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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생분해 멀칭필름 시범포 운영…탄소중립 부응

농협, 환경·인력문제 해결…밭농업 기계화율 제고

함양군 양파 시범포에서 생분해 멀칭필름 작업을 하고 있다.
▲ 함양군 양파 시범포에서 생분해 멀칭필름 작업을 하고 있다.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ESG경영에 발맞춰 함양농협, SKC, 일산화학과 함께 생분해 멀칭필름 시범포 운영사업을 추진한다.

 

생분해 멀칭필름 시범포사업은 함양군 소재 양파 재배단지 1만6500㎡(약 5000평)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내년 6월까지 생분해 멀칭필름 기능성과 양파품질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발생되는 농업용 폐비닐은 약 31만톤으로, 이 중 19%(6만톤)가 미수거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생분해 멀칭필름은 이러한 농촌의 환경문제뿐 아니라 인력문제도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밭농업 기계화를 저해하는 비닐제거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어 밭농업 기계화율을 제고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정승일 농협경제지주 자재부장은 “생분해 멀칭필름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는 친환경 농업자재”라면서 “시범포 운영의 농작물 생육·작황 효과와 노동력 절감 등이 검증되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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