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전국 사과·배 재배 농가에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개화 전 방제 참여를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개화 전 지역별 기상 상황과 과수 꽃눈의 생육 상태를 보며 적정한 시기에 약제를 살포해 방제한다. 특히 꽃눈을 둘러싸고 있는 비늘잎(인편)이 떨어지기 전에 방제해야 효과가 높다. 배는 꽃눈이 튼 직후(발아기~발아기와 전엽기 사이) 구리 성분이 들어있는 동제 화합물(동제) 또는 석회유황합제를 뿌려준다.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전(녹색기~전엽기)에 석회보르도액 또는 동제를 살포한다. 현재 개화 전 사용 가능한 약제는 총 11품목이 등록돼 있다.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에 맞는 공동방제용 약제를 선정해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에 배부하고 있다. 과수화상병 약제 등록 현황 및 제품정보는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수 재배 농가는 약제를 뿌릴 때 반드시 약제별 주의 사항을 확인하고, 표준 희석배수를 지켜 약제 오남용 피해를 예방한다. 특히 개화 전 방제 약제로 주로 사용하는 동제를 석회유황합제 등 다른 약제와 섞어 쓰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다. 또한 동제를 뿌린 뒤 곧바로 다른 성분
<전문위원 직급승진> △기획운영본부 전략경영실장 문지은 △스마트농업본부 ICT신뢰성평가팀장 김영태 <책임연구원 직급승진> △기획운영본부 운영지원실 정보관리센터장 이승용 △기술사업본부 기술거래평가팀 최선영 △벤처창업본부 벤처투자지원팀 신효정 △농업환경분석본부 농생명분석팀 최명섭 <선임연구원 직급승진> △기획운영본부 전략경영실 박병은 △기술사업본부 기술거래평가팀 허선영 △종자사업본부 종자사업팀 이윤영 △종자사업본부 종자산업진흥팀 김미란 △스마트농업본부 농기계검정팀 정진우 △농업환경분석본부 기후변화대응팀 정동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이 3월초부터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필수안내서’를 배포한다. 필수안내서는 농업인이 직불금을 100% 수령할 수 있도록 의무준수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으며, 사진 등을 활용하여 고령 농업인의 가독성을 높이는 등 영농과정에서 용이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와 함께 농식품분야 2025년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수록하고, 영농일지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필수안내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3월 초부터 농업인에게 160만 부가 배부될 예정이며, 행정복지센터에서 필수안내서를 배부 받지 못한 경우에는 가까운 농관원 지원·사무소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고연자 농관원 직불관리과장은 “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이 필수안내서를 잘 숙지하여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필수안내서 주요 변경내용(1)>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필수안내서 주요 변경내용(2)>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필수안내서 주요 변경내용(3)> <농식품분야 2025년 달라지는 주요 제도>
조승영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가 1일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 조승영 신임 대표이사는 27년 이상 다양한 화학 산업 분야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쌓아왔다. 그는 신젠타코리아에 합류하기 전, 글로벌 특수화학 기업인 랑세스(LANXESS) 코리아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 이전에는 랑세스 독일 본사에서 살균소독제 사업 부문의 글로벌 책임을 맡고 기능성 보호제품 사업의 전략을 수립하는 등 글로벌 본사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유럽, 북미 지역에서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듀폰코리아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살균소독제 사업 부문 총괄을 비롯해 영업, 마케팅, 전략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했으며, 그 이전에는 LG상사 해외영업 담당 및 LG전자 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조승영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농업 기술 선도기업 신젠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농촌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 농업이 직면한 주요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한국의 농업인들에게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한국 농업 시장에 새로운 가치 창출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보 전 대표이사는 지난해 9월 신젠타 아시아 종자 사업의 총괄 책임자로 선임됐다.
