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종자의 ‘1품종 異명칭’ 사용을 개선하기 위해 단계적인 활동을 펼쳐 실효를 거뒀다고 밝혔다. 국립종자원에서는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종자 1품종 異명칭 사용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업계에 대한 홍보·교육 등 지속적인 계도를 하였음에도, 여전히 하나의 유통형태로 고착화돼 있어 이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의심품종에 대한 유전자분석과 재배시험을 실시했다. 1단계로 종자시장 질서 확립과 재배농민 및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자 종자산업법에 근거, 관련협회와 업체 대상 유통교육, 언론홍보 및 민간부문 자정활동을 지난해부터 독려해 왔다. 2단계로는 배추, 무, 고추 등 3개 주요 채소작물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통한 불법 종자검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총 625품종으로 판매신고 및 품종보호등록 시(’14~15년) 종자원에 제출한 종자로서 작년 12월부터 금년 2월까지 유전자 분석을 실시했다. 그 중 품종 간 DNA 유사도가 100% 일치해 ‘1품종 異명칭’이 의심된다고 판단되는 167품종은 그 결과를 관련 업체에 통보해 소명케 하고 141개 품종에 대해 신고취하를 실시하여 1차로 84.4%를 해결했다. 3단계로 유전자분석 결과 업체들 간에 서로 자사 육성품종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2017년에 재배할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보급종 종자를 공급한다. ‘광평옥’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전국 농협(축협, 낙협), 한국낙농육우협회(낙농ㆍ육우농가, 도(연합)지회, 낙(육)우회, 축산계 등)에 10월 30일까지 신청하면 2017년 2∼3월 중에 종자를 받을 수 있다. 2017년 1월 중에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농가의 재배지 관할지역의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 시기에 맞춰 문의하면 종자구입비 지원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은 수입종보다 생산량이 15% 많고 쓰러짐에도 강할 뿐 아니라 남부지역 옥수수 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검은줄오갈병(흑조위축병)에도 강한 품종이다. ‘광평옥’은 수확기 늦게까지 푸른 잎이 유지되는 후기녹체성이 우수해 재배 농가 선호도가 높으며 수입종 사료용 옥수수에 비해 가격도 20∼40% 정도 저렴하다. 안경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사업팀 팀장은 “단위면적당 수량이 많고 가격도 저렴한 국산 사료용 옥수수의 재배 면적이 늘어늘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료용 옥수수 종자 자급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젠타코리아는 10월 4일 독립된 채소종자 사업부를 출범했다. “한국에서 종자 분야 고객의 요구와 유통 기반에 집중하기 위한 목적”이며 신젠타 글로벌 전략에 따른 것이다. 신젠타코리아는 채소종자 사업부 출범으로 “국내 농업인들에게 보다 경제적인 가격의 고품질 채소종자를 제공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종자 분야 영업·마케팅과 연구개발, 공급 부서 간의 협력도 더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젠타 동북아시아 및 아세안 지역 채소종자 사업부 책임자인 니콜라스 베넷(Nicholas Bennett)은 “채소종자 사업부 신설은 신젠타의 한국 시장에 대한 책임 있는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며, 앞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지원과 서비스를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젠타코리아 채소종자 사업부 본부장에는 신정훈 신젠타코리아 채소종자 특판영업 팀장이 임명됐다.
