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이 출시한 신제품 ‘블랙다이아 과립훈연제’는 훈연 처리형 약제인 ‘사파이어 과립훈연제’에 아이소페타미드(Isofetamid)를 추가해 잿빛곰팡이병 방제효과가 더 강력하고 흰가루병까지 방제한다. 점화 후 연기가 발생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작업자가 더욱 여유있게 처리할 수 있다.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면 강하고 빠르게 확산해 우수한 약효를 발휘한다. 약흔이 없고 잔류량도 경엽처리 대비 20% 수준으로 낮아 수확 전 마지막 처리로 최적이다.
농우바이오가 2월의 품종으로 ‘부라보꿀 수박’과 ‘호걸 대파’를 추천했다. ‘부라보꿀 수박’은 탄저병에 강한 고온기용 고품질 수박으로 후기까지 초세가 유지되어 재포력이 좋고 내병성이 우수하다. 과형은 단타원형으로 과피색이 진하고 호피무늬가 선명하여 고온기 일소현상에 둔감하다. 육질이 단단하고 치밀하여 당도가 높고 숙기는 중간정도이며 과피가 얇고 육질악변과에 강한 품종이다. 부라보꿀 수박은 6월 말부터 7월까지 더운 여름에 수확하며 전국적으로 반촉성 및 비가림 작형에 재배되고 있어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은 품종이다. 한편, ‘호걸 대파’는 수입산 종자 점유율이 80% 이상으로 높은 대파 시장에서 국내 육성된 차별화된 국산 품종으로 농가의 재배만족도와 상품성 모두 충족하는 고품질 대파 품종이다. 작년 폭우 및 폭설 등 이상기후 속에 대파의 생육이 불안정했지만 호걸 대파는 초세가 강하고 뿌리활력이 좋아 습해에 강하며, 절간이 짧고 엽질이 단단하여 내풍성이 강하다. 타 품종 대비 엽색이 진하면서 연백부가 길고 곧게 자라 상품성이 매우 우수한 품종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품종이다.
우리나라 농업기계 전체 산업규모는 6조원 수준으로 기존 산업규모 추정치인 4.5조원(내수 2조3000억원, 수출 2조2000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은 대정부 정책 수립 및 관련 업무 추진 등에 활용하고자 지난해 5월부터 (사)한국농업기계학회를 통해 ‘농업기계 산업규모 파악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농업기계 산업의 범위와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국내 첫 연구로서, 시장 환경을 반영해 산업 범위를 재정의하고 향후 지속적인 연구조사를 위한 산업 영역 및 조사방법 등을 정립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연구용역 결과, 농업기계 전체 산업 매출액은 총 5조9756억원이며, 이 가운데 내수는 3조7250억원(62.3%), 수출은 2조2506억원(37.7%)으로 파악됐다.[표] 특히, 내수는 기존 정부 융자지원 농업기계 매출액을 근거로 추정한 2조3000억원에 비해 1조4000억원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농업기계 산업이 6조원 수준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함으로써, 산업 위상 제고 및 경쟁력 강화 등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팜한농 ‘일등소형무’는 근형이 H형으로 균일한 봄·여름 소형무다. 근 비대와 근미 맺힘이 빠르며 근피가 깨끗하다. 잎은 짧고 단단해 재배하기 쉽고 단묶음에 적합한 품종이다. 기존 소형무보다 매운 맛이 적고 노균병에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추대(꽃대가 올라오는 현상)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내서성이 우수해 봄과 여름에도 재배할 수 있다.
신젠타코리아는 청년농업인의 농업 활동을 지원하는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는 청년농업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해 점점 고령화되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 생산성을 높여 농업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3기 참가자 모집은 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 45세 미만 농업경영체 등록 5년 이하의 청년창업농 및 후계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은 신젠타코리아 홈페이지(www.syngenta.co.kr)의 해당 프로그램 배너 링크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로 선발된 청년농업인은 신젠타코리아 주요 신제품인 ‘인시피오’, ‘엘레스탈’, ‘비온’, ‘미래빛듀오’ 및 ‘그로모어’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신젠타 작물보호제 솔루션을 제공받고 2024년 작물 재배 기간 동안 1:1 맞춤 작물보호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갈수록 농촌의 고령화가 심해지고 기후 변화로 인해 영농환경의 어려움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청년농업인의 육성은 곧 우리의 미래
LS엠트론(대표 신재호)이 전북특별자치도와 궤도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개최된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최충식 완주 테크노밸리 대표와 LS엠트론 최영철 특수사업부장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세아제강, 지엘켐의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LS엠트론은 완주테크노2밸리 산단 3만7628㎡부지에 궤도 생산 공장을 신설하고 2026년까지 약 500억원을 투자한다. 기존 전주공장에서 방산분야(궤도)를 분리해 궤도 생산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늘어가는 방위산업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신설 공장은 기존 공장과 인접해(4km) 있어 인프라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주요 협력업체가 동일 산업 단지 내 위치해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S엠트론은 1974년 군용 궤도사업을 시작한 이래 50년 이상 국방부에 전차, 장갑차, 자주포 궤도를 독점 공급했다. 글로벌 궤도 업체 중 유일하게 미국형, 러시아형, 한국형 궤도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으며 미국, 폴란드, 스페인 등 세계 40여 개국에 궤도를 수출하고 있다.
