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이 농업기계의 판매가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비교, 선택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1일부터 ‘농업기계 및 부품 가격표시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발간하는 농업기계가격집에는 가격을 표시할 수 없고, 농기계 판매자가 직접 실제 거래가격을 표시해야 한다. 그동안 농업기계 가격은 제조업체가 제시한 권장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농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 최승묵 사무관은 “판매업자가 농업기계 판매시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농업인에게 구매를 유도했으며 이는 농업기계 유통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농업인들의 합리적 선택을 방해해 결국 농업기계 가격의 불신을 초래함에 따라 ‘농업기계 및 부품 가격표시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7일에는 농기계조합에서 농업기계 가격표시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승묵 사무관은 설명회에서 “권장소비자가 실거래가보다 20~30% 높게 표시돼 있어 의미가 없다”고 말하고 “가격표시제를 통해 농기계시장에 만연한 가격거품과 불투명성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늘 제조업체의 눈치를 봐야 했던 대리점의 어려움도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조합
농기계 제조업체별로 제각각이던 농기계 안전표지와 조작표시가 통일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이 농기계 안전표지와 조작표시 도안을 새롭게 표준화하는 한편, 관련 도안 일러스트를 제작해 농기계 제조업체에서 사용하도록 제공한다. 농진청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제조업체 및 관계 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농기계 안전표지 30종 및 조작표시 66종 도안을 새롭게 표준화해 국가기술표준원에 제안해 4월 13일 심의를 거쳐 입법 예고됐으며, 국가표준으로 6월 초 고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동안 농기계 제조업체들은 규격에 맞지 않거나 통일되지 않은 제각각의 도안으로 안전표지 및 조작표시를 제작해 농기계에 부착함으로써 농기계 사용자의 혼란을 초래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표준화한 농기계 안전표지 도안은 기존 ‘KS B 7947’ 도안 27종 가운데 2종은 삭제, 2종은 유지, 23종은 수정하는 한편 5종은 새롭게 만들어 총 30종의 도안을 표준화했다. 조작표시 도안은 기존 ‘KS B 7946’ 도안 65종 가운데 3종은 유지하고 9종은 삭제, 10종은 신설, 53종은 수정해 총 66종의 도안을 표준화했다. 이들 농기계 안전표지 및 조작표시 도안은 기존의 복잡하고 조잡했던
정부는 지난달 28일 제23차 안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 농림축산식품부ㆍ국민안전처ㆍ농촌진흥청ㆍ경찰청과 함께 마련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대책ㆍ을 확정하고 즉시 추진키로 했다. 농기계 사고가 봄ㆍ가을철(5~10월)에 집중되고 있고,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어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농민 보호와 안전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예방중심의 안전대책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경운기ㆍ트랙터 등 주행형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도 자동차와 같이 음주운전이 금지된다. 음주운전 금지규정은 우선 훈시규정으로 도입되며, 시행 후 실효성을 모니터링해 필요시 제재수단 마련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운기, 트랙터 등 교통사고에 취약한 농기계에 대해서는 등화장치를 전년도 2만5000대에서 올해는 3만대로 확대 지원하고, 충북ㆍ경기 30개 마을에는 농기계 안전반사판 부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115개 시ㆍ군, 218개 읍ㆍ면을 대상으로 농기계 제조업체와 지역 농기계 수리업체가 동참하는 41개 순회봉사단을 편성ㆍ운영해봄ㆍ가을철 농기계 예방정비를 추진한다. 또한 농기계 사고로 인한 불의의 손해 보상과 농가부담 경감을 위해 농기계 종합보험 지원사
정부, 농기계 가격표시제로 거품 제거 대리점 업계, ‘취약한 유통구조 바꿔달라’ 정부가 농기계 유통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온 가격 거품과 불투명성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오는 7월1일부터 제조업체의 권장소비자가격 표시를 금지하고 판매업자가 판매하는 농기계의 실제가격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농기계 가격표시제를 시행키로 했다.관련기사 21면 농기계 업계는 정부가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매 편의 및 농기계 산업 발전을 위한 개선책 마련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 유통의 문제가 하루아침에 빚어진 것이 아닌 만큼 가격거품의 원인 제거와 함께 제조업체와 유통주제가 직면해 있는 현실적인 문제의 해결도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대리점의 경영수익 악화 ‘심각’ 유통 현장을 보면 시장의 크기에 비해 농기계를 취급하면서 살아야 하는 유통 상인의 수가 너무 많다. 이렇다 보니 서로간의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이는 결국 스스로를 압박하는 지경으로 농기계대리점들을 몰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농기계회사 역시 국내 농기계 시장의 크기에 비해 너무 많다는 사실과도 연관이 깊다. 주력기종의 경우 5개 기업의 대리점 수는 약 660개. 시장의 규모
