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의 대표 원료인 해조류 추출물 등에 자연적으로 함유된 천연성분 ‘IAA(옥신·인돌-3-아세트산, Indole-3-acetic acid)’의 검출 허용 한계치가 현행 ‘0.12ppm/kg 이하’에서 ‘1.0ppm/kg 이하’까지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천연물질의 검출 한계치를 1.0ppm/kg 이하까지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전해졌다. 오랜 기간 「비료공정규격」은 IAA 같은 천연물질을 ‘농약 성분’으로 분류해 잔류허용기준 설정치도 없이 검출한계 0.05ppm 초과 시 일률적으로 규제해 왔다. 그러다 지난 2025년 5월부터 업계의 숙원을 일부 반영해 “비료 완제품에 비의도적으로 혼입되는 IAA의 함량을 0.12ppm/kg 이하까지 허용”하는 쪽으로 규격을 개정·고시했다. 그러나 관련 업계는 “0.12ppm은 너무 낮다”며 최소 1.0ppm/kg 이상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여 왔고, 농진청이 이를 수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셈이다. 《영농자재신문》은 창간 10주년 ‘테마기획’으로 친환경농자재 관련 기업 연구·임원진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이 문제의 쟁점과 해법을
비료 전문 기업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가 이라크에 자사의 주력 고기능성 비료 10종을 성공적으로 수출하며 K-농자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에 수출한 품목은 생육 증진에 도움을 주며 생리장해를 해소하고 척박한 토양 환경을 작물이 자라기 좋은 토양 환경으로 조성해주는 고기능성 비료들이다. 품목은 ‘칼라민+케어’, ‘카로틴K’, ‘슈가칼슘’, ‘아미노CM’, ‘스피드’, ‘pH밸런스’, ‘마이크로6’, ‘칼슘엔’, ‘슈퍼PK’, ‘비타그린’ 등 총 10품목이다. 유기농업자재인 ‘천지일라이트’ 비료와 ‘황킬’ 등도 곧 수출할 예정이다. 모두 열악한 기후 조건에서도 작물의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필수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공급해 농가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천지바이오의 기능성 비료들이다. 특히, 이라크는 고온 건조한 기후와 높은 염류 등 척박한 토양 특성상 고도의 기술력이 집약된 작물 및 환경 맞춤형 비료가 필수적인 지역으로 분석된다. 천지바이오는 자사 비료의 뛰어난 양이온 치환 능력(CEC)과 작물 맞춤형 영양 배합 기술을 통해 현지의 등록사항 등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충족시켰다. 사실 이번 성과는 단기적인 결과가 아닌, 오랜 시간 글로벌 시장 공략의
과수 농가를 괴롭혀 온 돌발해충 ‘갈색날개매미충’을 우리 생태계에 이미 자리 잡은 토종 천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갈색날개매미충을 친환경적으로 줄이기 위해 토착 천적인 ‘날개매미충알벌’의 활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실제 방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갈색날개매미충은 한 해 한 차례 발생해 사과·블루베리·단감·산수유 등 과수의 수액을 빨아먹고, 일년생 가지 속에 알을 낳아 피해를 준다. 2010년 충남·전북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국으로 번졌고, 최근에는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발생 규모는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흐름이다. 발생 지역·면적은 2021년 122개 지역, 9,734헥타르(㏊)에서 2024년 130개 지역, 1만 701㏊까지 늘었다가, 지난해 129개 지역, 6,105㏊로 크게 감소했다. 다만 강원 지역만은 같은 기간 739.4㏊에서 866.3㏊로 오히려 늘었다. 이 해충은 알 상태로 겨울을 나기 때문에 월동하는 알에 기생하는 천적을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날개매미충알벌이 바로 그런 알 기생천적이다. 갈색날개매미충의 알에 자신의 알을 낳아 해충이 부화하기 전에 죽게 만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가뭄과 토양 염류(鹽類) 집적에 시달려 온 농가를 위해 우리 땅에서 찾아낸 '토종 미생물'이 현장에서 효과를 입증했다. 기초연구에서 제품화까지 민(民)과 관(官)이 손잡은 결과로, 공공 연구기관의 원천기술이 영세한 농자재 업계의 사업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국내 토양에서 발굴한 미생물 2종을 친환경 미생물제로 제품화해 국내 시장에 안착시켰다고 7일 밝혔다. 시설재배 농가는 좁은 재배지에 염류가 쌓이는 데다 최근 고온·건조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어 왔다. 농진청은 국내 미생물 자원을 찾아 효과를 규명하는 기초연구부터 산업재산권 확보, 농가 현장 검증, 산업체 기술이전과 제품화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폭염·염류 잡는 ‘바실러스 메소나에’ 2017년 선발한 ‘바실러스 메소나에(H20-5)’ 균주는 작물의 고온·염류 스트레스를 줄이고 토마토 풋마름병을 억제한다. 연구진은 이 균주가 식물 내 항산화 효소를 활성화하고 삼투(滲透) 물질을 조절해, 작물 스스로 환경 장해를 이겨내는 ‘내성 유도’ 원리를 밝혀냈다. 효과는 숫자로 확인됐다. 염류 피해 농가 실증 결과 방울토마토 수확량은 21.4%, 오이
