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고농기계유통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정현)이 올해를 중고농기계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략 마련과 추진의 원년으로 삼고 하반기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정현 중고농기계조합 이사장과 회원들은 올해 6월부터 내부적으로 협의해 온 중고농기계 거래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문가 자문을 받아 구상하고 시행하기로 하였다. 침체되어온 조합의 운영을 활성화 하면서, 국내 유통과 더불어 해외 수출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 확장과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중고농기계조합은 7월 임시총회에서 논의한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 8월 20일 이사회를 열고 ‘중고 농기계 시장의 활성화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한 워크숍(kick off)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정현 이사장을 포함한 5명의 이사와 강창용 박사(더클라우드팜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중요한 사업에 대한 설명과 검토가 있었다. 김 이사장은 “중고농기계는 농업기계화 촉진 등 농업발전을 위한 수단을 넘어 기후변화 대비와 순환경제 구축, 자원의 재활용 촉진 등을 위해 적정 관리와 사용·처분 등이 중요하다"며 "선제적으로 관련된 정책 구상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고 농기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가 오는 9월 8일(월) 수시 1차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570명 선발 절차를 개시한다. 수시 1차 원서접수는 9월 8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는 11월 19일 발표한다. 수시 2차 원서접수는 10월 13부터 10월 24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는 12월 17일 발표한다. 수시 1차 모집인원은 456명이며,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254명, 농수산전형 123명, 사회통합전형 18명, 지역균형전형 61명을 모집한다. 수시 2차는 일반전형으로만 114명을 모집한다. <수시 1, 2차 전형별 지원 자격> 한농대 2026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모집 방식을 학부 모집과 전공 모집 병행 방식에서 전공별 모집으로 일원화 하였다는 점이다. 이는 학부 입학생들의 입학 이후 희망 전공 미배정에 따른 자퇴 등 문제를 해소하고, 1학년 입학 시부터 전공 교육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또한 지역균형전형 모집인원을 40명에서 61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지원 자격도 고3 학생뿐만 아니라 고등학교를 졸업한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역균형전형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농
동방아그로(대표 염병만, 염병진)가 내년 출시될 원예 및 수도 종합살충제 ‘올컷 유현탁제’ 전공시 평가회를 이달 21~22일 전북 익산과 경남 거창에서 진행했다. 이날 현장평가회에는 원제 공급사인 FMC와 주요 지역 영업담당자들이 참여해 약효를 평가하고 2026년 해충 방제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동방아그로가 내년 출시될 원예 및 수도 종합살충제 ‘올컷 유현탁제’ 전공시 평가회를 이달 21~22일 전북 익산시와 경남 거창군에서 진행했다. ‘올컷’은 나방류 및 멸구류에 효과적인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된 종합살충제이다. 특히 두 가지 원제 성분이 멸구류 방제에 상승효과를 발휘하는 독보적인 특성을 지닌다. 접촉독과 섭식독을 동시에 갖춰 해충의 다양한 침입 경로에 대응해 방제 효과를 극대화 한다. 또한 과수 및 원예작물에서도 나방과 노린재 등 주요 해충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다. 한편 등록작물도 PLS 기준에 부합하도록 수도, 과수 및 밭작물 전반에 걸쳐 확대 준비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지점과 경남지점 영업 및 마케팅 직원들이 참여하여 1일차에 벼멸구·혹명나방 등 벼 주요해충 방제효과, 2일차에는 사과 썩덩나무노린재, 복숭아순나방 동시방제 효과를 현
