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을 맞이한 효성오앤비가 신제품 ‘효진 바이오차’를 출시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효진 비료는 40년 전 효성의 태동을 불러온 브랜드명입니다. 경북 과수농가는 지금도 변함없이 ‘효진유박’을 찾아요. 그 마음을 새기며 이번에 ‘효진 바이오차’를 개발해 출시합니다. 바이오매스를 탄화시킨 바이오차는 토양에서 고정돼 탄소로 배출되지 않아요. 효진 바이오차는 피트모스를 더해 토양개량 효과를 높였습니다.” 박문현 효성오앤비 대표는 ‘새로운 시작! 확실한 목표의식!’을 슬로건으로 효성오앤비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효진 바이오차’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가축분바이오차도 출시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되는 가축분바이오차는 “농가들이 사용했을 때 토양개량은 물론, 비료 성분으로 인한 작물생육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국내외 농업인들이 인정한 고품질 유기질비료 효성오앤비의 40년 역사는 친환경농업을 선도해 온 발자취이다. 국내의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 비료를 최초로 개발했다. 1994년부터 유기질비료 국내 판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08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원료를 해외에 의존하다 보
중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과 폭우가 집중되면서 농작물 피해가 속출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 7~10일 발생한 폭우 피해를 집계한 현황에 따르면, 농작물 9522ha가 침수됐고, 88.1ha의 농경지가 유실·매몰됐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7030.7ha의 농작물·농경지가 침수·유실·매몰돼 피해가 가장 컸으며, 경북 1382.9ha, 전북 1281.2ha, 대전 89.3ha, 대구 54.7ha, 충북 39.9ha, 경남 3.8ha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농작물별로는 벼 피해가 7456.3ha로 가장 컸으며, 콩 468.2ha, 고추 309.1ha, 수박 116.2ha, 포도 99ha, 멜론 85.8ha, 참외 73.5ha, 기타 551.6ha, 품목 미확인 362.3ha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21ha의 축사가 침수·파손됐으며, 가축 33만9000마리가 폐사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폭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 10일 송미령 장관 주재로 대책 회의를 열고 간부들을 현장에 급파해 침수 농경지 퇴수 조치 등 2차, 3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기 긴급 복구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비가 그친 후 탄저병, 과수화상병 등 병해충 피해가 없
장마 후 사과 주산지마다 병해충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사과 품질 유지와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 장마 뒤 철저한 병해충 관리를 당부했다. 탄저병에 걸린 사과 열매에는 갈색 둥근 반점이 형성돼 1주일 뒤에는 지름이 20~30mm로 커진다. 병든 부위를 잘라보면 열매 중앙 쪽을 향해 원뿔(V자) 모양으로 깊숙이 부패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습도가 높으면 갈색 둥근 반점에 엷은 붉은색(담홍색) 병원균 포자(곰팡이) 덩이가 쌓이고, 이것이 날려 2차 탄저병이 발생하게 된다. 6월 이후 계속된 장맛비로 7월 하순 이후부터 사과 탄저병 발생 가능성이 매우 커 농가에서는 병 발생 전 약제를 충분히 뿌려 예방해야 한다. 또한, 탄저병이 발생한 열매는 발견 즉시 소각한다. 탄저병 방제 약제는 약 효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다른 제제와 함께 쓰지 않는다. 집중호우 이후 무덥고 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과수원의 해충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 특히 사과는 복숭아순나방과 노린재류 피해를 보기 쉽다. 이들 해충은 상품성과 수확량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예방 관찰과 방제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복숭아순나방은 한 해 4~5회 발생하는데, 3세대는 7월
한국구보다(주)가 지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2024년도 신제품 발표회 및 하반기 대리점 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외부에서 진행된 대규모 행사로, 전국 대리점 경영인과 영업사원, 한국구보다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올해 판매를 시작한 신제품 소개와 함께 시연 및 체험 위주로 꾸며져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소개된 신제품은 170마력 대형트랙터(M7), 2000L 붐스프레이어(BSA-2000), 10조 이앙기 등이다. 스가노, 고바시 작업기 6종이 포함됐으며, 참고 출품으로 23마력 승용관리기도 선보였다. 또한 올해 상반기 사업 실적을 발표하고 하반기 사업 전개 방향을 제시했다. 