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제초제를 이용해 산소에 나는 잡초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설 명절을 맞아 소개했다. 현재 우리나라 산소에 발생하는 잡초는 개망초·클로버 등 196종으로, 잔디의 생육을 더디게 하고 주변 경관을 해치는 등 피해를 주고 있다. 산소에 있는 잔디가 싹트기 전인 1월에서 2월 중순까지는 입제형 제초제인 디클로베닐입제, 뷰타클로르·디클로베닐입제, 이마자퀸입제, 이마자퀸·펜디메탈린입제, 페녹슐람·피라조설퓨론입제, 플루세토설퓨론·이마자퀸입제(이상 6종) 중 하나를 산소와 그 주변 잔디에 뿌리면 한식 전후인 4∼5월까지 잡초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제초제들은 눈 덮인 산소에 뿌려도 눈과 함께 땅으로 흡수돼 잡초 방제 효과를 볼 수 있다. 산소에 제초제를 뿌릴 때는 비닐장갑이나 고무장갑·마스크를 착용하고, 제초제가 바람에 날릴 수 있으므로 바람을 등지고 뿌려야 한다. 추천사용량보다 많이 뿌리거나 두 가지 이상을 동시에 뿌리면 잔디에도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사용설명서에 적혀 있는 사용량을 지켜야 한다. 제초제가 물이나 바람에 의해 비의도적으로 주변 작물 재배지로 유입되는 경우, 농가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제초
팜한농이 출시한 신제품 종자소독약 ‘키맨플러스’가 주목받고 있다. ‘키맨플러스’는 2014년 출시 이래 종자소독약 시장 1위를 고수해온 ‘키맨’에 구리를 추가해 더욱 강력해진 종자소독약이다. ‘키맨플러스’ 종자처리액상수화제는 볍씨 껍질 내부까지 침투해 볍씨 속을 깨끗이 소독하는 ‘키맨’과 키다리병에 효과적인 구리를 조합했다. ‘키맨’보다 키다리병 방제효과가 더 우수할 뿐만 아니라 세균벼알마름병까지 방제한다는 팜한농 관계자의 설명이다. 침지처리 시 세균 때문에 발생하는 끈적이는 점질물·악취가 없어 세척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며, 작용기작이 다양한 구리로 인해 저항성 관리도 강화됐다. ‘키맨플러스’는 볍씨 표면에 약제가 잘 부착돼 오랫동안 약효가 균일하게 유지된다. 국내 20대 품종과 호남지역에서 주로 재배하는 품종에 대해 약해 우려 없이 안전하다. 침지처리·습분의처리·정부 보급종 소독방법인 분무처리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벼 종자소독(키다리병·깨씨무늬병·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잎도열병에 등록됐다.
SG한국삼공㈜ 임원 및 팀장들이 경자년 새해를 맞아 청계산 등산으로 신년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한동우 SG한국삼공㈜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임원 및 팀장들과 함께 서울 서초구 청계산에 올라 2020년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한동우 대표는 “지난해 PLS 도입에 이어 올해 안전관리 판매기록제가 의무화 되는 등 작물보호제 업계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하고 “이럴 때일수록 회사 내 든든한 허리와도 같은 팀장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며 “2020년 목표 달성에 매진해 성공적인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팀장들을 격려했다.
