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달 14일 오전 7시를 기해 충청권, 강원 남부 내륙·산지, 남부지방에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대응 태세에 나섰다. 특히 이달 13~14일 비가 집중됐던 지역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폭우 대처 행동 요령과 예방 수칙을 휴대전화 문자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전파하며 안전 정보 확산에 나서고 있다. 농진청은 중앙 관계기관과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통해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이와 관련해 조재호 청장은 14일 오후, 본청·소속기관과 도 농업기술원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각 지역의 대응 상황과 부문별 조치계획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소속기관 및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장에게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 현장에서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없도록 고령 농업인을 중심으로 야외 농작업 자제 및 산사태 우려 지역 접근 금지 등 안전 예방 수칙을 재차 안내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비가 그친 뒤 침수된 재배지의 농작물 복구를 지원하는 현장기술지원단 파견과 작물별 병
농협경제지주는 오는 9월 30일까지 ‘2023우리 농산물 과채류 매력 알리기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산 과채 품목의 효능과 우수성을 알리고 생활 속 소비촉진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금번 공모전은 ‘건강한 식생활, 우리 과채류의 소비 확대’를 주제로 사진, 영상, 카드뉴스 부문에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과채류 10개 품목(오이, 애호박, 가지, 풋고추, 파프리카, 토마토, 참외, 딸기, 멜론, 상추)을 소재로 과일·채소 소비문화를 확산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정립할 수 있는 내용의 창작 콘텐츠를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 우리 농산물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진 부문은 직접 촬영한 디지털 사진 파일을 1인 3점 이내로, 영상과 카드뉴스 부문은 각각 동영상 파일(mp4, wmv 등)과 이미지 파일(jpg, gif 등)을 1인 2점 이내로 제출해야 한다. 총 시상 규모는 1300만원이다. 대상 1점(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농촌사랑상품권 200만원)을 비롯, 최우수상 1점(농협중앙회장상, 농촌사랑상품권 150만원), 우수상 3점(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상, 농촌사랑상품권 100만원) 등 총 40개 작품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며 당선작은 오는 10월에
한국농어촌공사가 이병호 사장 지휘하에 전사적으로 우기대비 안전관리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이달 13일 정체전선 북상과 중부지방 선상강수대 형성에 따른 폭우에 대비해 저수지 및 배수장 등 취약수리시설물 긴급 점검에 나섰다. 올해는 5월부터 국지성 호우와 폭우가 전국적으로 발생되어 예년에 비해 많은 강우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12일 기준 전국 1464개소 저수지를 대상으로 수문개방 등 사전 방류로 저수율 80% 이하로 수위 관리를 해오고 있으며, 펌프, 제진기 등 배수장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홍수 배제능력 확보를 위해 전국 3787km 배수로 내 수초·퇴적물 제거는 6월 말에 완료했다.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 강원, 충북, 충남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병호 사장을 포함한 공사 경영진은 전국 담당 지역의 시설물에 대한 우기 대비 긴급 현장 점검으로 피해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이병호 사장은 이달 13일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찾아 종합적인 상황점검 및 전 임직원에게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 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2일 오후 5시 30분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13~15일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업부문 대비상황 및 피해발생시 조치계획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은 13일~14일 전국에 비가 오겠고, 13일 오후부터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등 중부지방 중심으로 시간당 30~80mm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일부터 현재까지 강원, 충청, 전남, 경남 지역에 50~200mm의 많은 비가 내렸고, 이로 인해 농작물 침수·낙과 등 190ha 피해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7.12. 