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가 베트남 호치민시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아시아종묘㈜는 2014년 베트남 동치우 지역에 연락사무소를 설립하고 시험농장을 운영하며 베트남 법인 설립의 초석을 다져왔다. 4㏊ 규모의 시험농장에서는 옥수수와 아열대 채소 신품종 육성 및 세대 단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아시아종묘㈜는 향후 베트남 내에 연구 부지를 추가 확보해 수박‧오이‧참외‧멜론‧호박‧토마토‧대목 종자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종슬 아시아종묘㈜ 해외영업부 이사는 “종자 수출을 늘리기 위한 연구‧생산‧영업 활동을 병행하면서 베트남뿐 아니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등 인근 지역에 대한 수출 영업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대한민국이 종자 강국이 되는데 베트남 현지 법인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채소종자 수출규모 2위 업체인 아시아종묘㈜는 수출 증대를 위한 연구 및 투자를 매년 늘려오고 있다. 윤 이사는 내년엔 우즈베키스탄 양파 연구 및 생산 농장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