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한돈자조금 사업으로 상지대 산학협력단(연구책임 이명규 교수)에 연구용역으로 진행한 ‘가축분뇨 정화방류 처리시설의 양분저감 시설 인정방안 마련 연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지자체에서 정화방류시설로 전환 시 수질 개선(BOD 및 TN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 이달 5일 제2축산회관 지하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연구용역 결과 발표회에서는 이명규 상지대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양돈농가의 정화방류 처리에 따른 양분 저감량 조사를 통해, 정화방류 처리 시설이 양분저감 시설로 인정받는 제도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가축분뇨의 자원화 여건은 농경지 감소, 악취민원 등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이에 가축분뇨 처리를 자원화에서 정화방류로 전환하려는 농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정화처리가 자원화에 비해 수질오염을 낮춤에도 총량삭감 개념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허가권자의 거부가 자주 일어나 명확한 개념 정리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농가가 정화처리 전환을 원했으나 지자체로부터 거부당하고 해당 지자체에 행정 소송을 제기한 사례가 발생하면서 이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완주군 A농가가 완주군을 대상으로 ‘가축분뇨 변경허
대두 등 콩 종류에 특화된 맞춤형 첨단 액상 복합비료가 등장해 농가들의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최근 앤트바이오텍(대표 김낙응)이 일본에서 직수입해 보급하고 있는 국내 최초 발아촉진제 ‘루트비즈’가 그 주인공으로 콩의 수량 증가는 물론 품질 향상에 획기적 제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루트비즈’에 함유된 유기산(有機酸)이 토양미생물인 뿌리혹박테리아와의 공생을 도와 콩의 수량 및 품질을 안정시킴과 동시에 공기 중의 질소를 암모니아로 바꾸는 질소고정을 이행할 때까지의 스타터(시동) 비료로서도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효과시험 결과 루트비즈를 처리한 콩은 뿌리혹박테리아의 착상이 증가, 지상부는 물론 지하부까지 모두 생육이 좋아졌다. 수량 조사결과에서도 착협수 및 백립중이 모두 좋고, 환산수량도 지역의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종자코팅처리제인 ‘루트비즈’의 특장점은 먼저 대두 등 콩 종류에 특화된 액상 복합비료다. 질소고정균이 활성화를 유도하며 습해나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시킨다. 동시에 뿌리혹 형성 및 뿌리 발달을 촉진하여 초기 생육을 왕성하게 함으로써 많은 양의 수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수입국인 일본에서도 성황리 판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오는 4월까지 3차례에 걸쳐 지방자치단체, 학계, 농업시험연구기관 등의 병해충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농작물 병해충 분류·동정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수는 기후변화 등 농업환경의 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병해충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담당자들의 병해충 분류·동정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농진청 농과원과 한국식물병리학회, 한국응용곤충학회 등 관련 학회가 함께 주최하는 공동연수에서는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거나 농업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주요 병해충 관련 이론 교육과 실습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병원균(진균) 연수(워크숍) 일정을 보면, 제1차로 이달 6일부터 7일까지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진행한 데 이어 제2차로 식물기생선충은 이달 13일부터 14일까지 밀양 소재 부산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에서 각각 진행됐다. 제3차 해충 연수 워크숍은 4월 3~4일 이틀간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진행된다. 차수마다 첫날에는 주요 병해충에 의한 농작물 피해 증상, 병해충의 형태·유전자 등을 활용한 병해충 진단과 방제법 기초 정보를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현미경 검경, 표본 제작, 유전자 분석 등 정밀 분류·동정을