스즈키 츠토무 한국구보다(주) 대표이사는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도 꾸준히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대리점 경영인 여러분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동(대표이사 원유현)이 자사 농업 플랫폼 앱 ‘대동 커넥트(Connect)’에 지난 4월 국내 업계 최초로 농업용 챗 GPT 서비스 ‘AI 대동이’를 도입하면서 2분기 신규 앱 가입자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AI 기반 농업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동 커넥트 앱에 누구나 농업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는 농업용 챗 GPT 서비스 ‘AI 대동이’를 선보여 앱 사용자를 귀농·귀촌인, 도시농업인 등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AI 대동이를 런칭한 4월부터 6월, 2분기에만 월 평균 신규 앱 가입자가 30배 증가한 3000~4000명에 달하며 해당 기간에만 회원 수가 1만 명 이상 증가했다. 실제 2분기에 ‘AI 대동이’를 통해 들어온 농업 분야 질문은 총 2만7000건으로 작물 재배법과 생장조건(50%) 관련 질문이 가장 많았다. 이어 농기계 사용법과 기능(20%), 병해충 관리(20%), AI 스마트팜과 관련된 농업기술(10%) 등을 문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동은 농업 LLM AI 서비스가 국내 농업 시장에서 고객 니즈와 사용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 농업 전문 AI 비서를 목표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나영중 대동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이달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밭농업 기계화율 제고를 위해 농촌진흥청, 농협경제지주, 지자체 등과 정부 기계화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그간 정부는 기계화가 완성된 논농업(99.3%)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계화가 낮은 밭농업(63.3%)의 기계화율 제고에 노력해 왔다. 특히, 농작업기 일시 인력 수요가 많고 파종·정식부터 수확까지 작업 단계별 농기계가 개발된 마늘·양파 주산지 대상으로 기계화를 집중 추진하고 있다. 2023년 마늘·양파 기계화 여건이 우수한 6개 시군을 선정해 535대의 농기계를 지원하였고 올해는 15개 시군으로 확대해 관련 예산을 증액(2023: 50→2024: 82억원)하여 상반기 740대의 농기계를 공급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기계화 교육(107회), 자체 점검회의(86회), 농업인 대상 농기계 조작 연시회(20회) 등을 추진하여 기계 수확면적을 지난해 820㏊에서 올해 5200여㏊까지 끌어 올렸다. 또한, 유통단계 인력절감을 위해 전국 32개 도매시장에 양파 줄망작업 제품 입고 제한 조치,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APC)의 선별·출하 자동화 시설 지원, 기계화 참여 농가·농협
진딧물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국내 토착 천적 ‘쌍꼬리진디벌’을 유지‧증식할 수 있는 ‘천적유지식물’ 이용 기술이 확립됐다. 진딧물은 오이, 고추, 애호박 등 과채류 아주심기(정식) 직후 발생해 식물 즙액을 빨아 먹으면서 생육을 늦추고 바이러스를 옮긴다. 또한, 진딧물이 배설한 단물은 잎이나 열매에 묻어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광합성을 저해해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농가에서는 진딧물 발생을 예측하기 어려워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물 아주심기 직후 천적이 시설 내에서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천적유지식물을 두기도 한다. 현재 진딧물 방제를 위해 농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천적은 ‘콜레마니진디벌’이며, 천적유지식물로는 보리가 있다. 그런데 보리는 시설 내 온도가 높아지면 누렇게 시들어 천적 유지와 증식이 어렵다. 농촌진흥청 연구진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토착 천적인 쌍꼬리진디벌을 진딧물 천적으로 발굴하고, 실내 증식과 이용 기술을 확립했다. 또한, 쌍꼬리진디벌이 시설 내에 정착해 계속 진딧물을 방제할 수 있도록 천적 유지‧증식을 돕는 천적유지식물을 선발하고 설치·관리 방법 등을 정리했다. 파종 후 7일 된 대원콩 화분에 콩진딧물
팜한농이 신제품 충해관리용 유기농업자재(공시-2-5-327) ‘엑시마이트’ 액제를 출시했다. ‘엑시마이트’는 응애 방제효과가 빠르고 확실하며 저항성 응애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식물유래물질의 물리적 작용기작으로 응애의 호흡기능을 파괴해 약효를 발휘한다. 수출 작물을 비롯해 개화기, 유과기, 수확 직전 등 민감한 시기에도 처리가 가능하다. 잎에 강하게 부착돼 내우성이 우수하고 잎 전면에 빠르게 퍼져 장마철에도 효과가 안정적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강원도 고랭지 일대 감자 재배지에서 7월 15~22일 사이 역병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해당 지역 농가와 씨감자 생산 기관 등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감자역병은 방제하지 않으면 10일 이내에 밭 전체를 감염시킬 정도로 위협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약제 방제를 해야 한다. 특히 주요 씨감자 생산지인 강릉시 왕산면, 평창군 대관령면, 홍천군 내면 등의 농가와 씨감자 생산 기관에서는 역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역병 예보일인 7월 9일부터 보호 살균제를 살포하되, 장마기이므로 약제에 따라 전착제를 첨가한다. 생육 정도나 지역에 따른 기상 차이로 이미 병이 발생했다면 치료 살균제를 살포한다. 감자역병에 등록된 보호 및 치료 살균제는 농진청 누리집을 참고해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한다. 약효 유지를 위해 계통이 다른 약제와 번갈아 살포하는 것이 좋다.
