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색깔 감자 ‘자영’과 ‘홍영’이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세포를 보호하고 미백과 염증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자는 비타민C가 풍부해 예로부터 열상을 입은 피부 상처 완화에 이용돼 왔다. 특히 색깔 감자 ‘자영’과 ‘홍영’은 안토시아닌 외에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항산화·항염증·항암 효과를 발휘한다. 농진청이 세포실험을 통해 확인한 결과, 색깔 감자 추출물은 외적 스트레스에 의한 피부 세포 보호 활성도가 일반 감자보다 30∼42%p 더 높게 나타났다. ‘자영’ 껍질 추출물의 경우, 피부를 검게 하는 멜라닌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을 48% 가량 억제해 피부 미백 효과가 우수하다. 또한, 세포내 염증 매개 물질인 일산화질소 생성을 약 60%이상 억제함으로써 염증 발생을 완화 또는 억제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색깔감자의 피부 보호 효과는 감자의 내심(가식부위)보다 껍질 추출물에서 더 높게 나타난다. 따라서 팩으로 활용할 경우 얇게 잘라서 붙이는 것보다 껍질째 갈아서 이용하는 것이 더 좋다. 단 싹이 자란 부분이나 녹색으로 변한 부분은 제거 후 사용해야 한다. 김현영 농진청 작물기초기반과 농업연구사는 “
사과 신품종 ‘루비에스’의 보급과 재배 확대가 추진된다. 탁구공처럼 작은 사과 ‘루비에스’는 시장 차별화가 가능한 신품종으로 업계의 관심도가 높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는 지난 17일 경북 군위군 사과연구소 시험포장에서 루비에스 품종 보급을 위한 평가회를 가졌다. ‘루비에스’는 일본 품종의 작은 사과 ‘알프스오토메’에 ‘산사’ 품종을 교배해 2014년 최종 선발한 국산 품종이다. 현재 71개 묘목업체에 기술 이전해 올봄부터 농가에서 많이 구입했으며, 1년∼2년 후부터는 시중에 본격 유통될 전망이다. 이번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과 관련 농업기술센터 담당자, 종묘업체, 생산농가, 유통종사자 등 1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루비에스’ 품종의 나무 자람세를 살펴보고 알맞은 대목을 이용해 결실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솎아내지 않고 정상적으로 열매를 맺은 나무, 접목 부위가 묻히면서 너무 웃자라 해거리가 있는 나무 등 여러 조건의 나무에 대해 관리방안을 논의했다. 8월 하순께 익는 ‘루비에스’는 무게가 60g∼80g(보통 크기의 사과 270g∼300g) 정도로 탁구공보다 조금 큰 정도다. ‘알프스오토메’에 비해 당도
농촌진흥청이 나비나물속 유전자원을 분석해 기능성성분인 플라보노이드와 총 폴리페놀의 함량을 측정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나비나물속 자원은 녹비작물, 피복작물, 사료작물, 밀원작물로 활용된다. 대표적인 종으로는 헤어리베치(콩과의 덩굴성 녹비작물)와 잠두(작두콩)가 있으나 이 외의 자원 활용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뤄지지 않았다. 농진청은 미국 농업연구청에서 나비나물속 10종 27자원을 들여와 전문검사법을 동원해, 플라보노이드와 총 폴리페놀 함량, 항산화 활성 등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 항산화 활성도는 잠두의 일종인 ‘M 89-35’에서 가장 높게 측정됐다. 연구진은 ‘M 89-35’를 1.5g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비타민E 하루 권장량에 해당하는 항산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헤어리베치의 일종인 ‘W-137’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W-137’의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콩이나 팥 등의 두류 작물보다 1.4배 높은 수치로 조사됐다. 총 폴리페놀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헤어리베치의 일종인 ‘W6 6268’로서 사과보다 1.5배 더 많은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제일 높았던 ‘W-137’은 총 폴리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나고야의정서 국내 발효에 따른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에 관한 법률(이하 유전자원법)」의 시행을 앞두고 관계 부처들과 대응을 준비 중이다. 나고야의정서는 2010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생물다양성회의에서 채택돼 2014년 국제적으로 발효됐다. 우리나라는 2017년 8월 17일 당사국이 됐다. 나고야의정서란 생물다양성협약 내 부속의정서로서, ‘해외유전자원을 이용하는 자들은 접근신고 및 이익 공유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고야의정서 당사국이 된 국가들은 자국의 생물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구체적인 법령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우리나라 역시 2017년 1월 17일 「유전자원법」을 제정했다. 