대동그룹의 파워트레인(Power-train) 전문기업 대동기어(주)(대표이사 노재억)가 현대자동차의 신규 전기차 플랫폼 전용 ‘아웃풋 샤프트 서브 앗세이(Output Shaft Sub Ass’y)’ 부품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부품은 전기차 구동축의 핵심 부품으로 구동모터의 동력을 양쪽 휠에 전달해주는 기능을 담당한다. 공급 기간은 2025년부터 2036년까지이며 예상 공급 물량액은 총 1836억원으로 이는 2022년 대동기어 연간 별도 매출의 약 76%에 달한다. 매출은 실제 개별 발주서(PO)가 접수되는 시점부터 발생한다. 대동기어는 전기차 소음 저감을 위해 정밀 기어연삭 공법을 적용해 아웃풋 샤프트를 생산해 현대차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대동기어가 내연기관 기반의 자동차, 중장비, 농기계 등의 동력 전달 부품 공급 기업에서 전기차, 모빌리티, 로봇 등의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기업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확장하는 시작점이라 볼 수 있다. 관련해, 대동기어는 전기차와 모빌리티의 글로벌 산업 트렌드, 50년간 구축해온 내연 기관 동력 전달 부품 사업 역량, 그룹의 모빌리티와 로봇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등으로 전기차 핵심 부품의 빠른 사업 경쟁
한국협화가 국내산 혈액아미노산을 활용한 액상(임팩트), 입상(임팩트과립) 형태의 제품에 이어 국내 천연식물생리활성제가 함유된 신제품을 출시한다. 기능이 유사한 수입 자재들이 넘쳐나는 현실에서 해조추출물(Seaweedextracts), 부식산(humic.fulvic-acids), 동식물성아미노산(Amino-acid) 등 식물생리활성제를 활용한 제품들은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협화는 이러한 해외 수입 원료에 의존하지 않고 국산화 기술을 활용한 식물생리활성제를 자사 제품에 접목해 제품 생산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 순수 동물 혈액만을 사용, 동물성 아미노산을 개발한 국내 자체 생산업체와 기술 제휴하여 첫 제품인 ‘임팩트’를 출시했다. 올해는 식물에서 추출한 국내산 식물천연생리활성제를 활용하여, 과수에 초기·중기·후기 단계별 사용이 가능하며, 원예작물에도 범용으로 사용 가능한 국내산 제품을 출시한다. 2024년 신제품에 사용된 식물생리활성제는 국내 특허를 받은 원료로서 저분자 탄수화물과 유기산 성분을 압축해 생성한 물질이다. 압축 기술로 인해 적은 양으로 더 큰 효과를 내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저분자 탄수화물은 작물의 1차 대사물질로 생성되는 물질을
새해 고추 종자 시장에서는 불량 환경에 강한 복합내병성을 갖춘 품종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아시아종묘는 고품질 건고추 ‘조생강탄’과 바이러스 및 탄저병에 내병성이 뛰어난 ‘AT신호탄’을 농가 소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품종으로 소개했다. 새로 선보이는 고품질 건고추 ‘조생강탄’은 숙기가 빠른 조생종이며 과형이 우수하고 균일한 대과종 품종이다. 조생강탄은 TSWV(칼라병), 탄저병, 역병에 강한 복합내병계 품종으로 매운맛이 강하고 착과력과 건과 품질이 우수한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바이러스 및 탄저병에 내병성이 뛰어난 ‘AT신호탄’은 중조생종이며 수량성이 많은 다수확 품종으로, 홍고추 출하용으로도 적합하다는 특징이 있다. 대과종인데다 광택이 뚜렷하고 과형이 우수하여 최근 다수의 농가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시아종묘는 올해 프리미엄 비료 제품 ‘고추전용비료’도 야심차게 선보였다. 1ea기준 20kg 대용량으로 질소, 인산, 가리 등 생육필수 3요소가 함유돼 있으며 이외에도 부식산과 유황을 다량 함유 제조했다. 밑거름과 연작장애, 토양개량을 한 번에 해결시켜주는 종합영양제와 같은 비료로서 작물 발육에 효과가 우수한 제품이다.