농어촌공사가 케이(K)-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해 3월 12일 베트남 원예·농업기술 박람회를 시작으로 해외 농업박람회 다섯 곳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그동안 국내 기업이 해외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한국관을 운영해 왔다. 작년에는 74개 기업과 함께 농기계, 시설자재, 친환경농자재, 비료 등 다양한 농기자재를 선보인 결과, 974건 1억1200만불 규모의 수출 상담을 이뤄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기업 28곳과 함께 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선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첫 스타트로 참관객이 1만5000명 이상 방문하는 ‘2025년 베트남 원예·농업기술 박람회(Agritechnica asia 2025)’와 세계 최대 농업박람회로 20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2025년 중국 국제 농화학·작물보호 박람회(CAC 2025)’에서도 한국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농기계·농업기술 박람회 ▲독일 농기계 박람회 ▲튀르키예 농업박람회에 한국관을 조성해 세계 시장에서 케이(K)-농기자재 수출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는 한국관 조성과 더불어, 상담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부스별 전문 통역사, 바이어 매칭
실제 원자폭탄의 위력을 경험한 개발자들은 그것으로 인한 인류 생존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였다. 1947년 로버트 오펜하이머와 원자폭탄을 개발한 동료 미국 과학자들이 만든 시계가 바로 The Doomsday Clock(지구종말 시계)인데, 처음에는 자정까지 7분이 남아있는 것으로 세팅하였다. 이후 냉전 종료 후 한때 17분까지 늦춰졌지만 이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2025년에는 2024년보다 1초를 앞당겨 앞으로 89초가 남았다고 발표하였다. 원자 과학자 과학 및 보안 위원회(SASB) 회보(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에서 제시한 중대한, 불안한 미래를 가져올 것으로 우려하는 요소는 크게 4가지이다. 핵무기, 기후위기와 생물학적인 위협, 그리고 인공지능(AI)이다. 특별히 핵무기를 포함한 무기체계 내에 AI가 결합되는 경우 예측불가능한 상황이 발발할 수 있다. COVID-19와 같은 생물학적인 위협도 상존한다. 인간 유전자의 변형과 악의적인 병원체 연구, 무기화 등으로부터 인류는 갈수록 심각한 파멸의 위기 속에 예속되고 있다. 기후시계(The Climate Clock)가 등장해서 기후변화의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지구의 온도
인사만사(人事萬事)이듯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다. 만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것은 곧 인사가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방증이다. 이제 갓 두 달의 시간을 품었음에도 그의 취임 소회와 분야별 업무 이야기를 전해 듣는데 불편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지난 1월 초 부임한 박상원(이학박사) 농촌진흥청 농자재산업과 과장을 만난 소감이 그렇다. 적의(適宜)인사라는 의미다. 지난달 26일 마침 열린 과(課) 행사 장소인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 강당에서 박 과장을 만나 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제반 현안 논의 위한 거버넌스 정례화 “예상치 못했던 중책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 농업 발전의 근간이 되는 농자재 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청하며 산업계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농산업계와 농업인의 발전이 곧 농촌진흥청의 발전’이라는 청장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그의 짧은 소회와 다짐이 겸허하고 믿음직하다. 해당 산업계와의 소통을 통한 업무 조화나 효율성 제고가 중요해 보인다는 질의에 박 과장은 농자재 산업은 농업인뿐만 아니라 제품을 개발, 생산, 유통에 종사하는 산업계와 제도를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정명출)가 지난달 21일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친환경농자재산업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의 친환경농업 정책방향과 유기농업자재·비료 품질관리 방향을 논의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50여명의 회원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주제발표는 차은지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의 ‘2025년도 친환경농업 정책방향’과 김홍경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정보자재과 주무관의 ‘2025년도 유기농업자재 품질관리 방향’, 문지현 농관원 농업정보자재과 주무관의 ‘2025년도 비료 품질관리 방향’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2025년도 친환경농업 정책방향’ “7년만의 직불제 단가인상, 친환경농업 확대 기회” 첫 번째로 발표에 나선 차은지 사무관은 “올해는 7년만의 친환경농업직불제 단가 인상, 26년만의 지급상한면적 확대, 친환경쌀 공공비축 확대 매입 등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농업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직불 단가 인상을 통해 논 면적을 확대하고 친환경 지속농가 이탈 최소화와 무농약 농가의 유기 전환도 촉진한다. 직불 지급상한 확대는 친환경농업의 집단·규모화를 위한 것으로, 제한적 시행 당시 도입된 지급상한을 타직불 수준으로 현실화 했
