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1분기 농기계판매량이 지난해보다 9.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융자지원 실적을 기준으로 농협중앙회가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올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융자 판매된 농기계는 총 1597억원으로 전년 동기 1463억원에 비해 9.1% 증가했다.
판매대수는 올해 1분기에 7328대를 나타내 작년 7113대 대비 3%가 늘었다.
금액으로는 올 1분기 동안 판매된 트랙터는 956억원으로 작년 동기 매출 860억원보다 11.1% 늘었다. 대리점 등 일반시판량은 896억원이었으며, 농협계통공급량은 60억원이다. 일반판매량은 전년보다 13.4% 늘었고 농협공급량은 지난해대비 14.6%가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봄철에 많이 판매되는 승용이앙기는 3월까지 163억원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157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 1분기에 융자판매 된 627대 가운데 대리점 판매량이 610대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트랙터, 이앙기에 이어 스피드스프레이어가 132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5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이어 콤바인 71억원, 농용고소작업차 19억원, 농용난방기 15억원, 농산물저온저장고 1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