접근신고, 절차준수신고 등 법령상 집행절차는 당사국이 된 뒤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8년 8월 18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산림청을 비롯한 환경부, 농림부, 과기부, 산자부, 외교부, 복지부, 농진청 등 관계부처들은 범부처 합동 전략팀(T/F팀)을 구성하고 국민 편의를 위한 ‘통합신고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T/F팀은 접근·점검신고 등 관련 절차를 온라인 사이트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이하 유전자원법)’이 이달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14일 aT센터 세계로룸에서 ‘나고야의정서 인식제고 세미나’를 개최했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다양성협약 부속 의정서로 ‘유전자원의 접근과 이용으로부터 나오는 이익을 자원제공국과 이용국이 상호합의조건에 따라 공정하게 나누도록 하는(ABS) 국제협약’으로 2010년 일본 나고야에서 채택됐고, 2014년 10월 12일 발효됐다. 우리나라도 나고야의정서의 국내 이행법률인 ‘유전자원법’을 지난해 1월 17일 제정하면서 나고야의정서 98번째 당사국 지위를 확보했다. 다만, 국내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 신고, 해외 유전자원의 이용에 따른 절차준수신고 등의 의무사항들은 1년간 시행이 유예되었고, 유예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올해 8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식량, 채소, 과수, 화훼, 특·약용, 산림 등 종자업계와 건강기능식품업계, 동물약품업계 등 관련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산업계가 준비해야할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1부에서는 ‘통합신고시스템에 대한 시연회(국립생물자원관)’와 ‘주요 당사국의 ABS 법·제도현
구형, 크기, 식미감, 균일성에서 모두 OK 양배추 종자를 국산으로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GSP 원예종자사업단은 지난 3일 강원도 평창군 방이재길 전시포장에서 국외품종과 국내육종 양배추의 품종별 구형, 크기, 균일성, 단면의 모양, 맛 등의 블라인드테스트와 품평회를 열었다.<사진> 총 300평에 재배된 조생종, 중생종 각 3품종이었다. 김회택 순천대 GSP 원예종자사업단 교수는 “그동안 일본 양배추가 더 우수하다는 농민들의 선입견으로 국산 양배추 품종의 재배비율이 정체되어 있었다”면서 “국내 종자회사가 세계 일류 품질의 양배추를 만들겠다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무게, 균일성, 크기, 형질에서 일본품종과 대등하거나 더 우수한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일본종자가 95%를 수확한다면 웅성불임성을 적용한 ‘대박나’ 양배추는 100% 수확률로 농가와 유통 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올해처럼 40℃에 가까운 이상고온이 재배시기에 이어진다면 더위에 강하고 내병성이 있는 품종이 선호될 수밖에 없다. 아시아종묘 황병호 박사는 “이번 행사는 일본품종이 더 우수하다는 농민과 상인들의 선입관을 바꾸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면서 “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다음달 7일까지 ‘민유 양묘시설 현대화사업’ 공모신청 접수를 받는다. ‘민유 양묘시설 현대화사업’은 양묘 시설 자동화를 통해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민유 양묘시설을 현대화하면 온실 등 시설 내에서 묘목을 생산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재해에도 안정적으로 묘목을 공급할 수 있다. 묘목 생육환경을 적절히 조절해 보다 건강한 묘목을 생산하는데도 유리하다. ‘민유 양묘시설 현대화사업’ 신청 자격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조림용 묘목을 대행 생산하는 사업자다. 사업자가 지자체에 공모 신청을 하면, 해당 지자체가 검토한 후 다음달 7일까지 산림청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총 사업비는 20억 원이며, 보조율은 국비 30%, 지방비 30%, 자부담 20%, 융자 20%다. 신청할 때에는 총사업비 2억 원 이상∼10억 원 이하 규모로 단년 또는 2년 연차사업으로 공모 가능하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5명의 전문가가 사업계획을 심사해 선정하며, 공모 결과는 다음달 20∼21일경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 공지된다. 조준규 산림자원과장은 “양묘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우