16시 기준) 농식품부는 기상청 집중호우 예보 발표(7.12) 즉시, 지자체, 농진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에게 농작물과 농업시설 관리 철저, 비상근무 실시 등을 긴급 지시하고, 피해 우려지역 농업인에게는 문자와 자막뉴스 등을 통해 호우시 야외활동 자제 등 예방요령을 긴급 전파했다. 또한, 정 장관은 집중호우 대응 상황점검 회의(실·국장 참석)를 긴급 개최해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농업부문 대비상황과 피해발생시 조치계획을 점검했다. 정 장관은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관계기관이 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태풍으로 비닐 온실 등 농업시설과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우선 강풍에 나뭇가지나 유리 조각 등 작은 파편이 날려 비닐 온실 피복재를 파손시킬 수 있으므로 시설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한다. 또한 많은 비가 내릴 것에 대비해 배수로도 정비한다. 피복재가 찢어진 곳은 비닐 테이프로 붙이고 출입문, 천창과 곁창(측창)의 개폐 부위, 비닐 패드 등을 확인해 내부로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또한 보조 중방을 설치해 비닐 온실 구조를 보강한다. 이와 함께 일정 간격으로 길이 90cm 정도의 철근을 땅에 박고 지표면 도리에 연결하거나 ‘알(r)’자 형 철근을 땅에 묻어 온실을 들어 올리는 힘(인발력)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다. 제주지역의 경우, 화산토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같은 형태의 시설이라도 내륙보다 온실을 들어 올리는 힘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마름돌(방석)과 버팀대 등을 적절히 설치해 태풍 피해를 줄여야 한다. 피복재가 골조에 밀착되지 않고 펄럭일 땐 바람의 영향을 더 크게 받으므로, 피복재를 끈으로 당겨 묶는다. 이때 바람으로 골조가 파손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신속하게 피복재를 찢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우박, 호우피해에 대하여 재해복구비 263억원을 신속 지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박(6.8.~6.15.)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북, 충북, 강원 등 7개도 농가를 대상으로 지자체 피해조사(~7.3.)와 농업재해대책심의회(7.4.~7.7.)를 거쳐 복구비 163억7천만원을 확정하여 7월 7일 지원한다. 아울러 5월 호우피해(전남, 제주 등 5개도, 8,250ha)는 피해조사 및 심의를 거쳐 6월 30일에 복구비 99억6900만원을 확정하여 지자체에 교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우박·호우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과 신속한 영농재개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복구비 항목은 다음과 같다. ▲직접지원으로 피해 농작물 복구를 위한 농약대 또는 대파대를 지급한다. (농약대)사과·배·복숭아 249만원/ha, 채소류 240만원/ha (대파대)과채류 884만원/ha ▲간접지원으로 피해율 30%이상인 농가에는 농업정책자금 이자감면·상환연기를, 피해율 50%이상 농가는 생계비(4인가족 기준 130만원) 등도 지원한다. ▲별도 경영자금을 희망한 농가는 1.8% 고정금리 또는 6개월 변동금리 ‘재해대책경영자금’(55억원)을 추가 지원한
귀농·귀촌 정보와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 ‘그린대로’가 이달 5일 문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귀농·귀촌 정보와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서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귀농·귀촌 플랫폼 ‘그린대로’(www.greendaero.go.kr)의 1단계 서비스를 이달 5일부터 시작했다. 농식품부는 최근의 귀농·귀촌 목적이 영농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회·가치 추구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어 미래지향적인 의미를 담아 플랫폼 이름을 ‘그린대로’로 정했다. ‘그린대로’는 여러 기관에 산재한 정책, 농지·주거, 일자리, 교육·복지 등 총 55만 건의 귀농·귀촌 정보·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회원의 준비단계, 희망지역 등 관심 사항에 맞춰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령 ‘그린대로’ 회원 가입 시 희망 지역을 A군이라고 정보를 입력하면 로그인 시 해당지역의 지원정책, 정책뉴스, 교육·체험 프로그램, 지역소개 자료 등이 우선 제공된다. 또한, 공간 정보(GIS) 기반으로 데이터를 연계해 주요 정보를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희망 지역의 농지·주택 가격, 매물 정보는 물론 일자리