[모두랑 액상수화제] 배추 뿌리혹병 전문약으로 드론 등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방제, 액상노즐 사용, 동력분무기 살포가 모두 가능해 상황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배추 정식 전에 ‘모두랑’을 처리하면 병원균의 포자 발아, 부착, 침입 등 뿌리혹병이 발병하는 모든 단계에 작용해 예방효과가 뛰어나다. 액상형 제품으로 분진이 발생하지 않으며, 약효가 약 14일간 지속되고 비에 잘 씻기지 않아 살포 후 비가 내려도 걱정이 없다. 다른 계통 약제에 대한 저항성 병원균에도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 [굿모닝꿀참외] 수확량이 많고 상품성이 우수한 신품종이다. 과피색이 진하고 H형의 과형에 균일한 모양과 크기를 자랑하며,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당도도 높다. 생육 후기까지 초세가 안정적이고 저온기부터 고온기까지 흰가루병에 강해 재배하기도 쉽다. [광분해 한번에아리커] 원예작물 생육에 최적화 한 ‘한번에아리커’에 ‘에코뮬라’ 기술을 적용한 국내 최초 원예용 광분해 완효성 비료다. 제품의 차별성과 성능을 인정받아 ‘원예용 복합비료 조성물’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광분해 한번에아리커’가 함유한 질산태 질소는 작물의 초기 생육을 돕고, 완효성 비료 성분은 생육 후기까지 꾸준히
최근 베트남 최고위급 대표단의 국빈 방한으로 한-베 양국의 경제협력이 기대되는 가운데 농업계에서도 스마트팜 분야의 협의가 진행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달 11일 베트남 최고위급 대표단 일원인 ‘베트남 자라이성 대표단’이 ㈜경농(대표 이용진)을 방문했다. 베트남 최고위급 대표단이 국내 농업계 기업을 방문한 것은 ㈜경농이 유일하다. 이날 방문에는 자라이성 응우옌 뜨 공 황(Nguyen Tu Cong Hoang) 부성장, 응우옌 즈엉 썬(Nguyen Truong Son) 건설부 국장, 응우옌 반 탄(Nguyen Van Thanh) 재무부 부국장 등이 참여했다. 또 푸미투자그룹(주), 비엣푹 생산 및 수출입(주) 등 베트남 현지 농업·유통 기업 관계자도 함께 했다. 경농과 베트남 자라이성 대표단은 이날 스마트팜 등 농업 분야 협력과 양국 기업의 참여 방안을 모색했다. 더불어 ‘한국의 스마트농업 기술’과 자라이성, 자라이성 내 대표 기업인 비엣푹의 사업 현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창사 이래 70년간 한국 농업을 선도해 온 경농의 스마트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한 것이다. 자라이성은 베트남 중부 고원 지방에 위치한 지역으로, 온화한 기후와 적정 고도, 화산
고온 현상으로 사과 과수원에서 ‘점박이응애(Tetanychus urticae)’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장기간 이어진 고온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점박이응애 발생 과수원이 많아졌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점박이응애는 나뭇잎 뒷면에 서식하며 식물세포의 즙을 빠는 해충으로 보통 8월~9월 급격히 밀도가 증가한다. 농진청이 7월 말, 8개 사과 생산 지역 24농가에서 점박이응애 발생을 조사한 결과, 대상 과수원의 33.3%에서 발생이 확인됐고, 평균 발생 밀도는 나뭇잎 100장당 29.4마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발생 과수원 25%, 평균 밀도 4마리와 비교하면 각각 8.3%포인트, 7.4배 많은 수치다. 방제를 소홀히 하면 피해가 매우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만큼 예방 관찰(예찰)과 방제에 집중해야 한다. 점박이응애는 한 해 8~10세대 이상 발생하는데, 여름에 발생하는 개체는 연한 녹색~노란색(담황록색) 바탕에 검은 점이 뚜렷하며, 암컷 기준 0.5mm 내외로 매우 작다. 맨눈으로 구분이 쉽지 않으므로 확대경(루페)으로 관찰해야 한다. ▲점박이응애 피해를 본 사과 잎(왼쪽)과 사과 열매(오른쪽) 점박이응애 피해를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의 올해 상반기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관련 주요 기업들의 수출 동향을 점검하기 위한 2025년 제3차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가 열렸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달 20일, 서울 에이티(aT) 센터에서 ‘K-푸드+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농식품 및 농산업 수출기업, 유관기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주요 수출기업으로는 삼양식품, CJ제일제당, 농심, 대상, 한국인삼공사, 빙그레, 꽃샘식품, 수출통합조직(배, 포도, 딸기, 파프리카), 팜에이트, 대동, 농우바이오, 남해화학, 한얼싸이언스, 바이오노트, 오에스피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상호관세(15%) 발표 이후 수출기업과의 첫 간담회로 K-푸드+의 상반기 수출 상승세(66억7000만불, 전년대비 7.1% 증가)를 연말까지 이어 나가기 위하여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수출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리스크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원료구매·시설자금(추경 및 잔여자금 약 1660억원) 신속 지원 △농식품 글로벌성장패키지(농식품 수출바우처) 추가 지원 △환변동(엔·달러화) 보험의 자부담율(5→최대 0%) 완화 조치를 연
