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대표이사 이병만회장)이 작물보호제를 넘어 스마트팜 분야에서도 선두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경농은 지난 1일스마트팜사업 조직을 확대 개편해 향후 농업데이터 플랫폼사업과 시스템 개발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전국적인 고객서비스망 강화를 통해 ‘ICT가 융복합된 정밀농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경농 스마트팜사업은 부문으로 확대되고, 산하에 영업팀과 개발지원팀을 구성했다. 영업팀은 전국의 영업 네트워크를통해 최상의 설계 및 기술영업서비스를 제공하고, 개발지원팀은 신시장 개척 및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농업인들에 대한 고객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부문 차원에서 농업데이터를 수집·처리하는 플랫폼을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자동제어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이동도 함께 발표됐다. 스마트팜 부문장에 황규승 상무가 선임됐으며, 개발지원팀장에는 윤기문상무, 영업팀장에는 이기호 팀장이 각각 선임됐다. [인사] ㈜경농(2.1일자) ▲ 스마트팜사업부문장 황규승 상무 ▲ 개발지원팀장 윤기문 상무 ▲ 영업팀장 이기호 팀장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100% 생분해 멀칭 필름 ‘팜스비오’를 본격 출시한다. ‘팜스비오’는 100% 생분해되는 PBAT(생분해성 고분자)와 PLA(옥수수 전분 성분 친환경 수지)로 구성된 친환경 멀칭 필름이다. 멀칭 후 햇빛에 의해 산화가 시작되며, 수확 후에는 비닐을 걷지 않고 2~3회 로터리 작업해 땅속에 매립하면 토양 속 물, 미생물에 의해 물(H2O), 이산화탄소(CO2), 부엽토로 100% 분해된다. 지난해 5월 팜한농은 일신화학공업㈜과 ‘팜스비오’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옥수수, 콩, 고추, 고구마 등 13개 작물 전국 주산단지에서 ‘팜스비오’ 시범 사용을 진행했다. 팜한농은 ‘팜스비오’가 멀칭 효과도 우수하고, 특히 수확 후 폐비닐을 걷지 않아도 돼 노동력 절감 효과가 탁월했다는 농가들의 검증 의견을 바탕으로 이번 출시를 결정했다. 일반 멀칭 필름과 달리 ‘팜스비오’는 따로 수거할 필요가 없어 노동력과 비용이 절감되고, 토양에 남지 않아 환경오염도 없다. 또한 기존 생분해 멀칭 필름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강도 및 신축성을 강화해 일반 멀칭 필름과 동일한 강도로 트랙터 멀칭 작업을 해도 끊어짐이 없다. ‘팜스비오’는 또
㈜경농이 한겨울에 뿌리는 잔디전문 제초제 ‘동장군’을 설 벌초용으로추천했다. 설 연휴 전 산소를 찾아 잔디를 관리하려다 보면, 뚝새풀‧냉이‧개쑥갓‧별꽃 등 여러 잡초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설벌초 시에 산소 잔디 전문 제초제, 동장군을 살포하면 오랫동안 산소 잡초를 억제할 수 있다. 잔디의 휴면기에 처리하는 ‘동장군’은 입제 형태로, 잔디에는 아무 영향 없이 월동하는 문제 잡초들만 원천적으로 발아하지 못하게 한다. 특히 동장군은 물 없이 간편하게 잔디 잡초를 방제하고 싶은 사람들을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처리방법이 간편하고 휴면기 잔디에 안전하다. 흡수이행형제초제로 발아 중인 잡초뿐만 아니라 기존에 발생된 잡초의 생육을 억제하며, 발아 전 잡초는 오랫동안발생이 억제된다. 잡초 발아 전과 발생초기에 처리하면 일년생과 다년생 화본과 잡초뿐만아니라 민들레‧쑥‧토끼풀‧씀바귀 등 광엽잡초에도 뛰어난 방제효과를 보여준다. 또한 1봉당 3㎏으로 100평을고르게 살포할 수 있는 양이다. 한편 동장군은 논둑 잡초 방제에도 효과적이다. 논에 발생하는 잡초는 대부분 논둑이나 수로에서 생긴 잡초 종자가 관개수로를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논둑 잡초는 벼 생육에
