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쓰러짐에 강하고 수량이 많은 종실(알곡) 사료용 옥수수 ‘신황옥’을 개발했다.
신황옥은 100주당 이삭수가 96개로 많고 종실 수량은 10a당 890kg으로 대비품종인 ‘장다옥’보다 약 15% 많다. 신황옥의 이삭은 황색을 띠고 마치종(말의 이빨 모양으로 생긴 옥수수의 종자)의 종실 특성이 있다. 농가에서 자가채종해 이용할 수 없으므로 종자를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신황옥’은 품종출원등록을 거쳐 2019년부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옥수수 자급률은 1%미만으로 99%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중 해마다 600만톤 이상의 옥수수 알곡을 사료용으로 수입하고 있다. 이에 농진청에서는 옥수수 안정생산 기반을 확립하고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사료용에 적합한 우수한 종실 옥수수 ‘신황옥’ 등 16품종을 개발했다.
옥수수 알곡(종실)은 배합사료로서 품질이 우수하고 가소화양분이 많으며 비타민 A가 풍부해 가축의 발육과 번식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