‘겨울이 사라졌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평년에 비해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봄 과수 화상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겨울 평균 기온이 높으면 화상병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화상병 병원균은 나뭇가지에서 월동 후 세균이 증식돼 봄이 되면 곤충, 비, 바람 또는 전정가위를 통해 다른 꽃이나 가지에 전염된다. 화상병은 일반적으로 나무 윗부분부터 발병하는데, 나무가 마르고 검게 타는 증상이 점차 아래로 퍼져 새순과 전체 나뭇가지가 검해 변해 결국엔 나무가 말라죽는다.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약이 없어 자칫하면 과수원 폐원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구리 함량이 높은 화상병 전문약을 선택해 반드시 예방 방제를 해야 한다. 팜한농은 이에 따라 가용성 구리 함량이 가장 높은 화상병 전문약 ‘코사이드 수화제’를 추천했다. ‘코사이드’는 일반 화상병 제품보다 18~166배나 구리 함량이 높다. 구리 이온이 지속적으로 방출돼 잎 표면에 고르게 분포되고 내우성이 우수하다. 일반 화상병 제품보다 약해 우려도 매우 낮다. 팜한농 관계자는 “효과적인 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월동 후 세균이 활동하기 전에 ‘코사이드’로 예방하고 4월 하순부터는 ‘부라마이신 수
과수 화상병의 공적방제범위가 권역별로 달라진다. 또 손실보상금 지급기준이 세분화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9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화상병 예찰 및 방제 개선방안을 새로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농진청의 방제지침에 따르면, 앞으로 화상병 공적방제는 해당 지역과 인근 지역의 병 발생 여부에 따라 방제범위가 달라진다. 기존에는 병 발생이 확인된 과원이라면 지역 구분 없이 동일하게 폐원조치가 이뤄졌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농진청이 전국을 발생지역·완충지역·미발생지역 등 3개의 권역으로 나눠 권역에 따라 방제범위를 다르게 설정한다. ‘발생지역’은 발병 전력이 있는 11개 시·군(경기 파주, 충북 충주, 충남 천안 등), ‘완충지역’은 발생지역에 인접한 21개 시·군(경기 고양·수원, 강원 강릉·횡성 등), ‘미발생지역’은 화상병 발생 전력이 없는 시·군이다. 발생지역은 화상병이 발생하면 발생 과원 전체를 폐원하거나 발생한 나무에 한해 제거조치를 한다. 이 경우 해당 지역의 식물방제관이 발생과원의 발병 정도를 보고 판단한다. 가령 1~2그루에서만 화상병 발생이 확인되면 발생한 나무만 제거하고, 과원 전체에서 병 발생이 심각한 수준이라면 과원 전체를 폐원한다. 완충지역은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 지난 15일 ‘2020년 골프산업박람회’에 참석해 앞선 기술력과 제품으로 국내외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경농과 경농의 친환경전문회사 글로벌아그로(대표이사 이용진)가 함께 참여해 골프장, 잔디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하늘아래, 스마트워터 등 주요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골프산업박람회에는 골프장과 잔디관리의 과학화와 신제품 홍보, 개발촉진을 위해 한국그린키퍼협회에서 주최했다. 특히 골프장 코스관리에 대한 최신 장비를 비롯해 잔디를 관리하는 작물보호제 및 비료, 관수시설 등 종합관리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경농의 하늘아래 미탁제와 글로벌아그로(주)의 스마트워터 제품이 큰 호응을 받았는데, 잔디관리에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키는 잡초와 토양 수분관리의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하늘아래 미탁제는 골프장의 한국잔디 주변 문제잡초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선택성 제초제로 화본과 작물을 제외한 일년생 및 다년생 광엽잡초를 전문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제초제다. 특히 경사지에서도 약제가 하단부로 흐르지 않아 처리된 지역에만 국한해 약효를 보이며, 칡을 포함한 아까시나무, 찔레꽃,
새해 1월 1일부터는 농약 판매단계에서 모든 농약(50㎖이하 소포장 제외)에 대한 판매정보를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 전자로 기록·보존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2019년부터 전면 시행된 PLS 제도(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Positive List System)에 따라 농약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농약관리법(2018.12.31.)을 개정해 ‘농약안전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 기록·보존되는 농약 판매정보는 구매자별 농약 구매이력 관리에 이용된다. 이를 통해 해당 농가별 맞춤형 농약을 처방하고 농작물에 적합한 농약만 판매·사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농약 판매상은 농약을 구매하는 구매자의 이름․주소․연락처와 농약의 품목명(상표명), 포장단위, 판매일자, 판매량, 사용대상 농작물명을 의무적으로 기록하고 3년간 보존해야 한다. 2019년 12월 31까지는 ‘농약 안전관리 판매기록제(2019.7.1.시행)’에 따라 판매정보에 대한 기록을 전자화하거나 수기로 기록·보존하는 것도 허용한다. 하지만 2020년 1월 1일부터는 모든 농약 판매상이 농진청에서 구축한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 판매정보를 전자로만 기록·보존해야 하는 의무제도로
희망찬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독자 및 농업인과 농업관련 기관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늘 만복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현재 우리농업은 여전히 산재한 관련 문제와 요구되는 제도적 갈등, 심화되는 농업 여건 등으로 환한 터널 밖을 걷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록 귀농·귀촌인은 증가세이긴 하나 실제 농촌 거주 귀농인이 많지 않아 멈추지 않은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1980년 1000만을 상회하던 농가인구는 1985년 850만명으로, 이후 30여년을 지나며 230여만명으로 급감했고 당시 농업인 한 명당 국민 4.8명을 부양해야 했던 부담은 이제 22.2명으로 눈덩이처럼 늘었습니다. 안정적 쌀값문제와 취약 계층을 위한 농식품 바우처사업 도입문제,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른 공익형 직불제 도입 등 산적한 현안은 농업계 체질개선을 위한 많은 지혜와 슬기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몇몇 우려가 없지 않은 가운데서도 잔류허용기준이 대폭 강화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국내 모든 농산물에 확대 적용되어 시행됨으로써 일반농산물 안전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중요
농협케미컬(대표이사 김용식)은 지난 1월 2일 대전 물류센터 홍보관에서 김용식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과 경자년 한해를 시작하는 2020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새로 취임한 김용식 대표이사는 1990년 농협에 입사해 농기계부품센터 소장, 자재부 농약팀 팀장과 자재부 부장을 거쳐 농협경제지주 사업지원본부와 회원경제지원본부 본부장을 역임, 농자재 사업에 대한 이해가 넓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김용식 대표이사는 “지속되는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 농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로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혁신 추진과 시스템 개선을 통해 농업인 실익과 함께 회사 발전을 일궈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케미컬은 최근 몇 년간 농약 가격 인하에 크게 이바지해 농업인 실익증대를 도모했으며(3년간 12%, 약 530억원 인하) 매년 각종 자연재해 피해를 받은 지역에 농약 할인 공급을 지원하고, 피해마을을 찾아가 일손돕기 활동을 펼치는 등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오고 있다.
