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전국의 수도농가들이 도복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경농의 ‘비비풀 수화제’는 경엽처리 타입의 도복경감제이다. 벼 줄기 세포를 조밀하게 만들고 상위 2~3절간장을 짧게 만들어 볏대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기존 규산질을 살포하거나 출수 30일 전 ‘키타진 입제’를 살포하는 방법은 하위 절간을 단축시키는 반면 ‘비비풀 수화제’는 이삭목 바로 아래 마디를 경화시킴으로 무게를 버티는 힘을 강화했다.
또한 볏대를 튼튼하게 만들어 하반기 문제가 되는 목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을 경감시켜 미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비비풀 수화제’는 경엽처리로 논 전체에 살포하거나 웃자람이 심한 곳만 부분적으로 살포가 가능해 편리하다.
‘비비풀 수화제’는 살포적기를 잘 맞춰서 처리해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출수 5일 전 처리를 권장하고 있는데, 이 시기는 논 전체에 이삭이 1~2개 정도 관찰될 때가 처리 적기다. ‘비비풀 수화제’는 식물체의 호르몬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생장조정제로 권장 사용시기보다 일찍 살포할 경우에는 벼 유수형성기에 영향을 줘 기형출수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늦을 경우 생육억제 효과가 미미해 절간장 단축의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다른 작물보호제, 전착제, 영양제, 칼슘제와 혼용을 권장하지 않으며 과량·중복살포 할 경우 지나친 억제 증상이 나올 수 있어 처리 시기 및 처리량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벼 출수기는 지역과 기온, 품종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기상조건을 감안해 지역내 농업기술센터 등 지도기관의 출수 예측일을 보고 살포시기에 참고하면 좋다. 물 20L당 20g을 희석하여 처리하고, 300평당 약량 100g에 살포량 100~150L를 지켜 살포하면 된다.
벼 도복 피해는 고품질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그 피해면적이 전체 재배면적에 비례하기 때문에 대단위 재배지역에서는 ‘비비풀 수화제’를 사용하여 고품질 벼를 생산 할 수 있도록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