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2022 뉴욕식품박람회(2022 Summer Fancy Food Show)’에 참가해 총 30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미 최대규모 국제식품박람회인 뉴욕 팬시푸드쇼는 전 세계 2600여 식품기업이 참여했으며, 차세대 식품 트렌드를 이끌어갈 20만여 상품들이 관람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건강과 기능성식품을 선호하는 미국의 최신 식품 트렌드에 따라 46개의 한국 식품기업으로 한국관을 구성하고 인삼, 홍삼 등 다양한 건강식품류와 유기농 감로차 등 차류를 비롯해, 불고기·된장 등 한국적인 맛의 소스류와 인기 스낵류 등을 선보였다. 한국관에서는 뉴욕 유명 레스토랑의 김한송 오너쉐프를 초청해 참가기업 제품으로 현지 음식을 구현해 한국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선보였다. 이 중에서도 한국 식재료 고유의 맛을 살린 김치 두부 파스타와 토마토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마카로니 요리 맥앤치즈가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한편 공사는 박람회에 처음 참가하는 식품기업들을 위해 미국 식품시장 정보와 관련된 교육·컨설팅을 진행해 까다로워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임직원 40여 명은 이달 9일 나주시 다시면 양파 수확 현장을 찾아 양파 농가에 힘을 보탰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4월부터 전국 부서에서 1000여 명의 직원이 인삼밭 꽃따기, 배 솎기, 사과 적과 등 주로 많은 인력이 필요한 활동을 중심으로 일손을 도왔다. 송성일 이사는 이날 현장에서 “인력난을 겪는 농가 일손돕기를 비롯해 농어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대학이 이달 1일부터 ‘한국농수산대학교’로 교명을 바꿔 새롭게 출발했다. 한농대는 이달 2일 교내에서 전체 교직원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명 변경 기념식과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한농대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농어업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3년제 국립대학이다. 1997년 3월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한 이래 △2007년 3월 ‘한국농업대학’으로 △2009년 10월 ‘한국농수산대학’으로 교명이 바뀌었고, 지난해 4월 이원택 국회의원 등 10명이 발의한 ‘한국농수산대학교 설치법’ 일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해 6월 1일부로 ‘대학교’ 명칭을 사용하게 됐다. 한국농수산대학교는 이번 교명 변경을 계기로 대학 이미지 제고와 청년 농어업인을 양성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개교 당시 6개 학과 240명이던 입학정원이 현재 19개 전공 570명으로 2배 이상 늘었고, 6466명의 졸업생을 배출, 전국 농어업 현장에서 성공적인 영농·영어 리더로서 성장해 나가고 있다. 김승희 한농대 총장 직무대리는 “이번 교명 변경으로 우리나라 농어업·농어촌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 농어업 인력육성대학으로서 한농대의 인지도와 이미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농협이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을 위해 3600억원의 다양한 상생사업 자금을 지원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달 7일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근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소비자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농업인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3600억원 규모의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상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하기로 하고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주요 품목 ‘살맛나는 가격 공급’ △농업인 경영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영농·금융지원과 쌀 소비 촉진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금융부담 완화 등 지원방안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국민 체감물가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물가급등 품목, 농산물, 유류 등에 대해 ‘살맛나는 가격’으로 공급한다. 가공생필품 80개, 축수산물 20개 등 물가급등 100대 품목에 대해 전국 농축협 및 계열사 하나로마트 2,215개소에서 추석 성수기까지 30% 내외 가격 할인(430억원 규모)을 진행함과 동시에 수박, 참외 등 제철 과일과 수급 불안 농산물에 대해서는 유통계열사 판매장 등에서 최대 70%까지 상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 2일 오후 2시30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농업인단체장을 초청해 농정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은만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이학구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회장, 양옥희 농민의길 상임대표,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등 전체 37개 농업인 단체장이 참석해 정 장관과 ‘새 정부 농식품 분야 국정과제’, ‘주요 농업통상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공유하고 상호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 장관은 인사말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인구구조변화·기후변화·디지털전환 등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와 전 세계적 공급망 불안 등 외부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농업을 과감히 혁신해 농식품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농업인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현장을 바라보며, 시급한 현안은 농업계와 긴밀하게 충분히 소통하면서 이해를 구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충남 부여군 양화면에서 ‘농업용 무인항공 살포기를 이용한 직파 연시회’가 이달 26일 열렸다. 직파는 볍씨를 논에 바로 파종하는 재배법으로 이앙재배에 필수적인 못자리 설치, 육묘, 모판 이송 등의 과정이 없어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재호 청장은 이날 연시회에서 농촌진흥청이 정립한 드론직파 핵심 재배기술의 현장 적용사례를 살펴보고, 연시회에 참석한 벼 직파재배 작목반·연구회·협회 등 관계자들을 만나 드론직파 확대를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8일 전남 여수에 위치한 남해화학 본사에서 진행된 제조부문 계열사 현장경영을 시작으로, 금융, 유통·식품, 교육·서비스 부문 등 계열사 전반에 대한 현장행보를 이어간다. 이날 열린 제조부문 계열사 현장경영에는 남해화학과 농협사료, 농협케미컬, 농우바이오, 상림, 농협아그로, 농협흙사랑, 농협티엠알 등 8개사에서 참석했으며, 이성희 회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과 미국 발 금리인상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성희 회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비하여 ▲내수비료 원재료의 선제적 확보 ▲사료시장 내 가격인상 견제 역할 수행 ▲농약의 원·부자재 수급관리 등 계열사별 비상경영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 농업인의 부담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하고, 경영혁신을 통한 원가절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국제 원재료 가격 상승 등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농업용 자재의 안정적인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비전을 이루어 가자”고 말했다.