중고농기계의 해외수출은 내수시장과 국민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직접적인 외화획득뿐 아니라 2차적으로 국산 신제품 농기계의 수출도 가능케 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중고농기계의 수출에 관련된 객관적이면서 전국적인 자료는 절대적으로 미흡한 형편이다. 그나마 한국중고농기계유통사업협동조합에서 갖고 있는 자료가 전부인데, 사실상 대략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정도다. 회사·국가·기종당 대수가 너무 작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매년 수출 물량의 변동이 크다는 것이다. 이는 수출선과 수요, 공급대응 등에서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래도 중고농기계조합 총 판매 가운데 전체적인 수출비중이 1/3이상으로 작지 않으며 최근 그 비중이 높아진 점은 고무적인 현상으로 보인다.[도표1] 다음으로 나타나는 특징은 중고농기계 취급 회사당 수출대수가 작다는 것이다. 회사당 총 39대인데 기종별로 분석해 보면 트랙터가 고작 19대이며 콤바인이 8대이다. 일정한 규모를 맞추기 위해서는 중고농기계 취급 회사들끼리 협력할 방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도표2] 특히 국가별로 수출한 대수를 보면 매우 작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까지 ‘스마트팜’ 기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검증체계를 구축해 불량 기자재 및 사후봉사 미흡으로 농업인들이 겪을 불이익을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2017년까지 원격으로 환경을 파악하고 조절할 수 있는 원예시설을 4000ha로 확대하는 등의 스마트팜 확산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스마트팜 관련업체가 영세해 계약농가가 사후봉사를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인식·작동이 되지 않는 불량기자재로 인해 농업인들이 피해보는 사례가 적잖았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스마트팜 관련 기자재 구입을 지원하는 ‘시설원예현대화사업’에 납품한 제품을 대상으로 2년간 AS를 보증해주는 ‘사후봉사 보증제도’를 시행해 납품 업체가 폐업을 하더라도 농업인들이 사후봉사 또는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업체가 사후봉사보증 확인서를 신청할 때 원가계산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해 가격거품에 따른 농업인 피해도 방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또 다음 해까지 기자재 품질 및 안전성을 검사하는 검정제도를 마련함으로써 불량 기자재로 인한 농업인들의 피해를 근절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스마트팜 기자재에 대한 분류체계를 구축하고 표준화할 방침이다. 김
2016년도 1분기 농기계판매량이 지난해보다 9.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융자지원 실적을 기준으로 농협중앙회가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올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융자 판매된 농기계는 총 1597억원으로 전년 동기 1463억원에 비해 9.1% 증가했다. 판매대수는 올해 1분기에 7328대를 나타내 작년 7113대 대비 3%가 늘었다. 금액으로는 올 1분기 동안 판매된 트랙터는 956억원으로 작년 동기 매출 860억원보다 11.1% 늘었다. 대리점 등 일반시판량은 896억원이었으며, 농협계통공급량은 60억원이다. 일반판매량은 전년보다 13.4% 늘었고 농협공급량은 지난해대비 14.6%가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봄철에 많이 판매되는 승용이앙기는 3월까지 163억원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157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 1분기에 융자판매 된 627대 가운데 대리점 판매량이 610대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트랙터, 이앙기에 이어 스피드스프레이어가 132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5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이어 콤바인 71억원, 농용고소작업차 19억원, 농용난방기 15억원, 농산물저온저장고 1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가 우즈베키스탄의 농업 발전과 국산 농기계의 수출 교두보 확보 등을 위해 현지에 농기계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한다. 전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우즈베키스탄 농기계 RD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2019년까지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적 개발원조사업(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으로, 정부가 개발도상국 경제발전에 보탬이 되는 시설·기자재·기술협력·컨설팅 등을 제공하면서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센터 부지와 건물을 제공하고 전북도는 농기계 지원과 교육 훈련을 맡게 된다. 