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농업 뉴스

아시아 농업유전자원 한국에 보관

농진청, AFACI 6개 회원국 참여…2000점 보존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 회원 6나라의 중요 농업 유전자원을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중복 보존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9일, 농업유전자원센터 대회의실(경기도 수원)에서 이진모 국립농업과학원장과 AFACI 회원 6나라(인도네시아, 키르기즈공화국, 라오스, 몽골, 필리핀, 베트남)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유전자원 중복 보존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탁식은 농진청이 2012년 3월부터 AFACI를 통해 추진한 ‘식물유전자원 종합관리체계 구축’ 사업에 따라 회원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원의 안전 중복 보존을 위해 마련됐다.


농진청은 이날 6나라의 고유자원 2000점에 대해 자원별로 200알 이상씩 알루미늄 봉투에 넣어 밀봉한 다음 영하 18도의 저장 공간에 장기 보존한다. 농진청은 이번에 기탁된 유전자원을 블랙박스 형태로 보관하며 검역이나 조사 등의 목적 이외에는 보존 중인 유전자원을 꺼내지 않는다.


한편,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2008년 8월,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산하 세계작물다양성재단(GCDT)으로부터 ‘세계 종자 안전중복보존소’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이번 중복 보존 기탁으로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아시아채소연구개발센터(AVRDC)와 미얀마, 네팔, 캄보디아 등 아시아 10나라가 기탁한 유전자원 총 1만9000 자원을 보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