농협경제지주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면세유를 사용하는 농·어업인으로부터 ‘생산‧사용실적’ 신고를 받는다. 농수산물 생산실적 신고대상은 2022년 면세유 사용량이 1만L 이상인 농업인과 2022년 면세유 사용량이 4만L 이상인 어업인(휘발유는 2만L 이상)이며, 농업기계 사용실적 신고는 시간계측기 부착의무 대상 농·어업기계(트랙터, 콤바인, 농선, 내수면 선박 등)를 사용하는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신고 대상 농·어업인은 면세유 관리 농협에 비치된 신고서를 작성한 후 생산실적 증빙서류(2023년 1월 1일~6월 30일 농수산물 출하실적)와 사용실적 증빙서류(해당 농어업기계에 부착된 시간계측기 누계시간)를 첨부해 면세유 담당 직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방문 신고가 어려울 경우 농협하나로앱을 통한 모바일 신고도 가능하다. 신고 대상 농·어업인이 7월 한 달 내에 농수산물 생산실적 및 시간계측기 사용실적 신고를 하지 않거나 신고 내용을 거짓으로 제출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1년간 면세유 공급이 제한된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지정 신고 기간을 놓쳐 불이익을 당하는 농·어업인이 없도록 대상자에게 안내문과 SNS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사전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3일,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 ‘대호지농업협동조합’ 가루쌀 생산단지를 찾아 가루쌀 모내기(이앙) 체험을 하고, 현장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현장에는 지역 가루쌀 생산단지 대표 농업인을 비롯해 농업인 단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장과 관계관,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관계관, 지역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연시회에서는 단위 면적당 모 심는 간격(재식밀도)과 모 포기 수(이앙 본수) 등 가루쌀 표준 재배기술을 선보이고, 모내기 이후 핵심 재배관리 기술을 설명했다. 이날 조재호 청장은 자율주행 이앙기에 탑승해 모내기 작업을 하고, 가루쌀 재배 농가와 지역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가루쌀 재배‧생산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조 청장은 “가루쌀 모내기가 완료된 이후 생산단지별로 배정된 전담관리팀이 논물관리, 병해충 방제 등 기술지원을 벌일 계획”이라며 “가루쌀 생육 불량 예방과 현장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재배지 점검과 관찰을 강화하여 가루쌀 재배‧생산 중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각 생산단지에서는 균일한 품질과 목표 수확량 확보 등 가루쌀 안정생산을 위해 표준 재배기술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디지털사업 정보 공유 및 계열사 간 업무 협업을 위해 ‘2023년 제2차 범농협 디지털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내·외부 디지털혁신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범농협 빅데이터플랫폼(N-Hub) △AI 고객센터 △데이터비즈니스 등 범농협 디지털혁신을 위한 핵심 안건들이 논의됐다. 특히 농협은 최근 비료, 농약 등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데이터 기반 농업환경 조성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농업관련 기관과 농협의 데이터 연계 및 활용을 강화하고자 빅데이터 플랫폼인 N-Hub를 종합적인 정보와 분석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농업 All-In-One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업 현장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다시 농업인에게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밝히며, “쳇GPT가 사람들의 일상으로 들어와 AI가 더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줬듯, 빅데이터 플랫폼의 모든 데이터를 농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
이달부터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를 보유한 1종 나무병원에서만 수목 진료를 할 수 있다. 산림청은 2018년 나무의사제도의 신규 도입에 따라 제도 도입 시 갈등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과조치로서 5년간 시행하던 유예기간이 6월 28일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수목 진료(수목의 피해를 진단‧처방하고, 그 피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모든 활동)는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 두 종류의 국가전문자격자를 보유한 1종 나무병원에서만 수행할 수 있으며, 5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2종 나무병원은 운영을 종료하게 된다. 