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3월 15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와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날 MOU는 축산농가에 봉사하며 대한민국 축산업 발전을 선도해온 농협축산경제와 산주·임업인의 권익신장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지원하고 있는 산림조합중앙회의 공동협력사업에 관한 것으로 ‘협동조합과 협동조합의 상생협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MOU를 통해 양측은 향후 ▲산지생태축산 ▲톱밥 공급·구매 ▲축협·산림조합 상생협력 ▲축산물·임산물 상품판매협력 ▲축분퇴비사업 등에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농협중앙회 자재부는 퇴비 품질 현장점검을 통해 농업인을 위한 정부지원 유기질비료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합동으로 현장점검계획 후 실시할 예정이다. 시군구별 500포 이상 배정농가 중 20~30농가를 선정해 합동으로 시료를 채취해 대표농협에서 수분 및 부숙도 측정을 실시하는 방법이다. 지난해 농협은 정부 지침으로 농정지원단별 대표농협 156개소에 퇴비 수분 및 부숙도 측정기를 공급해 품질관리를 강화했으며 올해 사후관리를 통해 보조퇴비의 품질 신뢰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농협은 또 지난해 농업관련 퇴직공무원 등 33명을 정부지원 유기질비료 사후관리를 위한 지도전담직으로 시범운용한데 이어, 올해는 정부지원 비료 사후관리를 포함한 자재사업 홍보대사로서 농업인·지역농협과의 소통채널의 역할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품질 퇴비생산을 위해 현재 75개소 운영중인 공동퇴비제조장 지원을 강화한다. 수입톱밥 공동구매시 공급금액의 25%를 지원하고 매분기 정기 품질검사비를 100%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12월 하순 시설노후 공동퇴비제조장 개보수를 위해 전년과 동일한 400억원을 1년 무이자로 지원한다. 공동퇴비제조장 협의
2017~2019년도에 공급될 토양개량제 신청접수가 오는 5월2일까지 계속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토양환경 보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공급하게 될 토양개량제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토양개량제 신청은 농업경영면적을 기재한 신청서를 작성해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마을 이장을 통해 신청할 수도 있으며 메일이나 팩스로도 가능하다. 또한 농업인 신청서 작성 편의를 위해 농업경영체의 농지 지번, 면적 등의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토양개량제는 전국 농업경영체로부터 일괄신청을 받아 각 시·군·구에서 읍·면·동 단위로 지난주기 공급년도(`14~`16년)와 신청물량 등을 감안해 3년 1주기(`17~`19년)로 공급계획을 마련해 3년에 한 번씩 공급한다.
박용균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 3일 열린 제14회 농산업포럼에서 유기질비료의 품질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수요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박 이사장은 “퇴비공급업체가 원료수집, 발효, 제품출하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야 함은 물론 악취 등 환경민원 등의 애로 속에서도, 공공적 환경정화산업과 친환경농업에 기여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유기질비료 생산능력 일제조사 등 업체별 생산능력 검정을 통해 품질관리 및 수급안정을 유도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 업계의 총 생산능력이 540만톤으로 년간 공급량 350만톤의 150% 수준으로 나타났다. 박 이사장은 품질향상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공급업체별 상표브랜드화 등 제품별 차별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이사장은 또 “생산업체의 난립으로 업체별 재고량이 늘고 경영난이 가중돼 이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FTA 확대 등으로 미질향상 등 농산물의 고급화를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만큼 밭작물 위주에서 논 퇴비 공급 확대, 산림ㆍ조경용 퇴비 공급 확대 등을 대안으로 소개했다. 박 이사장은 유기질비료 수출컨소시엄을 통해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 수출을 추진하고
한국비료협회는 지난 3일 개최한 제41차 정기총회에서 비료 생산업체가 생존하고 농업인이 안정적 비료수급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은 ‘비료 입찰제도 개선’이며, 이를 통해 품질 좋은 비료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2016년도 사업계획에서 비료 입찰제도 개선을 위한 대책 수립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문갑 협회 전무는 “무기질비료산업의 현안과제인 비료 입찰제도 개선에 대해 비료생산업체, 사용자인 농민, 농협중앙회가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5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 2016년도 사업 계획 및 수지 예산(안), 협회 정관 개정(안) 및 임원 선임(안)을 심의·의결했다. 임원 선임(안)은 ‘16년도 4월 15일자로 임기 만료되는 이사(카프로 박승언)의 연임건과 대표이사 변경에 따른 잔여임기 승계(동부팜한농 구자용, 한국협화 박철원) 건에 대해 참석자 전원 찬성을 통해 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협회는 무기질비료 인식제고를 위해 비료관련 법령 등 현실에 부합되지 않거나 오해 소지가 있는 법령 개정을 추진하며, 원료구입자금 지원사업 추진, 양분총량제 추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