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토르에 농어촌공사가 조성하는 ‘스마트농업단지’가 들어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몽골의 식량 자립과 농업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농업단지 조성에 본격 착수, 이달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몽골 스마트농업단지 육성 및 온실 채소 보급사업’ 착공식에는 농어촌공사를 비롯해 주몽골한국대사관, 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 한경국립대학교 등에서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몽골 식량안보 정책과 연계된 ‘맞춤형 국제농업협력 사업’ 추진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몽골은 겨울철 평균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혹한으로 인해 채소 생산이 어려우며, 전체 소비량의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몽골 정부는 2022년 국회에서 승인된 ‘식량안보법 제36호’를 근거로, 향후 5년간 270헥타르(ha) 규모의 온실단지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몽골 정부의 식량안보 정책 기조에 맞춰, 국제농업협력 사업을 통해 몽골 내 스마트농업단지를 시범 조성하고 있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약 60억 원을 투입해 몽골 내에 연중 채소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농업단지* 9.6
올여름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다. 잦은 비와 국지적 폭우로 발생하는 각종 벼 병해를 최소화하려면, 어느 해보다 철저한 예방관찰(예찰)과 사전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여름철 장마로 습한 날이 지속되면 발생하기 쉬운 주요 벼 병해를 조기진단하고, 적기 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모내기 후 비가 자주 내리고 습한 날이 이어지면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의 병해가 잘 발생한다. [도열병] 지속되는 비와 흐린 날씨로 기온이 낮아지고 습한 날이 계속되면 잘 발생한다. 벼 전체 생육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으므로 초기 대응과 꾸준한 현장 관찰, 예방적 방제가 중요하다. 특히 질소비료를 많이 준 논이나 논 주변 잡초를 제거하지 않았을 때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피해를 예방하려면 지역과 지대별 표준 시비량을 참고(농사로-https://www.nongsaro.go.kr)해 적정량의 비료를 주고 잡초를 제거해 건전한 벼에 병원균이 옮겨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트리사이클라졸, 아족시스트로빈 계열 등의 약제를 뿌려 초기에 방제해야 한다. [잎집무늬마름병] 질소비료를 많이 주거나 벼를 빽빽하게
이재명 정부 첫 농림축산비서관에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1974년 경북 영천 출신으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사회학부를 졸업한 후 고향인 영천에서 복숭아와 포도를 재배하는 청년 농업인으로 활동하며 임고면 효1리 이장과 임고청년회 회장을 지내는 등 지역 사회와도 긴밀히 소통해왔다. 특히,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국장을 역임하며 농업인관련 단체 활동에도 깊이 관여해 지역과 중앙을 아우르며 농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인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농업 현장에 대한 이해와 정책 역량을 겸비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 내정자는 문재인 대통령 대선 당시 민주당에 인재 영입으로 정치권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민주당 영천시·청도군지역위원장,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민주당 전국정당추진특별위원장 등에 선출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중앙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대구·경북 지역 선거운동을 주도하며 이 대통령을 보좌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되는 장마에 대비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농경지 침수와 시설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12일 김인중 사장 주재로 ‘장마대비 특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달 5일 대통령 주재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논의된 장마철 재해예방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본사와 지역본부, 사업단의 재해 대응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김인중 사장은 “수해에 대응하는 최고의 방법은 철저한 사전점검과 예찰을 통해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선제적으로 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사장은 재난상황 비상근무와 보고체계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하며 “실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공사의 대응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무엇보다 모든 상황에서 인명보호를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수변 시설물에 대한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주문하며 재난 대비 태세를 완벽히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국 3427개 저수지를 포함한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현재 이들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60% 수준으로, 약 12억 톤의 여유 저
공익직접지불금(공익직불금) 준수사항 중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 의무 조항이 폐지되고 교육방식도 전화·온라인 등으로 다양화한다. 또 공동농업경영체 설립 첫해부터 직불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불필요한 공익직불금 의무사항을 정비하고 제도 실효성을 높이는 목적으로 ‘농업·농촌 공익기능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하고 5월 2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6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농촌의 공익 기능을 높이기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수령하는 농업인들이 지켜야 하는 준수사항 17개를 명시했다. 하지만, 일부 조항이 농업인의 부담만 가중시킬 뿐이지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공익 증진의 실효성이 높지 않은 항목을 중심으로 재정비했다. 대표적으로,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 의무 항목을 삭제했다. 고령농 등의 참여가 어려운 것은 물론 농업인 중 거주지와 농지 주소가 다른 경우가 많고 주소가 다른 농지를 여러 곳에 보유해 마을공동체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공익직불제 교육도 매년 2시간 이상 대면교육 방식을 고수하지 않고 대상자의 교육 실적과 준수사항 위반 여부 등에 따라 전화·온라인 등 간편 교육을
