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봉사’가 실시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들이 봄철 영농기에 농기계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이달 30일까지 전국 89개 시·군 및 읍·면별로 봄철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
농협도 지난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농협농기계센터(569개소)에서 농업인이 보유한 트랙터·콤바인·이앙기·관리기·경운기 등 주요 농기계를 대상으로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의 순회수리봉사는 농기계 점검 및 정비를 무상으로 실시하고, 부품을 교체할 경우 부품값은 실비만 받는다. 또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 해당지역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또는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하게 된다.
순회수리봉사는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간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우선 실시하며, 89개 시·군 및 읍·면별로 순회한다.
순회수리봉사반은 5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LS엠트론, 아세아텍)에서 수리기사 70명, 차량 41대를 동원하여 40개 반으로 편성·실시된다.
이와 함께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수리, 응급처치 방법,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농협의 농기계 무상점검 서비스는 브레이크, 유압 등 22개 항목에 대해 실시하며, 농업인은 부품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만 부품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또한 △농기계 고장 발생원인과 예방 조작법 △응급처치 방법 △농기계 보관·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사전점검은 필수”라면서 “농업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사용하고 농업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영농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세부일정은 농기계조합 홈페이지(www.kamico.or.kr 공지사항)나 해당 지역농협 농기계센터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