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색감과 식감이 뛰어난 국산 상추의 개발, 보급을 통해 농가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쌈채소의 대표격인 상추는 잎상추, 결구상추, 로메인상추, 버터헤드상추, 줄기상추로 분류된다. 잎상추는 다시 잎이 쭈글쭈글한 축면상추(적축면, 청축면)와 적치마, 청치마, 흑치마로 구분된다. 2018년 기준 상추의 농업생산액은 2985억 원이며, 잎상추는 3773ha에서 9만 3500톤이 생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참흑치마’는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해 만든 품종으로 쓴맛이 적고 식감이 아삭아삭한 것이 특징이다. 잎은 진한 흑적색이며, 여름철 고온기에도 꽃이 늦게 펴서 오랫동안 수확할 수 있다. 또한, 쓴맛 성분인 BSL함량(93.66ug/g)은 대조 품종인 토말린 품종보다 30% 낮고, 저장성은 2주 정도로 대조 품종보다 10일 정도 길다. 식물 1주당 54매 정도를 수확할 만큼 수량도 많다. 농가에서는 전체 수량 못지않게 잎 무게가 많이 나가는 품종을 선호하는데, 1주 무게는 평균 368g, 잎 1장의 무게는 평균 6.8g에 이른다. ‘참흑치마’ 품종은 올해 품종 출원 후 평가회를 통해 종묘회사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뒤 농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국내 보급 초기 단계인 종이포트의 특징과 종이포트를 이용한 채소 묘 기르기, 아주심기 후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종이포트 묘는 생분해성 종이를 원통형으로 감싼 후 그 안에 상토를 채워 일정한 길이로 자른 뒤 전용 트레이에 담아 기른 묘를 말한다. 셀룰로오스 재질의 종이는 정식 후 토양 중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데, 채소 육묘 시 사용되는 종이는 분해에 1∼2개월 정도 걸린다. 지난 2014년 국내에 생산기술이 도입되어 보급 초기 단계에 있다. 종이포트 묘는 뿌리 부분이 토양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셀룰로오스 재질로 감싸져 있어 아주심기 시 일반적인 육묘 용기(플러그 트레이, 10a당 14시간 정도 소요)보다 용기 제거에 드는 시간과 노동력을 아낄 수 있고 뿌리 손상이 적다. 종이포트를 이용하면 육묘 단계에서도 결주나 생육이 늦은 식물체 분류가 쉬워 묘를 균일하게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는 수목이나 화훼, 채소의 묘 생산에 종이포트를 이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오이, 토마토를 비롯해 도시농업용 잎채소 묘 생산에서 이용이 차츰 늘고 있다. 종이포트에 묘를 기르고 아주심기에 활용하려면 몇 가지를 유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Golden Seed 프로젝트(이하 GSP) 사업으로 개발된 ‘하이베타’·‘아이존베타’ 배추 품종이 일반 배추에 비해 베타카로틴(β-Carotene) 성분이 높아 국내 소비촉진 및 수출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GSP 사업 채소종자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신농씨앗(주)은 항산화 효과 및 노화방지 등의 기능이 함유된 고품질 채소를 찾는 추세에 발맞춰 유용한 물질이 다량 함유된 고기능성 배추 종자 개발을 추진해 왔다. 특히 유럽 및 미주지역의 샐러드용 등 신선채소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베타카로틴 고함유 배추 품종을 개발했다. 일반 배추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소량이나 베타카로틴 고함유 품종인 ‘하이베타’·‘아이존베타’의 경우 각각 1.54mg/kg 및 2.31로 일반 배추에 비해 많게는 100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베타카로틴 배추는 밑둥이 진한 황색을 띠고 속이 노란 특징이 있다. 비타민A의 생성, 항산화 효과 및 면역기능을 향상시키고 노화방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반의 주변부를 구성하는 성분으로 알려진 루테인(Lutein)은 일반 배추가 5mg/kg인데 반해 ‘하이베타’·‘아
