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방 발생에 대처하는 전문 약제의 체계적인 방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나방’은 원예, 과수 가리지 않고 작물의 잎, 줄기, 과실에 직접적인 피해를 가해 상품성을 떨어뜨려 수확량 감소에 영향을 미치므로 방제가 반드시 필수적이다. 또한, 장마 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3령 이후의 노령 유충이 되면 방제가 어려워지므로, 1~2령의 어린 유충기에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얼싸이언스는 나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방안으로 ‘캐논볼’, ‘캐치온’을 추천했다. ‘캐논볼’은 나방의 알과 유충, 성충에 모두 효과가 좋아 폭 넓게 방제할 수 있는 나방 전문약제이다. 약제 살포 후 나방이 접촉 및 섭식을 하게 되면 6시간 이내에 섭식을 중단해 작물 피해를 최소화 시킨다. 특히, 방제하기 어려운 노령 유충에도 뛰어난 살충 효과를 나타낸다. 작용기작이 다른 두 성분의 합제로 저항성 나방에도 우수한 효과를 보이며, 진디벌이나 포식성 응애류와 같은 유용곤충에 영향이 적어 종합적 병해충 관리(IPM)에 적합한 약제이다, 현재 고추(단고추류), 감(단감), 감귤, 딸기, 무, 배, 배추, 복숭
전 세계적으로 작물재배 분야 농업생산성은 31%에 그친다고 한다. 69%의 손실을 개선할 방법은 없을까? 아그로비즈(대표 황대진)의 시작은 이런 고민에서 시작됐다. 농사기술도 중요하지만 실패 요인을 줄이는 것이 시급했다. “하우스 재배에서 농업인은 가물까 걱정해요. 그런데 ‘가뭄’을 관리하다가 ‘과습’이 온 경우가 절대적으로 많습니다.” 박상진 아그로비즈 전무의 이야기다. 농가를 방문할 때, 그의 손에는 아그로비즈가 제작한 ‘토양수분장력계’가 들려 있다. 이 장비는 텐시오메타(Tensiometer)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토양은 보유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서는 물이 들어오면 뱉어내고 포화도 이하의 수분이 존재하면 잡아당기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토양수분장력계’는 토양이 물을 잡아당기는 힘을 측정해 바늘이 숫자를 가리킨다. 농업인이 토양의 수분 정도를 파악해 관수개시점과 관수량을 결정하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2010년에 창립한 아그로비즈는 작물의 뿌리 내림을 좋게 하고 근권(根圈)을 형성할 수 있는 토양조성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토양의 양분과 수분이 모자랄 것 같지만 넘쳐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양분이 과도한 토양은 염류집적과 연작장해의 원인이
“세계 어디에 우리 제품을 내놓아도 당당한 중소기업이 꿈입니다. 이상기후 등 어려워지는 농업 환경에서 농업인들이 믿을 수 있는 기술과 제품 개발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지난달 23일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한 한천우 천지바이오 경영지원본부장의 수상 소감이다. 26년의 역사를 지닌 식물생육관리 전문기업 천지바이오는 오랜 노하우와 연구개발로 최고의 작물생산을 위해 다양한 비료를 개발하고 있다. 토양 기비용·추비용 입상 제품, 생육시기에 따른 맞춤형 관주비료, 양액·단비 제품, 타입별·용량별 식물 종합활력제품 개발 등 150여종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특히 천지바이오의 비전과 기술력을 보여준 것이 2021년 일라이트 비료의 개발이다. 원적외선을 다량 방사하고 항균 효과와 중금속·유독가스를 분해하는 특성까지 지닌 일라이트는 미래 천연광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일라이트의 생육촉진 특성에 주목한 천지바이오는 천연 일라이트의 최대 산지인 영동군과 손잡고 고기능성 작물 생육증진용 비료 ‘일라이트CMS’를 개발했다. 당시 제품개발팀장이었던 한 본부장이 ‘일라이트CMS’의 개발을 주도했다. “일라이트가 토양을 개량하고 산성도·염류를 조절해 양이온치환능력을 상승시키는 특성을
