, 해안가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해 자연경관 훼손 및 산림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주범이다. 물리적인 방법으로 칡덩굴을 방제하기 위해 예초 및 주두부 굴취 등 방법이 사용
도프(대표 장동길)가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CAC 2025’에 한국관 전시를 통해 참가했다. 이번 CAC에서 도프는 해외수출용으로 개발한 바이오스티뮬런트(Biostimulants) 제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 바이어들은 도프가 세계 최고함량 액상 아미노산제로 생산하고 있는 ‘아미65’에 큰 관심을 보였다. 과일의 비대를 자연적으로 촉진시켜주는 천연생리활성제 ‘비대그라’에도 발길이 멈췄다. 과일의 당도와 안토시아닌 축적을 통해 착색을 증진시키는 천연생리활성제 ‘슈가엔칼라LX’와 식물의 뿌리 발달을 촉진하는 기능성물질을 함유한 천연생리활성제 ‘더 루츠’ 등 다양한 천연물 원료를 기반으로 생명공학기술이 접목된 바이오스티뮬런트 제품들이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