신젠타코리아가 고추 재배 해충관리 설문조사에서 자사 ‘에이팜®’이 제품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인스팅트 앤 리즌(Instinct & Reason)’에서 진행했으며, 경북 안동(90명)과 전북 고창(60명) 지역의 고추 재배 농업인 150명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한 달간 대면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고추 재배 농업인 85%가 총채벌레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했으며(나방 44%, 진딧물 18%, 응애 8%, 노린재 5%), 총채벌레 및 나방 관리를 위해 연 평균 13회 약제를 살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병해충 관리가 농가 경영에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총채벌레 및 나방 방제 효과 만족도 조사는 ▲속효성(살포 후 3일 이내 효과) ▲지효성(7~14일 이상 지속) ▲총채벌레 방제 효과 ▲나방 방제 효과 ▲저항성 관리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에이팜’은 가장 높은 총점을 기록하며 경쟁 제품 대비 뚜렷한 우위를 보였다. 특히 ‘매우 만족’ 응답자는 111명으로, A제품(99명), B제품(32명), C제품(11명)을 크게 앞질렀다. 가격 대비 가치 평가에서도
농업계 바이오로지컬 리딩 컴퍼니 ㈜도프(장동길 대표)가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농업인 서포터즈’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서포터즈 활동은 농업에 대한 열정과 비전을 가진 선도 농가들과 함께 기술 중심의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도프의 장기 프로젝트다. 도프 농업인 서포터즈는 전국의 20~50세 미만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농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 SNS 활용 능력, 유투브 활용 능력, 현장 중심 활동에 적극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도프의 다양한 농업 기술·제품 체험 기회는 물론, 드론 방제, 작물 영양관리, 스마트 농업 솔루션 등을 직접 경험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도프 제품 무상 제공(체험 혜택)과 우수 활동자 시상 및 인증서 수여, 도프 공식 채널 출연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도프 연구진 및 기술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현장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으로, 실질적인 농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프 관계자는 “농업인의 성장은 곧 한국 농업의 미래와 직결된다”며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현장에 강한 실천형 농가들과 함께 농업 기술을 나
현대백화점 압구정점과 판교점에서 프리미엄 웰니스 채소 브랜드 ‘비채’ 대표 상품을 8월 31일까지 판매한다. LG화학 자회사인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프리미엄 웰니스 채소 브랜드 ‘비채(祕菜)’를 론칭한다. 팜한농은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현대백화점 압구정점(8.22~31)과 판교점(8.21~31)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비채’는 ‘자연의 특별함을 품은 비밀의 채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면역력 강화, 활력 증진, 신체 기능 보호와 회복, 피부 건강 등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성분들을 일반 채소보다 수 배에서 많게는 수백 배까지 함유하고 있다. 팜한농이 유전자 변형 없이 안전하게 과학적으로 개발한 품종을 엄선하고, 전문 농가들이 정성껏 재배해 공급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비채’ 브랜드 가운데 대표 상품인 ‘비타참(참외)’과 ‘슬림핏(오이)’, ‘베타콜리(콜리플라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비타참’은 일반 참외에 비해 활성산소를 줄여 주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면역력을 높여 주고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 시트르산과 포도당도 풍부해 피로 회복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비타참’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은 무더위로 잃기 쉬운 입맛을
농촌진흥청장에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이 임명됐다. 이승돈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제주 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식물병리학 석·박사를 마쳤다. 농촌진흥청 충북도원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농업과학기술원 식물병리과, 농진청 연구관리과, 연구운영과에서 일했다. 국립농업과학원 유해생물과장, 기획조정과장과 농진청 연구정책과장, 농과원 농업생물부장을 거쳐 국립농업과학원장을 역임했다. 연구와 행정 부문에서 모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온 이 신임청장은 특히 청 내부에서 폭넓은 이해와 소통의 리더십을 인정받아왔다.