“소규모 후발업체로서 적지 않은 한계와 불리한 여건속에서도 농업발전은 물론 농업인의 권익증대를 위한 회사의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 도전을 바탕으로 현재의 결과와 반열에 이른 점을 높이 평가하며 공감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실익보장·희망·자연’이란 기업이념을 모토(motto)로 창립한 (주)한얼싸이언스(www.hescience.co.kr)는 이후 오직 농업과 농업인을 위한 최고품질의 작물보호제와 비료 및 친환경농자재 공급이라는 가치 아래 전 임직원이 하나로 굳게 뭉쳐 달려 온 기업으로서 일신우일신을 거듭해 오며 당당히 한국작물보호협회 정회원 자리를 획득한 명실상부 작물보호제 제조업체다. 이달 8일 많은 일선 영업 이력을 지녔음에도 새로운 곳에서 낯선 도전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오승현 (주)한얼싸이언스 전북지점장을 찾아 쉼 없는 그간의 노력과 성과, 당면 과제에 대해 짧은 이야기를 나누어 봤다. 오 지점장은 당면 과제를 묻는 물음에 “철저한 제품교육과 영업 스킬을 통해 짧은 입사 경험을 지닌 직원들의 영업 퍼텐셜을 터뜨리는 것”이라며 물고기 교습론을 예로 들고 의욕을 내보였다. 그는 이어 ‘모두가 알고 있는 것과의 싸움과 아무도 모르는 것과의 싸움의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자회사인 농협케미컬 대표이사에 하명곤 전 농협경제 회원경제지원본부 상무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하명곤 농협케미컬 대표이사 내정자는 오는 4월 1일자로 부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명곤 신임 농협케미컬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3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산지활성화팀장, 회원사업지원단장, 자재사업단장, 모바일쇼핑사업부장 등을 거쳐 경남농협지역본부장, 농협홍삼 대표이사, 농협경제 상무를 역임했다.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주)경남무역 대표이사로 재직해 오던 중에 다시 농협중앙회의 부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농협케미컬은 농협경제지주가 100% 출자하여 농업인이 주인인 회사로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위한 필수 자재인 작물보호제를 생산·공급하며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풍농이 고품질농산물 생산에 적합한 프리미엄 기능성 비료 ‘썰파원예플러스(13-7-10+2+0.2+유황18·칼슘함유)’를 출시하여 원예, 과수재배 농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제품 썰파원예플러스는 질소, 인산, 칼리, 유황, 칼슘, 고토 등 필수 다량원소와 붕소 등 미량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작물생장에 필요한 양분을 균형 있게 배합해 흡수 효과를 높였다. 관행 비료 대비 유황, 황산칼륨, 칼슘 등 기능성 양분이 풍부해 고추, 감자, 배추, 마늘, 양파 등 원예작물과 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귤 등 과수류에 특화된 제품이다. 작물생육 향상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밭작물(노지 고추기준) 밑거름 4~5포(990m2) 사용만으로 작물에 필요한 적정 유황 필요량을 공급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별도의 유황비료 구매와 시비가 필요 없는 만큼 노동력 및 비용 절감으로 농가경영에 도움을 준다. 공인기관 시험결과(마늘) 관행구 대비 초장 2%, 줄기직경 4% 생육이 더 우수했고 구고 6%, 구경 5%, 주당구중 7%로 수량 평가요소가 높았으며 수확량 10% 증수 등이 입증돼 주력 농산물 경쟁력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달 8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에 있는 시설 딸기 재배 농가에서 천적 현장 실증 평가회를 열고, 점박이응애 등 시설 딸기 해충을 천적으로 활용해 방제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그동안 시설 딸기에 피해를 주는 응애 등의 방제에는 주로 농약이나 친환경 농자재를 사용했다. 최근에는 천적을 이용해 시설 딸기를 재배할 때 문제가 되는 응애 등을 방제하는 농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농가가 정보 부족 등으로 천적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부터 전남 담양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의 농가 재배지에서 천적을 이용한 딸기 해충 방제법을 현장 실증하고, 천적 효과를 확인했다. △점박이응애= 가장 피해가 심한 해충인 점박이응애에 효과적인 천적은 ‘칠레이리응애’로 확인됐다. 보조 천적으로는 ‘사막이리응애’를 사용한다. 농가 재배지마다 점박이응애 발생 상황이 다르므로, 미리 살펴 점박이응애가 잎당 평균 1마리 이내일 때부터 ‘칠레이리응애’를 방사해야 효과적이다. 점박이응애 밀도가 높을 때 방사하면 천적 구매비용이 많이 들고, 실패할 확률이 높다. ‘칠레이리응애’는 딸기 재배 기간에 5∼6회 정도 방사하며, 점박이응애 발생량에 따라
비료에 관한 내용은 땅 갈기(耕地) 방법에 대해 정리하는 중간에 가장 먼저 나와 있다. 밭(旱田)을 처음 갈이를 한 다음 풀을 펼쳐 덮고 불로 태우고, 다시 한번 갈아엎게 되면, 그 밭의 토질은 좋아질 것이다(旱田 初耕後 布草燒之又耕 則其田自美). 풀을 베거나 뽑아서 말린 다음 태워서 재(灰)를 만들고 이를 땅에 섞어서 비옥도를 확보하려고 하였다. 척박한 땅의 경우에는 농작물을 일정 크기로 키운 다음 그 땅을 갈아엎어서 땅속에서 농작물이 거름으로 되도록 하는 방법도 권장하고 있었다. 그렇게 하면 잡초(강아지풀)도, 병충도 없으며 척박했던 땅이 양질로 변한다고 한다(薄田 耕菉豆 待其茂盛 掩耕 則不莠不虫 變塉爲良). 농사직설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부분은 벼 재배(種稻 附旱稻)이다. 여기에서 볍씨를 조생종(이른 벼, 早)과 만생종(늦은 벼, 晩)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른 벼 수경(早稻水耕)의 경우, 가을 경운을 하고 난 이후 겨울 들어 분(糞)을, 즉 정월 얼음이 녹으면 땅을 갈고 분을 넣어라(耕之 冬月入糞)고 주문하고 있다. 물론 새로운 흙(入新土, 客土)을 넣어도 좋다라고 권한다. 