우즈베키스탄은 농업의 비중이 20% 이상으로 특히 면화수확에 필요한 농기계와 노동인력이 부족해 한·우즈벡 양국 정상외교(2014년 6월)를 계기로 ‘농기계 RD 센터 조성’에 대한 우리 정부의 협력을 공식 요청했다. 한편 전북테크노파크는 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 동양물산 등과 함께 2016년도 국비 10억원을 지원 받아 ‘우즈벡 농기계 RD 센터 조성’ 마스터 플랜 수립 및 기자재 공급 등 사업을 주관하면서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내 관련 기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드론(무인기)을 병충해 방제 등 농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경기농기원은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과수 병해충 방제에 적합한 드론과 GPS를 적용한 자동비행 방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최근 밝혔다. 드론 제작에는 국내 드론 업체가 동참한다. 현재 병해충 방제에 이용되는 드론은 주로 벼농사에 활용됐다. 벼는 작물의 높이가 일정하고 잎이 세로로 자라기 때문에 방제 난이도가 쉬운 편이나 과수의 경우 횡으로 뻗은 나뭇가지의 높낮이가 다르고 활엽이 많아 드론을 이용한 효율적 방제가 어렵다. 현재 논에 활용되는 드론은 1시간에 4.9ha를 방제할 수 있다. 경기농기원 관계자는 “경기도 과수원은 면적이 소규모이고 산간지역에 있는 경우도 많아 대형 무인헬기에 의한 방제가 어려워 대부분 경운기를 이용하고 있고 농촌 고령화로 농사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드론을 이용하면 소규모 언덕 등 평야가 아닌 지역에 있어서도 농약살포가 가능해 농업에 적용할 경우 효과가 높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농기원은 이에 따라 4월부터 원내 배나무 연구포장에서 5월에 주로 발생하는 배 흑성병에 대한 드론 방제 연구를 시작했다. 현재는 드론 전문 운영자
밭농업기계 현황 및 발전방안 심포지엄이 5월 10일 오후 1시 30분 전주혁신도시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밭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밭농업기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주최하며 농과원과 한국농업기계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치러진다. 제1부 주제발표에서는 조장용 농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장의 ‘밭농업기계화 정책 방향’ 발표와 함께 강창호 농과원 연구관의 ‘일본의 밭농업기계 개발과 실용화 정책’, 전현종 연구관의 ‘밭농업기계화 연구현황 및 전망’, 김대철 전북대 교수의 ‘밭농업 기계화 발전 전략’, 김경수 농기계조합 이사의 ‘실용화촉진을 위한 산학연 협력강화 방안’ 등이 이어질 계획이다. 제2부는 밥농업기계화연구팀장이 진행하는 신개발 농기계 연시회가 펼쳐지며 밭작물 트랙터 및 부착작업기(국제), 고구마정식기(두루기계통상), 고구마비닐피복복토기(불스), 전자동 양파정식기(동양물산), 잡곡파종기(신화정공), 마늘파종기(KSF) 등을 농업공학부 시험포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동양물산기업이 국제종합기계의 최종적인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동양물산기업 관계자는 국제종합기계를 인수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해 “최근 국내 농기계 시장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농기계 시장규모가 해마다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일본계 농기계 업체의 국내시장 잠식속도가 가속화 되고 있어 국내 업체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외국업체의 공세를 막아내고 해외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힘을 합쳐 규모를 키워야한다는 전략적인 차원에서 국제종합기계의 인수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인수 시너지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결산 기준으로 동양물산기업과 국제종합기계를 합한 매출규모가 6000억원에 이르며, 양사 합쳐 240개의 대리점으로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1위의 자리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동양물산 측은 내다봤다. 일부 부품이나 제품은 전략적인 측면에서 공용화나 표준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 생산능력에 있어서도 두 회사 모두 자가 조립라인과 설비를 갖추고 있어 향후 해외 수출물량 확대에 따른 탄력적인 대응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제종합기계는 2011년부터 채권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업기계 원가조사 보고서 작성기관’을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치가 신뢰할 수 있는 농업기계 가격 산정으로 농업인의 농업기계 구입 부담 경감을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동안 원가조사 보고서 작성기관에서 제조(수입)업체가 제시한 가격을 기준으로 ‘농업기계 제조원가 보고서’를 작성함으로써, 농업기계 가격의 신뢰성 결여 및 농업기계 가격의 거품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농업기계 원가조사 보고서 작성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해당 기관으로는 사전공고를 통해 제안서를 제출한 기관의 연구인력, 재무상태, 사업수행 계획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하여 (사)감우회경영회계연구원, (사)한국기업연구원, (사)한국산업경제연구소 3개 기관을 2016년 4월 4일자로 지정했다. 지정기간은 2016년 4월 4일부터 2017년 4월 3일(1년)까지이며, 원가조사보고서의 충실성 등을 평가해 1년마다 재지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기계 제조업체는 2016년 7월 1일부터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로 신규 진입하는 농업기계와 가격을 인상하는 농업기계에 대해 지정된 기관에 원가조사 보고서를 의뢰해 제