앞으로 같은 원료와 같은 제조조성비로 만든 유기농업자재를 다시 공시받을 때 의무적으로 내야 했던 시험성적서 일부가 면제돼 공시 1건당 최소 2,500만 원의 시험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철)은 유기농업자재 공시를 신청할 때 제출하는 시험성적서 가운데 일부를 면제하는 내용을 담은 ‘유기농업자재 공시 업무 규정’ 고시를 개정해 이달 4일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공시사업자끼리 협의를 거쳐 동일한 제품을 다시 공시받으려는 경우에도 식물 시험성적서와 독성 시험성적서를 다시 제출해야 했다. 별도의 예외 규정이 없어 효과나 독성이 사실상 같은 제품인데도 같은 시험을 되풀이해야 하는 불합리한 부담이 있었다. 식물 시험성적서는 비료의 효과·피해를 가리는 비효(肥效)·비해(肥害)와 농약 효과·피해를 보는 약효(藥效)·약해(藥害) 항목으로 구성된다. 독성 시험성적서는 급성경구·급성경피·안점막 자극성·피부자극성 등 인축독성과 급성어류독성·물벼룩류 급성유영저해·꿀벌 급성접촉독성 등 환경독성 항목을 담는다. 개정된 고시에 따라 기존 원(原) 공시사업자의 사용 동의가 있으면, 새로 공시를 신청하는 사업자는 식물·독성 시험성적서를 원 공시사업
가축분뇨 고체연료의 품질 안정화와 발전 연료 활용 기술 연구를 추진해 온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올해 4월부터는 연소 뒤 남는 연소재를 비료 원료로 활용하기 위한 후속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가축분뇨는 원료 특성상 발열량과 품질 변화 폭이 커 안정적으로 연료를 활용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저장기간과 농산부산물 혼합비율에 따른 연료 특성을 분석해 품질 관리 기준 마련 연구를 추진해 왔다. 연구 결과, 축사 안에서 약 3개월 저장한 소 분뇨(우분)는 연료화 공정에 적합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부산물 혼합비율은 최대 40%까지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농산부산물 등 보조원료 혼합 허용과 혼합 여부에 따른 발열량 기준 차등 적용 등 관련 제도 개선에도 반영됐다. 또한, 축과원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발전사와 협력해 총 635톤 규모의 가축분뇨 고체연료 시범 연소를 추진하며 실제 발전 연료로서의 활용 가능성과 연소 안정성 등을 점검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4월부터는 가축분뇨 고체연료 연소 뒤 남는 연소재의 처리 부담을 줄이고, 연소재 내 인(P) 등 유효 성분을 회수해 비
매년 경신되는 폭염과 예측 불가능한 기후 변화가 계속되며 고품질 다수확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편 농약 등 화학합성 농자재는 사용 규제가 심화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질소, 인산, 칼리에 이은 제4의 필수 원소 ‘황(S)’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많은 농가들이 질소, 인산, 칼리는 필수적으로 챙기지만, 황은 의외로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황은 단순한 영양소를 넘어, 작물 스스로 고유의 맛과 향, 색깔을 만들어내는 핵심 요소이다. 작물에 문제를 발생시키는 주요 병해충에 대해서도 관리가 가능하다. 시중에는 다양한 황 제품이 유통되고 있지만, 제품별로 한계를 갖고 있다. 흔히 사용하는 황산염 비료는 토양 입자와 결합력이 떨어져 비가 오면 약 50~80%가 용탈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식물이 흡수한 뒤에도 아미노산 전환에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기후 조건이 좋지 않을 때는 효율이 더 떨어지기도 한다. 반면, 잎에 직접 살포하는(엽면살포) 액상 단일 황은 황산염 대비 흡수 효율이 4배 이상 높지만 여러 문제도 수반했다. 강산성을 띠어 약해를 유발하거나, 하우스 철골 구조물이 부식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물에 잘 섞이지 않아 찌꺼기가 남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이 4월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6 한국-인도네시아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상담회는 한국 농산업 기업이 현지 구매자와 직접 만나 수출 기회를 넓히도록 돕기 위해 해외 실증 지원사업과 연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비료, 농기계, 사료 첨가제, 친환경 농자재 생산기업 14개 사가 참여했고, 인도네시아와 아세안 지역의 유통사와 구매 기업 20개 사가 함께했다. 특히 이번 구매 상담회는 사전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계약 체결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90건의 일대일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그 결과 약 542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희망하는 상담 성과를 거뒀고, 현장에서 17건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농촌진흥청의 기술을 이전받은 6개 기업도 참여해 현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상담회 다음 날인 4월 29일에는 인도네시아 농업 토지자원 표준시험센터를 찾아 ‘인도네시아 비료 시장 현황과 진출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현지 전문가 발표를 통해 비료 인허가 절차와 현지화 방안을 살펴보고, 실제 시장 진출에