농우바이오가 본격적인 참외 재배시기를 앞두고 주산지 농민 1000여명 대상 대단위 참외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고품질 참외를 생산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경북 성주군 관내 칠곡면, 선남면, 벽진면, 용암면, 초전면, 성주읍, 대가면 지역 참외 재배 농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9월5일부터 총7회에 걸쳐 각 지역농협 및 하나로마트 세미나실에서 관내 참외 재배 농민들을 초청해 시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참외 품종을 직접 개발한 이수민 농우바이오 연구원이 참외 재배 관리요령, 병충해 관리, 품종선택 요령에 대해 직접 교육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흰가루병 저항성 참외 품종인 꿀사랑 참외와 고품질계 참외 품종인 참사랑꿀 품종을 개발한 이수민 연구원은 “참외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은 품종 선택”이라고 강조하고 “그 다음이 재배관리”라고 덧붙였다. 교육에 참석한 농민들은 골칫거리인 흰가루병에 대한 저항성이 높은 참외와 고품질계 참외 품종을 개발한 당사자로부터 전달받은 재배 교육이 차년도 참외 품종 선택과 재배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흡족해 했다. 정용동 사장은 “농우바이오는 개인 기업이 아닌 농협의 구성원이라는 마인드로 농
아시아종묘와 경북농업기술원은 9월 26일 풋마름병 저항성 대목 신품종 가지와 토마토 대목종자에 대한 통상실시 계약을 맺었다.사진 아시아종묘는 이번 계약에 앞서 경북농기원과 함께 2년간 품종의 성능과 특성에 대한 평가를 시행했다. 이번에 품종 조기보급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한 가지와 토마토 종자는 경북농기원에서 자체 육성했다. 이들 품목은 경북도 의성, 칠곡 등 6개 시군 30개 농가에서 시범 재배되고 있다. 토양전염성병인 풋마름병은 농약방제가 어려워 병에 강한 대목을 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육성된 품종이 없어 일본품종을 이용해 왔다.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는 “민간연구소가 할 수 없는 일을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고 있어 이번 협약은 민간기업과 도농기원이 서로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 대표는 이어 “아시아종묘는 신품종 판매를 해외시장으로 확대해 정부 연구비로 개발된 품종이 사장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시장개척을 꾀할 것”이라며 “특히 유럽, 중앙아시아, 일본 등의 토마토 대목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소득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아시아종묘와의 계약으로 종자의 수입대체 품종을 적극 육성해 종자주권을 확보하고 경
농촌진흥청은 5일 충북 음성 농가(연우버섯)에서 느타리 국산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한 새 품종 ‘솔타리’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느타리 재배농가가 참석해 국산 새 품종과 기존에 많이 재배하는 외국 품종을 비교ㆍ평가하는 자리였다. 느타리 새 품종 ‘솔타리’는 농촌진흥청 버섯과가 2015년에 개발한 품종으로 현재 많이 재배되고 있는 느타리 외국 품종인 ‘수한’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솔타리’는 자실체 갓이 진한 흑회색이며, 대는 굵고 긴 모양의 고품질 품종이다.
농우바이오가 본격적인 참외 재배시기를 앞두고 주산지 농민 1000여명 대상 대단위 참외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고품질 참외를 생산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경북 성주군 관내 칠곡면, 선남면, 벽진면, 용암면, 초전면, 성주읍, 대가면 지역 참외 재배 농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9월5일부터 총7회에 걸쳐 각 지역농협 및 하나로마트 세미나실에서 관내 참외 재배 농민들을 초청해 시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참외 품종을 직접 개발한 이수민 농우바이오 연구원이 참외 재배 관리요령, 병충해 관리, 품종선택 요령에 대해 직접 교육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흰가루병 저항성 참외 품종인 꿀사랑 참외와 고품질계 참외 품종인 참사랑꿀 품종을 개발한 이수민 연구원은 “참외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은 품종 선택”이라고 강조하고 “그 다음이 재배관리”라고 덧붙였다. 교육에 참석한 농민들은 골칫거리인 흰가루병에 대한 저항성이 높은 참외와 고품질계 참외 품종을 개발한 당사자로부터 전달받은 재배 교육이 차년도 참외 품종 선택과 재배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흡족해 했다. 정용동 사장은 “농우바이오는 개인 기업이 아닌 농협의 구성원이라는 마인드로 농