농우바이오가 출시한 씨드리스플러스꿀 수박 품종은 씨가 적은 3배체 수박으로 단타원 적육계 수박이다. 육색이 진한 선홍색이고 육질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아 농가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과피색과 호피무늬는 일반수박과 유사할 만큼 진하고 선명한 품종이다. 씨드리스플러스꿀 수박은 남부지방에서는 6월 초부터 7월 초까지 수확하며, 중부지방에서는 7월 한 달간 수확하는 품종이다. 탄저병에 강한 내병성 품종으로 다른 3배체 수박보다 재배가 수월하며, 전국적으로 비가림 작형에 재배되고 있다. 초세가 강하고 당도(12brix 내외)가 높아 재배면적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2020년 하계작물(벼, 밭작물) 종자생산량을 전년보다 20% 확대해 2003톤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보급량은 보급대상 종자의 사전 수요조사(전년 12월)와 식량과학원 등 품종 개발기관과의 종자생산협의회(1월), 그리고 농촌진흥청 및 전국 도 농업기술원으로 구성된 종자생산보급심의위원회(3월)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대상작물은 특수미(벼), 콩, 팥, 녹두, 들깨, 참깨, 땅콩, 조, 수수, 기장 및 사료용 옥수수로 총 11개 작물, 83품종이다. 재단은 새로 육성된 우수 신품종을 기반으로 수요가 많은 품종,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과 연계된 품종 위주로 종자생산량을 증대했다. 특수미(벼)는 외래품종 대체를 위해 경기도, 이천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참드림’, ‘알찬미’ 등의 품종을 215톤 생산하고, 신규 품종으로 현장 수요가 많은 ‘새칠보’, ‘보람찰’, ‘예찬’의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생산량이 많은 사료용벼 ‘목양’도 생산할 예정이다. 밭작물은 최근에 개발됐거나 소비자의 선호가 높은 품종 또는 재배안정성이 우수한 품종 위주로 생산을
동오시드㈜(대표 이용진)가 치매 치유농장 조성에 필요한 종자를 기증해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동오시드㈜는 최근 (사)한국사회교육복지회가 운영하는 치매 치유농장에 열무, 엇갈이, 상추, 파, 시금치, 쑥갓, 부추 등 7종의 주말농장 텃밭용 쌈채류 종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각기 다른 지역에 조성돼 있는 치매 치유농장의 특성상 재배가 쉬우면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쌈채소 종자를 기증했다는 게 동오시드㈜ 측 설명이다. 치매 치유 농장은 치매환자와 경증치매 어르신들이 텃밭을 가꿔 작물을 수확하고 사회적관계망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성남, 양평, 무주 등의 농장에서 땅고르기, 씨뿌리기, 모종심기, 수확하기 등 기본적인 작물 경작법을 배우고 스스로 작물을 심고 가꾸는데 필요한 다양한 농자재들을 사용해보는 활동을 진행한다. 유강현 동오시드㈜ 본부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온정을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채소종자를 기증했다”며 “농사 활동이 치매 예방과 치유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유 본부장은 “농업인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있다면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올 10월 15~17일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서 개최되는 ‘2020 국제종자박람회’에서 재배·전시할 우수 품종을 오는 4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품종 전시포’는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로서 국내 종자기업·개인육종가 등이 연구·개발한 품종에 대해 해외바이어·농업인들이 작물의 생육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현장에서 품종에 대한 홍보와 상담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작년 박람회에서는 약 4ha 규모로 조성한 전시포에 24개 기업이 출품한 고추, 무, 배추, 토마토, 콜라비 등 33작물 370품종을 재배·전시해 국내·외 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모집대상은 채소·화훼·식량 등 박람회 개최시기(10월)에 맞춰 재배·전시가 가능한 품종이며, 종자기업·국내 연구기관 및 개인육종가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4월 17일까지며, 모집 결과를 바탕으로 품종별 재배주수, 면적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정부지침에 따라 방문 접수는 불가하고 우편 또는 E-mail로만 가능하다. 