새정부 국정과제로 제시된 친환경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정책 발굴과 논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이달 24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농업분과 제1차 ‘친환경농업TF’ 회의를 개최하고, 친환경농업 재배면적 확대의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에 출범한 ‘친환경농업TF’는 생산자단체, 학계, 연구기관, 정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로, 2030년까지 친환경 재배면적을 현재 대비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위원회 및 관련 협의체에서 그간 논의되어 온 친환경농업 관련 과제들이 공유됐다. 특히 탄소중립 실현과 연계한 친환경농업의 역할 강화, 생산·가공·소비 부문별 친환경농업 활성화 방안 등 기존 논의 사항들이 소개됐으며,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친환경농업법 개정(안)의 내용도 공유됐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위원들은 현재 친환경농업 재배면적 확대가 정체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산 지원 위주의 정책을 넘어 가공·소비 지원을 통해 생산을 견인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친환경농업 지역 확대,
최근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저온과 가뭄 등 비생물적 스트레스가 작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 작물 스트레스 대응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글로벌아그로㈜(이용진 대표)가 출시한 입제형 신제품 ‘불티’가 농업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무처리 배추(왼쪽)와 ‘불티’를 처리한 배추. ‘불티’는 특허 균주 기반 미생물 기술을 적용해 바실러스 벨레젠시스(Bacillus velezensis)와 토탄 추출물, 펄라이트를 결합한 입제 제형으로, 토양 물리성 개선과 작물 활력 증진, 스트레스 완화를 동시에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저온·가뭄·고온·염류 등 다양한 환경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함께 생육 증진, 유해균 억제, 뿌리 발근 촉진 등 복합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뭄과 저온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력이 뛰어나다는 특징도 지녔다. 가뭄 스트레스 조건 시험에서 일반적으로 감소하는 엽록소 농도가 ‘불티’ 처리 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무처리 및 가뭄 처리 대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를 통해 스트레스 환경에서도 광합성 능력을 유지·개선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작물의 생리적 안정성 향상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재배 환경을 반영한 포장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이하 농진원)이 전라남도, 전남친환경농업협회와 손잡고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에 나선다. 농진원은 27일 전라남도청에서 전라남도, 전남친환경농업협회와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석형 농진원장, 황기연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조광철 전남친환경농업협회장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농업 분야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농업 분야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정책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흐름에 맞춰 마련했다. 최근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인 저탄소 인증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면서, 인증 참여 농가를 늘리고 현장 지원을 강화할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세 기관은 앞으로 저탄소 농산물 인증에 참여할 농가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 기술 컨설팅을 지원하고, 온실가스 감축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저탄소 농산물의 유통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전라남도 지역의 저탄소 농산물 인증 참여 농가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이어지는