국제종합기계가 이태리 까라로(Carraro) 농기계 그룹과 트랙터 OEM 계약을 독점 체결하고 트랙터 약 700대를 유럽지역에 공급하기로 했다. 국제종합기계는 이번 계약을 통해 35마력, 47마력, 55마력 등 중소형 트랙터를 유럽지역 과수원과 밭작물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1958년에 설립된 까라로는 유럽지역에서 농기계와 미션, 전장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미션과 전장품을 존디어와 케이스IH, 독일의 도츠(Deutz)와 클라스(Class) 등 글로벌 농기계 기업에 공급하는 종합형 농기계 그룹이다. 까라로는 국제종합기계의 브랜슨(Branson) 트랙터를 OEM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까라로 농기계 그룹이 유럽의 과수원용 농기계를 찾던 중 국제종합기계 트랙터가 유럽시장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해 체결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독일에 870만달러 규모로 트랙터를 공급한 데 이어 유럽에서 국제 제품의 작업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종합기계는 해외 수출되는 트랙터를 브랜슨(Branson)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2003년 11월에 설립한 미국 판매법인인 브랜슨은 그동안 북미시장과 유럽에 맞는 제품개발과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꾸준히 성장해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겨우내 묵혀 두었던 트랙터·콤바인·이앙기 등 주요 농기계를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20일간 전국의 농협 농기계센터(584개소)에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현재 농촌의 고령화로 농기계 사용이 필수적인 가운데 농업인들의 안전하고 올바른 농기계 사용을 위해서는 사전 점검과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농협은 농업인의 농기계 수리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 무상수리와 함께 관련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도서지역 및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순회수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무상점검 기간 중에는 농업인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농기계를 대상으로 브레이크, 유압 등 22개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이 실시된다. 부품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수리비를 제외한 부품 값만 부담하면 돼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적기에 수리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도부터 260대(146억원)의 수리 전용차량을 일선 농기계센터에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이러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사람이 병원에 가듯이 농업인들에게 손
농협 농기계은행 선도농협협의회(회장 김봉수, 경북 다인농협 조합장)는 지난달 25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및 농기계은행 선도농협 조합장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은행 선도농협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사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제고하고 농가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농기계은행사업 확대를 결의하고, 올해 농작업대행 목표를 지난해 101만ha보다 6.9% 증가한 108만ha(벼 재배면적의 34%)로 설정했다. 농협은 목표달성을 위해 ▲농기계은행사업용 신규농기계(1000억원 규모) 공급 확대 ▲벼 직파재배 전국적 도입 ▲농작업 일관대행제(Turn Key) 확대 ▲무인헬기 공동방제 확대 등을 역점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농기계은행 선도농협간 정보교류 확대를 통한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모델 개발, 종사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지원방안 수립 등 다양한 의견들도 교환됐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2008년에 시작한 농기계은행사업은 다른 나라에선 찾아 볼 수 없는 농작업대행이라는 한국형 모델을 구축했다”면서 “농가 생산비 절감과 영농애로 해소를 위해 농기계은행사업을 필수 영농지원 사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