또, 식물보호기사 등의 자격자만을 보유하고 수목진료업을 수행해왔던 1종 나무병원의 경우는 소속된 근로자가 나무의사 자격을 신규 취득하거나 나무의사를 고용해 등록 기준을 갖춰야만 계속 수목 진료를 할 수 있게 된다. 2종 나무병원은 운영을 종료하게 됨에 따라, 수목진료업을 계속하려면 등록 기준을 갖춰 1종 나무병원으로 신규 등록해야 한다. 1종 나무병원으로 전환하는 데 대한 부담을 일부 완화하기 위해 나무병원 등록 시 제출해야 했던 기업진단 보고서를 올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재무제표 또는 조세에 관한 서류 등으로 대체할 수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이달 27일 전남 함평에서 수리시설감시원(감시원)이 수문 작업 중 실종된 사고와 관련해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긴급 인명피해 방지 대책을 농식품부와 협의해 마련하고 시달했다. 현재 ‘감시원 안전관리 매뉴얼’로 위기 예측 시 단독활동 금지, 안전장치 착용 등을 규제하고 있지만, 이번 사고와 같이 위험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작업을 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긴급 매뉴얼을 시행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집중호우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감시원의 단독행위를 금지하고, 필요하면 공사직원과 연락해 사전협의 후 조치토록 했으며, 구명조끼와 안전대 등 안전 장비도 강화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에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강경학 농어촌공사 부사장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수문 조작 등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감시원의 실종 사고가 발생하여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실종자 수색 등에 최대한 협조하고 앞으로는 이러한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매뉴얼 정비 등을 철저히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한훈 통계청장이 이달 29일 내정됐다. 한훈 내정자는 1968년 전북 정읍 출생으로 호남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5회로 1992년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에서 근무를 시작해 농림해양과 예산총괄, 복지전략, 민간투자정책, 지식경제예산 등 분야를 거쳤다. 지난해 5월 기획재정부 차관보에서 통계청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농촌진흥청과 ‘데이터기반 스마트농업분야 상호 발전을 위한 농업자료 활용 협력’ 업무협약을 맺는 등 농업통계 품질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농협양곡이 이달 27일 ‘안동 양반쌀’ 북미시장 진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열고 수출 초도물량을 출하했다. 농협양곡 안동라이스센터에서 열린 이날 선적식에는 정태연 농협양곡 대표이사를 비롯, 권기창 안동시장, 권기탁·김순중 안동시의원 등 4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동 양반쌀’의 성공적인 수출을 기념하고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금번 수출길에 오른 ‘안동 양반쌀’은 초도물량 34.5톤(3,330포/10kg, 300포/4kg)을 시작으로 7월 초까지 총 64.5톤(6,130포/10kg, 800포/4kg)이 수출될 예정이며, 수출업체 희창물산(주)을 통해 미국 뉴욕·시애틀, 캐나다 벤쿠버·토론토의 한인 H마트에 진열되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정태연 농협양곡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 및 쌀값 하락에 대응하는 일환으로 이번 북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북미시장 초도 수출을 계기로 철저한 시장분석과 전략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우리 쌀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출로 선적되는 ‘안동 양반쌀’은 구수한 향과 단맛이 뛰어난 영호진미 품종으로 종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벼흰잎마름병과 키다리병에 대한 벼 저항성을 높이고, 가뭄 저항성도 조절하는 유전자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벼흰잎마름병은 잔토모나스 오리제(Xanthomonas oryzae pv. oryzae)라는 병원균이 일으키는 세균병이며, 키다리병은 푸사리움 푸지쿠로이(Fusarium fujikuroi)가 일으키는 곰팡이병이다. 농진청은 우선 이미 밝혀진 벼의 전체 염기서열(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더블유알케이와이(WRKY) 전사인자 발현을 분석해 복합 저항성 후보 유전자를 발굴했다. 이렇게 발굴한 복합 저항성 유전자 중 OsWRKY114는 벼흰잎마름병과 키다리병 병원균에 대한 저항성 증진 효과를 보였다. 또한 벼흰잎마름병 저항성을 줄이는 앱시스산(ABA, 식물 스트레스와 관련해 매우 중요한 조절 작용을 수행하는 식물 호르몬) 관련 유전자를 적게 발현했으며, 키다리병 저항성을 줄이는 지베렐린 관련 유전자 발현도 감소했다. 이와 함께 앱시스산 효과 감소로 기공 닫힘이 억제돼 가뭄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은 줄었다. <흰잎마름병에 대한 OsWRKY114 과발현체 저항성 분석 결과> 이번 연구 결과는 International Journal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