작물 및 환경잔류성 분야의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관련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교류 활성화, 산학 연계를 통해 전공 대학(원)생들의 산업계 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작물보호제 잔류연구회(Pesticide Residue Research Society) ‘2025년 춘계 학술발표회’가 성황리 개최됐다. 작물보호제 잔류연구회(회장 정한주)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한경국립대학교 경기친환경농업연구센터 대강당에서 산업계 및 시험연구기관, 대학, 작물보호협회 등 회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춘계 작물보호제 잔류연구회 학술발표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실시한 6개의 GLP시험 연구기관 정기 현지실태조사 시 기관별 보완사항 및 조치사항과 3편의 일반발표, 회차별 종합토론회를 갖는 등 내실 있는 행사로 갈무리 했다. 이날 단연 눈길을 모은 것은 2024년 (주)팜한농을 비롯한 6개 시험기관에서 실시한 농약 GLP시험연구기관 현지평가(정기조사) 결과로 현지조사에 따른 기관별 지적사항과 보완내역에 대한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유발, 반면교사 하고자 하는 집중도가 매우 높았다. 이날 발표된 분야별 주요 지적사항과 조치사항을 알아본다. (시설
신젠타 크롭 프로텍션(이하:신젠타)과 세레스 바이오틱스는 농업 현장에서 질소분 비료의 이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생물적 방법에 대한 요구에 맞춰 ‘VIXERAN®(빅스란)’의 글로벌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신젠타에 따르면, VIXERAN®은 식물내생균(Azotobacter salinestris strain number CECT 9690)을 주성분으로 병을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식물의 조직 속에 존재하며 탁월한 생육 촉진 효과를 보여 주는 미생물을 이용했다. 식물내생균(Azotobacter salinestris strain CECT 9690)은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해 작물에 흡수 가능한 형태로 변환해주는 미생물이다. 이는 뿌리와 잎에서 생존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해 작물에 공급한다. 일반적인 Azotobacter salinestris spp.는 공기 중 질소 고정 이외에도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이 내염성 증진, 병해 경감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VIXERAN®의 효과 발현 기작은 특이하게도 잎과 뿌리 모두에서 질소분의 이용효율을 높여 준다. 이러한 특징으로 VIXERAN®은 관행의 질소질 비료를 대체해 사용
농약 등록·시험담당자 교육을 통한 시험연구기관의 시험수행 능력 향상 및 등록시험·평가방법 교육으로 시험 및 보고자료 작성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2025년도 농약등록 및 시험담당자 교육’이 성료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달 20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25년도 농약 등록 및 시험담당자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 농약 제조·수입 180개 업체 등록담당자, 124개 시험연구기관 시험담당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진흥청은 한국작물보호협회와 함께 농약 제조업체 담당자를 비롯해 이화학분석, 약효·약해, 잔류성, 독성 시험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최근 개정된 농약 등록 기준과 농약 등록 과정에서 자주 지적되는 보완 사례를 비롯해 분야별 세부 시험법을 현장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올해는 특히 만성독성과 봉군 영향 평가 교육을 신설하는 등 꿀벌 위해성 시험·평가 체계 개선 내용과 약효·약해 시험 결과 보고서 세부 작성 기준 등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농약 등록신청 방법, 시험성적서 제출 방법, 농약 정보 줄무늬(바코드) 활용 등
식물의 전기신호를 활용한 기술이 작은 면적에서 더 많은 농산물을 더 건강하게 생산하기 위한 방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작물 전기신호를 모니터링 해 스트레스를 미리 탐지하거나 물, 양분 등 자원을 최적화하는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가뭄이나 병충해 등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식물 전기신호를 분석하고, 이를 패턴화하여 감지하는 시스템도 개발되고 있다. 식물은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기에 수동적이며 정적인 것처럼 보이나 이들의 역동성은 동물과 견줄 만큼 뛰어나며 정교하다. 식물은 고착된 대신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적응하는 능력을 발전시켜왔다. 환경 변화, 해충 공격, 기계적 스트레스 등 외부 자극에 반응해 세포 내에서 생성되는 전기신호가 대표적인 예다. 식물에 외부 자극이 가해지면 칼슘, 포타슘, 소듐 등 이온이 세포와 세포 사이를 이동하면서 안팎 전위차가 생기고, 이는 일련의 전기 흐름을 만들어 조직 전체에 빠르게 전달돼 식물의 반응을 끌어낸다. 19세기 찰스 다윈과 버든-샌더슨은 식물이 전기를 사용할 것이라는 의견을 처음 내놓았다. 그리고 현재, 미세전극 등 정밀 측정 기술이 발전하면서 식물의 전기신호 관련 연구가 본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