“벼농사를 쉽게 봤다가는 언젠가 큰코 다친다.” 수도작을 하겠다고 다짐했을 때 주변 선배들이 청년농업인 황대영 대표에게 해준 말이다.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벼농사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한층 까다로워졌습니다. 가장 중요한 수확량에 변수가 커졌어요. 특히 가을장마로 인해 병해 발생이 잦아지면서 방제 횟수도 늘어났어요. 방제에 대한 부담이 점점 커졌을 때 다행히 도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에서 약 13ha(4만평 규모)의 수도작을 하고 있는 황 대표는 도프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생산성과 재배 안정성이 동시에 개선됐다고 밝혔다. 윤관욱 도프 매니저가 추천해준 제품으로 도복 등의 피해를 예방하면서 가을장마에 대한 두려움도 어느 정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 “가을장마로 병해가 반복되면서 방제가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기존 제품 중 효과가 확실한 제품을 찾기가 어려웠어요. 윤관욱 도프 매니저를 통해 제품의 특성과 적용 방법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서 극복해 보자는 용기를 낼 수 있었어요.” 황 대표는 드론 방제에 도프 ‘드론-X’와 ‘플라이규산’을 활용하고 있다. 출수기에 맞춰 2차례 적용했으며, 드론 방제 시 물 20L 기준으로 ‘드론-X’
국회와 농업인 단체를 중심으로 유기질비료 국고보전 5년 연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당진)은 지난달 23일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국고보전을 2031년까지 5년 추가 연장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1명의 의원과 함께 대표 발의했다. 유기질비료 국고보전이 지역상생발전기금을 통해 이뤄지는 구조상 두 법률을 동시에 개정해야 연장이 가능하다. 어기구 의원은 “국고보전 종료 후 상당수 지자체에서 지원사업 축소·폐지 우려가 있다”며 “필수 농자재 지원이 줄면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 증가는 물론, 경축순환 기능 저하에 따라 토양 지력 약화와 환경오염 심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어 의원의 법안 발의를 가장 반긴 이들은 유기질비료의 실수요자인 농업인 단체들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법안 발의를 환영하며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전농은 “올해 말 지원사업 국고보전이 종료되면 당장 내년 농사부터 사업이 중단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단순 연장을 넘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국가 책임의 필수 농업정책으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일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성제훈)과 공동 개발한 토양 처리형 작물활성제 ‘우리땅애 입제’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 출시는 양 기관이 2023년 체결한 바이오 작물보호제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공동 연구 협약과 지난해 맺은 바실러스 시아멘시스 균주 관련 특허 기술 전용 실시 계약의 성과다(등록번호: 10-2125456-0000). 농과원은 10년에 걸쳐 국유특허 1건과 논문 6건 등의 연구 성과를 축적하며 이 기술의 효과와 안정성을 검증해 왔다. 바실러스 시아멘시스(Bacillus siamensis) H30-3 균주는 건조, 고온 등 스트레스 환경에서 생육을 촉진하고 작물의 피해를 줄인다. 뿌리 활착을 돕고 토양 수분 보유력 향상에도 기여한다. ‘우리땅애’는 토양 처리형 작물활성제 중 국내 최대 미생물 함유 제품으로 1g당 약 5억 마리의 미생물을 함유하고 있다. 1,000㎡당 4kg 사용 시 약 2조 마리의 미생물이 토양에 공급된다. 정식 전 1회 처리만으로 수확기까지 작물 생육 촉진, 생리활성 강화, 환경 스트레스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팜한농 관계자는 “‘우리땅애’는 국립농업과학원이 검증한 신뢰도 높은 기술과 팜한농이 오랫동안 쌓아
생태순환과 생명역동농법이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만드는 유기농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4월 14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유기농업 실천 현장(평화나무농장)을 둘러보고, 공동 연구과제 수행 결과를 공유했다. 이날 방문한 평화나무농장은 1976년부터 유기농업을 시작한 선도 농가다. 2005년 유기농업 최고봉으로 일컬어지는 생명역동농법(Bio-Dynamic Agriculture) 실천연구회를 만들고 농법 확산과 실천에 힘을 쏟고 있다. 생명역동농법은 1924년 오스트리아의 루돌프 슈타이너(R. Steiner)가 제안한 농법으로 농장을 하나의 독립된 살아있는 유기체로 간주하며, 천체의 리듬(파종 달력)과 9가지 증폭제를 활용, 토양과 작물의 생명력을 극대화하는 농업 방식이다. 현재 생태순환 및 생명역동농법으로 소와 염소 등을 사육하고 토마토, 밀, 양파 등 60여 종 작물을 재배해 유기농 토마토주스, 통밀빵, 산양유 요구르트 등 가공품과 곡식, 채소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청장은 경축순환 축사와 시설 온실, 퇴비장 등 주요 시설과 재배 현장을 살펴보고 “평화나무농장이 실천 중인 생태순환과 생명역동농법은 토양과 작물의 생명력을 극대화하는 지속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