(주)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칠레에 육묘장 전용 코팅비료 수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누보가 세계적 수준의 용출 제어형 코팅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각국 기후 특성에 맞는 코팅비료 개발을 지속해 오고 있는 가운데, 남미 비료 시장은 2023년 브라질을 필두로 수출을 시작했다. 이번에 수출을 확대한 칠레는 세로로 긴(약 4300km, 서울-부산 거리의 약 10배) 국토 형태로 다양한 기후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농작물을 생산하고 있다. 작물의 안정적인 생육을 위해서는 발아 및 초기 생육이 중요한 만큼 칠레에는 많은 종류의 육묘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변량시비에 특화된 제품 생산이 가능한 누보에서 이번에 수출하는 ‘하이코트(HI-COTE)’ 코팅비료는 칠레 육묘장 전용 맞춤 비료의 형태로 다양한 용출 기간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누보 관계자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남미 비료 시장을 두드리기 시작했는데 남미 국가들은 기후 및 토양 등 환경 조건과 주요 재배 작물이 국내와 상이하기 때문에 꾸준한 연구 및 테스트가 필요했다”며 “이번에 칠레에 수출하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2023년도 농산물의 종자·묘(苗)를 취급하는 전국의 3712개 업체를 대상으로 종자유통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자산업법」을 위반한 116개 업체를 적발해 이 중 41건에 대해 검찰 송치하고 62건은 과태료 처분했다. 송치한 41건의 주요 위반 사항은 종자업 미등록(20개소), 종자 미보증(11개소), 생산·판매 미신고(10개소)이고, 과태료 처분한 62개 업체는 품질 미표시(37개소), 발아 보증 시한 경과(16개소), 품질 거짓 표시(9개소)이다. 위반업체를 작물별로 살펴보면, 채소작물이 67개 업체로 전체의 57%를 차지하고 있으며, 화훼 16개소(14%) 식량 14개소(12%), 과수 10개소(9%), 특용·사료작물 등 기타 7개소(6%), 버섯 2개소(2%) 등이다. 특히, 올해 적발건수(116건)가 전년 대비(84건) 큰 폭으로 증가(38%)한 것은 수도권 현장팀을 신설하여 해당 지역의 유통조사를 강화하고 민원이 잦은 씨감자, 과수 묘목, 희귀식물 등에 대해 집중조사한 결과이다. 최근 반려 식물과 희귀 수입 식물재배에 대한 관심 증가로 온라인을 통한 불법 종자·묘의 유통 확대로 소비자 피해 등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한얼싸이언스는 기후테크기업 애프터레인(주)와 AIoT 기술 융합 병해충 방제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작물보호제 및 비료 연구개발을 통한 AloT 기반의 수목 병해충 방제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작물의 병해충 발생이 나날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묘목에 사용 가능한 약제가 한정적이고, 특히 푸사리움 균에 의한 ‘시들음병’과 약제 저항성이 대두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약제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심봉섭 한얼싸이언스 대표는 “‘애프터레인’의 AIoT 묘목 관리 시스템(Seedling)을 접목하여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약제 공급이 이루어짐으로써 양사 간 Win-Win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작물보호제 시장은 농작물 및 수목 병해충 방제 외에도 골프장, 조경 등 산업 분야가 확장되고 있어 지속적인 협력으로 넘버원 파트너가 될 수 있길 바란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중현 애프터레인 대표는 “각 분야 전문 기업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양사 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문기 한얼싸이언스 부사장은 “세계적으
신젠타코리아가 올해부터 ‘에이팜’의 ‘반값 공급’에 나선다. 국내 농약업계에서 농약제조회사가 공개적으로 제품 가격을 반으로 낮춘 경우는 신젠타코리아가 사실상 처음이다.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는 이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고객만족경영 실현을 위해 올해 농협계통과 시판에 공급하는 ‘에이팜’의 가격을 48% 인하하기로 하는 등 사실상 기존 가격 대비 '반값'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농약 제품의 가격을 반으로 낮춘 경우는 국내 농약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내부 우려도 있었지만, 고객만족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신젠타는 실제 우리의 농약 제품을 사용하는 농업인을 중심으로 하는 경영이념을 견지해 왔다”며 “이번 에이팜 반값 인하 결정도 이런 경영이념에서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에이팜’은 오랜 기간 농업인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신젠타코리아의 대표적인 살충제로 출시 26년에 접어들었다. 글로벌 신젠타의 세계적 기술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우수한 약효와 안정성을 인정받으면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살충제이기도 하다. ‘에이팜’은 토양방선균에서 유래된 살충성분을 정제해 만든 천연물 유도 살