또한 전시포의 작황 향상을 위해 출품 품종에 대한 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적합한 사료용 벼 ‘영우’ 종자를 5월 하순까지 신청받아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용화재단의 사료용 벼 종자는 20kg 포장단위로 미소독 상태로 보급되고, 종자신청은 ‘종자광장(www.seedplaza.or.kr)’ 홈페이지에 PC나 스마트폰으로 접속해 개별신청이 가능하다. 이번에 재단에서 보급하는 ‘영우’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조사료로 이용되며, 건물수량이 약 20톤/ha으로 다수성이고 사료가치가 우수한 품종이다. 사료용 벼 재배 시 유의할 점은, 싹틔우기를 충분히 진행한 후 파종해야 하며, 사료 영양가치 및 알곡의 소화율을 높이기 위해 수확 시기는 반드시 출수 후 30일 이내에 해야 한다. 염해에 약하므로 간척지에서 재배가 어렵고, 벤조비사이클론과 메소트리온 성분의 제초제 사용 시 주의가 요구된다. 재단에서 보급하는 사료용 벼의 품종별 특성과 재배상 유의점 등 재배기술 관련 정보는 ‘농사로(www.nongsaro.go.kr)’ 또는 ‘종자광장(www.seedplaza.or.kr)’ 품종정보 메뉴의 품종설명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은 봄을 맞아 달콤한 향기와 화려한 색으로 눈·코·입을 즐겁게 해주는 ‘식용 꽃(먹는 꽃)’의 종류와 특성,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을 소개했다. 식용 꽃은 품종에 따라 맛과 향, 색이 다르므로 요리에 맞춰 골라 사용한다. 신맛이 강한 베고니아는 육류요리나 샐러드에 곁들이면 새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며 식욕을 돋워준다. 주황·노랑·빨강 등 색이 뚜렷한 한련화는 톡 쏘는 맛이 겨자 잎과 비슷해 생선요리의 비린 맛을 줄여준다. 팬지는 모양이 귀여우며 청색, 분홍, 남보라 등 색도 다양하고 향까지 달콤해 케이크나 쿠키, 샐러드 등에 장식용으로 어울린다. 식용 꽃에는 몸에 유익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채소·과일보다 최대 10배가량 많이 들어있다.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이병각)가 맛과 품질이 뛰어난 신품종 봄배추 ‘봄왕국’을 새롭게 출시했다. 농우바이오에 따르면 ‘봄왕국’ 배추는 노지와 고랭지 지역에서 폭넓은 재배가 가능하며, 추대가 안정되고 저온 및 고온 결구력이 우수해 재배 폭이 넓은 품종이다. 특히 결구 내엽색이 진한 노란색으로 중륵이 얇고 수분함량이 적당해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 결구형태는 포피원통형으로 숙기가 지나도 내부 꼬임현상이 적어 시장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뿌리혹병(race11) 내병성 품종이며 바이러스 및 무름병에도 강해 재배가 용이하다. ‘봄왕국’ 배추는 봄노지 재배의 경우 3월에 파종해 4월 중에 정식이 이루어져 5월 말부터 6월 중에 수확이 가능하다. 고랭지 재배의 경우 해발 600~800m에서는 5월 초, 해발 1000m 이상에서는 6월 초에 파종이 이루어지며, 7월 말에서 8월까지 수확한다. 농우바이오 배추 육종가는 “봄왕국 배추는 고랭지 봄배추용으로 출시되었으나, 적절한 억제를 통해 고랭지 여름재배도 가능하다”며 “결구개시 전부터 칼슘제제 0.3% 액을 5일 간격으로 2~3회 엽면 살포하면 석회결핍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품종 재배방법을 설명했다. 김재형
(주)경농의 종자 전문회사 동오시드(주)가 고객 맞춤형 ‘대파’ 품종을 추천했다. 동오시드의 대파는 지역 맞춤, 재배주기 맞춤 품종으로 파 재배농가들의 호응이 높아지는 추세다. 흑사랑 대파는 잎이 짧아 도복에 강하고 엽색이 진한 특징을 갖는다. 연백부가 굵고 길어 외관의 상품성이 매우 좋고 F1 대파로 순도가 우수하다. 내서성이 강한 품종으로 여름철 고온기를 잘 견디고 입성으로 생육은 다소 느리나 재포력이 뛰어난 품종으로 산지 유통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는 품종이다. 오레오 대파는 상품성을 좌우하는 연백부가 매우 굵고 길어 외관의 형태가 아주 우수하다. 고온기 여름철에도 무름병에 강해 재배 관리가 용이하고 F1교배종으로 균일한 순도를 자랑한다. 내서성과 함께 내한성도 강해 추위에도 잎이 잘 늘어지지 않고, 다수확 품종으로 잎이 단단해 꺾어지는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까메오플러스 대파는 저온 신장성이 우수하고 연백부가 길어 수량성이 최상인 교배종 외대파다. 무름병에 강한 특징을 갖고 있어 고온기에도 재배안정성이 뛰어나고 엽색이 진해 연백부의 색이 더욱 돋보이는 품종이다. F1교배종으로 순도가 균일하고 재배관리가 편리하며, 저온 신장성이 좋은 품종이다. 장백