미래 한국 종자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민간육종연구단지가 오는 10월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이 현재 공정률 약 97%로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정부의 ‘2020 종자산업 육성대책’의 핵심 사업이다. 실용화재단은 2011년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 시행기관으로 지정받아 김제시 백산면 54.2ha 부지에 총사업비 733억원 규모로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종자산업진흥센터, 공동전시포, 온실 등이 있고 20개의 입주기업에게 연구동, 시험포장 등 연구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아종묘와 코레곤 등은 현재 포장을 조성해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하고,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종자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 재단은 10월 중에 준공식을 개최하고, 종자강국 실현을 위한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할 계획이다. 민간기업에게 첨단 연구 인프라 지원 민간육종연구단지의 준공을 앞두고 종자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게 될 종자산업진흥센터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용화재단이 운영하는 종자산업진흥센터는 육종기술지원, 종자산업육성, 단지 운영관리 등을 통해 민간종자기업
농촌진흥청은 지난 21일 충북 음성 인삼특작부에서 우리 인삼 품종의 우수성을 알려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인삼 재배농가와 인삼농협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인삼 품종과 앞으로 품종이 될 계통을 평가했다. 평가회에서는 현재까지 개발한 인삼 13품종과 20계통의 특성을 소개했다. 또한 인삼특작부 연구포장에서 재배한 미국삼과 중국삼 등 다양한 인삼도 선보여 우리 인삼과 비교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개된 품종 중 농진청에서 개발한 수량이 많고 염류저항성을 나타내는 ‘천량’, 병해에 강한 ‘고원’, 생리장해에 강한 ‘천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계통 중 ‘음성11호’는 고온에 견디는 저항성이 강해 올해처럼 폭염이 지속되는 기후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해마다 우수한 계통에 대한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21일부터 23일까지 음성, 풍기, 금산, 연천, 철원 등 5지역에서 9계통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인삼은 4년에 한 번 종자를 수확하기 때문에 현재 국내 품종 보급률은 13%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다. 이에 농진청 인삼과에서는 개발한 우수 품종들을 증식해 조기에 농가 보급할 예정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8일, 강원도 횡성에서 현장평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류갑희 실용화재단 이사장, 김상호 횡성부군수, 강원도농업기술원 김태석 기술지원국장 등 유관기관, 농산업체, 채종농가, 실용화재단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종자사업 현장평가회는 2010년 이후 매년 개최돼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했다. 종자를 위탁 생산하는 종자생산자와 기관 및 업체의 종자수요자가 한자리에 만나 유망한 품종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종자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평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국립식량과학원의 식량작물 신품종 개발현황 및 실용화재단 종자사업 현황 등에 대한 발표, 행사장 인근에 조성된 전시포 및 채종포 관람 등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용화재단에서는 현재 강원도 횡성·영월, 전북 익산·김제, 경북 안동에 채종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수미 ‘백옥찰’, ‘설갱’, ‘설향찰’, 밭작물 ‘강안참깨’, ‘신팔광땅콩’, ‘선풍콩’ 등 우수품종 종자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실용화재단에서 공급하는 고품질 종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현장평가회에서 나타난 품종 선호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 올해 전국 고추 재배지에 일명 ‘칼라병’이라 불리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omato Spotted Wilt Virus)가 확산돼 고추 재배농가에 시름을 안겨줬다. 칼라병은 최근 2~3년 동안 충남 청양, 경기 화성, 전북 임실, 진안, 남원, 전남 보성, 영암, 순천, 경북 경주 등 내륙지방의 고추 재배지역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 고추 농사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농우바이오는 2015년부터 ‘칼라짱’, ‘칼라스탑’, ‘매력’ 고추라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강한 바이러스 내병계 품종을 보급해 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게 하고 있다. 칼라짱 등 3품종 모두 TSWV 외 역병, CMV복합내병계이며 금년 인천 강화군, 충남 청양군, 경북 경주시, 전남 영광군, 전북 임실군 등 TSWV 피해가 큰 지역에서 재배돼 내병성과 수량성 및 품질을 인정받았다. 