희망의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에도 한국농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농산업계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일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회원들은 2020년 한 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작물보호제 시장은 ‘PLS제도 전면시행’과 ‘농약 안전관리 판매기록제 도입’ 등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새로운 제도의 연착륙은 농업인과 협회 회원의 참여와 적극적인 동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자부합니다. 국민의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에 대한 열망 속에서 농업계 또한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변화하고 있기에 회원들이 제도에 잘 적응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0년은 회원 권익 보호와 사업 환경 조성에 최우선을 두고 협회업무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도약 2020’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고객의 가치 창조에 기여하는 회원’, ‘자연환경의 건강과 먹거리 안전을 실천하는 회원’, ‘정도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슬로건을 목표로 노력해 온 만큼 이제는 그 결실을 맺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협회
글로벌 시장서 연간 500억원 매출기대 호주·남아공 이어 캐나다·유럽 진출계획 국내 연구 인력이 개발한 잔디 제초제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농약 수입국인 한국이 전 세계 잔디 제초제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미국에 신농약 수출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과 ㈜목우연구소(대표이사 구석진)는 공동으로 개발한 잔디 제초제 ‘메티오졸린’이 지난달 미국 환경청으로부터 상용화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환경청에 농약을 등록하는 건 미국 식약청(FDA)의 신약 등록에 준하는 일이다. 메티오졸린은 골프장과 스포츠 필드, 가정정원 등 잔디조성지에 쓰이는 제초제로 잡초 새포아풀 제초효과가 탁월하다. 새포아풀은 골프장에서 방제하기 가장 까다로운 잡초로 꼽힌다. 열대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에 분포하는 잔디와 비슷한 잡초로서 잔디 병을 유발하는 병균의 숙주 역할을 해 필수적으로 방제해야 하는 잡초로 꼽힌다. 그러나 양잔디로 불리는 한지형 잔디(추운 날씨에도 초록색을 유지하여 온대~냉대에 걸쳐 재배됨)와 새포아풀은 거의 같은 식물 계통이어서 기존에는 한지형 잔디 내에서 새포아풀을 선택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제초제가 없는 상황이었다. 또한 보통 한국 잔디라 불
한해 농약시장은 신규품목(신제품)이 판세를 가른다고들 말한다. 지난해엔 출시 첫해 2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경농의 총채벌레 방제약제 ‘캡틴’(플룩사메타마이드 9%) 유제가 대표적인 품목으로 꼽힌다. 2020년 농약 신제품 중에도 기존 나방약제와 다른 독특한 작용기작을 가진 IRAC(살충제 저항성기작위원회)의 살충제 작용기작 분류코드 30번 ‘브로플라닐라이드(Broflanilide) 5%’ 단제인 동방아그로의 ‘모스킬’ 액상수화제(Suspension concentrate, SC)와 SG한국삼공의 ‘제라진’ 유제(Emulsifiable concentrate, EC)가 전면에 나서 나방약제 시장의 판세를 이끌고 있다. 올해 농약제조회사들은 신규물질을 기반으로 하는 ‘단제’[표1]와 다양한 형태의 ‘합제’[표2]를 신제품으로 출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나방전용 약제인 ‘모스킬’ SC와 ‘제라진’ EC의 주성분인 IRAC 30번 ‘브로플라닐라이드 5%’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원예용 살충제 시장의 골칫거리인 저항성 나방류 방제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10년 넘는 ‘IRAC 28’ 연용…저항성 나방 심각 국내 나방약제는 2019년 총채벌레와 나