6월 2일부터 농업진흥지역 내에도 근로자 숙소와 폭염·한파 쉼터 설치가 허용된다. 또 농촌특화지구의 농지전용허가 권한은 지자체로 위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농촌 활성화를 위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지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안의 골자는 △농업진흥지역 내 허용시설 기준 완화 △농촌특화지구 내 농지전용허가 권한의 지자체 위임 △농지이용증진사업 시행요건 완화 등이다. 먼저, 그동안 불가능했던 농업진흥지역 내 근로자 숙소와 폭염·한파 쉼터 설치가 허용된다. 특히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또는 산지유통시설 부지 내 해당 시설 근로자의 거주를 위한 숙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인들의 안전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쉼터 설치도 국가·지자체가 주도할 수 있다. 농업진흥지역 내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관광농원 및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설치 면적의 제한이 완화된다. 이에 따라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과 관광농원 3ha, 농어촌체험·휴양마을 2ha 미만까지 설치할 수 있다. 농촌공간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되는 농촌특화지구 내 농지전용허가 권한은 지자체로 넘어간다. 해당 지구의 농지전용허가 권한은 면적에 관계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지난달 12일 충북 충주 사과 과수원 1곳(0.6ha)에서 발생한데 이어 지난달 24일 기준 20농가 8.1ha로 늘어나며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정확한 통계가 집계된 지난달 23일까지 17농가 6.7ha에서 발생해 전년동기 대비 농가수는 41%, 면적은 22% 수준으로 나타났다. 발생지역은 경기(안성), 강원(원주, 정선), 충북(충주, 청주, 음성), 충남(천안), 전북(무주) 등이었다. 이날 기준 방제 등 매몰현황은 7개 농가 2.1ha가 완료됐으며, 5개 농가 2.9ha는 진행 중이고 5개 농가 1.7ha는 준비 중이다. 농진청은 치료제가 없는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해 겨울철 병원균 월동처인 궤양 제거(12~2월), 잠복 감염원 사전 제거(1~4월), 개화 전후 예방약제 살포(3~4월), 농작업자·농작업도구 소독(농업인 교육) 등을 통해 과수화상병 감염고리 차단과 확산을 저지해 왔다. 그 결과, 과수화상병이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20년(394.4ha) 대비 지난해(86.9ha) 발생면적을 78% 감소시켰으며, 지난 24일 기준 20농가 8.1ha가 발생해 전년동기 발생(46농가 30.9h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달 11~17일 일주일간 인도와 네팔 농업부 공무원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관개 및 농업개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아시아개발은행이 인도와 네팔에서 추진하는 기술지원 사업 ‘스마트 농업 지도-개선’의 일환으로, 두 나라 농업 당국자들이 디지털 기술을 농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연수 기간에는 한국의 농업 발전 과정과 농산물 유통정책, 스마트농업에 필요한 용수 관리 체계를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농어촌공사 재난안전 종합상황실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스마트팜 기업 등을 방문해 강의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아시아개발은행이 농어촌공사에 직접 위탁해 시행한 첫 사례로, 공사의 교육 기획과 운영 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농어촌공사는 1976년부터 해외연수 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위탁받은 2개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지금까지 865개 과정을 통해 4890명의 해외 연수생을 배출했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아시아개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이달 12일 18시 기준, 충북 충주 사과원 1곳(0.6ha)에서 발생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이에 따라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현재 충북농업기술원과 충주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 농가가 협력해 긴급 방제를 진행하고, 5월 15일까지 발생지 주변 2km 이내 모든 과수원(51개 농가, 29ha)을 예방 관찰(예찰)해 과수화상병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5월 13일 14시 서효원 농진청 차장 주재로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도 농업기술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및 신규 지역 발생 상황에 대비한 신속한 대처와 기관 간 역할 분담 등을 논의했다. 이번에 발생한 과수화상병은 정기 예찰 기간 중 발견됐다. 충주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이 5월 12일 오전 현장에서 간이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시료를 정밀 검사해 같은 날 18시 과수화상병으로 최종 확진했다. 해당 과수원은 지침에 따라 매몰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은 162개 농가, 86.9헥타르(ha)로 202
윤준병 더불어민주당(전북 정읍·고창) 의원이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에 농사용 전력을 추가하는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을 이달 7일 대표 발의했다. 현 농사용 전력 제도는 다른 용도의 전력에 비해 저렴한 요금으로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고정 생산비인 전기요금 부담을 낮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취지로 1962년 처음 도입됐다. 하지만, 2024년의 농사용 전력 판매단가는 2022년과 비교해 144% 급증했고, 실질적으로 농가가 부담한 ‘호당 판매수입’도 138%가량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윤준병 의원은 농가 경영의 안정을 위해 특별히 세제지원의 필요성이 큰 농사용 전력의 부가가치세를 면세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와 마찬가지로 생활·산업에 필수적인 재화인 수돗물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가 일괄적으로 면제되나 전기는 이 같은 면세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농사용 전력 요금이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등을 더한 뒤 10%의 부가가치세 등을 부과해 농가 부담은 요금 인상폭보다 더 크다”며 “한시적인 차액보전도 중요하지만, 영구적인 세제지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전했다.
