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농기계 전문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이 자율주행 농기계 기술 교육과 지역사회 교류를 통해 미래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TYM은 이달 9일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 자영생명산업과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이앙기 ‘RGO-690’을 활용한 교육 및 현장 실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습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 일대 약 4000평 규모의 논에서 진행됐으며, 서귀포산업과학고 학생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3월 TYM이 해당 학교에 인재 육성과 농업 발전을 위해 RGO-690을 기증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교육 행사로, TYM 전남 서비스팀이 이앙기의 작동법과 기본 정비 요령 등을 교육했다. 참가자들은 RGO-690의 자율주행 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농기계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논에서 모내기 작업을 진행하며 첨단 농업 기술을 경험했다.
RGO-690은 국내 최초로 농기계 자율주행시스템 종합검정 성능시험을 통과한 ‘국가 인증 1호’ 자율주행 이앙기로, 스마트 농업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농기계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TYM은 자율주행 이앙기의 기술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국내 농업의 가치 확산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TYM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 실습을 통해 TYM의 첨단 농업 기술을 지역 사회와 미래 세대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자율주행과 정밀농업 등 스마트 농업 기술은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교육기관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농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