농협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이 지난 18일 경남 통영시 도산면에서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을 비롯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과 경남농협 임직원 등 100여명은 지난 18일 경남 통영시와 고성군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마을회관에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국회 농해수위 간사위원인 정점식 국회의원(경남 통영시고성군) 등이 함께 참여해, 통영시 도산면 하양지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후, 농가의 벽면 도색과 미장 작업 등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농협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2005년 농협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해 2021년말 기준 총 인원 8600여명이 849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전등교체 등 무료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농촌의 고령 농업인, 다문화 가정, 소년 소녀 가장 가정에 희망을 전하고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농협은 나눔의 기쁨을 원동력으로 삼아 농업인과 국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계속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농촌을
조재호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이달 16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조 청장은 1967년 경남 밀양 출신으로 충암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요크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34회로 1991년 공직에 몸담은 이후 농식품부 통상협력과장, 국제협력과장, 주 EU 대사관 농무관, 농업정책과장, 국제협력국장,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 농업정책국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촌정책국장 등 주요요직과 차관보를 지냈다. 2020년 12월부터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을 역임해왔다. <취임사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농촌진흥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농촌진흥청장으로 임명받은 조재호입니다.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농촌진흥청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동안 농업‧농촌의 발전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신 박병홍 전임 청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일선 현장에서 농촌진흥사업 수행에 묵묵히 땀 흘리는 전국의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도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은 녹색혁명, 백색혁명을 이뤘고 우리나라의 근대화 발전을 뒷받침
농협이 농업·농촌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선다. 농협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전세계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업·농촌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전국협의회’를 결성했다.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는 이달 16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협의회 회원,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전국협의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협의회 규약 제정과 2022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농협 친환경에너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협의회 창립회원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에너지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한 ESG경영 실천 ▲농촌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기여 ▲RE100 달성을 위한 농협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농협은 향후 태양광 발전 사업 활성화를 위해 농가와 농협 계통사무소에 대한 컨설팅 지원, 농업인 참여형 사업모델 발굴 및 자금지원 확대와 제도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전기·수소차의 농촌지역 보급 확대에 따라 충
조정훈 농업회사법인㈜에프디파이브 대표(하나바이오텍 대표 겸임)가 이달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조정훈 대표는 이날 제55회 과학의 날을 맞아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2022년 과학기술진흥유공자 장관표창 전수식’에서 ‘천연생리활성조절제’을 통해 친환경·유기농업의 생산기반 구축 등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과기부는 해마다 ‘과학의 날’을 기념하여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 공헌자를 발굴·포상해 과학기술인의 자긍심과 명예심을 고양하고 사기를 진작시켜 국가과학기술 혁신을 고취시키고 있다.
김두호 농촌진흥청 차장은 이달 15일 경북 군위군 부계면 사과농장을 찾아 ‘과수화상병 예측정보를 활용한 약제 살포 현장을 점검했다. 현재 사과 주산지에서는 꽃피는 시기를 맞아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약제 살포 채비가 한창이다. 과수화상병 예측정보(http://www.fireblight.org)는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가장 근접해 있는 3개 지점의 ‘꽃 감염 위험도’를 4단계(낮음-다소 높음-위험-매우 위험)로 구분해 일자별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김 차장은 경북과 군위군의 과수화상병 개화기 약제 살포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예측정보를 활용한 약제 살포 작업에 나선 농업인과 식물방제 관계관을 격려했다. 김 차장은 이 자리에서 “과수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한 약제를 제때 주는 것이 최선인 상황”이라며 “약제 살포 후에도 과수원을 수시로 살펴 과수화상병 증상 유무를 점검하고, 증상 발현 시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농업기술센터에 신속히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문한 사과농장은 농진청 지원 사업으로 ‘원격 병해충 방제 시스템’을 구축한 곳이다. 이 시스템은 방제에 드는 노동력을 줄이고 농약으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회장 곽근영, 새고성농협 조합장)는 이달 1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일방적인 CPTPP 가입추진 중단 등을 촉구했다. 이날 총회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곽근영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예·결산 등 안건 심의, 강원·경북지역 산불 피해 회원 격려금 전달, 당면 농정현안에 대한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회원들은 결의대회에서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및 식량안보 역할 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일방적인 CPTPP 가입추진 중단 ▶적정 가격의 쌀 추가 시장격리 ▶농업·농촌 중심의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농업인 기본소득·농산물 최저생산비 보장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이끄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계시는 조합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이루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곽근영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장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