쫀득한 찰옥수수부터 달콤한 초당옥수수까지 여름철 대표 간식으로 사랑받는 옥수수. 지금 옥수수 잎과 줄기뿐만 아니라 열매까지 갉아 먹어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불청객, 나방류 해충들이 날아들고 있어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옥수수에 피해를 주는 주요 나방류 해충의 특징과 피해 양상을 소개하고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은 봄철 중국 남부 지역에서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날아온다. 국내에는 4월 중하순부터 발생하는데, 최근 따뜻한 날씨로 그 시기가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 열대거세미나방 애벌레는 옥수수 잎, 수꽃, 줄기, 열매까지 가해하며 피해 정도도 크다. 멸강나방 애벌레는 말린 잎 사이에 숨어 여린 잎을 갉아 먹는다. 두 해충 모두 매년 해외에서 침입해 정확한 발생 시기와 밀도를 예측하기 어렵다. 발생 확인 시 농촌진흥청 예찰·방제 지침에 따라 관련기관에 신고·접수하고 즉시 등록된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5년간 열대거세미나방 첫 발견 시기: (2020) 5/7 (2021) 4/24 (2022) 5/17 (2023) 4/18 (2024) 4/11 *농촌진흥청 누리집-‘정보공개’-‘사전정보공표’-‘공개정보방’(검색란에
올해에도 무기질비료 가격 보조사업이 계속 추진된다. 또, 산불 피해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농기계 구입 지원사업도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추가경정예산은 무기질비료 가격 보조사업비 255억원과 산불피해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농기계 구입 지원비 24억원 등을 포함한 2129억원이 확정됐다. 무기질비료 가격 보조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무기질비료를 구입하는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농협이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의 80%를 할인해 판매하고, 정부·지자체·농협이 사후 분담해 보조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당초 정부가 제출했던 1150억원을 비롯해 이달 1일 국회 심의 과정에서 979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예산 지원으로 최근 환율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담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3년 기준 무기질비료 구입비는 농가 경영비의 6.8%를 차지한다. 또한,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농기계 구입 지원사업을 통해 경북지역 산불 피해 농가의 영농 활동 재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달 8일 효행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제32회 대원상 시상식’을 가졌다. ‘대원상’은 경로효친과 이웃사랑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1994년 김영진 전 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113명의 직원이 수상했다. 올해는 효행과 봉사 부문에서 각각 1명씩 총 2명이 수상했다. 효행 부문 수상자인 지하수지질처 정찬덕 차장은 거동이 불편한 부친을 20년 가까이 모셔 왔다. 봉사 부문 수상자인 강화옹진지사 김민석 과장은 매월 2회 주기적 헌혈을 이어오며, 지금까지 총 465회 헌혈을 실천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시상식에서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은 오랫동안 이어가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오늘 시상식이 사랑과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따라 다양한 농자재 구입 필요성 증가는 물론 농업인의 요구 또한 세분화 되고 있는 가운데 획기적 대농업인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어 여타 지자체로의 확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올해부터 일부 작물과 품목에 한정하여 연례 답습적으로 지원해 오던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의 농업보조사업 전환을 시도, 시행함으로써 지역 농업인은 물론 농자재판매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군은 올해부터 기존 2개 부서 4개팀 17개 사업으로 분산되어 있는 농업보조사업을 통합, 농가에서 필요한 자재를 자율 구입하도록 하는 ‘의성군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업인이 필요한 자재를 필요한 시기에 자신의 농업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는 농자재 전용카드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각 사업이 별도로 운영되면서 신청 및 청구 절차가 복잡하고 중복 제출서류로 인해 행정적인 불편함이 야기되는 데다 신청 시기를 놓쳐 자칫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이 같은 제반 문제 해결을 위한 일환으로 금번 사업을 시행한 것으로 배경이 분석된다. 농자재 전용카드 도입,
우리 농업인은 “값싸고 효과(약효) 좋은 농약을 원한다”는데 이견은 없어 보인다. 여기에 환경과 생태계 등의 안전성이 보장되면 농약의 가치를 인정받기에 충분하다. 그런 관점에서 국내 제네릭 농약 제조회사 제품들은 우리 농업인의 니즈에 부합하는 농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제네릭 회사 제품도 약효나 안전성 면에서 기존 메이저 회사 제품과 비교해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제품가격은 서로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저렴하게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농약 시장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영농자재신문>이 창간 9주년을 맞아 국내 농약 시장의 기존 메이저 제조회사와 제네릭 제조회사의 품목등록수와 매출 규모를 비교 분석(2024년 12월 31일 기준)한 결과에 의하면, 메이저 회사 대비 제네릭 회사의 품목수는 52.3% 수준에 이르렀지만, 매출액은 12.8%에 불과했다. 참고로, 이번 메이저 회사와 제네릭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농약연보’(작물보호협회, 2024년)를 중심으로 농약원제사와 제조회사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구두조사(인터뷰)한 자료를 기초로 비교·분석했다. 또한, 제조회사별 품목등록수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 등록 현황(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