새해 농약 신제품 트렌드 변화를 따라가다 보면 한해 농약시장의 ‘중심’이 눈에 띈다. 특히 올해에는 내성이나 저항성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약효와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안전성이 강화된 제품들이 다수 출시됐다. 2020년 농약시장을 선도할 신제품 지상전람회장의 문을 연다. 경농은 지난해 총채벌레 전용약제로 대히트를 친 ‘캡틴’의 주성분(플룩사메타마이드) 함량과 제형을 바꾼 ‘액스라지’ 액상수화제를 2020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또 PLS에 적합한 살균제 ‘잘류프리’ 입상수화제와 토양 종합살충제 ‘토양충평정’ 입제 등 다수의 제품군을 선보였다. ‘액스라지’ 액상수화제는 저항성 나방과 노린재에 대한 확실한 방제효과와 총채벌레에도 방제가가 높은 신물질 과수 종합살충제다. 지난해 총채벌레 전문약제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캡틴’ 유제와 동일한 ‘플룩사메타마이드’ 성분을 기반으로 난방제 해충인 노린재도 살포 후 6시간 만에 100% 치사시킨다. 특히 저항성 나방류 방제에 탁월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잘류프리’ 입상수화제는 약흔과 잔류 걱정이 없는 ‘폴리옥신-디 5.0%’를 주성분으로 흰가루병과 잿빛곰팡이병 등에 탁월한 방제효과를 나타내는 원예용 살균제이다.
‘동오美農사진공모전’ 아름다운 농촌과 역동적인 농업인의 삶 표현 ‘동오농업과학기술인상’ 농업신기술 개발 및 지역보급 공로자 표창 황토빛 흙에 연초록 고구마모종이 눈부시다. 삼삼오오 비탈밭에 모종 심는 사람들, 구형트랙터에 매어놓은 작업기가 척척 비닐을 씌어가는 모습이 든든하고 정겹기만 하다. 농촌의 일상을 무심히 담아낸 한 컷이 축제마냥 신비롭다. 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의 ‘동오美展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허칠구 씨의 사진 '모종 심는 날' 앞에 발길이 멈춰선다. 최우수상을 받은 고수경 씨의 ‘농촌의 가을’은 가을 들판에서 부지런히 콩을 까부는 시골 아낙네와 찬란한 가을 햇살이 한 편의 풍경화로 다가온다. 또 다른 최우수상작 박태홍 씨의 ‘이리와 꼬꼬야’는 귀촌한 할아버지의 카메라에 담긴 아들, 손주들의 모습이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동오美展사진전의 수상작과 입선작 총 26작품에 담긴 농촌은 한 편의 아름다운 서정시 또는 힘찬 노동요로 다가온다. 다양한 카메라 앵글을 보는 즐거움도 있다. 깜짝 놀랄 만큼 스케일이 큰 사진은 최근 등장한 드론촬영의 결과물이다. 첫 사진공모전을 성공리에 치른 동오농촌재단은 농산업기업 (주)경농과 (주)조비의 이병만 회장
내년 1월부터 전착제를 등록할 때 대표 병해충 시험만으로 모든 등록 작물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 이후 농업 현장에서 등록 전착제가 부족하다는 민원 제기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착제 등록기준을 대폭 개선했다. 전착제는 농약의 효과를 높이는 보조제로 농약을 뿌릴 때 약제를 균일하게 분산시키고 침투량을 높이거나 빗물에 쓸려 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한다. 그동안 전착제는 농약제품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농약잔류허용기준(MRL) 설정 면제 성분이다. 내년부터 농약이력관리시스템이 시행되면 등록된 농약만 구입·사용해야 해 등록 전착제가 부족하다는 민원이 있어 왔다. 이에 농진청은 농업인이 효율적으로 농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착제 등록사항, 검토 기준, 시험 방법 등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해당 작물과 병해충 모두를 고려한 등록기준 등을 적용받기 때문에 등록된 작물이라도 병해충이 다르면 농약관리법에 따라 사용할 수 없었으나 이번에 대표 병해충으로 시험해 등록 작물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전착제의 기능별 세부시험 기준을 약효증진, 고착성, 사용량 절감 등에서 약효증진 효과로 통일시켰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