최근 국내 시설재배지의 절반 이상이 염류집적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비는 염류 해소와 토양 구조 회복을 동시에 고려한 특수 비료 ‘킬레이트킹’으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킬레이트킹’은 염류집적 해소에 효과적인 킬레이트제(DTPA)를 일반 액상제형 대비 2배 이상인 34%로 높게 함유한 기능성 비료다. 킬레이트제를 함유한 액상 비료 중 유일하게 질소, 인산, 칼리, 기능성 성분인 고분자 유기산(PCA)을 갖췄다. PCA는 뿌리 발생 및 발육을 촉진시키고, 양이온 치환능력(CEC)을 향상시켜 양분 이용률 증가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킬레이트제 자체에 있는 탄소와 질소 성분은 특정 미생물의 활성을 높여 작물이 잘 생장할 수 있게 돕는다. 농촌진흥청에서 추천하는 킬레이트제(DTPA)를 조비만의 기술력으로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여 제품화 했다. 작물의 전 생육기에 사용 가능하다.
노지 콩 재배지에서 토착 천적을 이용하면 나방류 해충을 친환경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노지 콩 재배지 나방류 해충을 친환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우수 토착 천적 2종(긴등기생파리, 예쁜가는배고치벌)의 국내 지역별‧시기별 분포 상황을 확인했다. 이들 토착 천적은 파밤나방과 담배거세미나방 등 나방류 해충의 유충에 알을 낳는데, 이 과정에서 나방류 해충의 유충이 죽어 방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연구진이 지난해 8개도 16개 시군 콩 재배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강원도를 제외한 7개 도 14개 시군에서 토착 천적 2종이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유충에 자연 기생하는 확률이 최대 60%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와 함께 국내 노지 콩 재배지에서 토착 천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살충제 16종이 토착 천적 2종에 미치는 독성 정도도 평가했다. 그 결과, 아크리네스린을 제외한 15종의 살충제가 긴등기생파리에 저독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쁜가는배고치벌에는 8종이 저독성, 아크리네스린, 디노테푸란은 고독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토착 천적을 보호하려면 고독성 약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노지 콩 재배지에서는 6월 중순부터 10월까지 파밤나방과
농기계 글로벌시장 진출이 선택 아닌 필수인 시대가 도래했다. 글로벌 농기계 시장은 2024년부터 연평균 4.86% 성장해 2030년 1806억달러 규모가 예상된다.<본지 2025년 9월1일자 ‘농기계 글로벌시장 진출로 지속가능 성장’ 참조> 국내 시장 정체에 고민하고 있는 농기계 업체들은 이제 산업 발전의 열쇠가 내수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시장 진출에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개발도상국 등의 경제와 복지를 위해 제공하는 ODA 사업을 통해 국내 농기계 업체들과 동반하고 있다. 특히 국외 거점을 쉽게 마련하기 어려운 중소업체들에게 해외 진출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안욱현 농진청 수출농업기술과장은 관련 현황을 올해 7월 개최된 ‘농촌진흥청-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협의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K-농기자재 수출확대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농진청 수출농업기술과가 수출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76개 농기계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업체들은 지속적인 수출 확대 의사를 강하게 표명하고 있으나 수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 답변한 업체들의 특성을 보면 재배
위협과 기회가 공존하는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주요 메가트렌드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시대’를 비롯한 6가지가 제시됐다. 한국농업 해결 과제로는 ‘농업성장의 정체’를 비롯한 10가지 과제가 대두됐고 ‘고품질·안전농산물 생산 및 유통체계 구축’ 등 한국농업의 5대 발전 전략도 발표됐다. ‘단기 현안문제 대응 편중’ 등 우리 농정의 낮은 신뢰 요인 8가지도 지금까지 농정의 한계와 반성을 통해 분석했다. ‘농가경영 및 소득안전망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를 비롯한 새정부의 핵심 농정 10대 실천과제도 함께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이달 5일 aT센터에서 GSnJ 인스티튜트 주관으로 열린 ‘농업·농촌의 길 2025’ ‘농업·농촌의 회복과 혁신을 모색하자!’ 심포지엄에서다. 행사의 시작은 다소 무겁고 진중했다. 故 이정환 박사가 걸어온 길이자 정신이 녹아 있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임정빈 서울대 교수는 이날 첫 번째 세션 ‘농업·농촌의 미래혁신과 전환을 위한 농정과제’에서 ‘국민주권정부의 농정 대전환의 정책과제’를 주제로 이같이 발표하고 새정부가 농업·농촌·농업인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활력있는 농업, 살기좋은 농촌, 존경받는 농업인’ 실현을 위한 구체적 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