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성수품인 사과와 배 가격이 전년 대비 각각 13.2%, 7.0%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달 2일 새벽, 서울시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지난해에 비해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가격도 내려가는 것을 확인했다. 서울 가락동 서울청과에 따르면, 8월 30일 현재 사과 가격은 6만9357원/10kg으로 전년 대비 13.2% 하락했으며, 배 가격도 4만2104원/10kg으로 7.0% 내렸다. 송 장관의 이번 도매시장 방문은 사과, 배 등 주요 과일의 생산량이 평년수준 이상을 회복하고 명절 기간 중 출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도매시장의 출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송미령 장관은 사과, 배 등 과일 경매 현장을 살펴보며 “올해 사과, 배 등 과일은 작황이 좋아 생산량도 늘고 추석 기간 중 출하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새벽부터 성수품 공급에 분주한 도매시장이 더욱 활기차 보인다”라며, “산지에서 우리 농업인들이 품질 좋고 맛있는 과일이 많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만큼, 도매시장에서는 신속하게 소비지에 전달될 수 있도록 공급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과 이달 2일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아침밥 먹기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창윤 농협경제지주 식품가공본부장, 김동주 오리온 생산본부장 등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날 협약에 따라 연말까지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농협은 오리온에 아침밥용 국산 쌀을 지원하고, 오리온은 임직원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등 아침밥 먹기 운동 확산 및 쌀 소비촉진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박서홍 대표이사는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주시는 오리온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이번 캠페인이 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는 오리온과 지난 2016년 합작회사 ‘오리온농협’을 설립하고 국산농산물을 활용한 제과류 제품 등을 생산해 국산농산물 및 쌀 소비확대를 위해 꾸준히 협력해오고 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에 최호종 전 농림축산식품부 정보통계정책담당관(부이사관)이 2일 취임했다. 최호종 신임 전무이사는 취임 첫날 직원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형식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앞으로 부서별 ‘업무 보고회’를 통해 주요 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조합 및 농업기계 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들을 살필 계획이다. 이날 최 전무이사는 “그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발전과 농업기계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호종 신임 전무이사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획재정담당관실, 농기자재정책팀장, 식생활소비정책과장, 정보통계정책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농정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 업무 추진력으로 각종 현안을 책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025년 예산안(총 재정지출 기준)이 2024년 대비 0.7%(73억원) 증가한 1조 1052억원 규모로 편성되었다고 밝혔다. 이중 R&D 분야는 6097억원으로 2024년 5823억원 대비 4.7%(274억원)가 증가되었다. 농진청은 ‘미래대응 성장동력 확충’, ‘식량 자급률 향상’, ‘농축산물 생산 및 수급안정’, ‘농업·농촌 활력화’ 등 핵심과제 성과 창출을 위한 분야에 2025년 예산을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농진청 2025년도 예산안은 9월 2일에 국회에 제출되고, 국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12월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스마트농업 확산 및 디지털 육종 등 그린바이오기술 확충(1380억원) 농업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스마트농업 확산, 디지털 육종모델 개발 및 푸드테크 산업화 지원에 1380억원을 투자한다. 데이터·AI 기반의 스마트 과원 구축 등 노지 스마트농업 활용모델 개발(38억원)과 지능형 정밀농업 생산시스템 보급 확대를 위한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 사업(24억원)을 신규로 추진한다. 디지털 육종기반 확대를 위해 국가표준 육종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유망계통 선발기술 개발을 강화
<직위승진> □ 팀장급 직위승진 △종묘사업팀장 정영민 □ 팀 하위부서장(小센터장) 임용 △경기농식품벤처창업센터장 이웅연 <직급승진> □ 전문위원 승진 △종자사업본부 종자산업진흥팀장 조영일 △스마트농업본부 스마트농업진흥팀장 구자헌 □ 책임연구원 승진 △스마트농업본부 스마트농업진흥팀 이상혁 △스마트농업본부 ICT신뢰성평가팀 유재철 △농업환경분석본부 농업자원분석팀 송민희 □ 책임기술원 승진 △기획운영본부 운영지원실 심영섭 □ 선임연구원 승진 △기획운영본부 기획조정실 황의웅 △기획운영본부 전략경영실 이지혜 △기술사업본부 사업지원팀 김병집 △기술사업본부 기술거래평가팀 백정선 △종자사업본부 종자산업진흥팀 이동우 △스마트농업본부 농기계검정팀 김은국
<실장급 승진> △농업혁신정책실장 김종구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 15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우리 농기자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출 시장 개척에 중요한 성과를 이뤄냈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번 베트남 시장개척단 파견은 ‘농산업 수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시장개척단 참가기업은 ▲(비료 5곳) 유니텍바이오산업, 효성오앤비(주), ㈜남보, ㈜무계바이오농업회사법인, (주)아미노, ▲(친환경농자재 2곳) 새턴바이오텍(주), ㈜쉐어그린, ▲(시설자재 4곳) ㈜엠에스, 기가테라라이팅, ㈜유비엔, 병주농자재, ▲(사료 2곳) ㈜소마, 시그널케어 ▲(농기계 2곳) ㈜장자동화, ㈜하다 등 15개 기업이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30개 유망 구매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총 104건의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했으며, 73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 14건이 현장에서 체결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시장개척단은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MARD)와의 면담을 통해 현지 농업 정책과 인증 절차를 파악하고, 농기계·시설
