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업무상 손상 중 농업기계 관련 손상은 2015년 표본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33.3%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84.3%, 여성이 15.7%로 남성이 월등히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 41.4%, 60대 28.9%, 50대 22.5%, 50대 미만 7.2%로 고령일수록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농업기계별로는 경운기 49.7%, 예취기 17.2%, 트랙터 11.3%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유형별로는 전복 등 농기계 단독전도가 29.0%, 작업자 넘어짐 19.6%, 충돌·접촉 13.1%, 끼임·감김 12.1%, 작업자 추락 11.2% 순으로 발생했다. 한편 농기계종합보험 가입건수는 2014년 4만3242건이며 이중에서 지급 보상건수가 5103건으로 11.8%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도보다 2%p 높아진 것이다.
경찰청이 집계한 2011년~2015년 농업기계 사고 통계를 보면 일년에 평균 1105건 발생에 사망이 146명이며 1330명이 부상했다. 연도별 농업기계 교통사고는 줄지 않고 제자리걸음이거나 오히려 늘어났다.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치사률이 2.25%인 것에 비해 농업기계 교통사고 치사율은 11.04%로 크게 높았다. 한편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의 교통사고가 2015년 기준 718건으로 63.3%를 차지했다.
이은원 l wons@news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