늦은 벼 수경(晩稻水耕)의 경우에도 이른 벼 수경재배와 같이 얼음이 녹는 정월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은 이달 12일 전남 담양군에 있는 토마토, 딸기 재배 농가를 차례로 방문해 생육 상황을 살피고, 안정적인 시설 과채류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서효원 차장은 농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기온이 점차 오르면 낮과 밤의 온도 차가 커지고, 봄철 이상저온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라며 농가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차장은 이어 “현재 농촌진흥청에서는 토마토, 딸기 등 주요 과채류의 주산지를 중심으로 환경관리, 생육 상황 점검 및 기술지원을 벌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주산지별 문제점을 파악하고 기술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등 현장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서 차장은 또 “봄철 일조량 부족으로 시설 과채류의 생육 저하가 우려된다”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엘이디(LED) 보광등 설치 및 탄산가스 공급, 화분매개용 꿀벌과 뒤영벌 사용 기술을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2개월 동안 농업 기상*을 보면, 기온은 평년보다 2도(℃) 높은 3도를 기록했고, 강수량은 154.7㎜로 평년보다 73.7㎜ 많았다. 일조시간은 302.0시간으로 평년보다 79.1시간 적었다. 이로 인
최근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가 급증함에 따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피해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일조시간이 평년대비 80% 수준으로 급감함에 따라 멜론, 딸기, 수박 등 과채류를 중심으로 생육부진 현상이 발생하여 재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강호동 회장은 “농작물이 뿌리를 내리고 무럭무럭 성장해야 할 시기에 일조량 부족 피해가 발생하여 매우 안타깝다”며 “피해 농업인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농협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피해농업인을 대상으로 ▲피해복구를 위한 무이자재해자금 지원 ▲저품위과 상품화 및 판매촉진을 위한 자금 지원 ▲과채류 하나로마트 특별판매 예산지원 ▲영양제 할인공급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와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겨우내 보관했던 농기계의 철저한 점검과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에 따라 우선 농기계에 쌓인 먼지, 흙을 털어내고 녹이 슨 부분은 기름을 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각 부위의 배선을 비롯해 볼트나 너트가 풀린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윤활유는 정기 점검 목록에 따라 필요한 곳에 넣어주도록 권했다. 엔진오일과 미션오일 등은 양이나 상태를 점검해 보충하거나 교환해야 한다. 냉각수가 새는 곳이 없는지, 양은 적당한지 확인 후 부족하면 보충해줘야 한다. 냉각수 색이 변했거나 부유물이 많으면 바꿔주는 것이 좋다. 공기 거르개(에어클리너)는 건식이면 필터 오염 상태를 봐 청소하거나 교환해야 한다. 습식이면 경유나 석유로 닦아준다. 배터리는 윗면 점검창에서 충전 상태를 확인하고 단자가 부식됐거나 하얀 가루가 묻어 있으면 청소한 후 그리스를 발라줘야 한다. 【기종별 점검사항】 ▲경운기= 브이(V)벨트 가운데를 손가락으로 눌러 벨트가 2~3cm 들어가면 정상이다. 이 이상 들어가면 텐션 풀리(벨트로 동력을 전달하는 장치)로 조여준다. 조속 레버의 작동 범위가 엔진 속도 범위와 일치하도록 조속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은 경북지역의 벼·콩 등 보급종 종자의 고품질 품종 확대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이달 6일 경북 김천시 소재 국립종자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지역은 주요 식량작물인 벼, 콩 생산량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4위에 해당하고 사과 묘목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식량작물 생산 농가의 소득안정과 함께 전국적인 과수화상병 예방에도 중요한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품종식별 유전자검사, 식물 신품종 심사 등에 활용할 신기술 개발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경북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고품질 식량종자 품종 육성 및 공급 △지역 묘목 주산지 중심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 △종자 검정, 품종식별 유전자 검사 기술 개발 및 공유 △식물 신품종 보호 심사기술, 재배시험 업무협력 및 교류 △종자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발굴 및 기술지도 등이다. 김기훈 국립종자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경북지역의 안정적인 농업발전의 기반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 종자산업 발전을 견인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