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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News

지난해 농가소득 4776만원…6.1% 증가

통계청, ‘2021년 농가경제조사 결과’ 발표
농업소득 1296만원…전년대비 9.7% 증가
농업외소득 1788만원, 이전소득 1481만원

지난해 농가소득은 평균 4776만원으로 전년 대비 6.1%(273만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이달 28일 발표한 ‘2021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소득은 평균 4775만9000원으로 농업소득 1296만1000원, 농업외소득 1788만4000원, 이전소득 1480만9000원, 비경상소득 210만5000원이었다. 


농업소득은 농작물·축산 수입의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9.7%(114만 원) 늘었다.


작목별로는 미곡의 경우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이 양호해 쌀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반면 수확기 쌀값은 1.1% 하락해 수입이 전년 대비 5.1% 늘어난 702만원을 기록했다.


채소와 과수는 생산·판매 규모 증가와 채소가격안정제 확대, 수매비축 등 적극적 수급 대책 추진 등의 영향으로 채소작물 소득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982만원, 과수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495만원으로 조사됐다. 축산은 코로나19로 인한 한우·돼지·계란 등 주요 축산물 수요 증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계란·닭고기 공급량 감소 등으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년 대비 3.6% 증가한 1081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농업외소득은 코로나19 이후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비대면 판로 지원과 소규모 체험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노력으로 전년 대비 7.7%(128만원) 증가했다.


이전소득은 농업인 대상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기초연금·국민연금 지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8%(55만 원) 증가했다.


경영주 연령별로는 60세 미만 경영주 농가의 소득은 7253만원, 60대 경영주 농가는 5584만원으로 농가 전체 평균소득보다 높았으며, 70세 이상 경영주 농가의 경우 3637만원으로 전체 평균소득의 76.1% 수준에 머물렀다.


경지규모별로는 소규모 농가를 배려하는 구조의 공익직불금(소농직불금, 역진적 단가의 면적직불금),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등 이전소득(공적보조) 증가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는 중소규모 농가의 전년 대비 소득 증가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0.5ha 미만은 11.5% △0.5~1ha 미만은 7.1% △1~2ha 미만은 9.8% △2~3ha 미만은 1.8% △3~5ha 미만은 2.8% △5ha 이상 1.7% 증가했다. 


2021년 말 기준 농가의 평균 자산은 5억8568만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반면 부채는 3659만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해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6.2%로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