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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대동공업 “팬데믹 코로나 시장 공략해 성장 가속”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27.4% 신장
북미는 시설관리용 트랙터 성장세 공략
국내는 가성비 높은 농기계 사업 강화
대동금속도 상반기 매출 약 36% 신장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이 연결기준으로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해 각각 1%, 27.4% 증가한 4920억원, 428억원을 올렸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연결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증가율이 1%지만 앙골라 프로젝트 사업 매출 880억원을 제외하면 23.2%나 증가한 것이다. 대동공업은 지난해 상반기에만 연결기준으로 487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이는 18년 상반기 매출 3737억원과 비교해 30.4%가 증가한 것이다. 대동공업의 매출 성장은 코로나로 인한 세계 경기 침체에서 존디어, 구보다, CNH 등 글로벌 농기계 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비 평균 10% 이상 하락한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대동공업은 국내 가성비 높은 농기계 사업 강화, 해외는 북미의 시설관리용 트랙터 성장세 포착, 그리고 연결 자회사인 대동금속의 자동차 엔진 주물 부품 사업 성장이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필수 기능과 사양만을 채택해 가격을 낮춘 경제형 트랙터와 1인 모내기 작업이 가능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자율주행 승용이앙기 사업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실제, 경제형 트랙터는 올해 신규 모델을 선보이고 영업을 강화하면서 판매 대수가 전년과 비교해 약 102% 증가했다. 전년 상반기 대비 대동 승용이앙기 총 소매 판매량은 3% 증가, 이중 직진자율주행 이앙기는 판매량이 240% 증가했다.


해외는 북미 법인 ‘대동USA’가 어닝 서프라이즈에 가까운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한 19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 코로나 극복을 위한 마스크 기부 등의 CSR마케팅, SNS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트랙터 및 운반차의 북미 상반기 총 소매 판매가 8700대를 기록했고 이는 전년보다 약 44%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