켐차이나(ChemChina) 산하신젠타 그룹은 중국 난징시에 2억3000만 달러(한화 약 2585억원) 규모의연구개발센터를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AgNews에 따르면신젠타 그룹의 이번 R&D센터는 생물, 디지털화, 농업 빅데이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젠타는 지난 2018년중국 농약시장의 약 7%를 점유하는 등 선두주자를 자처하고 있다. 중국은심각한 토양오염으로 인해 화학물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수년간 노력해 왔다. 신젠타는 최근 난징시에 위치한이탈리아 회사를 인수하면서 병해충 방제를 위한 자연적 해결책인 바이오 솔루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17년 430억 달러에 신젠타를 인수한 켐차이나는 지난해 스위스 기업을 이스라엘의ADAMA 및 중국 국영화학기업 중 하나인 시노켐(Sinochem)의 비료 및 종자 사업과합병했다. 켐차이나는 신젠타그룹을 2022년 상반기 이전에중국 기술주 중심의 스타마켓에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농업과학 선도기업인 FMC Corporation은 최근 생물학적 효소 기반농작물 보호 솔루션을 연구, 공동개발, 사업화하기 위해 세계적인효소 생산기업인 Novozymes(노보자임스)와 전략적 협업에들어갔다. AgPages에 따르면 두 회사 간의 협업은 전 세계 살균제와 살충제 시장을 위한효소 기반 바이오 방제기술에 집중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FMC의대표적인 주요 병충해 방제용 디아마이드(Diamide) 살충제 기술과의 결합 제품 외에도 아시아 대두녹스(ASR)와 같은 주요 대두 곰팡이 질병 방제를 위한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FMC와 Novozymes는 앞으로 각사의연구개발(R&D)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FMC는 이번 협업을 통한 Novozymes의 기술을 활용해 여러종류의 효소를 평가함으로써 혁신적인 생물학적 작물보호제품을 식별하는 성공률을 촉진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ark Douglas(마크 더글러스) FMC 사장은“작물보호 시장에 효소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Novozymes와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FMC는 농작물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수확량을 보호하며, 저항성에
최근 중국 농약가격이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현지 농약원제 딜러에 따르면 올해 1월말 기준 △글리포세이트 1.95% △아세토클로르 4.92% △부타클로르 5.92% △에마멕틴벤조에이트 9.70% △아바멕틴 분말 8.95% 등 12 종의 농약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농약가격이 기존의 높은 가격 수준에 이어 또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 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일부 농약회사들의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시장 공급도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안후이 성의 한 농약 제조회사 관계자는 최근 농약가격 상승의 주요인은 원자재 가격 인상과 오는 3월말까지 생산을 유지할 수 있는 구매 주문량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가격 상승은 한동안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원자재 가격 인상 압력=2020년 중국의 제초제, 살충제, 살균제 가격 은 두 차례나 올랐다. 글리포세이트의 경우 첫 번째 가격 상승은 2020년 초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글리포세이트는 2019년 하반기 급격한 감소세에서 반등했다. 당시 가격 상승은 코로나19로 인한 원자재
작물활성제 전문업체인 (주)오더스(대표 조영복)가 올해 첫 수출 길을 열었다. 지난 20일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약 3만불 가량의 아미노산과 미네랄 비료의 1차 선적물량을 실은 컨테이너 차량이 충북 음성공장을 나서고 있다. (주)오더스는 올해 1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2월에도 중국에 아미노산·미네랄 비료 약 15만불 수출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주)오더스의 전체 수출액은 110만불 정도를 기록했으나, 이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2019년 대비 10% 이상 감소한 실적이다.
