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MA가 올해 2분기에 10억3600만 달러의 실적을 보이면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Ignacio Dominguez ADAMA 사장 겸 CEO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역풍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전세계 농업인들에게 ADAMA만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노력 등을 통해 올해 상반기 2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전세계 임직원들의 노력이 가져다준 결과라는 점에서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AgNews에 따르면 ADAMA는 2020년 상반기 동안 전세계 농약 시장은 전례없는 팬데믹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농작물 가격 하락, 식품 부문의 상대적 폐쇄로 인한 수요 감소, 이동성 제한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이 부정적 영향을 받으면서 모든 비용 증가로 이어졌다. 또한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결과 중의 하나는 1분기 말에 갑작스럽게 시작해 2분기까지 지속된 미국 달러에 대한 많은 글로벌 통화의 현저한 약화도 농약시장의 악제 중의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이같은 현상은 브라질 레알, 인도 루피 및 터키 리라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유로 및 호주 달러의 변동성 증가로 이어졌다.
ADAMA는 특히 팬데믹 코로나로 인해 1분기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중국의 화학제품 생산은 대체로 이전 수준으로 돌아 왔으나, 원자재 및 중간체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은 앞으로도 농약회사의 성과와 수익성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ADAMA는 2020년 6월 새로 설립된 신젠타 그룹의 특별한 멤버가 되면서 농작물 보호, 종자, 비료, 추가 농업 및 디지털 기술은 물론 중국의 선진 유통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농업 투입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로 발돋움 했다. 특히 ChemChina가 ADAMA에서 간접적으로 소유한 대부분의 지분을 그룹에 기여함으로써 새로 형성된 명실상부한 농업계 리더로 발돋움 했다.
ADAMA의 2020년 1분기 매출은 코로나19 영향과 지난해의 비수기 이후 유통재고 등으로 인해 매출 감소를 보였으나 결과적으로는 수요 제한과 가격 압력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ADAMA는 또 북유럽과 서유럽의 꾸준한 성장은 중부 및 동유럽에서 볼 수 있는 까다로운 계절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불안정한 날씨로 인해 시즌 초반 농업인들의 작물 재배가 감소했고, 이후 갑작스런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후반부의 매출 신장의 방해 요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ADAMA는 2020년 7월 1일 작물보호 및 기타 농업 관련 투자회사인 그리스의 Alfa Agricultural Supplies, SA의 나머지 51% 지분을 인수했다. ADAMA는 이를 통해 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개발을 추진하고 Alfa와 지역 농산물 유통업체, 소매업체 및 농업인과의 강력한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ADAMA의 2020년 2분기 매출을 보면, 지난해 동기 대비 분기별로는 5.6%, 반기별로는 3.0% 감소했다. 이는 팬데믹 코로나로 인한 통화 약세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ADAMA의 올해 2분기 매출 실적은 대륙별로 차이를 보였다. 북미의 경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CER 기준으로 2분기 6.5 %, 상반기 6.3 % 감소했다. 이는 주로 미국 남부의 까다로운 기상 조건으로 인해 재배가 지연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매 의류 판매 감소로 인한 면화 수요 감소와 함께 면화 재배면적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ADAMA는 그러나 밀, 보리, 귀리의 광범위한 스펙트럼 제초제인 ORIUS®과 현장에서 광범위한 스펙트럼의 이중 작용 방식 제초제인 PYTHONTM을 포함한 성공적인 제품 출시를 통해 미국내 판매 감소를 부분적으로나마 상쇄했다. 아울러 캐나다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미국의 판매 감소를 뒷받침 했다.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주요 국가에서 상당한 양의 증가와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힘입어 CER 기준으로 2분기에 39.8%, 상반기에 27.6% 증가했다.
ADAMA는 특히 유리한 기상 조건과 대두 및 옥수수 면적 증가로 브라질에서 강력한 성장을 이뤘다. ADAMA는 최근 다양한 종류의 애벌레 및 기타 해충을 다루는 혁신적인 살충제 혼합물인 PLETHORA®를 이중 작용방식으로 출시해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ADAMA는 또 여름작물 수확과 겨울 곡식 재배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상조건에 힘입어 아르헨티나에서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 상승과 함께 주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ADAMA의 이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4%, 상반기 6.7%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ADAMA의 탄탄한 비즈니스 성장이 지역 통화 약세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특히 미국 달러에 대한 브라질 헤알의 현저한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CER 기준으로 분기 16.1%, 상반기 2.7% 성장했다. 아시아 태평양(중국 외)에서는 호주의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인해 주목할 만한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많은 지역에서 까다로운 계절적 영향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보완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동남아시아의 양호한 벼 재배 조건으로 인해 수도작 살충제 판매가 증가했다.
ADAMA는 중국에서도 과일 및 채소 보호용 살균제인 XISHENG LV® , 드론용 살충제인 FEIDIAN #1™을 비롯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2분기 매출 실적을 거양했다. 특히 올해 2분기의 경우 일반적으로 중국 현지의 공급 증가로 인한 낮은 가격 형성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및 중간체의 판매가 회복됐다. 그러나 중국 후베이성을 중심으로 하는 올해 2분기 매출은 11.0%의 성장을 기록했지만 작년 동기대비로는 2.4% 감소했다.
인도와 중동 및 아프리카의 경우는 CER을 기준을 전년 동기대비 분기 23.2%, 상반기 18.3 증가했다. ADAMA는 이 지역의 지속적인 가격 인상과 함께 인도가 이끄는 지역에서 탄탄한 비즈니스 성장을 이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지역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분기 14.6%, 상반기 1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