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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상주박람회 현장스케치]다양한 첨단기자재 농기계산업 미래상 제시

‘2017 상주국제농업기계자재박람회’ 성료
정보와 볼거리, 기술흐름과 시장변화 제시
첫 제정 기술혁신농기계상 (주)성부산업 대상

 

‘2017 상주국제농업기계박람회’가 4월 4일부터 7일까지 경북 상주북천시민공원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료됐다. 4일 열린 개막식은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광섭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최창현 한국농업기계학회장 등 내외빈과 상주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광섭 쌀전업농 회장의 개막 선언으로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린데 이어 농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식이 있었다. 표창은 강대식 (주)그린맥스 대표이사, 신용환 유영기계(주) 대표이사, 이재용 대풍농기 대표, 김주영 (주)동서그린산업 대표이사, 구자복 제일농기구제작소 부사장이 받았다.

 

 


 

 

김신길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7 상주국제농업기계박람회에서는 스마트팜 등 ICT 융복합 농기계와 밭농사·과수·원예·축산기계, 시설하우스용 기자재 등 최첨단 농기계를 만날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이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기술의 흐름과 시장의 변화를 제시하는 의미있는 박람회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박람회가 농기계는 물론 지역농업과 문화가 함께 하는 새로운 산업형 농업축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춘 국회 농해수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농가들로부터 인정받은 우리 농기계가 국제적으로도 많은 소비가 이뤄졌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 농기계산업이 대한민국을 살찌우는 산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총 1만7760㎡ 면적에 210개 업체가 참가해 수도작·밭작물·축산기계, 시설농업기자재를 비롯해 친환경,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농기계 등 최첨단 농기자재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농기계산업의 발전상과 미래상을 제시하고 농업인과 생산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 알찬 박람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대행사로는 국제학술심포지엄, 4차산업혁명과 시설원예산업 대응전략 모색 세미나, ‘기술혁신 농기계상’ 제정·시상식, 상주시 우수 농특산물홍보관, 귀농귀촌 및 농촌체험휴양마을,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관객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올해 처음 제정된 ‘기술혁신 농기계상’은 신기술 혁신 농기계와 기존 수입기술을 국산기술로 대체 적용한 농기계 및 성능·품질·국제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선정·시상함으로써 기업이 이룬 혁신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기술혁신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학계, 언론,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13명의 전문가들은 2017 상주국제농업기계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장을 순회하며 총 3개 부문(기술혁신성, 국제성, 홍보성)에서 기술과 국제경쟁력, 홍보가 우수한 제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을 받은 (주)성부산업의 농업용고소작업차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신기술농기계 선정기종으로, 농업용고소작업차 관련 다수의 특허기술을 보유했다. 특히, 두 개의 레버로 스마트한 제어시스템을 갖춰 여성농업인과 고령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주)하다의 점파식 마늘파종기는 고된 농작업인 마늘 파종의 기계화를 실현시킨 제품으로, 주간거리 조정 및 파종깊이 조절기능을 갖춰 지역에 관계없이 파종이 가능하다.


또한 손으로 심듯 한 개씩 심는 점파식 마늘파종으로 일정한 크기의 상품 출현율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는 기계로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번 ‘기술혁신 농기계상’ 수상업체에게는 정부 유공자 포상 우선 추천 및 언론 홍보 혜택도 제공된다. 


이은원 l wons@newsfm.kr 

 

 

 

 

 

올해 상주농업기계박람회에는 210개 업체가 참여해 혁신적인 기술력이 반영된 첨단 농기계 등 400여개 기종을 선보였다. 총 1만7760㎡ 면적에 총 5관으로 구성한 전시장에는 △1관-시설기자재와 ICT △2관-과수 △3관-재배관리·경운정지,이앙&파종 △4관-축산 △5관-시설, 수확, 농산가공, 기타 등 농기계산업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첨단 기자재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