비선택성 제초제는 국내 농약시장의 바로미터로 통한다. 매출 규모로만 보면 전체시장의 10% 남짓이지만, 해마다 국내 농약시장 규모는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의 매출 변동률과 거의 일치했기 때문이다. 특히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은 회사별·약제별로 치열한 경쟁을 치르면서도 전체적인 매출규모는 비교적 변동률이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은 몇 해 전부터 크게 달라지고 있다. 최근 3년간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은 전체 농약시장보다도 더 큰 폭으로 축소됐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발간한 ‘2020년 농약연보’에 의하면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규모(매출액)는 비교연도인 2017년(1500억원)에 비해 2018년(1360억원)에 10.3%가 줄었고, 2019년(1270억)에도 전년대비 6.6%가 줄어드는 등 해마다 감소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농약시장 전체규모가 2017년(1조5050억원)보다 2018년(1조4762억원)에 1.9% 감소하고, 2019년(1조4458억원)엔 전년(2018년)대비 2.1% 줄어든 것과 비교해 큰 폭의 변동률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 성분의 단제와 혼합제가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재)한광호 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제7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에서 이명화 다온농장 대표가 ‘농업대상’을, 윤대진 건국대학교 교수가 ‘농업연구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2일 서울 화정박물관에서 수상자와 관계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으며,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한태원 (재)한광호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올해 일곱 번째를 맞이한 한광호 농업상이 화정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되어 소회가 각별하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과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널리 알려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유인촌 심사위원장(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수상자 선정 배경에 대해 “이명화 대표는 고품질 참외 재배 기술을 정립하고 지역 농업인과의 소통을 통해 오랜 영농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 쓰이는 실용적인 기술을 보급하는 등 참외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대진 교수는 식물의 가뭄 내성 메커니즘의 비밀을 분자 수준에서 세계 최초로 규명했으며, 유카 단백질이 옥신의 생합성뿐만 아니라 활성산소의 생성을 조절하는 사실을 규명했다”며 “이런 연구 업적은 농업 생산성과 직결돼 다양하고 중요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지난해 12월 31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으로부터 우수 농약시험 연구기관(GLP)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재단 농자재분석팀은 국제기준에 부합하고 신뢰성이 확보된 시험결과를 통해 잔류농약 등 독성물질로부터 안전한 농산물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GLP 기관지정을 꾸준히 준비해 왔다. 2년의 준비작업 끝에 지난해 8월 GLP 기관신청서를 제출한 재단은, 서류심사 및 2일간의 꼼꼼한 현장실사 수검과 지적사항에 대한 보완을 거쳐 농약잔류성 분야의 작물잔류 포장시험과 작물잔류 분석시험 등 2개 항목에 대해 GLP기관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재단은 이번 GLP 시험연구기관 지정을 계기로 잔류농약 분석에서 우수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아 검사 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부적합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을 미연에 방지해 농작물의 잔류농약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불식시키고, 농약(작물보호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규제 대응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농업인들에게는 농약등록에 필요한 근거 자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현장애로 해결, 안전농산물의 수출 확대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국내 농약시장은 매출 30억원 이상 품목들이 사실상 주도권을 쥐고 있다. 2020년말 기준 국내 등록농약은 2056개 품목에 이른다. 이 중 ‘대형품목’으로 분류되는 매출 30억원 이상 품목은 110개 품목(2019년 기준)이다. 등록건수로만 보면 전체 품목수 대비 대형품목의 비율은 5.4%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매출로 환산하면 농약 전체 시장규모(2019년 기준) 1조4500여억원과 비교해 30억원 이상 110개 품목의 매출총액은 전체의 47%에 달하는 6809억여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매출 100억원 이상의 약제도 11개 품목에 이르며, 매출총액 1834억여원에 달한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발간한 ‘2020년 농약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상위 30억원 이상 품목의 매출은 2018년(6670억여원)과 2019년(6809억여원)에 그리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아직 정확한 자료가 취합되기 이전이지만 2020년 농약시장 역시 이들 품목에 대한 의존도는 높아졌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들 상위 110개 품목의 용도별 매출규모(수입완제품 제외)를 보면, △비선택성제초제 7종 1020억원을 비롯해 △수도용