농약 등록(평가) 관리 및 정보를 비롯, 시험(잔류허용기준)과 표시기준 고시 개정 관련 사항 등 농약 등록 및 평가 전반에 관한 현안사항 논의를 위한 ‘2024농약 등록 및 평가 현안 협의회’가 개최됐다.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관계관 및 작물보호협회, 농약 제조 및 수입업체 등에서 모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6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금번 협의회에서는 특히 민감하고 무거운 이슈보다는 등록기관에서 진행 중인 등록 전반 업무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돼 산업계와의 큰 이견이나 쟁점 없이 원만하게 진행됐다. 이날 협의회는 농약 등록(평가) 관리를 비롯, 농약 정보, 농약시험(잔류허용기준 관련), 농약 표시기준 고시 개정 관련, 환경 생물독성, 농자재 안전관리 체계 개선 용역과제 추진, 업계 건의사항 등 7개 분과로 나누어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사항을 요약, 정리한다. 재등록 관리 효율화 · 무인항공농약 확대 필요 먼저, 등록(평가) 관리 분과에서는 모두 1058품목에 이르는 ‘농약 품목의 재등록 관리 효율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농진청이 제시한 문제점으로는 10년 주기 재등록 기간이 도래하여 2025~2026년 2년간
FMC의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에 피에르 브론도(Pierre Brondeau)가 새로 임명됐다. FMC Corporation은 지난달 11일 이사회에서 Pierre Brondeau를 회장 겸 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Pierre Brondeau는 최근 FMC에서 물러난 사장 겸 CEO였던 마크 더글러스(Mark Douglas)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Mark Douglas는 오는 9월 1일까지 고위 경영진의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FMC 이사회는 호나우두 페레이라(Ronaldo Pereira)를 새 사장으로 임명했다. Pierre Brondeau 신임 회장 겸 CEO는 지난 2010년부터 2020년 6월 은퇴할 때까지 10년 동안 FMC의 회장 겸 CEO를 역임했으며, 최근 4년 동안에도 계속해서 이사회 의장직을 맡아 왔다. Pierre Brondeau는 이전 10년간 CEO로 재임하는 동안 FMC를 농업과학 분야의 리더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CEO 재임 중에 상당한 M&A 거래에 착수하고 R&D 투자를 늘리며 새로운 지역으로 확장해 총 주주 수익률 325% 이상을 달성했다. FMC Corporation
팜한농이 신제품 충해관리용 유기농업자재(공시-2-5-327) ‘엑시마이트’ 액제를 출시했다. ‘엑시마이트’ 액제는 응애 방제효과가 빠르고 확실하며 저항성 응애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식물유래물질의 물리적 작용기작으로 응애의 호흡기능을 파괴해 약효를 발휘한다. 응애는 세대 기간이 짧아 약제 저항성이 심각한데, ‘엑시마이트’는 응애에 약제 저항성이 발생하지 않아 안심하고 꾸준히 사용할 수 있다. 수출 작물을 비롯해 개화기, 유과기, 수확 직전 등 민감한 시기에도 처리가 가능하다. 잎에 강하게 부착돼 내우성이 우수하고 잎 전면에 빠르게 퍼져 장마철에도 효과가 안정적이다.
(주)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누보CRF’ 비료 및 ‘미래그린케미칼 바이오차’의 효과 조사 시범사업을 위해 누보, 굿네이버스, 미래그린케미칼 3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탄자니아 푸아니 지역에서 약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캐슈너트 껍질로 만든 바이오차와 다양한 유기질·무기질 비료를 배합하여 만든 여러 비료들을 캐슈너트 나무에 시비, 비료별 캐슈너트 생산량을 비교 실험하는 사업이다. 3사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누보는 캐슈너트 전용 용출제어형 코팅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개발과 시료를 제공하고, 미래그린케미칼은 탄자니아 현지에 비료 등록과 캐슈너트 껍질을 활용한 바이오차 제조 및 시료를 제공한다. 굿네이버스는 현지 농가 섭외와 시험포 진행에 대한 관리,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업 효과성 검증을 진행한다. 탄자니아의 캐슈너트 재배면적은 700만 헥타르로 세계 3위 수준이다. 탄자니아 정부도 캐슈너트 생산을 국가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지원에도 캐슈너트의 헥타르당 평균 생산량은 약 0.3톤으로 전 세계 평균 생산량의 20%에 머물고 있다.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