‘제10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에서 강창국 다감농원 대표가 ‘농업대상’을 손기훈 서울대학교 교수가 ‘농업연구상’을 현재욱 박사(前감귤연구소 소장)가 ‘농업공로상’을 수상했다.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가 주최하는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이 이달 23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소재 화정박물관에서 수상자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1억원 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해 역대 수상자의 수상 이후 변화와 현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특별 영상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태원 (재)한광호기념사업회 이사장는 “한광호 농업상은 수상자 발굴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며 “오늘의 결실 못지않게 내일의 가능성에 중심을 두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및 연구인과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고 널리 알려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유용만 심사위원(前충남대학교 교수)은 수상자 선정 배경에 대해 “강창국 대표는 고품질 단감 재배기술 보급과 농촌 자원을 이용한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발전에 공헌했다”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이하 KREI)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후원하는 제27회 ‘농업전망 2024’가 25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됐다. KREI는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변화와 복합위기에 대응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대주제를 ‘불확실성시대의 농업·농촌, 도전과 미래’로 정하고, 제1부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의 미래’, 제2부 ‘2024년 농정 현안’, 제3부 ‘산업별 이슈와 전망’으로 나눠 대회를 진행했다. 2024년 농업생산액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59조5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식량작물 생산액은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약보합(10조7000억원), 채소류는 전년 대비 가격 하락이 전망돼 1.0% 감소하나(13조4000억원), 과실류는 평년 생산량을 고려할 때 전년 대비 5.7% 증가(6조1000억원)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육우 생산액은 2.9% 증가하나, 돼지, 가금류 생산액이 줄어 축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0.3% 증가(25조5000억원)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곡물가격 안정세, 영농광열비, 비료비 등 투입재비 회복세가 계속돼 경영비 부담은 다소 완화(-2.5%)될 것으로 예상됐다. 비료비, 영농광열비
올해 1분기(3월말 기준) 농약시장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8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2024년 1/4분기 매출 총액은 91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403억원보다 2.4%p(223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농약업계는 최근 몇 년간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해왔던 국내 농약시장이 올해 들어 매출 역조로 출발하면서 당혹감에 휩싸였다. 더구나 매년 1분기 매출실적은 당해 연도 전체 농약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올 한해 농약시장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농약시장의 이러한 매출 역조는 유통업계의 재고 누적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농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응애를 포함한 병해충 발생 저조와 사과·배·자두 등의 냉해 피해로 인한 과수 약제 소비가 감소한 데다 농약회사들이 연말 목표달성을 위해 무리한 조기판매에 나선 것도 재고 누적의 결과를 낳았다. 올해 영농철을 앞둔 시점에 저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당초 예상과 달리 개화 시기가 늦어지고 모종, 하우스 작물 생육 상태가 좋지 않아 농약 사용량이 줄어든 것도 올해
우리나라 농자재기업들이 직면한 내수 정체와 과열경쟁을 수출개척으로 풀어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달 13~15일 사흘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24회 CAC(중국국제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 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 국내 16여개 농자재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전 세계 바이어들과 만남의 장을 펼쳤다. ‘상하이 국립컨벤션 및 전시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Shanghai)’에서 열린 이번 CAC에는 30개국 1500여 기업이 부스를 설치했다. 또 세계 120여 개국에서 4만명 이상의 전문가급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CAC주최 측은 집계했다. 우리나라 10개 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을 비롯해 호주 등도 국가 단위로 참여했다. CAC 전시장에는 1.1관, 1.2관, 2.1관, 2.2관, 7.1관, 8.1관 등 총 6개의 방대한 면적에 크고 작은 상담부스가 빼곡히 들어선 가운데 ‘한국관’은 8.1관에 자리 잡았다. ‘호주관’ 등도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한국관’에 관심을 두는 참관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