농우바이오(대표 최유현)는 지난달 17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신암농협에서 블랙위너 수박 품평회를 갖고 금년 12월부터 기존 흑피계 수박 품종과 차별화되는 신품종 수박을 전국의 주요 수박 단지권을 중심으로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공급되어온 흑피계 수박은 과모양이 길고 초세가 강해 수정이 잘되지 않아 수박 재배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에 농우바이오에서 개발한 블랙위너 수박은 2~3월경에 파종해 3~4월경 정식 후 6~7월에 수확이 가능한 흑피계 수박 품종으로 기존 품종에 비해 당도가 평균 1도 이상 높고 과모양이 안정되어 있으며, 특히 초세가 안정돼 수정이 잘 되고 육질이 단단해 식감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신암면 수박 재배 농가들은 “기존 흑피계 수박 품종을 재배하며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이번에 농우바이오에서 개발한 블랙위너 수박을 보는 순간 그 동안에 걱정이 모두 사라졌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최유현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블랙 위너 수박은 농업인이 손쉽게 농사지어 고소득을 올리고 소비자인 국민도 만족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품종”이라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2018년산 맥류종자 10품종 228톤을 오는 24일까지 신청 받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공급되는 맥류종자 공급량은 겉보리(다향, 혜미) 88톤, 쌀보리(다풍, 흰찰쌀, 강호청, 자수정찰) 95톤, 맥주보리(광맥, 다이안) 6톤, 사료용 청보리(유호, 유진) 39톤이다. 겉보리 ‘다향’은 수량이 많고 쓰러짐에 잘 견디는 특징을 가지며 향이 좋아 주로 보리차용으로 사용되며, ‘혜미’는 발아율이 높고 엿기름 품질 특성이 우수하다. 쌀보리 강호청’과 ‘자수정찰’은 각각 청색(메보리)과 자색(찰보리)을 띄는 보리이며 안토시안 함량이 높아 기능성 및 가공용으로 적합하다. 맥주보리 광맥’은 수량이 많고 쓰러짐에 잘 견디는 특성을 가지며 원맥 및 맥아 품질특성이 우수하여 맥주 제조용으로 적합하다. 청보리 유호’ 및 ‘유진’은 까락이 없어 가축 선호도가 높은 품종으로, 수확 작업 시 종자가 잘 떨어지지 않도록 개선된 사료용 품종이다. 종자 신청은 24일까지 거주지 내의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포장단위는 20kg이며, 겉보리·맥주보리·청보리의 종자가격은 2만6080원/20kg이고, 쌀보리는 2만7980원/20kg이
고품질의 추위에 강, 1인가구 간편소비형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6월부터 9월까지 수확 시기가 다양하고 맛 좋은 복숭아 품종을 개발해 보급한 결과, 지난해 국산 품종 보급률이 34%로 나타나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까지 털 없는 천도 7품종과 털 있는 복숭아 10품종으로 모두 총 17품종을 육성했다. 품질이 뛰어나며 추위에도 잘 견디고, 노동력은 덜 드는 품종을 목표로 연구 개발해 온 결과다. 털 없는 천도 중 대표는 국내 최초 천도 품종인 ‘천홍’<사진>이다. 여름 휴가철인 7월 중순과 하순께 수확하며, 색이 붉고 단맛과 신맛이 조화로워 국내 천도 중 재배 면적이 가장 많다. 최근 개발해 앞으로 천도 시장을 이끌 간편 소비형 품종으로는 ‘옐로드림’(2016년 육성, 숙기 7월 상순), ‘스위트퀸’(2017년 육성, 숙기 7월 하순), ‘이노센스’(2017년 육성, 숙기 8월 상순), ‘설홍’(2014년 육성, 숙기 9월 상순)이 있다. 이들 품종은 모두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달콤한 복숭아로, 대부분 당도가 14브릭스다. 천도 특유의 단단한 상태로 유통돼도 신맛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털이 있는 복숭아에 비해 알레르
총 124작물 755품종 출원·등록했다 화훼 195건, 채소 74건, 식량 40건출원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올해 상반기 신품종 출원 건수가 362건으로 전년 동기 358건 대비 소폭 증가해 신품종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작물별 출원 실적은 화훼 195건(54%), 채소 74건(20%), 식량 40건(11%), 과수 33건(9%), 특용 10건(3%), 버섯 7건(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출원된 362건 중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의 출원 건수는 265건(73%)이며, 출원 주체로는 지자체가 105건(40%)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가기관 63건(24%), 종자업체 51건(19%), 민간육종가 38건(14%) 등의 순이었다. 작물별 출원 실적은 화훼류 128건(48%), 채소류 62건(23%), 식량작물 40건(15%) 등이다. 외국품종의 국내 출원 건수는 97건(27%)으로 종자업계 82건(85%), 개인 9건(9%) 등이다. 작물별 출원 실적은 화훼 67건(69%), 과수 18건(19%), 채소 12건(12%) 순이다. 올 상반기에 등록된 신규 출원 건수는 화훼 9작물, 과수 1작물 등 10개 작물, 12품종이다. 품종보호등록은
농우바이오는 지난 19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 ‘2018 케이팜 귀농귀촌박람회’에 참가해 재배가 용이하고 수익성이 뛰어난 농우바이오의 대표 품종들을 소개했다. 경험이 부족한 귀농인의 경우 종자 선택과 재배기술 확립이 중요한 만큼 상담을 원하는 많은 참관객들이 농우바이오의 부스를 찾았다.
