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젠타 그룹은 이달 1일 Novartis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스위스 제조공장을 인수했다.
AgNews에 따르면 신젠타 그룹이 새로 마련한 이 공장은 2만3000㎥ 크기의 부지에 새로운 재료와 중간체를 개발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다목적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특히 Muttenz의 새로운 제조공장은 Münchwilen에 있는 그룹의 기술개발센터 근처에 위치해 파일럿 플랜트에서 본격적인 제조로의 신제품 전환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젠타 그룹 설립 이후 최초의 주요 제조시설 투자이자 작물보호사업의 주요 전략적 투자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스위스 제조공장 소유권 인수는 향후 신젠타 그룹이 작물보호분야에서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고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의고 있다.
신젠타 그룹 Erik Fyrwald CEO는 “우리는 이번에 Muttenz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제조시설을 새로 인수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제조공장은 신젠타 그룹의 작물보호 전략을 강화하고 작물보호 혁신 파이프라인에 대한 우리의 확신을 공고히 하는 한편 지속적인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젠타 그룹의 작물보호사업 책임자인 Jon Parr는 “이번에 인수한 제조공장의 다목적 생산라인은 고도의 기술적인 생산 프로세스를 지원하는데 이상적이며, 공장 위치도 기존 포트폴리오에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다”며 “우리는 신제품 출시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적인 제조 능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 문제를 긍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Jon Parr는 또 “새로운 제조공장 인수와 함께 신젠타 그룹에 새롭게 합류한 70명의 고도로 숙련된 기존 공장직원을 맞이했다”며 “앞으로 이들의 깊은 전문지식을 통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젠타 그룹의 이번 소유권 이전은 2020년 9월 1일에 이뤄졌지만, 생산라인의 본격적인 가동은 2021년 1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신젠타 그룹은 또 이번 제조공장 인수를 계기로 스위스 본사 주도의 R&D 및 제조에 이르기까지 그룹의 신뢰할 수 있는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