신젠타코리아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개최한 ‘2020 잔디 전용 제초제 모뉴먼트® 영상 공모전’ 수상작 총 7편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아울러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금상 수상자를 초청해 시상식을 진행하고 상장 및 상품을 전달했다. 이번 공모전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금상 1편에는 QLED 65인치 TV, 은상 2편에는 노트북, 동상 4편에는 공기청정기 등의 시상품이 수여되며 수상자 명단은 신젠타코리아 홈페이지(www.syngent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공모전 수상작 영상은 신젠타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상 수상자인 오상우 씨는 “모뉴먼트가 전원주택이나 묘지 등 다양한 잔디관리에 필요한 제품인 만큼 농업인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나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주요 컨셉으로 제작했다”며 “1등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 놀랍고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유상렬 신젠타코리아 SPS(Syngenta Professional Solutions) 사업부 본부장은 “이번 영상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한국잔디 전용 제초제 모뉴먼트에 대해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해 나갈 것
바스프가 환경친화적 신규 살충제 ‘악살리온(Axalion™)’의 글로벌 등록에 나섰다. AgPages에 따르면 BASF는 한국과 호주를 시작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연합에 환경친화적 신규 진딧물약제인 ‘Axalion™’ 살충제의 등록 자료를 제출하면서 등록 신청 절차를 시작했다. ‘Axalion™’은 BASF가 새로 개발한 진딧물약제의 원제 상표로 일반명은 ‘딤프로피리다즈(Dimpropyridaz)’이며, 우리나라에는 2020년 12월에 원제 등록신청을 마쳤다. 국내 농약업계에 의하면 ‘Dimpropyridaz(BAS-550I)’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딧물과 깍지벌레(2000배), 가루이( 1000배) 방제약제로 2년차 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한국삼공은 ‘Dimpropyridaz 10% 분산성액제, 농협케미컬은 10% 액제, 경농은 1.5% 입제 제품을 빠르면 2023년 하반기 또는 2024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롤드 바스티안스(Harold Bastiaans) BASF 농업솔루션사업부 살충제 연구부사장은 “새로운 Axalion 활성성분의 발견과 개발은 농업인들이 농업 생산성과 환경보호 및 사회적 필요성의 균형을 유지하는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개
바이엘 AG는 오는 2월 1일자로 사례나 린(Sarena Lin, 50세)을 경영담당 이사로 임명했다. AgNews에 의하면 Sarena Lin은 앞으로 Bayer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사, 전략 및 비즈니스 컨설팅을 담당하는 최고 혁신&인재책임자로 일하게 된다. 노무담당 이사도 함께 맡게 될 Lin은 그동안 맥킨지(McKinsey)와 카길(Cargill) 등에서 고위직으로 일해 왔다. Lin은 현재 미국과 대만의 시민권자이며, 영어와 만다린 중국어 그리고 기본적인 독일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버트 윈켈존(Norbert Winkeljohann) Bayer AG 감독위원회 회장은 “Sarena Lin이 글로벌 경험, 전략적 전문성, 리더십 기술 및 대규모 혁신을 주도 할 수 있는 능력으로 Bayer 이사회를 강화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노버트 회장은 또 “Bayer는 이제 시작된 혁신을 결정적으로 가속화해야 한다”며 “바이엘만큼 지속적인 바이오 혁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은 거의 없다. 매력적인 생명과학 분야에서 Bayer의 선도적인 위치를 빠른 성장과 가치 창출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리버 쿨케(Oliver Zü
경기도 안성에서 사과 재배를 하는 문재학(64) 씨는 지난해 여름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져 온다. 화상병 습격을 받아 평생 키운 사과나무를 모두 묻고 폐원했기 때문이다. 금전적인 피해도 피해이지만, 혹시나 올해도 화상병이 발생할까 불안한 마음이 문 씨를 더욱 힘들게 한다. 과수 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검역 병해충으로 지정된 검역병으로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한다. 병이 발생한 나무는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게 변하거나 붉게 마르는 피해를 입는다.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고 확산 속도가 빨라 한 그루에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하기 때문에 과수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킨다. 치료제가 없어 ‘과수 코로나’, ‘과수 에이즈’, ‘과수 구제역’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화상병은 개화기 전‧후를 방제 적기로 꼽지만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겨울철부터 철저한 과수원 관리가 필요하다. 방제의 효과보다 전염 속도가 더 빠르고, 감염 후 약제처리는 치료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위주의 방제가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가지에 생긴 궤양을 제거하고 약제를 도포한 뒤, 정지 등으로