지역별 특성과 환경에 맞는 지역특화 버섯 품종이 개발돼 관심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2014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해온 ‘유망 재배버섯류의 국산품종 지역보급체계 구축’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농진청은 각 지역 농업기술원 버섯연구팀과 함께 지역특화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 사업을 추진해 국산 품종 보급률을 2009년 35%에서 지난해 54%로 높였다고 밝혔다. 중앙-지역 간 협업 연구를 통해 버섯 10품목에 대한 지역별 특화 품종을 개발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총 30품종을 개발·보급했다. 갈색팽이 ‘여름향 1호’와 ‘2호’는 백색팽이가 점유한 팽이시장에 황금팽이라는 차별성이 있는 품종이다. 특히, 갈색팽이는 백색에 비해 아삭아삭한 식감이 뛰어나고 재배기간이 짧고 저장성이 좋아 앞으로 재배가 늘어날 전망이다. 식미가 풍부하나 소비자 인지도가 낮은 갈색양송이 ‘단석1호’와 ‘호감’ 품종은 최근 경남 지역에 첫 출하되면서 전국적인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사람의 귀를 닮은 목이 ‘용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배변활동 원활’의 기능성을 인정했으며, 겨울에는 벌레이고 여름에는 풀로 불리는 약용버섯 동충하초 ‘도원홍초’ 품종은 지역 농가에 우선 보급해
아시아종묘는 자사의 ‘오렌지실버웨이브’ 멜론이 ‘전미주품종상’(All American Selection(AAS) Award)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오렌지실버웨이브는 당도가 매우 높은 적육계로 과피에 독특한 무늬를 띄고 있으며 한 덩굴에 6개까지 과가 달린다. 노지에서 재배가 가능한 이 품종은 큰 용기에서도 기를 수 있으며, 병해충 방지와 관리를 위해 격자구조물이나 지주재배를 하는 것이 좋다. 식감이 좋아 과육을 그대로 즐기는 것도 좋지만 과일샐러드나 프로슈토(햄의 일종)와 싸먹어도 잘 어울리며, 스무디나 마가리타로 만들어 마시기에도 알맞다. 아시아종묘의 AAS 수상은 2015년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된 보라색계 소형무 ‘스위트베이비’, 잎이 적자색을 띠는 웰빙채소로 생장속도가 빠른 ‘레드킹덤’과 겉도 속도 모두 노란 컬러수박 ‘골드인골드’ 등 3개 품종이 수상한 이후 4번째다. AAS는 북미시장에서 경쟁력 있고 앞서나가는 씨앗 품종을 개발하고 소개한다는 취지로 1932년 설립된 단체다. 1933년부터 AAS 수상작을 발표해 왔다. AAS는 매년 출품작을 선정하고 모집해서 직접 시교를 거친 뒤 북미시장에 경쟁력 있고 농민들에 추천할 만한 품종으로 수상작을 결정
올 상반기 채소종자의 수출액이 1674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731만달러보다 약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자협회(회장 이종우)에 따르면 상반기 채소종자 수출에서 양배추 247만달러(19.3% 증가), 배추 226만달러(67.4% 증가), 무 176만달러(0.2% 증가), 토마토 134만달러(74.0% 증가) 오이 130만달러(7.5% 증가) 등으로 다수 품목의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전체 채소종자 수출액의 삼분의 일 이상을 차지하는 고추종자 수출액이 438만달러로 전년 동기 715만달러보다 277만달러(△38.7%) 떨어지면서 전체 수출액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한편 상반기 채소종자 순수입은 851만달러로 전년 동기 712만달러보다 약 20% 증가했다. 해외채종은 2020만달러로 전년 상반기 1995만달러보다 1.3% 증가해 총수입액은 287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한편 지난 4년간의 채소종자 수출액은 2014년 3982만달러, 2015년 4551만달러, 2016년 5052만달러, 2017년 5093만달러로 지난해 성장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는 정부와 민간이 수출종자 2억달러(2020년) 육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