3품종은 TSWV를 예방하고 약제비 절감, 수확 인건비 절감, 고품질의 과실을 다수확 할 수 있어 고추 재배농가의 수익증진에 이바지하는 대표 품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고추종자 및 육묘 보조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청양군, 임실군 등의 지역에서는 TSWV 피해 농가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국내 선도품종인 ‘매향’, ‘설향’ 딸기의 종묘를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재배·판매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설향’과 ‘매향’은 충남도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에서 개발된 품종으로, 충남농기원으로부터 우수 딸기 품종의 해외진출 및 판매업무를 위임받아 추진하게 됐다. 재단은 해외 품종처분 계약방법의 다각화를 통해 로열티 수입 창출이라는 결과를 이끌었다. 한편 한국으로의 역수입 및 한국산 수출딸기와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수출가능 시기를 제한해 국내 딸기 생산 농가를 보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25일 재단과 충남농업기술원, Seolberries Limited(대표 Carwyn Williams)는 향후 15년간 충청남도가 육성한 딸기 신품종의 해외 수출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개방형직위인 종자생명산업과장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종자생명산업과장은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 종자산업 육성, 골든시드프로젝트, 곤충산업 육성, 농업생명자원 보존, 동식물자원 산업화, 도시농업 등을 총괄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종자산업, 도시농업, 양잠산업, 곤충산업, 생명산업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임용예정 직급은 서기관 또는 기술서기관(임기제 포함)이다. 임용기간은 두 직위 모두 최소 3년(현직공무원 임용 시 2년)이며, 성과가 우수한 경우 임기연장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9.1~19일이고 응시자격요건, 시험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http://www.gojobs.go.kr), 농식품부 홈페이지(http://www.mafra.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검정쌀과 붉은쌀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어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흑진미’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흑진미’는 검정쌀의 대표 기능성분인 안토시아닌과 붉은쌀의 대표 기능성분인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흑진미’의 안토시아닌 함량은 100g당 60.2㎎으로 대비 품종인 ‘보석흑찰’과 비슷한 수준이다. 폴리페놀 함량은 100g당 13.3㎎,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100g당 3.18㎎으로 ‘보석흑찰’, ‘홍진주’보다 많게는 2배가량 들어있다. 또한 ‘흑진미’의 항산화(antioxidation) 활성 검정 결과, 대비품종보다 최대 1/7 낮은 농도에서도 항산화 활성을 보였다. 이는 수치가 낮을수록 항산화 활성이 좋은 것을 나타낸다. 항산화 성분은 인체 내의 대사 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활성산소의 산화 작용을 억제해 노화관련 물질 생성을 줄여 세포 노화 등을 늦춘다. ‘흑진미’의 수량은 10a당 470kg이고 적응지역은 남부 및 중부 평야지 1모작지이다. 종자는 증식 과정을 거쳐 2018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조준현 농진청 논이용작물과 박사는 “기능 성분이 복합적으로 함유된 ‘흑진미’를 이용해 다양
고온 기후에도 붉게 색이 잘 들고 맛이 좋은 이른 추석용 사과 ‘아리수’가 처음으로 시중 유통된다. ‘아리수’는 9월 상순에 익는 품종으로 기온이 높은 남부지역에서도 색깔이 잘 들어 이른 추석용 사과로 개발했다. 1994년 ‘양광’ 품종에 ‘천추’ 품종을 교배하고 2010년 최종 선발해 2013년 품종 등록했다. 현재 약 70개 업체에 통상실시했고 2014년부터 농가에 묘목을 보급했다. 현재 100여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첫 유통을 앞두고 있다. ‘아리수’는 여타 이른 추석용 사과보다 탄저병과 갈색무늬병에 강하고 낙과가 없으며, 당산비(당도 15.9°Brix, 적정산도 0.43%)가 적당하다. 식감이 좋고 맛이 우수하며 저장성도 좋다. 과일 무게는 285g 정도의 중과이고 껍질에 줄무늬가 없이 골고루 붉은색으로 착색된다. 또한 지역에 상관없이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한편 농진청은 25일 문경농업기술센터에서 사과 ‘아리수’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사과 재배 농가와 종묘업체,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아리수’ 품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나눈다. 정경호 농진청 사과연구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