입상 가축분퇴비의 대명사로 인정받는 바래봉비료가 또 일을 냈다. 지난달 6일 ‘농림부산물바이오차’와 ‘가축분바이오차’에 대한 비료생산업 등록을 마치고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09년 전북 남원에서 창립한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은 가축분퇴비 업계에서 쉼 없는 도전의 역사를 기록해 왔다. “처음에 어렵게 만든 가축분퇴비가 거름발 좋은 노랑비료라 불리며 지역민의 사랑을 받을 때 참 뿌듯했어요. 그때부터 새로운 기술 도입과 현장의 다양한 실험들을 계속해 왔습니다. 비료 분야에 뛰어든 이상 피할 수 없는 숙명이죠.” 늘 한발 앞서 새로운 시장을 준비해 온 박영수 바래봉비료 대표이다. 올해 4월 부산물비료의 한 종류로 비료공정규격이 설정된 ‘농림부산물바이오차’와 ‘가축분바이오차’가 다시 한번 그의 가슴을 뛰게 했다.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되면서 사업 전망에 대한 고민을 해왔어요.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부산물비료산업도 전환점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바이오차는 생산자와 사용하는 농업인 모두 탄소 감축과 친환경에 기여하면서 향후 경제적인 보상도 얻을 수 있어요. 특히 가축분바이오차는 가축분퇴비를 뛰어넘는 영양분과 냄새 문제 해결도 장점입니다.” 신기술
BASF는 올해 말까지 독일의 Knapsack와 Frankfurt 공장에서 주성분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A)’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Frankfurt 공장에서 생산해오던 GA 제품은 오는 2025년에 종료되며, 그 이후 두 생산 시설 모두 폐쇄하기로 했다. BASF 농업솔루션은 최근 글로벌 GA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하고, 지난 7월 이후 생산라인을 멈춰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BASF의 GA 생산은 제네릭 제조업체, 대체 기술, 높은 에너지 및 원자재 비용의 경쟁 증가로 인해 점점 더 큰 영향을 받아 왔다. 특히, 독일의 두 생산 시설 모두 비용 절감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BASF의 양과 수익성 개발은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BASF는 생산 네트워크를 재구성하고 앞으로 제3자 공급업체로부터 주성분을 공급받을 예정이며, BASF는 이를 통해 GA 시장에서 장기적인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은 여전히 BASF의 글로벌 제초제 포트폴리오의 핵심 구성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BASF의 독일 공장 2곳이 가동 중단하더라도 모든 일자리(약 300개)는 2025
지구온난화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환경 문제 중 하나다. 산업화 이후 인류의 활동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지구의 기온도 높아졌다. 이는 극지방 빙하를 녹이고 해수면을 상승시켰으며, 결국 ‘기후변화’라는 큰 과제를 남겼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가 ‘탄소중립’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차(biochar)’는 농경지의 탄소축적, 농업 생산성 향상, 농축산부산물 자원화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해결책으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나라에서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는 중이다. 바이오차는 목재, 농업부산물, 가축분뇨 등 농축산분야에서 배출되는 물질을 폐기하지 않고 산소를 제한한 조건에서 열분해해 생산하는 안정된 형태의 탄소를 포함하는 물질이다. 기존에 자원화 되지 않던 농축산부산물은 방치, 소각 등으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농축산부산물을 열분해해 바이오차로 자원화 함으로써 이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제조 특성상 다공성 구조를 지닌 바이오차는 토양의 양·수분 보유력을 높여 작물의 생장을 도우며, 토양의 물리·화학성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도 바이오차는 안정화된 형태의 탄
지난 7월 11일 치러진 선거부터 이변이었다.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역사상 최초의 1인 후보가 나섰고, 출석조합원 만장일치로 김방식 이사장이 추대됐다. 지난달 23일 취임식도 전임 노학진 이사장 이임식과 함께 진행되는 등 조합의 달라진 모습을 알리고자 했다. 김방식 이사장은 “조합원들의 대표가 되었다는 큰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회를 밝혔다. 조합원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의 토대 위에서 성장한 부산물비료산업이 위기에 봉착했다고 느끼고 있다. 김 이사장은 자신이 가장 우선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지방으로 이양된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의 지속”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저 혼자 또는 우리 조합만 나서서 할 것이 아니라 농업인 단체와 국회, 언론에 관심을 환기시켜 주요 이슈화를 통해 해결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여러모로 부족한 자신을 선택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조합원들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조합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그동안 할 얘기를 다 하지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던 여러 문제점을 풀어낼 수 있도록 조합 홈페이지에 민원 신고방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고질적인 문제였던 불법적인 무등록 비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예산안이 올해 대비 2.2%(4104억원) 증가한 18조 749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농식품부 2025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9월 2일 국회에 제출되고, 국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연말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농업직불제 확대 등 농업인 소득·경영안전망 확충 (6조8045억원→7조1701억원) 2020년 공익직불제 도입 이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단가를 최초로 5% 수준 인상하고, 비진흥 밭 지급단가는 비진흥 논의 80% 수준(현행 62~70%)까지 상향하여 농업인의 기초 소득안전망을 강화한다. 직불제 지원단가를 기존 ha당 100~205만원에서 ha당 136~215만원으로 개선한다. 또한, 수입안정보험 본사업을 추진한다. 대상품목은 9품목에서 벼·무·배추를 포함한 15품목으로 늘리고, 지원대상 면적은 품목별 재배면적의 1% 수준에서 최대 25% 수준으로 확대(81억원→2078억원)한다. 선택직불제도 대폭 확대한다. 밀과 하계조사료의 지급단가를 인상하는 등 전략작물직불제를 확대(1865억원→2440억원)한다. 밀은 기존 ha당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고 하계조사료는 ha당 43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개선한다.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