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국립축산과학원이 그동안 개발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이하 IRG) 새 품종과 친환경 재배 이용기술을 묶어 책자로 발간했다.
IRG는 가을에 종자를 뿌려 이듬해 5월 수확하는 겨울사료작물로, 전국 겨울사료작물 재배면적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책자에는 추위에 강하고 수확시기가 다양한 국내 개발 12품종의 생육특성, 친환경 재배기술, 풀사료 품질향상을 위한 제조가공기술 등을 담았다.
품종 개발 분야는 IRG의 고유 생육특성과 장단점, 품종별 생육특성을 소개한다. ‘그린팜’과 ‘코윈어리’ 등 새 품종은 추위에 강해 과거 재배가 어려웠던 강원도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친환경 재배기술 분야는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높이는 ‘다수확 안전재배기술’ △벼 수확 전 종자를 뿌려 재배하는 ‘벼 입모중 파종재배기술’ △가을 파종을 못한 경우에 대비한 ‘봄 파종 재배기술’ △연간 3모작 재배를 위한 ‘IRG와 귀리 혼파재배기술’, ‘종자생산 안전재배기술’을 실었다. 제조가공 기술 분야는 고품질 담근먹이(사일리지), 저 수분 담근먹이(헤일리지) 제조기술과 수입 풀사료 대체를 위해 건초 제조 기술을 담았다.
책자는 초지사료과(☎041-580-6753)로 신청하면 발간 범위 내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