농우바이오가 추천한 7월의 품종 ‘청명가을 배추’는 추석 전부터 김장 출하용까지 최고의 맛과 품질을 겸비한 가을배추이다. 재포성이 우수해 청기가 오래 유지되며 뿌리혹병 내병성으로 재배가 용이한 품종이다. 결구 형태는 포피 원통형으로 구형이 우수하며 수분함량이 적당하여 맛이 아주 좋고, 외엽색은 농녹색으로 내서성이 양호하다. 내부색은 진한 노란색이며 엽수분화가 많고 중륵이 얇아 품질이 우수하고, 중륵의 뻗는 힘이 우수해 수확기가 지나도 꼬임현상이 적어 재배가 매우 용이한 품종이다. 청명가을 배추는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며 주 재배 지역은 충청(홍성, 제천, 괴산 등), 강원(평창, 영월 등), 경북 문경, 전남 해남 등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병에 강하고 품질이 우수하여 시장출하 및 김치공장 납품 시 좋은 시세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7월 고온기에도 맛 좋고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국산 여름딸기를 개발·보급하고 있다며, ‘장하’ 등 6품종을 소개했다. 국내산 딸기는 대부분 9월에 정식한 뒤 11월 말에 첫 수확(촉성작형)해 겨울과 봄철에 집중적으로 출하하고,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생산을 중단한다. 하지만 사계성 품종은 여름철 고온장일(高溫長日, 일조시간이 12시간 이상) 조건에서도 꽃대가 나와 여름철에도 생딸기를 맛볼 수 있다.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소는 2002년부터 ‘고하’, ‘장하’, ‘무하’, ‘복하’, ‘고슬’, ‘미하’ 등 사계성 여름딸기 품종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현재 전북 무주, 경남 합천, 강원 평창 등에서 재배한다. 생산 물량 대부분은 계약재배 한 제과업체 등에서 수매하고 있다. 연구진이 여름딸기 6품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당도와 당산비가 가장 높은 품종은 ‘장하’였다. ‘장하’는 당도(9.7브릭스)와 당산비(15.9)가 겨울딸기 ‘설향’(당도 8.7브릭스, 당산비 15.0)보다 높았다. 단단함은 ‘미하’가 우수했다. ‘미하’는 경도(33.3g·mm-2)가 매우 높아 여름철 고온기에도 과육이 단단하게 유지됐다. 항산화 작용을 촉진하고 염증을 줄
(주)조비(대표이사 이승연)가 애경케미칼과 협력 개발한 생분해성 완효성비료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팜농장 ‘PT BIA’에 수출한다. 조비는 이달 2일 조비 울산공장에서 출고식을 갖고 생분해성 완효성비료 ‘조비 코트(CHOBI COTE)’의 본격 수출을 알렸다. 조비는 친환경 비료 해외 수출을 꾸준히 확대하며 세계의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선도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3사 간 협력은 범지구적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의 ‘시작점’이라는 데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조비와 애경케미칼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난(難)분해성 비료가 가진 피복 물질 잔류 문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극복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의 우수한 기술력이 응집된 생분해성 완효성비료를 해외에 확대 공급해 세계 탄소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제 환경과 작물의 생육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애경케미칼은 또 다른 지속 가능한 친환경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협력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0년 국내기업 최초로 팜사업 환경사회정책인 ‘NDPE(No Deforestation,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