식물에는 인간의 장내 미생물처럼 뿌리 주변과 식물 안에 다양한 미생물이 존재한다. 이처럼 식물을 둘러싼 미생물 군집 및 유전체 정보를 식물 마이크로바이옴이라 한다. 식물과 마이크로바이옴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농식품 연구개발 과제로 2018년부터 ‘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및 상호작용 기능 연구(서울대학교 이용환 교수)’를 지원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서울대 이용환 연구팀은 “본 연구는 기존에 뿌리 주변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한 연구들과 달리 종자 껍질 안에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기존 교배 방식이 유전 형질에만 집중했다면 본 연구는 그동안 주목되지 않았던 마이크로바이옴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 ‘벼의 진화에 종자의 유전자 외에도 세균이나 곰팡이와 같은 마이크로바이옴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자연 교배된 종자(야생종)와 육종의 과정을 거친 육성품종의 벼를 비교 분석하였고 ▲벼 종에 따른 종자의 마이크로바이옴(세균 및 곰팡이) 군집과 벼 진화와의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생
농림축산식품부는 Golden Seed 프로젝트(이하 GSP) 사업으로 개발된 토마토 품종인 ‘애플노랑’<사진>이 전 미주 품종상(All-America Selections(이하 AAS)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 미주 품종상은 미국 남부종자협회 주관으로 1년간 재배시험을 거쳐 우수 품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가나종묘는 2019년 1월 ‘애플노랑’ 토마토 종자를 출품해 12월 AAS 전국단위 상에 선정됐고 2020년 2월에 수상했다. ‘애플노랑’ 토마토는 북미의 AAS 심사위원들에게 형태와 색감이 좋고 당도가 높으며 식감이 우수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애플노랑’은 2017년에 개발한 소과종 토마토로 윗부분은 사과모양이고 과색이 선명하며 평균당도가 9Brix이상으로 높다. 또한 씹었을 때 껍질이 남지 않아 식미가 좋고 착과가 잘돼 수량성이 우수하며 질병 저항성도 강한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시아종묘가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키고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여름엔’ 수박과 소과종 ‘뉴꼬꼬마’를 선보였다. ‘여름엔’ 수박은 한여름에도 비대력이 좋고 상품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특히 강원도 양구군에서 재배된 ‘여름엔’ 수박은 2018년, 2019년 가락시장에서 연속 최고 시세를 기록했다. 준고랭지인 경북 봉화군, 전북 진안군 등에서도 최근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뉴꼬꼬마'는 복수박 계통을 개량한 품종으로 기존 복수박의 장점을 이어가면서 열과가 심한 단점은 보완했다. 저장성과 수송성이 좋아 유통상인 및 농가의 호평을 받으며 2018년부터 매해 꾸준히 전국적으로 재배가 확대되고 있다.
8년 전 고추와육종이라는 작은 종자기업이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해마다 고추밭을 침범하던 탄저병에 걸리지 않는 고추 품종과 분자표지 결과를 세계 최초로 쏘아올렸다. 그 연구의 주역인 윤재복 대표를 다시 만났다.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 둥지를 튼 고추와육종은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할 저력을 키워가고 있다. 회사 규모가 커진 것 같다. 인력은 어떤가 육종 2명, 육종보조 2명, 분자마커분석 1명, 매운맛·색소·당 등에 대한 분석 1명, 교배 2명, 농장관리 1명 등 총 9명이다. 예전보다 2배가량 늘었으며 자체적으로 크게 부족한 부분은 없다. 다만 한 작물만 하기 때문에 생산·판매 전담팀을 두기엔 효율이 떨어져 그 부분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이제 탄저병 저항성 고추 품종이 국내 시장에서 자리를 굳힌 모습이다 거의 다 우리 회사에서 기술이전을 한 것이다. 탄저병 저항성 유전자의 위치와 관련 분자마커에 대한 특허를 우리가 갖고 있으니까. 이제 유전자의 클로닝 단계까지 왔으며 이에 따른 새로운 마커를 개발하고 있다. 완성되면 특허등록이 가능할 것이다. 특히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병원균 저항성 유전자 연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해외용 특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